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피곤한 노동자들 ② - 간호사] 열악한 노동 환경... 화장실은 '꿈', 물 한 모금 못 마신다
요새 간호사들 고생하는거 네이버 기사에 자주 나오는데요. 사실 간호사들 고생 많이합니다. 일단 대학병원의 경우 3교대로 근무하는데, 인수인계 타임까지 생각하면 실제로 하루 8시간 반정도 일하는 셈이죠. 게다가 병원 이란 곳 자체가 아프고 병든 사람이 오니까 환자들이 짜증도 많이 내고 고통스러워하면 참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간호사들 시간당 임금 올려주고, 4교대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이거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의료수가를 올리면 됩니다..용어정리부터 하자면 ^^ 의료수가=환자 1명이 병원에서 진료받고 내는 돈(약 30%) 그 환자 진료비를 건강보험공단이 내는 돈(약 70%) 이지요~
공공병원이나 국립대 병원의 경우는 국가 보조가 들어가지만, 그냥 사립대학교재단이나 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병원의 경우는 영리를 추구 할 수는 없지만, 결국 병원 수입이 늘어나야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댓가를 줄 수 있어요.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의 임금이 다른 중소기업보다 높은 이유가 뭐겠습니까? 기업의 이익이 많기 때문이겠죠.
그렇지만 오마이뉴스 같은 이런 언론에서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강조하면서, 의료수가 인상은 결코 안된다고 하죠 ㅎㅎㅎ 이게 얼마나 미련한 소리인지는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