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라면 적당하다 싶으면 집구매해야 겠죠?

부동산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7-07-27 09:33:09

대구에 2주 전 투기꾼들이 와서 집들을 싹쓸이 해갔어요.

저는 내년 2월 이사예정이라서 6월부터 알아보면서도 일찍 알아보는 거라 생각했구요

결혼 7년차 처음으로 집을 구매하는 거라 신중하고 싶었어요.

학군 좋은 곳이고 마음에 드는 집을 봐서 계약하려고 하니 이미 가계약금이 들어왔다하고 놓치고

그 다음 집은 비싸긴 하지만 맘에 드니 보러갔다가 바로 계약한다니 집주인이 안판대요

제가 한 발 늦은 거죠. 오른다 소리 있어도 이렇게 갑자기 투기꾼들이 2주전 토욜날 싹쓸이 해갈 줄 몰랐거든요

지금은 매물이 아예 없구요. 1층, 2층, 탑층 그것도 정말 별로인 것만 있어요.

대신 대도로 건너는 아파트가 하나 있는데 그 아파트는 초등입학할 딸아이 생각해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그 아파트 매물이 중층 괜찮은거 나와있어요. 대신 2주전에 비해 2천 오른 상태구요

정말 투기꾼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거 실제로 확인하니 무섭네요.

마지막으로 투기꾼들 자기 물량 털어내려고 분위기 형성하는 거라 부동산으로 부터 들었습니다.

내년 2월 이사하려면 적어도 가을에는 계약을 해야 하는데 그때는 100퍼센트 지금 가격보다 오른다고 부동산에서

장담하네요. 원래도 그 쪽 동네가 가을에 가격이 올랐는데 지금 오를 심리, 분위기에서는 더 심하다구요

그렇다면 대도로 건너지만 적당한거 있으면 지금 사는게 맞겠죠?

정말 저포함해서 젊은 사람들 불쌍한거 같아요. 실수요자들 말이에요.. 이민가고 싶습니다.

밤에 잠도 잘 못자요TT

IP : 118.219.xxx.1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7.7.27 9:34 AM (175.200.xxx.59)

    저 같음 투기꾼들이 매물 싹쓸이 해 간 정황 있으면 더더욱 안 사요.
    억지로 들어올려진 가격이라는 건데...

  • 2. 부동산
    '17.7.27 9:36 AM (118.219.xxx.177)

    그럼 우리 딸아이 입학은 어쩌지요? 전세로 들어가야 할까요?
    그학교는 꼭 보내고 싶습니다.

  • 3. 여름수박
    '17.7.27 9:38 AM (49.164.xxx.133)

    2주전보다 2천이나 올랐다 무섭네요

  • 4.
    '17.7.27 9:40 AM (218.153.xxx.223)

    집은 다른사람말 들을면 못 삽니다.
    언제사도 내가 살때는그 당시 최고가로 사는 겁니다.
    서울은 야금야금 꽤 많이 올랐어요.
    심리적으로 집값이 오를때는 사기가 쉬워도 내릴때는 더 못삽니다.
    길게 보고 본인이 결정하세요.

  • 5. 부동산
    '17.7.27 9:42 AM (118.219.xxx.179)

    그래서 제가 오른가격에 사람들이 살까요?하니 이사날짜 등 어쩔수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해요 왜냐 다른동도 비슷한사정이거든요 물론 늦게 반응하는 동으로 안올랐다고 집을구매 할수없으니깐요
    저도 2월이사해야 3월 그학교입학하니깐 저같은사람이 사겠죠? 물론 호가가 2천높게 부른거예요 누군가사면 실거래가가되겠죠?

  • 6. 부동산
    '17.7.27 9:44 AM (118.219.xxx.177)

    맞아요. 2010년 결혼 당시 아버지가 그렇게 집사라고 했건만, 제 생각대로 안사고
    2012년도 아버지가 빨리 사라고했는데 무슨 배짱으로 안샀는지... 그 이후 엄청 올랐어요.
    제 생각대로 행동했다가 지금 이렇게 어려운거 같아서
    지금은 주위 분들 의견 구하는 중이랍니다.

