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안흘리고 우는아기 왜 그럴까요?

강아지왈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7-07-26 16:58:16

15개월 넘은 딸 아기를 키우는데 아기가 점점 고집이 세지고 말을 잘 안들어 먹습니다.

처음에는 말을 아예 못알아 듣는건줄 알았는데 지켜보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분명 울긴 우는데 눈물 없이 얼굴만 찡그리고 우왕 우왕 울고

발을 동동 굴리는 횟수가 많네요.

 

그렇게 잠깐 울고 마는게 아니고 좀 길게 진을 뺏다가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하고

제풀에 꺽여서 그치기도 하구요.

근데 눈물 안흘리고 우는거.. 무슨 의미인가요?

정말 다급해서 우는건 아니죠?

 

저도 아기 안울리고 키우고 싶어요.

아기는 불편함이 있을때 보챕니다.. 그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제가 지금 관절이랑 체력이 엄청 안좋습니다.

아이가 고집부리고 떼쓰는거 이걸 다 관절이랑 체력으로 풀어줘야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안아주고 붙어 있었더니 양 팔이 올라가지 않고

새벽에 한번 깨면 관절이 아파 다시 잠들수 없어요.

이런 관절로는 아이의 요구를 다 들어줄수가 없네요.

 

아무리 노력해도 내 체력이랑 관절이 극복이 안되니 저도 어쩔수가 없어요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눈물도 안흘리면서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발 동동 구르고 짜증내면 난감합니다.

이렇게 울땐 어떻게 대처 해야 하나요?

 

 

IP : 220.92.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7.26 5:01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눈물 없으면 탈수 아님 가짜 울음이죠 ㅎ

    15개월인데 안울리면 어떡해요. 고집 다 들어줄 시기는 지났습니다.

  • 2. Fff
    '17.7.26 5:02 PM (182.212.xxx.223)

    우는척이죠 ㅋㅋㅋㅋ

  • 3. 아직도
    '17.7.26 5:04 PM (39.7.xxx.174)

    어려요. 24개월 지나서부터 슬슬 가르치셔도 돼요.
    지금은 아직 엄마가 많이 수용해주셔야 할 때...
    하지만 엄마 몸이 아작나기 직전이니 가능하면 잠깐씩 시터나 도우미라도 쓰시면 좋겠네요. ㅠㅠ

  • 4. 아이 키울때
    '17.7.26 5:07 PM (112.155.xxx.101)

    흔들의자 있으면 좋아요.
    아이 엄마배에 앉혀놓고 흔들의자에 흔들흔들하면 잘자거든요. 엄마도 달래기 편하고.
    애가 울면
    배가 고픈건지 졸린건지 기저귀가 불편한건지 봐주세요.

  • 5. 그래도
    '17.7.26 5:21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울리지는 마세요
    성격 안좋아져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언어를 모르니 의사표현이 유일한게
    우는거밖에 없잖아요

    님도
    입에 반창고로 붙여놓으면
    우는것만 하겠어요?

    답답할수도 있고
    어딘가가 간지러울수도있고
    배고플수도 있고
    산책할수도있고.
    안기고싶을수도있죠

    그때마다 어떻게 눈물을 뚝뚝 흘리나요

    눈물흘리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를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 6. 근데
    '17.7.26 5:23 PM (211.195.xxx.35)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 호호
    실컷 울었는데 눈에 눈물 한방울 겨우 나오는 아가들 ㅎㅎ

  • 7.
    '17.7.26 5:23 PM (39.7.xxx.174)

    댓글달고 다시 오니 윗댓글 사라졌네요.
    15갤이면 이제 슬슬 가르쳐야할 때라고 하시던...
    육아책을 좀 보셔요 원글님.
    훨씬 중심잡기에 도움 된답니다

  • 8. 그래도
    '17.7.26 5:23 PM (175.223.xxx.183)

    울리지는 마세요
    성격 안좋아져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언어를 모르니 의사표현이 유일한게
    우는거밖에 없잖아요

    님도
    입에 반창고로 붙여놓으면
    우는것만 하겠어요?

    답답할수도 있고
    어딘가가 간지러울수도있고
    배고플수도 있고
    똥이나 오줌싸서 엄청찝찝하거나 아플수도있죠
    산책하고싶을수도있고.
    눕기싫고 안기고 싶을수도있죠

    그때마다 어떻게 눈물을 뚝뚝 흘리나요
    그렇게눈물 흘리며 진저리칠때까지
    꼭 기다려야하나요?

