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도 푸르디 푸른 꿈을 꾸는구나...

tree1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7-07-27 06:07:44

예전에 선덕여왕을 ㅒㅆ는데

저는 그 드라마를 그렇게고정시청한거는 아니고요


몇편 대충 지나다가 봤는데

그래도 내용은 대충 알고요

ㅎㅎ

처음부터 안 봐서 그런거 같애요


그중에 저는 나중에 미실이 죽을때 비담에게 했던 저 대사를 잊을수가 없는거에요


원래 듣는데 잊혀지지 않는데

자기가 이해는 안되고

이런게 중요한 말이거든요

자기 무의식??에서 반응하는 말 아니던가요


그래서 그런 말이 있으면 요주의해서

왜 그런지 이유를 알아내면 좋아요


그게 걸리는 말 아니던가요



저는 저 말이 그런거에요

저때는 진짜로 저말의 의미를 몰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분들 대부분은 아마도 아시겠죠

ㅋㅋ

제가 얼마나 어리석고 현실을 몰랐던가 싶네요


저말은 저는 굉장히 현실 정치와 인간을 묘사한 중요한 말 같거든요


비담이 뭐 덕만과의 순수한 사랑도 지키고

왕도 된다

뭐 이런 꿈을 말하니까


미실이 죽어가면서

너무 걱정이 되어서 저런말 한거잖아요


여리디 여린 사람의 맘으로

너무도 푸르디 푸른 꿈을 꾸는구나

ㅎㅎㅎㅎ


이게 무슨 말입니까

비담이 그렇게 순수하게 덕만을 사랑하고

그런 식으로 살면서

어떻게 현실정치에서 살아남아

왕이 되고

이런걸 다 이루겠습니까


이게 가능합니까

비담은 현실을 전혀 모르고

낭만으로 살수 있을줄 아는거잖아요...


전에는 미실이 잘 못알았지

이런 생각도 잠깐 했지만

아닌거 같애요

미실의 말은

100프로에요


불가능합니다..ㅎㅎㅎㅎ


이게 백프로 이해되시나요??
저는 지금에서야 이해했거든요


이걸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현실에서 어느 정도 고통받는게 줄지 않을까요??


이게 제가 과한게 아니거든요

이게현실이지요

여기서 단 한번이라도 벗어난다면

자기가 어리석어서

믿는다면..ㅎㅎㅎ

그 댓가가 얼마나 클까요??


뭐 그렇다고 제가 인생을 너무 나쁘게 보는거는 아닙니다

이런 맘으로 산다고..

그게인생이 다 나쁘다 그런 뜻은 아니잖아요

어리석은 낭만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진짜

첨 들었을때

저 대사 이해하셧나요???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254.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책
    '17.9.23 10:21 PM (175.196.xxx.38)

    원글님이 많이 어렸을때 그 드라마를 봤나 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089 너무 피곤한데 새벽에 자꾸만 깨서 잠을 못들어요...ㅠㅠ 10 .. 2017/11/09 2,184
746088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 봅시다 5 아나 2017/11/09 1,579
746087 아이폰 쓰시는 분 손 괜찮으신가요 6 op 2017/11/09 1,529
746086 중1 영어수준이 최하.. 어찌해야하나요? 15 급한불 2017/11/09 2,639
746085 일 잘하는 여자, 살림 잘하는 여자 미스테리 3 제목없음 2017/11/09 3,310
746084 日 외무상, 강경화 장관에게 트럼프 만찬 위안부·독도새우 항의 5 쫄리지! 2017/11/09 1,352
746083 부실급식 주인공이 우리 아이 학교랍니다. 12 ahskat.. 2017/11/09 2,299
746082 스케쳐스 운동화가 그렇게 좋은가요~~ ? 31 친구왈 2017/11/09 14,094
746081 고민상담 2 고민 2017/11/09 437
746080 서유럽패키지 옵션 선택 고민이예요 4 가을 2017/11/09 1,395
746079 한끼줍쇼 보니까 잠실이 대세인가봐요 6 ... 2017/11/09 5,604
746078 박기동 지검장이 억울해 해야 할 상황이.. 7 예화니 2017/11/09 1,377
746077 밑바닥인생 이야기 소설추천 .. 2017/11/09 618
746076 중1 딸아이 수족냉증 어떻게 할까요? 11 수족냉증 2017/11/09 2,109
746075 김정숙여사는.. 역대급영부인이지않나요! 39 ㅡㅡ 2017/11/09 6,372
746074 이름 추천 좀 해주세요. 5 우아 2017/11/09 521
746073 우주,그리고 우리에 관해서 글쓰신 분 감사함으로 2017/11/09 525
746072 집에서 구스패딩 입으시는 분 계세요~ ? 7 강빛 2017/11/09 1,665
746071 몸이 찌뿌둥하고 쑤실 때 어떻게 푸시나요? 16 2017/11/09 3,469
746070 스타일러 저렴하게 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사과 2017/11/09 2,182
746069 한샘, 현대카드…‘직장 내 성폭행’ 한참 뒤 폭로되는 이유는? oo 2017/11/09 666
746068 화교들은 의대약대치의한의대 좀 쉽게 들어가나요? 8 화교 2017/11/09 4,445
746067 소금에절여진 톳..어떻게 요리해서 먹으면될까요 3 마트에서산 2017/11/09 637
746066 빌라주차여쭤요 3 질문 2017/11/09 880
746065 뉴스공장 김성태 저 입 좀... 17 고딩맘 2017/11/09 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