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완견 말썽
아침 저녁으로 산책도 시키고 나름 예뻐해주고 실제로 귀엽고 예쁘게 생겼어요.
중형견으로 믹스 암놈이에요.
이놈이 적응이 됐는지 미운짓만 골라하네요.
산책을 나가서 자기가고 싶은곳으로 안가면 걍 읹아버려요.
더운날씨에 얘를 들었다 놨다 몇번하면 진이 다 빠지고 아파트 현관에서부터는 들고 들어와야해요.
또 사료를 먹이는데 처음에는 잘먹더니 요즘은 잘안먹고 간식만 먹으려해요.
그래서 가끔 달걀노른자 삶은것과 섞어주기도하고 북어도 끓여서 섞어주기도 하고 연어끓여서 섞어주기도 하고 불규칙하긴 하지만 일주일에 2~3번씩은 특식을 만들어주려 해요.
그런데 먹으라고 준 사료를 바닥에 뿌려놔요.
어떨땐 밥그릇이 밥상아래로 떨어 져 있기도하고.....
오늘도 외출했다 들어오나 현관 신발장 위에 올려뒀던 쓰레기봉투를 어떻게 내려서 다 파헤치고 자기 오줌싼 기저귀 생리대 삼계탕먹고 발라낸 닭뼈를 현관 하나가득 헤쳐놨어요.
현관에 펜스를 만들어 놨는데 그것도 자기키보다도 더큰 펜스를 넘어버려요 ....그래서 다칠까봐 걍 열어놓고 외출해요 ... 이놈 혼자있는 시간도 2,3시간이에요.
애가 유별난건지 내가 뭘 모르는건지 ....
산책나가서 너무 고집을 부리면 걍 놔주고 싶은 충동도 들정도 에요...너 가고 싶은데로 가서 살라고...참고로 산책 나가면 간식도 물도 안 먹어요..그래서 간식으로 꼬실수도 없어요.
눈치도 백단이고 ........내가 뭔짓을 한건지모르겠어요.
이게 정상인가요?
1. ...
'17.7.27 5:55 PM (211.36.xxx.107)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전 강아지들 심통 부리는게 너무 귀여워요.
지들 화난다고 하는짓들이 어찌 그리 집집이 똑같을까요?.
상전하나 모시고 산다 생각합니다 전..2. .....
'17.7.27 6:00 PM (223.62.xxx.161)상전이군요...ㅜㅜ
3. 그게
'17.7.27 6:04 PM (223.62.xxx.97)영리할수록 더 그래요. 자기 생각이 있거든요. 바라는거도 많고
아마 더 사랑해주길 바라는걸거에요.
미안해. 하면 뭐가 미안한지나 알아? 이런 느낌으로 몰라 내 기분은 르지만 너는 알면 좋겠어. 이러느낌으로 강아지도 밀땅을 하더군요. 나이도 많은 분이라 더 그럴거 같아요
그냥 어리고 까다로운 아기 키운다 생각해야죠.4. ..
'17.7.27 6:10 PM (118.221.xxx.214)6살된 우리집 멍멍이도 자기가 가고싶은곳으로만 갈려고해요.
그길은 나무가없고 땡볕이라 너무 더워서 시원한길로 갈려고해도 고집부리고 목에 힘주고 다리를 안움직여요.그래서 그길로가면 나만 죽어나요.혀빼물고 헉헉대니까 더위 먹을까봐 내가 안고다녀야해요.내 팔,다리가 쑤셔요.미울때도 있지만 안아프고 건강하게만 지냈으면 좋겠어요.5. eunice
'17.7.27 6:33 PM (118.33.xxx.2)그냥. 두살짜리. 아가 키운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6. 엄지척
'17.7.27 6:35 PM (182.209.xxx.86) - 삭제된댓글아직 서열정리가 안된것 같아요.
산책 시킬 때 리더워크 훈련이 필요한 듯요.
(인터넷 찾아보면 정보 많아요.)
저지레 하는 건 좀더 신경쓰셔서 치워두시는게 나을 거에요. 그리고 주인이 바껴서 불안한 것도 있을테니까
많이 예뻐해 주시고요.
사료를 바닥에 뿌려놓는다. . . 요건 좀 굼기셔야 할듯요ㅋ7. ....
'17.7.27 6:40 PM (114.204.xxx.212)그리 심한건 아니에요
개들이 비슷합니다 주인이 잘 치우고 버릇들여야죠 쓰레기 봉지 뒤지고 보이는거 먹어치워서 다 닫고 나가요
그리고 다 받아주면 응석부려요8. ...
'17.7.27 8:17 PM (223.62.xxx.178)불러도 잘 오지도 않고....처다보지도 않고...
서열문제 였을수도 있군요.9. ...
'17.7.27 8:17 PM (223.62.xxx.178)쳐다보지도
10. ....
'17.7.27 10:08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8살 정도 되는 개를 입양하시다니 그 자체로도 원글님 좋은 분이세요.
개의 입에 닿는 모든 반경의 쓰레기는 치워져 있어야 할거에요11. ...
'17.7.27 10:09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간식은 웬만하면 주지 마시구
사료만 주세요...12. ㅇㅇ
'17.7.27 10:49 PM (59.6.xxx.191)성격일지도 몰라요..ㅎㅎ
어떤 녀석은 앞서서 지 가고 싶은 대로 가고, 어떤 녀석은 쥔 꽁무니에 숨어서 살금살금 걸어가고...
응석이 많은 녀석 같네요.
닭뼈는 굉장히 조심하셔야 해요. 뼈가 쪼개진다고 하죠.. 세로로 잘라지기 때문에 바늘처럼 찌를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답니다. 삼키다가 걸리면 큰일 나니까 닭은 드신 날은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13. 쥬니
'17.7.28 12:10 AM (125.182.xxx.173)8살 아가...이제 곧 노견이 될텐데 입양하셨네요..잘하셨어요,,응원의 박수!
우리집 아가도 산책 나가서 자기 갈길 정해서 안가면 앉아버려요,
제가 훈련을 잘 못해서인것 같아요...너무 오냐오냐 하구,,,그만큼 예쁘답니다...
리드를 자기가 해야해요...말 안듣죠...그래도 예쁜 점이 더 많아요..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라는 프로 보시거나 유투브 이런데 훈련교육 영상 많이 있나보더라구요,
예쁘게 사랑 듬뿍 주며 여생 보내도록 잘 키워주세요!!14. ...
'17.7.28 1:06 AM (118.176.xxx.202)머리좋은 개들이 요구사항이 많아요
쓰레기통은 주인잘못
개 키우면 저지레할건 알아서 치워놓아야하고요
닭뼈는 생명과 연관되니 그런짓하는순간에 혼내주세요
뒤늦게 혼내면 별소용없구요
간식은 말 잘들을때만주고 어지간하면 주지 마시구요
입맛 잘못길들이면 앞으로 내내 힘들겁니다15. 멋진분
'17.7.28 3:33 AM (173.64.xxx.110)힘드시죠? 세살 아이 키우는 기분이실지 모르겠어요.
아이들마다 성격이 틀린데 원글님네 아가는 산책하는데 주관이 좀 뚜렷한가 보네요. ㅎㅎ 저희애는 좀 걷다가 잔디밭에 벌러덩 하곤 해서 그게 좀 문제예요. 자기는 나무 그늘에 눕고 전 땡볕에 서있기 일쑤... ㅎ
어떤분들은 강아지가 말을 안들으면 서열을 떠올리시는데 전 그런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꾸준히 보시고 강아지와 대화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세요.
그리고... 원글님 복받으세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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