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하게 자식을 차별하는 부모의 속마음-예전 82글

예전글 조회수 : 6,291
작성일 : 2017-07-27 02:42:3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74629

예전에 올라왔던 글인데,,,
요즘 추자연 때문에 딸 아들 차별이야기 나오고
학대, 차별 부모님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글도 있고 해서 다시 글 찾아서 올려요.
어떻게 부모나 낳은 자식을 차별할수 있을까 했는데, 
이글을 읽고 나서 그 부모의 심리가 이렇구나 알게 됬어요. 
부모님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이글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IP : 68.64.xxx.1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7 3:09 AM (66.41.xxx.169)

    이 글 읽고 충격 먹거나 치유 받은 분들이 많은지
    이 글이 안 퍼진 커뮤니티가 거의 없더군요.

  • 2. ㄷㅈ
    '17.7.27 3:31 AM (39.7.xxx.216)

    근데 이글 읽고 치유받는다는거
    이해가 안가요

    저는 더 분노가 쌓일것같은데..

    편애자식이 있으면 다른자식을 덜 사랑하는게 아니라 아예 다른자식들이 미워진다..

    이 내용으로 어떻게 치유를 받는걸까요?
    진짜 이해안되어서요..

    저는 딸이고 저희집은 장남편애라
    뭐 새삼스러울것도 없는듯.

    저도 치유받고싶고
    제안의 분노를 제발 털어버리고싶어요 ㅠ

  • 3. ......
    '17.7.27 4:04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가 엄청난 편애로 고생하셔서 그 옛날에 딸 하나 저만 낳으셨어요.
    무시무시해요.우리 할머니....
    저도 그래서 하나만 낳았어요.남편도 원했어요.
    결혼해보니 우리 시어머니도 그런 분이시더군료.근데 남편은 모르고 당하고 있고....
    모르는 게 약이다 싶어 말 안해요.아마 속으론 알지도 몰라요.그래서 딱 할 도리만 해요.더 원하시면
    거절하구요.상처받기 싫어서.어릴 때 할머니랑 같이 살면서 아빠가 어떻게 당했는지 다 이미 봤거든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니 이번 대에서 끊고 싶어요.더 이상은.....

  • 4. 부모들이
    '17.7.27 4:41 AM (206.174.xxx.39)

    똑같은 사랑을 준다는게 말처럼 쉽지않나봐요.
    분명 자신하고 더 잘 맞고 더 예쁘게 느껴지는 자식이 있는 거같아요.
    또 편해서 그냥 부릴 수 있는 자식이 있고 심지어 만만하게 느껴져서
    화풀이하고 함부로 대하는 자식도 있고 .... 나는 과연 어디일까?
    어릴 적에는 모르고 당했을 수도 있지만 이제 컸으니
    나도 나자신을 방어하며 살아야겠죠. 최소한 함부로는 못하게...

  • 5. well
    '17.7.27 5:35 AM (38.75.xxx.87)

    주변에서 쉽게 보일 정도로 이런 부모가 좀 많은 듯 하네요. 첫째 또는 아들만 챙기고 생각하고 위하고 .. 만나면 대화가 자식 이야기라 안그래도 좀 힘든데 아들 이야기만 주구장창, 좀 너무하다 싶어 딸 근황을 물어보면 다시 아들 이야기로 답변. 아들의 진로, 아들의 성격, 아들의 건강, 아들의 키, 아들의 웃는 얼굴, 아들의 친구, 아들의 미래, 아들의 좋아하는 음식등 아들을 직접적으로 위하는 것 뿐 아니라,

    아들의 무엇을 보니 인생이 그렇더라, 아들의 무엇을 보니 사람들 성격이 그렇더라, 아들과 관계된 무엇을 보니 이 사회가 그렇더라 그래서 아들에게 이런 말을 내가 했다 등등등 아들을 통해 인생까지 다시 단정지으려고 하고 ... 으... 좀 심해요.

    가끔 만나서 이야기만 들어도 지겨운데 같이 사는 홀대받는 자식은 어떤 마음일지 너무 안타까워요. 그런데 문제는 본인은 전혀 편애하는지 모른다는 거에요. 정말 모릅니다. 어쩜 그럴 수 있을까 싶지만 아주 몰라요.

