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여 사이 친구가 될 수 있다 없다.

...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7-07-26 12:11:42

전 그동안 살면서 남여 사이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친구일 수 있어요.

전 남친...


한 5년 넘게 애증의 관계였어요.

사귀고 헤어지고는 수없이 반복하면서 난 이사람을 절대 못잊겠구나 했어요.

잊고 살다가 생각나곤 했던 사람인데 올해, 이사람이 외국으로 옮기면서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해 왔어요.

정말 남여사이의 감정이 1도 없네요.

그냥 반가운 지인 같은 느낌.

그래서 페이스북으로 친구맺고 메신저로 가끔 이야기 나누고 이사람이 올린 소식을 받아보고 있는데,

따로 만나고 싶다든가...그런 마음은 전혀 안들어요.

한국에 오면 한 번 보자고 하는데...별로 만나고 싶지까지는 안고, 잘 되는 소식 들으면 응원해주고 싶고

기회되면 만날수도 있고 아닌수도 있고...그래요.


저도 제게 이렇게 될줄을 정말 몰랐어요.

정말 속을 많이 끓였던 상대였거든요...많이 좋아했던 상대인데도 그냥 오래된 친구같은 감정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남여 사이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IP : 180.81.xxx.8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6 12:12 PM (125.186.xxx.152)

    남녀사이는 지금 친구다라고 말할수는 있는데
    앞으로도 친구일뿐이다라고 장담할 수는 없음.
    언제든 돌변할 수 있음.

  • 2. ...
    '17.7.26 12:17 PM (183.98.xxx.95)

    지금 현재 상태는 그럴수 있고
    또 나만 친구라고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 3. ㅡㅡ
    '17.7.26 12:17 PM (118.218.xxx.117)

    어딘가 이렇게 써 있어요
    술과 밤이 있는 한 남과여는 친구가 될수 없다

  • 4. 그래도 남녀사이는
    '17.7.26 12:18 PM (119.198.xxx.26) - 삭제된댓글

    몰라요..
    죽을때까지 장담할 수 없어요

    ebs 다큐 프라임 100세 쇼크 봤는데 (월요일 방영된거)

    97세 할머니가 일본 할아버지와 사랑에 빠져서
    할아버지랑 굳이 결혼하겠다고 일본으로 가는걸 봤어요
    97세면 . . .
    "결혼"까지는 하고싶지 않을것 같았는데, 사람마다 다른가보더군요

    나이도 문제가 아니고
    남녀사이는 몰라요 정말

  • 5. 언제
    '17.7.26 12:21 PM (223.62.xxx.165)

    썸이 될지는 아무도 모름

  • 6. ...
    '17.7.26 12:27 PM (106.185.xxx.35)

    더군다나 전 남친 이라면 언제 스파크가 일어나도 모르는 상황...

  • 7. ...
    '17.7.26 12:27 PM (58.230.xxx.110)

    전 친구였는데
    그애 맘은 모르겠고
    결혼하면서 못만났으니
    20년도 더 못봤네요~
    베프였는데...

  • 8. 그런데...
    '17.7.26 12:30 PM (61.83.xxx.59)

    핵심은 여자 마음이 아니라 남자 마음이죠.
    친구 관계라는건 시간 쓰고 돈 써야 하잖아요.
    남자는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상대에게 시간과 돈을 쓸 이유를 못 느낀대요.
    동성 친구와 서로 욕하고 비이냥거리면서 게임이나 하고 시간을 보내는 쪽이 낫지 뭐하러 매력도 없는 여자와 시간을 보내냐구요.

    그런 차이 때문에 여자가 친절하게 대하면 자기에게 이성적인 호감있다고 남자가 착각하는 이유죠.
    남자는 엄청 매너있는 남자 아니구서야 이성적으로 아무런 느낌이 없으면 무시하니까...

  • 9. 될 수 있다
    '17.7.26 12:33 PM (110.70.xxx.217)

    설령 님이 보고 싶다 문제 없어요.
    친구가 보고 싶은 건 당연한 거죠.

    성별만 남자인 남자사람친구 가능합니다.
    설명충이라 잘난 척을 많이 하는데 오래된 우정이라
    그냥 참아 주고요.
    어쩔 때는 말하기 싫어서
    연락 씹기도 하고.
    그냥 여자나 남자나 똑같아요.

    남자는 사람으로 못 보고, 남자로만 보는
    사람들이 실은 더 음흉한 거에요.
    그런 사람들은 세상 반이 남자인데 설레어서 어쩔까요.

