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안흘리고 우는아기 왜 그럴까요?

강아지왈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7-07-26 16:58:16

15개월 넘은 딸 아기를 키우는데 아기가 점점 고집이 세지고 말을 잘 안들어 먹습니다.

처음에는 말을 아예 못알아 듣는건줄 알았는데 지켜보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분명 울긴 우는데 눈물 없이 얼굴만 찡그리고 우왕 우왕 울고

발을 동동 굴리는 횟수가 많네요.

 

그렇게 잠깐 울고 마는게 아니고 좀 길게 진을 뺏다가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하고

제풀에 꺽여서 그치기도 하구요.

근데 눈물 안흘리고 우는거.. 무슨 의미인가요?

정말 다급해서 우는건 아니죠?

 

저도 아기 안울리고 키우고 싶어요.

아기는 불편함이 있을때 보챕니다.. 그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제가 지금 관절이랑 체력이 엄청 안좋습니다.

아이가 고집부리고 떼쓰는거 이걸 다 관절이랑 체력으로 풀어줘야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안아주고 붙어 있었더니 양 팔이 올라가지 않고

새벽에 한번 깨면 관절이 아파 다시 잠들수 없어요.

이런 관절로는 아이의 요구를 다 들어줄수가 없네요.

 

아무리 노력해도 내 체력이랑 관절이 극복이 안되니 저도 어쩔수가 없어요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눈물도 안흘리면서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발 동동 구르고 짜증내면 난감합니다.

이렇게 울땐 어떻게 대처 해야 하나요?

 

 

IP : 220.92.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7.26 5:01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눈물 없으면 탈수 아님 가짜 울음이죠 ㅎ

    15개월인데 안울리면 어떡해요. 고집 다 들어줄 시기는 지났습니다.

  • 2. Fff
    '17.7.26 5:02 PM (182.212.xxx.223)

    우는척이죠 ㅋㅋㅋㅋ

  • 3. 아직도
    '17.7.26 5:04 PM (39.7.xxx.174)

    어려요. 24개월 지나서부터 슬슬 가르치셔도 돼요.
    지금은 아직 엄마가 많이 수용해주셔야 할 때...
    하지만 엄마 몸이 아작나기 직전이니 가능하면 잠깐씩 시터나 도우미라도 쓰시면 좋겠네요. ㅠㅠ

  • 4. 아이 키울때
    '17.7.26 5:07 PM (112.155.xxx.101)

    흔들의자 있으면 좋아요.
    아이 엄마배에 앉혀놓고 흔들의자에 흔들흔들하면 잘자거든요. 엄마도 달래기 편하고.
    애가 울면
    배가 고픈건지 졸린건지 기저귀가 불편한건지 봐주세요.

  • 5. 그래도
    '17.7.26 5:21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울리지는 마세요
    성격 안좋아져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언어를 모르니 의사표현이 유일한게
    우는거밖에 없잖아요

    님도
    입에 반창고로 붙여놓으면
    우는것만 하겠어요?

    답답할수도 있고
    어딘가가 간지러울수도있고
    배고플수도 있고
    산책할수도있고.
    안기고싶을수도있죠

    그때마다 어떻게 눈물을 뚝뚝 흘리나요

    눈물흘리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를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 6. 근데
    '17.7.26 5:23 PM (211.195.xxx.35)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 호호
    실컷 울었는데 눈에 눈물 한방울 겨우 나오는 아가들 ㅎㅎ

  • 7.
    '17.7.26 5:23 PM (39.7.xxx.174)

    댓글달고 다시 오니 윗댓글 사라졌네요.
    15갤이면 이제 슬슬 가르쳐야할 때라고 하시던...
    육아책을 좀 보셔요 원글님.
    훨씬 중심잡기에 도움 된답니다

  • 8. 그래도
    '17.7.26 5:23 PM (175.223.xxx.183)

    울리지는 마세요
    성격 안좋아져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언어를 모르니 의사표현이 유일한게
    우는거밖에 없잖아요

    님도
    입에 반창고로 붙여놓으면
    우는것만 하겠어요?

    답답할수도 있고
    어딘가가 간지러울수도있고
    배고플수도 있고
    똥이나 오줌싸서 엄청찝찝하거나 아플수도있죠
    산책하고싶을수도있고.
    눕기싫고 안기고 싶을수도있죠

    그때마다 어떻게 눈물을 뚝뚝 흘리나요
    그렇게눈물 흘리며 진저리칠때까지
    꼭 기다려야하나요?

