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넘은 딸 아기를 키우는데 아기가 점점 고집이 세지고 말을 잘 안들어 먹습니다.
처음에는 말을 아예 못알아 듣는건줄 알았는데 지켜보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분명 울긴 우는데 눈물 없이 얼굴만 찡그리고 우왕 우왕 울고
발을 동동 굴리는 횟수가 많네요.
그렇게 잠깐 울고 마는게 아니고 좀 길게 진을 뺏다가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하고
제풀에 꺽여서 그치기도 하구요.
근데 눈물 안흘리고 우는거.. 무슨 의미인가요?
정말 다급해서 우는건 아니죠?
저도 아기 안울리고 키우고 싶어요.
아기는 불편함이 있을때 보챕니다.. 그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제가 지금 관절이랑 체력이 엄청 안좋습니다.
아이가 고집부리고 떼쓰는거 이걸 다 관절이랑 체력으로 풀어줘야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안아주고 붙어 있었더니 양 팔이 올라가지 않고
새벽에 한번 깨면 관절이 아파 다시 잠들수 없어요.
이런 관절로는 아이의 요구를 다 들어줄수가 없네요.
아무리 노력해도 내 체력이랑 관절이 극복이 안되니 저도 어쩔수가 없어요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눈물도 안흘리면서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발 동동 구르고 짜증내면 난감합니다.
이렇게 울땐 어떻게 대처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