  • 7. ...
    '17.7.27 9:59 A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

    오른 가격이라도 사는 사람들이 있죠.
    왜냐면 그 분들이 가지고 있는 집들도 덩달아 올랐을 테니
    시기적으로 ㄲ혹 필요하다면 조금 더 보태서라도 사겠죠.
    이렇게 해서 말도 안되는 값으로 올라도 집은 팔리고 그렇게 가격 형성이 되는.
    저도 20년 전에집 팔고 멍청하게 전세로 있다가 그 때 돈으로 1억 고스란히 손해 본 사람이에요.

  • 8. ...
    '17.7.27 9:59 A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

    오른 가격이라도 사는 사람들이 있죠.
    왜냐면 그 분들이 가지고 있는 집들도 덩달아 올랐을 테니
    시기적으로 ㄲ혹 필요하다면 조금 더 보태서라도 사겠죠.
    이렇게 해서 말도 안되는 값으로 올라도 집은 팔리고 그렇게 가격 형성이 되는.
    저도 20년 전에 집 팔고 멍청하게 전세로 있다가 그 때 돈으로 1억 고스란히 손해 본 사람이에요.

  • 9. ...
    '17.7.27 9:59 A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

    오른 가격이라도 사는 사람들이 있죠.
    왜냐면 그 분들이 가지고 있는 집들도 덩달아 올랐을 테니
    시기적으로 꼭 필요하다면 조금 더 보태서라도 사겠죠.
    이렇게 해서 말도 안되는 값으로 올라도 집은 팔리고 그렇게 가격 형성이 되는.
    저도 20년 전에 집 팔고 멍청하게 전세로 있다가 그 때 돈으로 1억 고스란히 손해 본 사람이에요.

  • 10. ..
    '17.7.27 10:06 AM (220.79.xxx.216)

    분위기 심상치않은것같아 2달전에 집샀는데..
    그사이 1억이 올랐네요..안샀으면 또 얼마나 맘조렸을까 싶긴하지만..
    대출때문에 마음은 계속 무거워요

  • 11. ㅇㅇ
    '17.7.27 10:11 AM (180.230.xxx.54)

    대구가요?
    서한같은 주식 밸류에이션 좋아도
    대구 부동산 경기 안 좋아서 안 사고 관심종목에만 담아두고 안 보고 있었는데
    다시 체크해봐야하나

  • 12. ..
    '17.7.27 10:14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 그러더니, 몇달 후 오르긴 했어요.
    성격이 비슷한 건가 모르겠네여.

  • 13. ..
    '17.7.27 10:15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 그러더니, 몇달 후 오르긴 했어요.
    성격이 비슷한 건가 모르겠네여.
    꾼들이 먼저 냄새를 맡은 건지, 꾼들이 조장한 건지.
    진실이 아직 모르겠어요.
    여튼, 5년간 가격이 고정이다가 이번에 확 올랐고,
    오르기 직전에 싹쓸이 되고 매물이 없었어요. 하나둘 나와도 하루이틀새 빠지고요.
    저는 부동산 잼병인데, 신기했어요.

  • 14. 문재인정권
    '17.7.27 10:29 AM (223.33.xxx.51)

    하는일이 부동산값만 천정부지 왜냐고요? 지금 소득세니 종과세니 때리는데 은행에 뭐하러돈 넣어요 현금은 금고에넣어놓고 다 대출받고 그 뭉치돈 어디로가요 부동산으로다갑니다 땅하고요

  • 15. 경험으로볼때
    '17.7.27 10:36 AM (14.34.xxx.209)