    눈물흘리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를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아이는 너무나 연약하잖아요

  • 9. 원랭
    '17.7.26 5:47 PM (211.109.xxx.76)

    원래 애들 눈물안흘리면서 우는거 아니었나요? ㅎㅎㅎ 밤에 그런다니 잠투정이나 자기싫어서 그러는거아닐까 싶기도하네뇨

  • 10. 사루비아
    '17.7.26 5:51 PM (175.223.xxx.66)

    에구 귀여워라

    고맘때는 다 그래요.

    무조건 안된다 하지말아라

    하지 마시고

    알아듣던 못알아듣던

    차분히 설명을 해주세요.

    엄마는 우리아가를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엄마가 힘들어 아야해 엄마 호~해줘 하며

    좋은육아는 사랑과 정성 그리고 따뜻한

    가르침이 동반되어야

    아기도 때쟁이 징징이가 아닌

    아가로 성장한답니다

  • 11. 39.7님
    '17.7.26 6:19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슬슬 가르쳐야 한다고 쓴 사람인데요 15개월을 25개월로 잘못 봤다 지웠습니다. 다시 댓글 쓰려다 전화 와서 이래저래 늦어졌네요.

    육아책은 보고 있고요 중심은 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2. 39.7님
    '17.7.26 6:20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슬슬 가르쳐야 한다고 쓴 사람인데요 15개월을 25개월로 잘못 생각했다가 지웠습니다. 다시 댓글 쓰려다 전화 와서 이래저래 늦어졌네요.

    육아책은 보고 있고요 중심은 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3. 돌돌엄마
    '17.7.26 7:10 PM (222.101.xxx.26)

    15개월이면 10~13키로정도 나가나요?
    여튼 그만한 아기 키우는 엄마들 다 무릎아프고 손목아파요..
    아직 아기니까 아파도 많이 안아주세요..;;;
    진짜 이말밖에 할 게 없음... 몸으로 떼우라는 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014 가정용재봉틀로 박음질하는데요 바느질 다 끝낸후 매듭 짓는 작업은.. 8 잘될꺼야! 2017/08/07 1,951
716013 그냥 넋두리예요 .... 13 외톨이 2017/08/07 3,742
716012 중고 에어컨 가구 처리 2 두번째 문의.. 2017/08/07 1,324
716011 sbs 스페셜... 10 스브스 2017/08/07 7,052
716010 분당에 마사지샵 추천좀요 3 ㅇㅇ 2017/08/06 1,132
716009 어중간하게 좋은집안, 어중간하게 공부잘하는것 15 ... 2017/08/06 6,252
716008 워킹맘의 무능함.. 17 워킹맘 2017/08/06 5,372
716007 비밀의숲 이창준 (스포) 3 ㅇㅇ 2017/08/06 3,694
716006 대구가고향이라 전두환이 잘했다고 13 ㅜㅜ 2017/08/06 1,990
716005 혹시 평창 안반데기 가보신분 계세요? 1 당근 2017/08/06 899
716004 애들 침대에 뭐 까나요? 4 ... 2017/08/06 1,272
716003 대전분들..건양대 의과학대학 잘 아시면 정보좀주세요 10 .. 2017/08/06 2,467
716002 이태원 맛집 좀 알려주세요. 7 .. 2017/08/06 1,305
716001 이번주로 사람들 휴가철이 많이끝났을까요? 3 하하 2017/08/06 2,072
716000 심은하 옛날에 라디오 나왔을때 루머 8 .. 2017/08/06 7,769
715999 알쓸신잡 안끓기고 볼수있는 사이트요~~ 7 없을까요? 2017/08/06 1,106
715998 박나래 트렁크팬티에 흰색 망사치마 28 흉직 2017/08/06 16,802
715997 결혼생활에 제일 좋은 8 성격 2017/08/06 2,833
715996 택시운전사 일요일 밤에도 꽉차서 봤어요 4 . . . 2017/08/06 1,177
715995 아기엄마인데요 8 ... 2017/08/06 1,739
715994 결혼해서 더 좋은 분들도 많죠? 21 궁금 2017/08/06 5,004
715993 아파텔 택배문제요. 1 담주이사하는.. 2017/08/06 468
715992 방금전에 남녀마트 글 올린거요. 7 ........ 2017/08/06 2,536
715991 마츠다 세이코라고 아세요? 17 ㄷㄴ 2017/08/06 6,757
715990 지금 거실온도보니 11 .. 2017/08/06 4,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