    좋은날 정말 좋은 마음으로 알려주고 싶은데 망설여지네요. 그냥 가만히 있을까 싶어요. 혹시라도 이런 글 보면 한번 생각해봤음 좋겠어요.

  • 6.
    '17.7.27 6:01 AM (58.140.xxx.58)

    공평한게 사랑이죠
    결국 사랑하지 않으니까 편애하는거죠

  • 7. ....
    '17.7.27 8:01 AM (223.38.xxx.135) - 삭제된댓글

    나이 오십먹고도 편애를 편애라 여기지 않아요
    너무 오래 당연히 겪고 있는지라....
    저런 부모는 사랑하는 자식 힘들까 그 자식한테는 매달리지도 않아요
    만만한 자식 오라가라 투정부리고 매달리죠
    알토란 쌈짓돈은 사랑하는 자식 입에 다 넣어주고 싶고
    나머지 자식들이 거기에 눈길이라도 주면 동네 개 쫓아내듯 훠이훠이..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알짱대면 자기 좀더 이뻐할까 계속 꼬리치는데
    제가 옆에서 보다거 고만좀 해 신경 꺼 했습니다
    대충 저 원글 내용 간략하게 요약해줬는데도 실감은 안나나봐요
    부모 편애가 무서운건 가장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던 존재로부터 배척당한다는 거 아닐까 싶어요
    아직도 설마 설마... 그러는 자식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 8. ....
    '17.7.27 8:04 AM (70.209.xxx.154)

    좋은 글이네요...(부모 차별)

  • 9. 우리엄마
    '17.7.27 8:23 AM (39.119.xxx.125)

    아들들한테는 집사주고 상가사주고.. 딸들몫으로 준다고했던 상가가 가격이 2배이상 뛰자.. 딸들한테 못준다고 아들들명의로 바꿔놓구..그러고도 맨날 아들들 불쌍하다고..도대체 뭐가불쌍하다는건지.. 이번엔 아들 차바꿔주고싶은데 돈이 모자란다고 저한테 돈빌려달라하는.. 진짜..결혼후 친정도움 한푼없이 살았는데..그전에도 돈빌려줬다가 내가 필요해서 돌려받고 그돈땜에 두고두고 욕먹었어요.. 아들들한테는 아무리해줘도 못해준거같은 채무자 느낌인가봐요..딸들한테는 키워주고 결혼시킨것만으로도 채권자느낌인지..

  • 10. ....
    '17.7.27 8:25 A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차라리 아들 딸 차별은 고전적이죠
    동성 자식 차별 진짜 눈물나요

  • 11. 우리딸
    '17.7.27 8:30 AM (223.38.xxx.232) - 삭제된댓글

    중학교 입학때 상품권 2만원 받았어요.
    돈이 없는 부모냐구요? 대궐같은 집에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고 골프 일주일에 2ㅡ3번 칩니다.
    이때까지 부모사랑이 고파서 뭐든지 해다바쳤는데.
    그들의 사랑은 원래부터 없었음을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겠죠? 슬프네요.
    다른 자식들 명픔사고 할때 전 부모님 하나라도 해드리고 싶어서 월급도 아껴서 철철이 선물사드렸는데. 이제는 제 갈길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들의 늙어가는 구부정한 등이 제 발목을 잡지만 이제는 그 손을 제 발목에서 떼야할때임을 느껴요. 사랑을 평생 갈구하는 거지 이제는 그만해야겠어요. 아 슬프네요.

  • 12. 근데
    '17.7.27 8:41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

    저 글 읽고 왜 치유가 된다는거예요?
    정을 뗄수있게됐다는건가요?

    글 읽었는데 알수가 없네요..

  • 13. 근데
    '17.7.27 8:51 AM (175.223.xxx.238)

    저 글 읽고 왜 치유가 된다는거예요?
    혹시.. 정을 뗄수있게됐다는건가요?

    글 읽었는데 알수가 없네요..