    우선 2년학교 부근에 전세살아요 특히대구는 수성구 부심이 쩔어요
    수성구 단지들도 큰거없고 메이커 아파트도 별로에요 대부분 오래된거구요
    정부에서 8월에 대책 내논다는데 어찌 될건지 기다려봐요
    매도자 우위에서 사봐야 오래도록 안올라요 잠잠할때 사야해요
    공부잘하는 애들은 저시골 함안이라는 촌 학교에서도 수능 1등급 나와요
    함안이 어디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걸요 우리가 경상도 다살아보앗어요 돌아다니며 살아서

  • 16. ,,
    '17.7.27 11:05 AM (39.113.xxx.87)

    대구 수성구 자기네들이 싹 올려놨다고 하더니
    또 올랐나요?
    그런 세력들에 휘둘리고 있네요
    유구무언입니다

  • 17. 어디?
    '17.7.27 1:22 PM (220.122.xxx.151)

    어느 지역이신지?
    저도 대구에요
    지난달 분위기가 그렇터라구요
    전세살다 6월에 집샀구요.
    그때보다 2~3천 올랐더라구요

  • 18. 대구
    '17.7.27 2:10 PM (119.194.xxx.144)

    대구 바람잡이 납셨네요
    우르르 부동산으로 달려갑시다
    일이주가 아니라 하루만에도 오천만원은 올릴수 있어요

  • 19. ..
    '17.7.27 5:12 PM (211.197.xxx.144)

    부산꾼들 대구로 다시 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071 네명 모임에 총무 10 그만하고파 2017/11/06 2,664
745070 40개월 아이 중이염, 비염으로 고생중이에요 8 비염 2017/11/06 1,059
745069 30초반 남자 허벅지까지오는 코트 사려는데 브랜드 추천부탁드립니.. 10-20만.. 2017/11/06 404
745068 아보카도에 검은 힘줄같은게많아요. 5 2017/11/06 2,496
745067 친정 근처에서 사시는 분 어때요? 17 제목없음 2017/11/06 3,836
745066 버려야 할까요. 4 참치회 2017/11/06 1,148
745065 아이들과 대구여행 물어봤던 사람인데여... 6 대구 2017/11/06 1,324
745064 중등 영어 인강 추천 부탁드려요 2 중등영어인강.. 2017/11/06 1,380
745063 카페서 산 포장된 떡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는데요 2 2017/11/06 1,244
745062 왜 한양공대를 고려공대랑 비교합니까? 28 ㅇㅇㅇ 2017/11/06 8,165
745061 리허설 및 얼굴없는 미녀 베드신만 리뷰..ㅎㅎㅎ 1 tree1 2017/11/06 6,504
745060 용인의 선대인 과 문정인 5 쩜두개 2017/11/06 1,616
745059 알파고등 인공지능 작동 원리 아시는 분 계세요? 2 ........ 2017/11/06 514
745058 파카첨사는엄마ㅠ 14 겨울파카소재.. 2017/11/06 2,957
745057 85세 어머니 크라운 치료 2 ... 2017/11/06 1,288
745056 점보러 가고 싶은데. 추천좀 부탁드려요. 1 크롱 2017/11/06 698
745055 연근조림을 빨리하는 방법은 없겠죠..? 10 힘들어라 2017/11/06 2,136
745054 수학인강으로 공부하는 법? 3 인강 2017/11/06 1,971
745053 요즘 중학생들 화장 하나요? 17 요즘 애들 2017/11/06 2,591
745052 직장동료이자 친구가 우울증인데요 9 ... 2017/11/06 3,154
745051 안철수 페이스북 18 안찴 2017/11/06 1,677
745050 트럼프 방한 직전 외교수장 강경화 장관의 헛발질 2 뭐죠 2017/11/06 1,231
745049 남편이랑 코드안맞는분들 계세요? 21 2017/11/06 5,411
745048 식당에서 반찬 나오면 메인 나오기 전에 드시나요? 18 식당 2017/11/06 3,397
745047 경력이 딱 맞는 곳인데 제출한 이력서에 반응없을때 전화해봐도 될.. 5 이력 2017/11/06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