    눈물흘리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를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아이는 너무나 연약하잖아요

  • 9. 원랭
    '17.7.26 5:47 PM (211.109.xxx.76)

    원래 애들 눈물안흘리면서 우는거 아니었나요? ㅎㅎㅎ 밤에 그런다니 잠투정이나 자기싫어서 그러는거아닐까 싶기도하네뇨

  • 10. 사루비아
    '17.7.26 5:51 PM (175.223.xxx.66)

    에구 귀여워라

    고맘때는 다 그래요.

    무조건 안된다 하지말아라

    하지 마시고

    알아듣던 못알아듣던

    차분히 설명을 해주세요.

    엄마는 우리아가를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엄마가 힘들어 아야해 엄마 호~해줘 하며

    좋은육아는 사랑과 정성 그리고 따뜻한

    가르침이 동반되어야

    아기도 때쟁이 징징이가 아닌

    아가로 성장한답니다

  • 11. 39.7님
    '17.7.26 6:19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슬슬 가르쳐야 한다고 쓴 사람인데요 15개월을 25개월로 잘못 봤다 지웠습니다. 다시 댓글 쓰려다 전화 와서 이래저래 늦어졌네요.

    육아책은 보고 있고요 중심은 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2. 39.7님
    '17.7.26 6:20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슬슬 가르쳐야 한다고 쓴 사람인데요 15개월을 25개월로 잘못 생각했다가 지웠습니다. 다시 댓글 쓰려다 전화 와서 이래저래 늦어졌네요.

    육아책은 보고 있고요 중심은 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3. 돌돌엄마
    '17.7.26 7:10 PM (222.101.xxx.26)

    15개월이면 10~13키로정도 나가나요?
    여튼 그만한 아기 키우는 엄마들 다 무릎아프고 손목아파요..
    아직 아기니까 아파도 많이 안아주세요..;;;
    진짜 이말밖에 할 게 없음... 몸으로 떼우라는 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937 ‘반 트럼프의 날’ 국제 연대시위 light7.. 2017/11/08 325
745936 알바들아! 김정숙 여사 까라고 지침 내려왔냐? 18 개돼지들 2017/11/08 1,992
745935 저는 일주일이 어쩜 이리 짧을까요 1 무너 2017/11/08 667
745934 인테리어를 첨 하는데요 9 ㆍㆍ 2017/11/08 1,646
745933 멜라니아 "현미경으로 날 보는 것 같아&.. 3 좋아요 2017/11/08 3,148
745932 서울 강남쪽 가족이 머물기 좋은호텔요 1 ㅇㅇ 2017/11/08 1,220
745931 5살 아이 밤잠시간이 8시에요 체력이 약한건지..다 키우신분들께.. 15 2017/11/08 3,831
745930 우리는 아직 개,돼지인가봐요(feat.나향욱) 싱글이 2017/11/08 470
745929 보험들때 병력이력요~~ 2 ... 2017/11/08 856
745928 피부 탄력을 위해 매일 먹는 음식 있으세요? 18 피부 2017/11/08 7,630
745927 코골이 전문 병원 일미 치과에 다녀 와 보신분 계신가요 코골이 2017/11/08 720
745926 이달말에 동남아 여행 계획중인데요?? 5 가을 2017/11/08 1,178
745925 어제 8살 조카 방과후 픽업했더니 아이가 뭐라는지 아세요? 1 이놈~ 2017/11/08 2,259
745924 의자 맘에 드는게 있는데..너무 비싸네요 4 배맘 2017/11/08 2,246
745923 예전에 대명한차 라고 있었는데... 9 쌍화차 2017/11/08 1,326
745922 억울한 오해가 많다는 글에 투사를 받는다는 댓글 2 자게 2017/11/08 720
745921 택배로 유통기간 한달 남은 제품 받으면 6 .. 2017/11/08 971
745920 전 여자가 싫어요 16 2017/11/08 6,395
745919 방탄소년단이 인기있는 이유가 뭐죠? 23 방시혁 2017/11/08 6,876
745918 슈퍼 카드 포인트 귀찮아요 2 성의 2017/11/08 693
745917 엠비가 시켰다고 저리 얘기하는데.. 3 ㅇㅇ 2017/11/08 1,258
745916 손가락 까딱하기 싫을때 한끼때울거 있나요? 40 귀찮아 2017/11/08 6,508
745915 이명박이 지시.....이명박이..명박이가............... 8 ㄷㄷㄷ 2017/11/08 2,050
745914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이 많이 하는 취미나 인터넷 사이트 뭐.. 초등학교 2017/11/08 470
745913 제가본 일본영화 중에서 40 무념무상 2017/11/08 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