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살아서 천만 다행.

.. 조회수 : 3,947
작성일 : 2017-07-26 18:55:16
베스트 글에 층간소음 살인글 읽으니
정말 애들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단독으로 온게
천만 다행이네요.
우리 아랫집에서는 한번도 안올라왔는데
애 둘이 뛰어다니는걸 막고 있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더라고요.
첫째 세돌되면서 단독으로 이사왔어요.
울 애들도 애들이지만 새벽에 들어와서 샤워하는 소리때문에
힘들게 재운 애들 깨고 저도 못자고..
동네애들 다 와서 뛰어다니고 줄에 매달려서 타잔놀이하고
밤에 청소다돌라고 세탁기 돌리고 피아노치고
애들은 집에서 줄넘기도 하고 인라인도 타요.
한밤중에 온가족이 댄스타임 열기도 하고
단독살아서 잡초뽑는게 힘들지만
층간소음 애기 들으면 어케사나 싶네요
애들 어린집들은 단독 추천합니다.

다만 단독고 단점이 있죠.
도시형은 횡간이 좁으니깐 앞집 뒷집 집안이 보이기도 해요.
그런데 동네 커뮤니티 잘되어있고 비슷한 또래들이라서
그것도 한번씩은 재미라고 할까요..
애들이 창문열고 뒷집 아줌마한테 손내밀고 인사하는..
뒷집 마당에서 잔치열면 그날은 좀 시끄럽죠.
근데 요즘 창문방음이 잘되어있어서 문닫으면 조용.
정 시끄러우면 쓰레기버리는척 뒷마당 나갔다가
고기한점 얻어먹고 오고요..
잡초관리 힘들어서
늙으면 서울 아파트로 이사갈껀데.
애들키우고 살기엔
지금은 참 다행이네요.
지금 울애들은 방학인데 아침부터 지금까지 마당에서 수영장 펴놓고
물놀이.. 저것들은 참 행복하것다 싶어요.
대신 엄마는 좀 힘들죠.ㅠㅠ.
애들 다 크면 아프트로 고고~~
IP : 180.229.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단독
    '17.7.26 6:59 PM (59.17.xxx.48)

    200평이라 잔디와 정원수 관리가 좀 귀찮아도 소음걱정 안해도 대따 편해요. 벌써 5년 살았네요.

  • 2. 저도 5년이요 ㅎ
    '17.7.26 7:05 PM (180.229.xxx.124)

    우와 200평.. 우린 도시형생활주택이라80평대에요.ㅎ
    200평은 정말 운동장 같겠네요. 잔디관리랑 정원관리가
    ㅎㅎㅎ 정말 끝내주겠어요.ㅎㅎㅎ
    그래도 매 봄마다 이것저것 심고 그러는 재미도 솔솔해요.

  • 3. ㅎㅎ
    '17.7.26 7:07 PM (59.17.xxx.48)

    저흰 노래방 기계에 마이크 연결해서 노래해도 괜찮아요. 문 닫고요.

  • 4.
    '17.7.26 7:32 PM (222.97.xxx.140)

    잡지에 나오는 그런 이쁜 집인거죠?
    우리동네 단독 주택 생각하고 읽다보니 뭔가 안 맞아서 ㅠㅠ

  • 5. ...
    '17.7.26 8:18 PM (121.172.xxx.80)

    결혼전 부모님과 작은 단독 살았고 결혼 후에도 오래된 단독 삽니다..
    오래되다보니 돈들어갈데도 많고 정리할것도 많아서 마음 같아선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은데...

    애가 세명이네요...이사갔다가는 당장 층간소음으로 전화올것 같아요
    사실 단독의 매력은 집에서 뭔 푸닥거리를 해도 뭐라도 하는 사람이 없다는거지요...

