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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여러분이나 주위에 딸바보 아빠 이신분 있나요?

엘살라도 조회수 : 3,867
작성일 : 2017-07-26 19:24:56
아빠 어디가 아빠를 부탁해 를 보면서 느낀건데 현실적으로 저런 딸바보가 있나 라고 의구심이 들더군요. 더군다나 옛날에는 남아선호사상이 심했을텐데, 혹시 현실적으로 저런분 있나요?
IP : 116.46.xxx.15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6 7:26 PM (59.15.xxx.86)

    요즘 웬만한 아빠들은 거의 다 딸바보 아닌가요?

  • 2. ....
    '17.7.26 7:28 PM (39.121.xxx.103)

    요즘 젊은 아빠들은 대부분 그렇죠..
    제 남동생만 봐도 그렇고...
    우리때의 아버지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 3. ㅜㅜ
    '17.7.26 7:29 PM (219.248.xxx.165)

    딸바보멍충이 여기 한분 추가요

  • 4. ..
    '17.7.26 7:29 PM (124.50.xxx.94)

    딸이 어리거나 아기일때는 많이 그래요.

  • 5.
    '17.7.26 7:31 PM (221.154.xxx.47)

    대딩 고딩인데 딸바보라고 불려요

  • 6. ...
    '17.7.26 7:32 PM (203.234.xxx.239)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 있습니다.
    대학생 딸 있는데 살다 살다 이런 딸바보는 본 적이 없어요.
    바보를 넘어서네요.

  • 7. ..
    '17.7.26 7:36 PM (180.66.xxx.74)

    여기도 있어요 우리딸 아빠 퇴근해서 문열리는소리만 나면 책들고 쫓아가요 그럼 아빠는 씻지도 못하고 책읽다가 밥먹으면서도 책읽고있어요ㅋㅋ

  • 8. 엘살라도
    '17.7.26 7:37 PM (116.46.xxx.151)

    203.234 님 대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 9. 글쎄
    '17.7.26 7:38 PM (115.136.xxx.67)

    티비나온것처럼까진 아니더라도
    저희 아버지는 오빠보단 저였어요
    그리고 저희 이모부는 티비에 나올정도의 딸바보셨어요

    그리고 지금 아빠들 대부분 딸바봅니다
    아주 흔하게 봅니다

  • 10.
    '17.7.26 7:40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요즘은 딸바보 아닌 아빠가 있나요? 물론 애 자체를 안 낳으니 아들바보도 많고요.

    저희 아빠는 67세인데 딸바보라 남동생 태어났을때 너무 실망하셨대요.

  • 11. ...
    '17.7.26 7:40 PM (49.142.xxx.88)

    저도 딸바보 아빠보면 신기한 생각이 들어요.
    울아빠도 같이 놀아주고 다큰딸 밥 해주거나 이런거 한번도 안해봐서. 철들고는 엄마 안계시면 밥도 내가 차려드려야했는데ㅋ
    도대체 딸바보아빠를 가진 딸들은 어떤 느낌일까요? ㅎ

  • 12. ㅎㅎㅎ
    '17.7.26 7:40 PM (59.6.xxx.151)

    그 프로는 못봤고 제 아버지--;
    딸 다섯 친정 큰아버지
    남편
    저 오십대중반이에요

  • 13. Dma
    '17.7.26 7:43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제 고모부요 딸이 마흔 중반인데 정말 자상하게 공주처럼 키우더라구요 어린 나이에도 참 부러웠어요

  • 14. ....
    '17.7.26 7:44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차별이 넘 심하죠^^
    딸과 아들 차별이..
    아빠라서 더 딸을 귀여워하는게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아들하고 둘이 죽고 못사는 사이면 굉장히 어색할거 같아요.
    아들하고 남편은 진짜 닮았는데 서로 닮았다 소리도 싫어한다는
    딸보는 눈빛부터가 다르죠

  • 15. ...
    '17.7.26 7:49 PM (121.138.xxx.61)

    제남편이요.
    친정아버지가 무뚝뚝한 이북분이시고
    남동생을 더 예뻐하셨어서
    (편애에 불만은 없었어요
    동생이 엄청 착하고 전 좀 말썽을 부려서요.
    지금도 45살인 동생이 너무 귀여워요ㅎ)
    딸바보 남편이 경이로워요.
    그런데 대학생인 딸은 평생을 그리 살아서
    아빠를 표면적으론 귀찮아해요.
    지친구들도 다 딸바보 아빠들을 둬서
    아빠들은 다 그런줄알구요.

