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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함도 보고 왔어요.

영화 조회수 : 4,668
작성일 : 2017-07-26 22:53:20
오늘 군함도 보고 왔어요.
무섭고 잔인한 영화 잘 못보는 타입이라 보는 내내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단순히 잔인한 장면이 나와서라기 보다는
우리 선조들이..라고 하기엔 참 가까운 시대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너무 불쌍해서요.
지하 갱도에서 일하는 모습에서 부터 울컥 올라오며 계속 눈물이 났어요.
나라 잃은 국민들의 삶은 참 고달프고
전쟁 일으키는 놈들은 인간도 아니고
일본의 본성은 한시도 잊지 말아야겠구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니 이 모진 세상에 자식을 낳은게 참 무모한 일이었구나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리고 제발 우리 국민들끼리는 좀 단합하며 살며 좋겠다는 소망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IP : 1.246.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7.26 11:03 PM (175.209.xxx.57)

    그런 영화 보면 트라우마가 심해 안 봅니다.

  • 2. 근데
    '17.7.26 11:05 PM (207.244.xxx.121) - 삭제된댓글

    이 영화 만들면서
    일회성으로 출연하는 배우들...그 뭐라죠?
    그 배우들을 인간 이하로 취급한거 맞나요?

    먹을것도 안주고, 쉬는시간도없이..장시간 대기시키고
    썬크림도 못바르게하고
    그러면서 썬크림 안바르니 더 거지같다고..낄낄댔다는거 같던데..
    이거 사실인가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이런 마인드로 영화 제작하는 사람들이있나 싶어서 놀랐네요
    시대가 바뀌었는데...정말 너무한듯

  • 3. ...
    '17.7.26 11:07 PM (119.71.xxx.61)

    윗님 그거 아니랍니다
    우리나라에 아직도 일본놈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요

  • 4.
    '17.7.26 11:08 PM (58.122.xxx.85)

    엑스트라 홀대?의혹은
    오해가있었다로 정리됐던데요
    심각한일 아니었나봐요
    다른 엑스트라분 증명이랑 반박글올라오고 잠잠...

  • 5. 근데
    '17.7.26 11:10 PM (207.244.xxx.133)

    아 그래요?
    제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저도 듣고 너무 흥분돼서...

  • 6. 영화
    '17.7.26 11:13 PM (1.246.xxx.214)

    근데 님이 말씀하신건 처음 듣는 이야기라 영화만 본 저는 뭐라 할 얘기가 없네요.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영화가 주는 다양한 메시지랑 너무 이율배반적이잖아요.

    나의 애국심이 조금 헤이해졌다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7. 저도
    '17.7.27 8:04 AM (1.233.xxx.29)

    어제 보고왔는데
    중간중간 지금의 시대상과 연결되어
    우리가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를
    느끼게 하더군요
    일본인 대사중 조선인은 고마운줄 몰라
    라는 말을 하는데 지금도 그들은 그렇게
    생각할거예요
    기대치 보다는 못하지만
    많이 봐주시길

  • 8.
    '17.7.28 7:15 A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일베들이 평점테러했고
    친일파들은 부들부들하며 깍아 내리기 하고
    그들은 한 편이고
    그래서 더 봐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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