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직원때문에 전세계약에 차질이 생겨서 멘붕상태입니다

11 조회수 : 2,544
작성일 : 2017-07-27 11:30:46

버팀목이라고 국토부에서 하는 전세자금대출상품이 있는데

이걸로 모 은행에서 올 1월 대출받았어요

살다보니 집에 문제가 생겨 6개월도 안되서 이사를 나가게 생겼고

현재 보증금으론 전세 구하는게 택도 없어 고심끝에 기존과 같은 상품으로 추가대출을 받기로 했습니다

추가대출 받기 전에 은행가서 당연히 상담했구요

상담하면서  1월에 대출 받은거 얘기했고  추가로 5천의 대출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어제 본 집이 마음에 들어 오늘 계약서 쓰기로 부동산과 약속이 되어있었구요

어젯밤에 혹시나 싶어 추가대출을 알아보니 기존대출받은 시점에서 1년이 안지났으면 안되더라구요

한달 전 추가대출상담 받으러갔을때 상담사가 저에게 보라고 줬던 대출안내책자가 있었는데

거기도 보니 1년 이상 지나야 추가대출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딱 있더군요


불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고 오늘 아침 날이 밝자마자 상담받았던 직원에게 전화를 해보니

안된다더군요

당장 1시간 뒤에 계약하기로 했는데 완전 멘붕이 오더라구요

일단 계약을 이틀뒤로 미뤄놨구요

은행 가서 그 담당자를 다시 만나고 오는 길입니다

죄송하다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맘 같아선 다 뒤집어엎고 싶었지만 겨우 참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할말 하고 왔네요

지금 제가 추가대출 3천을 받아야하는데

자기가 알아본 바로는 이자 매달9만원이 가장 싸답니다

추가대출 3천에 이자 9만(3.6%)원이면 원래 받은 대출인 5000에 이자 10~11만원(변동금리 2.6%) 내고 있는데

이거랑 다를게 없죠

은행상담 받은 게 6월 말이고 지금이 7월 말이니 그때 은행직원이 제대로 된 상담을 해줬더라면

충분히 제 나름대로 다른 대출상품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한달이나 있었던 건데

지금 이틀 뒤로 계약 미뤄놓은 상태에서 이 상태로 대출을 알아보려니 정말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일단 자기은행 상품과 정부와 연계된 상품, 그 외 상품까지 이자 최대한 낮은 걸로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전 이 분한테 신뢰가 깨져 맡기고 싶지않았는데 은행에서는 대출상담사가 이분밖에 없다고 하네요

일단 3시까지 알아보고 연락주기로 했는데 저도 나름대로 알아봐야하는데

머리가 하얘져서 뭘 어떻게 해야될지 어디다 전화를 해서 알아봐야 할지 생각이 안납니다

하..정말 전 하루도 어쩜 이렇게 맘 편할 날이 없을까요..

IP : 211.222.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나스통장
    '17.7.27 11:32 AM (58.227.xxx.106)

    보험대출 알아봐요.

  • 2. 이해가안가네
    '17.7.27 11:38 AM (118.176.xxx.202)

    대출상담사...?
    지점방문해서 상담한거 아니구요?
    뭐하러 상담사와 얘기를 해요 은행정직원도 아닐텐데...?
    일처리 이상하게 하시네

  • 3. 지점방문 했어요
    '17.7.27 11:41 AM (211.222.xxx.82)

    은행에 직접 가서 대출상담하시는 분께 했어요

  • 4. 마통
    '17.7.27 11:43 AM (14.40.xxx.53)

    받으세요
    그게 제일 편해요
    마통 5천짜리 개설하세요

  • 5. 마이너스 통장
    '17.7.27 11:45 AM (211.222.xxx.82)

    알아보니 이거 은행마다 금리가 천차만별이네요
    금리도 별로 다 3%대 이상이네요
    버팀목은 2.6%인데..
    하..암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아볼게요
    혹시 다른 거 아시는 분 계시면 추가댓글 또 부탁드립니다

  • 6. oo
    '17.7.27 11:58 A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버팀목인지 뭔지는 국토부,그러니까 정부에서 하는
    대출제도니까 대출금리가 싸겠죠

    마통은 은행마다 다녀봐야 알아요
    직장,거래실적,신용도에 따라서 마통금리도 다르구요
    은행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구요

  • 7. 신한은행
    '17.7.27 4:04 PM (125.7.xxx.14)

    혹시 신한은행인가요?