  • 16. ...
    '17.7.26 7:54 PM (203.234.xxx.239) - 삭제된댓글

    술 마시고 오면 세수도 해줘요.
    밖에 나가서 밥 먹을때 맛있는 반찬 수저에 올려주고
    기숙사 갈 때마다 데려다 주고 공부를 잘 할 때도
    못 할 때도 항상 있는 그대로 이뻐하고 칭찬해요.
    징글징글한 중2병 시절에도 언성 한번 안 높이고
    진심으로 이뻐하고 사랑하더라구요.
    남보다 진짜 심한 중2병 앓아서 다른집 같으면
    진작 사단이 나도 몇번 날 지경이었는데도 그랬어요.
    출장 다녀올땐 첫마디가 아빠가 이번에 간 곳에서도
    우리 딸보다 이쁜 사람을 못봤다가 첫마디고
    나이가 50이 훌쩍 넘어도 운동 좋아하는 딸이랑
    주말에 농구도 하고 스쿼시도 치고 당구도 같이 쳐 줍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성품 자체가 참 좋은 사람인데
    딸에겐 더 다정해요.

  • 17. ..
    '17.7.26 8:02 PM (223.33.xxx.151)

    그럼요. 제 남편요. 껌뻑 죽어요.

  • 18. 저희 아버지
    '17.7.26 8:08 PM (223.62.xxx.187)

    제가 35살이고.. 막내딸

    집에 딸만 2

    근데 집착이 너무 심해서 힘들어요

  • 19.
    '17.7.26 8:09 PM (104.131.xxx.68) - 삭제된댓글

    전 근데 미혼이지만 딸바보 인 남자들도 딱히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딸은 딸대로 어느정도 거리감을 둔채로 사랑을 주는게 맞지 솔직히 자기의 이성적인 욕구 채우려는건지

    헷갈리는 그런 행태 보이는 딸바보 아빠들도 종종 봤어요. 그러면서 그럴듯한 부성애로 포장하고..

  • 20. 근데
    '17.7.26 8:09 PM (223.62.xxx.187)

    아빠 친구분들중에
    더 심한 분들도 많았어요.

    고학력일수록 남아선호가 적어
    딸바보가 많은듯 해요

  • 21.
    '17.7.26 8:13 PM (202.136.xxx.15)

    울 아부지요. 남동생보다 저 한테 잘해주셨네요.

  • 22. ㅇㅇ
    '17.7.26 8:15 PM (211.237.xxx.63)

    저희 남편은 딸 바보를 넘어서 딸 빙딱쯤 됩니다. 제가 보기엔 너무 지나칠 정도임..
    대학3학년 딸에게 넙쭉 엎드립니다.. 에효;

  • 23. 우리집도
    '17.7.26 8:18 PM (39.7.xxx.214)

    대1
    대3 인데 지혼자 좋아 죽어요

  • 24. ...
    '17.7.26 8:23 PM (203.234.xxx.239) - 삭제된댓글

    집착은 안하던데요.
    그냥 참 이뻐한다 싶게 잘 해요.
    사실 딸 하나라 자식이 한명 더 있었음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모든걸 다 해주고 그런게 아니고 그냥 딸 아이의 최후의 보루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제 딸이지만 참 좋은 아빠 뒀다 싶어 부러워요.

  • 25. 참내
    '17.7.26 8:29 PM (220.86.xxx.130)

    솔직히 남자들 아들바보 아들 장님이 훨씬 심하죠 보통..

    딸바보란 말 자체가 무슨 컴플렉스의 반영 같은 느낌임.
    주위에 딸이면 당연히 이뻐해요 엄청..
    근데 아들 딸 있으면 다 이뻐하지만 아들에 훨씬 집착해요 보통.

  • 26. ....
    '17.7.26 8:42 PM (86.130.xxx.48)

    저희 남편이요. 딸이라면 끔찍해요. ㅋㅋㅋ 비록 전 찬밥됐지만서도 보고있으면 흐뭇해요.

  • 27. ㅎㅎㅎㅎ
    '17.7.26 9:09 PM (175.223.xxx.8)

    오늘 딸애(초4)한테 제가 잔소리하니 남편이 나가서 전화하더라고요..."내딸한테 좀 잘해줘...내가 돈 더 많이 벌어다 줄께..." 누가 들으면 제가 계모인줄...ㅋㅋ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딸을 위해 온몸으로 웃겨줍니다.

    근데 저희 친정아빠 75세이신데 1남 2녀(오빠, 나, 여동생) 중에 저를 제일 예뻐하세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요.
    어려서부터 정신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저한테 퍼주시네요.
    돈은 아들한테만 쓴다는 말도 모두 맞는건 아녀요

  • 28. 그리고
    '17.7.26 9:10 PM (220.86.xxx.130)

    위 어느분 말하고 달리
    주위에 최고 학벌에 전문직일수록 아들 부심에 아들 집착 대단했어요...

