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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차별하면 부모입장에서 자식들한테 대우 못받지 않나요..??

... 조회수 : 5,563
작성일 : 2017-07-26 18:23:03

저는 자식차별하는건 ...

만약에 자식차별하면 부모입장에서도 자식들한테 대우 자체를 아예 못받지 않나요..

차별당한 자식입장에서는 사랑 못받았는데 부모님한테 뭐 그렇게 애틋한 감정이 있을까 싶고...

사랑 받은 입장도 솔직히 나이들어서 부모 아프고 하면

재산에는 탐낼지 몰라도 혹시 아프기라도 하면  요양원이라도 가게 된다면.. 그거 본인혼자 다 치닥거리

해야 되는거잖아요..

형제는 형제들끼리 사이 안좋을것 같고. 결국에는 부모도 본인 손해 아닌가요..???

어떻게 자기가 낳은 자식을 차별하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진짜 이해가 안되는 분류인것 같아요..



IP : 175.113.xxx.1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ㅈㅅ
    '17.7.26 6:25 PM (183.98.xxx.117)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래서 전 독거노인이고 뭐고 곱게만은 안보여요.
    젊었을 때 어찌 산 사람인지 모르잖아요.

    우리나라는 그놈의 효 개념때문에
    니이들고 힘빠지면 다 용서되는 희한한 문화가 있죠.
    저도 그런 부모 가지고 살아요.

  • 2. 사랑못받은 자식이
    '17.7.26 6:26 PM (211.245.xxx.178)

    부모인정받으려고 더 효도하는경우도 많아요.
    그러고보면 사람 타고난 성정대로 하는거같아요.
    부모한테 어떤 대접을 받았냐가 아니라 그사람 타고난 그릇대로 부모한테 하는거같아요

  • 3. 그게
    '17.7.26 6:31 PM (175.223.xxx.134)

    사랑못받으면
    평생 애정결핍에 시달리죠
    지독히 목마를것과 다를바없저ㅡ
    살려면 필요하니까
    부모한테 사랑받으려고 무진장애쓰고
    남들한테 사랑받고싶어 무진장애쓰고
    배우자한테도 그렇게 더더 애쓰고..
    평생 어디서나 을이되는거예요
    진짜 불쌍한 인생을 살죠

    그런데 그 부모가
    지독히 독하게 하면
    그마저 포기하고 등돌려고
    가까이갈수록 독화살에 깊숙히 더더 찔리니까..

  • 4. 인간 심리가
    '17.7.26 6:32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차별받고 무시당한 자식일 수록 인정 받고픈 욕구가 강력하기때문에 죽을때까지 부모 주변을 맴돌고 물질적 봉양도 다른 형제들을 제치려고 하는 승부 근성이 있습니다.즉
    유아와 청소년기에 충분히 인정 받아야 부모로 부터 정서적으로 분리가 되는데
    흠뻑 충분히 못받았기 때문에 성인기에 접어 들어도 정신은
    유아기와 청소년기에 영원히 머물러 있어요.
    부모를 학대 하는것 또한 정서적으로 분리가 안된 증겁니다.
    분리가 완벽히 되면 부모가 인정을 안해 준들 객관적으로 부모를 바라볼 능력이 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아요

  • 5. ㅗㅗ
    '17.7.26 6:34 PM (220.78.xxx.36)

    뭘 모르시네요
    82만 해도 딸이라고 사랑 못받고 자랐고 재산도 못받았는데 효도는다 한다는글 심심찮게 올라왔어요
    댓글이 호구냐고 그래도 부모니까 뭐 해야된다 그래서 발암시키는...
    오히려 사랑받은 자식들은 효도 잘 안해요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 힘들게도 안하려고 하고요
    그냥 안이쁜 자식한테 기대려 한다는

  • 6. ..
    '17.7.26 6:35 PM (1.240.xxx.25)

    꼭 그런것 만은 아닌것 같아요.
    저는 오빠랑 여동생이 있는데요..클 때는 엄마가 자매 보다는 오빠를 좀 더 챙기는거 같아서 서운했어요.
    하지만 동생이랑 저도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시며 키워주셔서 일면 섭섭한 부분도 있지만 둘 다 잘 하려고 노력하고 저희 부모님 정도면 자식 위해 노력하며 열심히 사셨다고 생각해요.
    제가 둘째 낳을 때 외국에 살았는데 영어를 못 하시는 엄마가 몸조리 해주시겠다고 비행기를 타고 오셨어요. 그 용기에 엄청 감동했답니다.
    자식들에게 다 똑같이 하기는 힘들죠..조금 차이 나게 대하더라도 큰 차별 아니면 저는 괜찮은 것 같아요.