  • 14. robles
    '17.7.27 9:33 AM (191.85.xxx.146)

    치유가 되었다는 분들은 제가 보기에는 전에는 왜 차별받는지 이유조차 몰랐다가 이제는 그 속내를 알게 되었고 더 이상 미련 두지 않게 되엇고 결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 15. 차별
    '17.7.27 9:49 AM (210.125.xxx.70)

    차별받는 자식 중에, 부모에게 사랑받고자 무지 애쓰면서 '내가 잘하면 우리 부모도 나에 대한 마음이 달라질 거야'라는 사람에게는 저 글이 해결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잘하지 못해서 부모한테 사랑 못받는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사실은 자신의 잘잘못과는 상관 없고, 부모가 차별하는 부모인 건데..

    그런 사람들에겐 자신이 잘못해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서, 부모에게 사랑받고자 갖은 애를 쓰는 짓을 멈추게 할 수 있죠.

  • 16. 냉정한 현실
    '17.7.27 9:59 AM (175.223.xxx.238)

    자신이 잘못해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서, 부모에게 사랑받고자 갖은 애를 쓰는 짓을 멈추게 할 수 있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런거였군요
    치유라고 해서 잠시착각했나봐요

    냉정한 현실을 깨닫게해서 불나방같은 부모를 향한 애정갈구를 멈추게한다.. 는거였군요!

    마음이 어마어마하게 아프면서도 털어낼수있는 뭐 그런..

  • 17.
    '17.7.27 10:29 AM (221.154.xxx.47)

    차라리 아들 딸 차별은 고전적이죠
    동성 자식 차별 진짜 눈물나요222222

  • 18. aaaaaa
    '17.7.27 11:48 AM (211.196.xxx.207)

    나이들 헛 먹으셨내
    사랑은 공평하지 않은 거에요.
    신이 신인 이유는 (이론상으로) 공평한 사랑을 주기 때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539 워너원멤버 인기 27 궁금 2017/12/04 4,823
754538 다이어트만 하면 설사하는데요 1 ... 2017/12/04 1,103
754537 어떻게 나누어야 할까요? 7 모모 2017/12/04 1,074
754536 저는 반대로. 롤렉스 태엽감는 시계인데 자꾸 빨라져서. 2 2017/12/04 1,978
754535 2500만원 빌려주면, 월2부 이자로 준다는데 얼마예요? 26 ar 2017/12/04 24,387
754534 저희를 도와주세요 1 백화점 근무.. 2017/12/04 1,478
754533 정시 가나다군 3 정시 2017/12/04 1,396
754532 핸펀으로 티비나 영화보는방법요 2 .. 2017/12/04 667
754531 집 근처에 어린이집이 생겼는데요, 8 어린이집 2017/12/04 1,124
754530 새옷 아끼는거..다들 그러시나요? 19 비싼패딩 2017/12/04 5,070
754529 핫팩이 좋아요 3 :: 2017/12/04 1,194
754528 가성비 좋은 런치 추천 부탁드려요 ^^ 3 떡볶이맨 2017/12/04 1,161
754527 학생용 의자 추천해 주세요. .. 2017/12/04 583
754526 홍삼요 농협것도 괜찮나요? 고등아이들? 9 위안좋은 고.. 2017/12/04 1,445
754525 애기 이뻐하던 우리남편 상처 받았아요.. 7 넌 나에게 .. 2017/12/04 3,917
754524 화장할 때 마스카라 하는 방법 좀 알려줘요 5 딩동 2017/12/04 1,738
754523 오메가시계가 자꾸 느려져요. 백화점에서 산건데, 사설에 맡겨도 .. 6 저항 2017/12/04 3,358
754522 걱정중) 스테인레스웍(궁중팬)을 주문했어요. 8 아트레유 2017/12/04 1,549
754521 썬크림만 바르고 다니는데 얼굴 색깔이 어두워지는 느낌이네요 5 썬크림 2017/12/04 3,052
754520 실종 느와르 M보려고 대기중인데 3 .... 2017/12/04 608
754519 대학 1학년 아들이 기숙사나와서 원룸구했다길래 24 나그네 2017/12/04 7,472
754518 요즘 남학생들도 8 어떻게 할까.. 2017/12/04 1,314
754517 나를 위한 기록 (만성중이염, 황반원공) 2 마리나 2017/12/04 1,402
754516 아파트 매매하려고 하는데요 아파트 2017/12/04 1,039
754515 초1 엄마가 있어줘야 하나요 11 고민 2017/12/04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