  • 29. lol
    '17.7.26 9:34 PM (119.149.xxx.221)

    아는 분 20살 둘째 딸 엄청 좋아해요 딸 사진 지갑에 넣고 다니면서 보고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해놓고도 보고 근데 첫째 딸은 본인 닮아서 그런지 사이가 영 좋지는 않고요 부부끼리는 다정한 사이는 아니에요 부인도 둘째 딸에 집착합니다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부부사이가 우선이니깐요

  • 30. .....
    '17.7.26 9:49 PM (222.111.xxx.180) - 삭제된댓글

    딸 예뻐하고 잘 놀아주는데 바람나서 딴여자랑 살아요.
    그런데 여전히 주말에 딸이랑 놀아주는건 하고 있어요.
    집사람하고는 행복하지 않다면서...
    그런 사람들 보면 딸을 사랑하는 건지 딸 웃음을 좋아하는건지..

  • 31. .....
    '17.7.26 9:52 PM (222.111.xxx.180) - 삭제된댓글

    참내님 말에 동감해요.
    그냥 잘 웃고 반은 좋으니까 딸 좋은거지
    실제로 남자들이 딸만 있으면 아쉬워하고 아들 바라죠.. 아들바보라는 말 안해도 이미 아들이 있으면 안정된 남자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

  • 32. 여기도요!
    '17.7.26 10:05 PM (110.13.xxx.156)

    제 주위 친척, 학부모,친구들 사이에 유~명한 딸바보
    저희집에 있습니다. 고3,고2 딸둘, 특히 큰애라면
    아주 자글자글 끓습니다. 초1때 만났던 학부모들이 아직도 물어봐요. 아직도 @@이라면 불불 떠시냐고요 ㅎㅎㅎ

  • 33.
    '17.7.26 10:20 PM (125.139.xxx.81)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 아버지요.
    저 37살인데 친정가면 아직 호칭이 공주님입니다.
    저희 남편도 배워서 저한테 잘하고 딸바보예요.
    딸 저처럼 키워서 자신감있고 밝으면 좋겠다고
    딸이라면 껌뻑 죽어요.

  • 34. 달맞이꽃
    '17.7.26 10:40 PM (1.233.xxx.235)

    저희 남편이요
    온동네가 알 정도로 딸 바보예요;;

    초등 딸아이 둘인데 오로지 딸 생각 자나깨나 딸 생각
    딸셋 키우는게 로망이였다면 말 다했죠
    올해 44세 아빠입니다

    딸이라서 이쁜것도 있지만 그냥 내 자식이라 충성하고 이뻐하는것 같아요
    요즘같은 시절에도 남아선호?

  • 35. 달맞이꽃
    '17.7.26 10:43 PM (1.233.xxx.235)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다음 생에는 당신 딸로 태어나고싶다했어요
    남편은 경악을 ㅎㅎㅎ

  • 36. 달맞이꽃
    '17.7.26 10:57 PM (1.233.xxx.235)

    참내님
    딸이 왜 컴플렉스의 반영이죠?
    갸우뚱...

    딸 아들떠나 내 자식이라서 이뻐하는것이고 그 성별이 딸이라서 트렌드에 따라 딸바보란 말이 나온것같은데
    뭘그리 비틀어서 보세요?

  • 37. ㅋㅋ
    '17.7.26 11:29 PM (180.66.xxx.74)

    심술맞은 아들엄마 두분 왔다가셨네ㅋㅋ

  • 38. ...
    '17.7.26 11:51 PM (223.62.xxx.74)

    우리남편이요~
    따님 한잔 하고 늦으면 학교앞으로 픽업갑니다.

  • 39. 아이린?
    '17.7.27 12:06 AM (110.11.xxx.137)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질문만 많죠?
    게다가 요 며칠은 아주 아빠-딸 스킨쉽, 뽀뽀에 꽂혀서 같은 질문을 너무 반복하는데...
    대체 뭐예요?

  • 40. 0000
    '17.7.27 10:18 AM (116.33.xxx.68)

    딸바보 금메달감 여기요
    아이가 중3인데 정말눈물나게 부성애가 강해요
    그렇다고 공주과나 버릇없이 키운건아니에요
    아이에 대한 믿음 사랑 헌신이 금메달감이에요
    아이가 하는말
    나는 결혼못하겠어 아빠같은사람 만날수없을거같아 라고 할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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