  • 7. 그러나
    '17.7.26 6:38 PM (175.223.xxx.134)

    여기서 얘기하는건 큰 차별이죠
    그냥 그만그만한 차별이야 있을수있죠

    그러나 아직 이 유교적 사고관 가부장적 사고관을 가진 부모들은 아주 그냥 딸자식 가슴에한을 품게 만들죠

  • 8. 주변을 보니
    '17.7.26 6:45 PM (175.192.xxx.3)

    아예 부모에게 내쳐지고 혼자 자라다시피 하면 부모랑 등지는 경우는 봤는데요.
    차별을 받았지만 아예 내쳐진 것이 아니면 완전 효자효녀가 되더군요.
    저희 아버지도 그랬고..그래서 친가에선 아버지가 호구였어요.
    형제들이 회비 내라고 하면 제 월급 가져가던지 엄마를 볶아 돈을 구해 다른 형제들의 몇배를 냈죠.
    할머니까지 돌아가시고 저 아픈데 친가 친척들 아무도 신경안쓰면서 아버지가 60되어 정신차렸네요.
    제 친구도 딸4중 2째인데 완전 부모밖에 생각안해요. 인생의 목적이 부모부양이랄까.
    심지어 어릴 때 절에서 키워져 부모 애정도 못받았는데 지금은 부모 병원비 다 부담하고 동생들 다 챙기고
    부모 보험료 내주고 본인은 빚으로 시달려요.
    물론 부모님도 친구를 안쓰러워 여기고 챙겨주는 건 있긴해요.
    저도 친구들이 너무 무리한다고 네 인생 챙기라는 소리 많이 하는데..그 친구는 저랑 게임이 안되요.

  • 9. ..
    '17.7.26 6:50 PM (175.113.xxx.105)

    175. 192님 친구분..ㅠㅠㅠㅠ 어머 저는 상상으로는 완전 부모 제대로 손해이겟다 싶었는데 그것도아닌가봐요.. 호구라니...ㅠㅠ 가슴아픈 이야기이네요..

  • 10. 주변을 보니
    '17.7.26 6:54 PM (175.192.xxx.3)

    전 제 친구보면 가슴이 아프진 않아요.
    본인은 행복해하거든요. 그렇다고 부모가 뻔뻔하게 이것저것 요구하진 않아요.
    네가 부양하는 건 고맙고 미안하지만 당연해..랄까?
    다른 딸자식은 결혼시키려고 노력하면서 둘째인 친구에게만큼은 결혼이야길 안꺼내요.
    부모님이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모습 보면서 친구는 살아갈 힘을 얻는 것 같아요.

  • 11.
    '17.7.26 6:58 PM (175.223.xxx.134)

    심지어 어릴 때 절에서 키워져 부모 애정도 못받았는데 지금은 부모 병원비 다 부담하고 동생들 다 챙기고
    부모 보험료 내주고 본인은 빚으로 시달려요.

    ....

    부모님이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모습 보면서 친구는 살아갈 힘을 얻는 것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와 진짜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이네요!!
    진짜 그 친구분 부모랑 악연이네요

    부모는 자식을 버려도
    자식은 부모를 못버린다더니.. ㅠㅜ

  • 12. 자식들
    '17.7.26 6:59 PM (183.100.xxx.240)

    편애하고 경쟁시키는 집들 보니
    재산이나 사랑받는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진 않더라구요.
    그런 자식에겐 아까워서 힘든 소리 못하고
    사랑 못받고 갈구하는 자식이 모시고.

  • 13. ...
    '17.7.26 7:12 PM (174.110.xxx.6)

    울 시모가 늘 하는 말이 못해준 자식이 오히려 효도한다면서 죽을때까지 차별했던 자식 신세 지시더라구요.
    저희 친정 엄마도 제일 못해준 자식한테 더 바래요.
    이런거 보면은 정말 나는 절대로 차별 안하고 키워야지 싶습니다.
    차별한 부모들 보면은 자식들 사이가 다 갈라졌어요.

  • 14. ㅇㅇ
    '17.7.26 7:32 PM (211.36.xxx.125)

    옛날에는 먹히는 전략이었죠.
    배우는거 없던 시절
    자식들 이간질 해놓고 하나하나 지배하기.
    디바이드 앤 퀸커인가.. 철자는 약해서..
    예전에는 구박 받은 자식이 자존감 낮아져서
    부모가 자기 착취하는지도 모르고 인정받으려 바둥거렸지만..

    요새는 자식들이 거기에 안 휘둘려요.
    정 힘들면 정신과 다니거나 상담 받으면서
    그 영향에서 빠져나오려하지

  • 15. ....
    '17.7.26 8:49 PM (86.130.xxx.48)

    사랑받지 못한 자식들이 커서도 애정갈구하면서 부모한테 인정받으려고 더 노력한다는 말 공감해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지금은 안해요. 내가 낸 백만원이 다른 형제자매가 낸 십만원같다과 같다는 가치를 느꼈을때 정말 좌절했거든요. 이젠 기본도 잘 안하네요.

  • 16. ,,,,
    '17.7.26 10:39 PM (148.74.xxx.154)

    오히려 금이야 옥이야 하며 키운자식에게 헌신짝 되서 헌신짝 취급하며 키운 자식에게
    효도받는 부모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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