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허락없이 퍼왔네요. 맘에 드는 글이라 그냥 올립니다.
참고로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윤여준은 안철수씨 결정에 1밀리도 영향을 못준다고 그리 이야기 했다네요.
가장 측근이 그렇게 얘기하는데도 펙트가 아닌 추측과 소설이 난무하는게 좀 안타깝네요.
지금은 이 마지막 문장..그가 살아온 발자취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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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정치글을 잘 안씁니다만 안교수와 윤여준씨에 관해서는 한마디하고 싶네요
뭐 제가 따로 정치적 식견이나 이딴건 전혀없고 단지 안교수님에 관해서 관심이 좀 있는것 뿐인데
윤여준씨와 엮여서 얘기가 자주 나오니 얘기하고싶은게 있네요
안교수에 대한 얘기를 조금이라도 들어보신분들이라면 안교수가 왠만해서는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라는걸 알고 계실겁니다. 진짜 화가 나봐요 혼자서 "나쁜놈~" 하는 타입이라고 하고요 ;;;
이 사람에게 참 흥미가 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도 화를 잘 내지않는 다는 점에서 같지만
그 자책을 외부로하지않고 내부로 한다는 점에서 저보다 나아보였다는게 이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된
계기였습니다.
이러한 양반이 과연 적을 만들까요??
저는 윤여준씨가 멘토니 어쩌니 하는 얘기가 안교수가 얘기 할 수도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아닐수도있고요.
하지만 멘토라고해서 자신의 모든 사상이 그 멘토에 의해서 결정될 양반은 아닌듯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보면 자신만의 가치관이 강하게 세워져있는 경우에는 외부에서 어떠한
흔들림을 주어도 그것이 잘 흔들리지않고 자신의 주관이 상당히 강하게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제가 아는 유명인중에는 진중권씨가 있을 수 있겠네요.
(이 사람도 참 재밌고 흥미로운 양반이긴 합니다)
이런말이 있습니다.
"가장 큰 그릇은 그릇이 없는것이 가장 큰 그릇이다."
뭐 정확한건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아무튼 뭐 이런 맥락의 문장입니다.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임에도 외부의 의견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전부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안철수씨가 이러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설령 가카에게도 배울것이 있다면 배울 사람이라는점이 그의 외부적 모습은 유하지만
속은 굉장히 강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윤여준씨의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글과 글들이 수없이 오갑니다.
수많은 오해들이 있을것이고 따라오는 많은 억측들이 있을 겁니다.
이럴때 일수록 판단의 기준은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떠한 결정들을 하며 살아왔는지
그의 발자취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좀 더 지켜봐야할 때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