    저도 지난 연말에 이사를 했는데 승인까지 났는데 이사 일주일 앞두고
    2016년 정부에서 자기 은행에 배당받은 자금을 다 썼다고 대출이 안된다는 거예요.
    평직원도 아니고 무려 차장이란 사람이요...
    이 역시도 담당자 실수였지요.

    은행문 열자마자 담당자 앞에 의자에 앉아서 당신때문에 계약금 날리고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으니 책임지라고 화도 안내고 무표정하게 앉아 있었어요.
    해결해줄때까지 버틸 생각이었죠.

    그랬더니 여기저기 다른 은행에 전화를 돌리더니 우리은행을 소개해 주더라고요.
    이미 승인까지 났으니 바로 가면 대출 진행될거라더군요.

    그렇게 이사를 했네요.

    은행원들 뜻밖의 실수가 많아요.

    원글님의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얼마나 황당하실지 알아서 위로만 드리고 갑니다...


    118.176님 잘 모르시면서 원글님 맘 상하게 그렇게 말 쉽게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390 속초 대게 음식점 갈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 2017/12/18 1,198
759389 샤이니 종현 자살소식 16 2017/12/18 13,688
759388 포토샵질문 펜툴로 다 땄는데 선택하려면 뭐 눌러요? 6 a 2017/12/18 823
759387 중국4년제대학 아님 국내전문대 5 선택의기로 2017/12/18 1,509
759386 캣맘님들..민원 어떻게 처리하세요? 54 Feelso.. 2017/12/18 3,060
759385 혼밥홀대론 팩트체크 기사ㅡ강추강추 1 오오~~ 2017/12/18 1,058
759384 연예계는 7 tree1 2017/12/18 3,155
759383 부모가 늙으면 자식을 따른다? 3 삼종지도 2017/12/18 2,216
759382 금융위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보안 해제 신청하는 방법 아시는 분?.. 2 2017/12/18 458
759381 중국 환구일보, 일부 한국 정객과 언론의 문대통령 방중 진실 왜.. 2 ... 2017/12/18 832
759380 이곳... 폐자재로 아파트를 짓는 걸까요? 2 현장목격 2017/12/18 1,590
759379 연예인 우울증의 원인중 하나는... 44 안타까워서 2017/12/18 31,418
759378 전 성공한 사람들..우울증 이해가요. 8 ........ 2017/12/18 7,196
759377 음식 맛이 싱겁게 느껴져요 4 점점 2017/12/18 1,536
759376 컴 대기중... 급합니다 4 ㅠㅠ 2017/12/18 1,085
759375 채널a 왜 이럼ㅋㅋ문통의 그.중국식당갔네 19 @@; 2017/12/18 4,114
759374 온라인으로교리수업 2 카톨릭 2017/12/18 524
759373 마트에서 이런일이 있었어요 8 모모 2017/12/18 3,430
759372 종현이 자살 맞아요?타살 아니구요? ㅠㅠ 2017/12/18 2,034
759371 연예인이란 직업의 화려함 뒤의 어둠.. 4 도노도노 2017/12/18 4,900
759370 중학 문법 문제은행 사이트가 있을까요? 2 .... 2017/12/18 833
759369 아들이 엄마는 망년회 안 하냐네요 4 부서 2017/12/18 3,394
759368 카레에 양파카라멜화는 기름을 많이 멓어야해요? 2 요리1일차 2017/12/18 1,600
759367 혼밥의 대표주자 누굽니꽈? 9 .. 2017/12/18 2,139
759366 연예계 성공하려면 근성이 강했을텐데 그리 견디기 힘들었을까요 10 종현명복 2017/12/18 7,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