  • 10. 0000
    '17.7.26 12:46 PM (116.33.xxx.68)

    남자맘이 안그러면 깨지죠
    남여사이친구안되요

  • 11.
    '17.7.26 12:51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1년에 한두 번 연락하고 몇 년에 한번 만나고... 이런 친구 충분히 가능하죠.
    그런데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그러다 실제로 만나면 그 다음 감정은 예측 못 하는 거예요.
    예전에 썸 탔던 남자들... 여럿 같이 만나는 자리에서 만나도 멋지게 된 친구 보면 설레요.
    그런 설렘이 없으면 다시 보고 싶은 맘도 별로 없어요.
    여자인 저도 그런데 남자들은 더 하겠죠?

  • 12. ...
    '17.7.26 12:55 PM (221.157.xxx.127)

    그게 원글님은 그런감정이더라도 상대는 아닐 수 있고 단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을뿐 몇번만나다보면 사람감정 장담 못합니다. 남편한테 예전남친과 친구로지낼수 있을것 같다 감정1도 없다고해보세요 멍청이 소리들을걸요 남자들은 안그렇거든요

  • 13. 한쪽이라도
    '17.7.26 1:00 PM (1.236.xxx.14)

    한쪽이라도 연애감정이 있어야 친구가 유지된다고 생각해요
    난 완전 남사친이다 말하지만 상대는 아닐수도 있고 지금 아니어도 잠재적 이성이 될 여지가 있어요
    전 예전엔 친구될수 있다 믿었는데 아니다에 한표

  • 14. ㅁㅁ
    '17.7.26 1:39 PM (175.223.xxx.106) - 삭제된댓글

    전 남친이라면
    이미 나눌거 다 나눠버린?사이잖아요
    그러니 가능이죠 ㅠㅠ

  • 15. ㅇㅇ
    '17.7.26 2:03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요즘은 학교가 다 공학인데

    덕분에 이성의 밑바닥을 봐서 남녀사이로 가고 싶어도 못가는 경우가

  • 16. ..
    '17.7.26 2:08 PM (1.238.xxx.44)

    전남친이랑은 다르죠. 한번사겨서 이런저런일 겪었으니 가능한일..

  • 17. ㅎㅎ
    '17.7.26 10:41 PM (210.97.xxx.24)

    남자 이성친구 없으시죠? 그거는 친구가아니라 걍 전남친인거예요 ㅎㅎㅎㅎ 친구가 애인은 될수 있어도 전남친은 친구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396 이혼 소송 해보신분.. 6 소송중 2017/11/30 2,496
753395 [속보]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준서·이유미에 징역 2년 구형... 14 ㄷㄷㄷ 2017/11/30 4,009
753394 하루 7시간 정도 일하는데 2 비정상 2017/11/30 1,948
753393 일본은 참 신기한나라같아요~ 11 ㅇㅇ 2017/11/30 5,351
753392 아들이 한살림 립밤 쓰는데 너무 좋다네요 ㅎㅎ 8 립밤 2017/11/30 3,790
753391 토요일에 롯데월드타워 근처 차 많이 막힐까요? 고민중 2017/11/30 499
753390 안촰의 오늘도 계속 되는 자화자찬 21 어휴 미친인.. 2017/11/30 2,640
753389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편 15 ㅇㅇ 2017/11/30 6,934
753388 저희강아지 다이어트 성공했어요 6 dd 2017/11/30 2,004
753387 맥박뛰는게 참 신기해요.. 4 인체의신비 2017/11/30 1,519
753386 박수진 아이 있었던 그 병원 기가 차네요 ㅇㅇ 2017/11/30 1,781
753385 금리올리면 5 Gjj 2017/11/30 2,407
753384 방탄BTS)지미키멜공연..미방영분 풀렸어요.............. 12 ㄷㄷㄷ 2017/11/30 1,954
753383 60년대-70년 생 분들...가정의 한 모습 6 인생 2017/11/30 3,823
753382 대장내시경 용종ㅜㅜ 3 .. 2017/11/30 2,385
753381 찴 포항가서 과메기 샀음ㅋㅋ 7 문스토커 2017/11/30 2,468
753380 이미경 코이카 신임 이사장 “성평등 관점, 국제개발협력사업 전 .. 3 oo 2017/11/30 1,032
753379 러빙 빈센트...가슴이 뛰네요. 23 happy 2017/11/30 5,528
753378 몸이 찬지 따뜻한지의 기준이 뭔가요 7 짬뽕 2017/11/30 2,352
753377 고1 수학관련 질문이예요. 도움절실합니다.~~ 12 선생님..... 2017/11/30 1,553
753376 무우 (급질) 3 무우 2017/11/30 925
753375 영유 다니는 아이를 위해 저도 영어를 배워볼까하는데 1 ㅇㅇㅇㅇㅇ 2017/11/30 1,049
753374 [단독] "박정희 정권 구로농지 강탈사건 국가배상 최소.. 재산몰수하라.. 2017/11/30 459
753373 결혼한 사람이 마음속으로 9 ㅠㅠ 2017/11/30 3,467
753372 뿌리염색.. 어느가격에 하시나요?? 20 12233 2017/11/30 1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