  • 6. 세살 아들 걸음 소리
    '17.7.26 10:27 PM (133.209.xxx.72)

    저희 아들이 이층 올라가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다 알아요.. 지가 티라노사우루스 인듯 쿵쿵 걷거든요..;;
    이제 세살인데..
    트램폴린 위에서 박수무당 처럼 굿도 하고.. 계단 중간에서 점프하고, 정원에 비닐풀장에서 혼자 돌고래쇼 하는 거 보면서..
    저 아이가 독립할때까지 도시의 공동주택의 편리함은 못 누리고 살겠다 싶네요..
    아마 한국의 아파트에서 살았으면 저흰 피고소왕이 되어있을듯요..;;

  • 7. 우린
    '17.7.26 11:23 PM (112.184.xxx.164) - 삭제된댓글

    제일 작네요 53평
    그래도 좋아요
    이동네에서는 넓은편에 속해요 시내 중심가라
    우린 나이먹어서 여기 살려고 왔어요
    나이먹어서 텃 밭 조그맣게[ 하면서 살려고요
    햇볕 따스하고 막힘 없는 곳이예요

  • 8.
    '17.7.27 12:19 AM (211.114.xxx.234)

    저도 단독주택 알아보고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930 제 남편만 날씨 궂은 날에 술약속이 잡히나요? 8 ... 2017/12/11 1,289
756929 내용수정 28 ... 2017/12/11 2,115
756928 초등학생 24만 내년 5월부터 학교 간식 제철과일 먹는다 7 지안 2017/12/11 2,052
756927 설.카.포 이과 대학원에 대해 잘아시는분 도움주세요 10 12월 2017/12/11 1,486
756926 고교 점심 급식에 고급 랍스터 등장해 학생들 "와∼&q.. 9 ㅎㅎㅎ 2017/12/11 2,834
756925 이사 왔는데 원인이 2017/12/11 674
756924 해운대 숙박 문의 ; 아파트? 2 숙박 2017/12/11 1,302
756923 시어머니와 시조카... 4박 5일 끼니 어떻게 할까요? 53 dyfl 2017/12/11 6,694
756922 돈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17 뚜왕 2017/12/11 5,768
756921 법인사업자인 사람들은 이런거까지 다 비용 처리가 되나요? 5 유나 2017/12/11 1,905
756920 그녀는 멀쩡하게 생겼더랬어요 하지만.. 9 ..... 2017/12/11 2,978
756919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는 계속 방송 3 새모이 2017/12/11 2,534
756918 책장 칸칸이 돼 있는거랑 그냥 일자랑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8 책장 2017/12/11 1,059
756917 원룸에 심야전기에 인덕션인데요, 어떨까요? 2 전기요금 2017/12/11 988
756916 방문화장품 3 이런 경우 2017/12/11 807
756915 이스탄불공항에서 환승시간이 1시간 15분인데 가능할까요? 4 .. 2017/12/11 2,149
756914 위암직전 위염 심하신분 차 어떤거드세요? 10 사랑 2017/12/11 3,888
756913 거실 소파 앞에 책상(테이블형)사서 놓고 맞은편에 의자배치하면 .. 4 그래도82뿐.. 2017/12/11 2,002
756912 밝은색보다 어두운 색이 어울리면 쿨톤? 웜톤? 5 퍼칼 2017/12/11 3,328
756911 박물관 견학 ㅡ 루브르박물관 9 .... 2017/12/11 806
756910 인천 연수구 또는 송도 치과 추천해주세요. 글리소메드 2017/12/11 879
756909 소파 추천부탁드립니다 2 소파원츄 2017/12/11 1,010
756908 서울인근이나 지방 중에서 아이들과 1박 2일 여행다녀올만한 곳 1 여행 2017/12/11 539
756907 어느계절이 제일 싫으세요..??? 그리고 계절앓이 심하게 하세요.. 33 ... 2017/12/11 3,575
756906 펜션 강아지가 맨바닥에서 자는데.. 24 강아지 2017/12/11 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