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하고 못하는 고딩 둔 어머님들 어떻게 견디시나요?

,,, 조회수 : 4,129
작성일 : 2017-07-26 10:55:39

기말고사 성적표 보니 5,6,7등급이네요.

공부 안하고, 못해요.

절대적 공부 시간 부족이라고 생각하고요.


특기 잘 하는 것도 없어요.

재미있어 하는 것도 없어요.

핸드폰만 들여다 볼 뿐이에요.

맨날 피곤하다고 쉰다고 해요.

등치는 ....

그러면서도 입은 빨라서 혼자 공부하네 뭐네 하면서

계획은 딱 몇 단어로 잘 세워요.  책상앞에 계획표에 칸도 없이

연필로 이면지에 위에 과목 몇 개, 아랫칸에 요일 몇 개,, 이런 성향이에요.


어제 너무 화가나서 학원 다 끊고

고등학교 졸업장이나 받게 학교도 동네 일반고로 옮기라고 뭐라고 했어요.  지금 동네자사고 다녀요.


집에서 빈둥거리는거 보기 싫으니 학원은 계속 다니라고 해야 하나 갈등하고 있어요.


IP : 175.192.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스로
    '17.7.26 10:58 AM (223.62.xxx.52)

    못 깨닫는 애 억지로 시킬 수 없어요 기술이나 좋아하는 게 뭔지부터 찾아야해요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서울대애들도 9급 봅니다

  • 2. 걱정할필요가
    '17.7.26 11:00 AM (222.114.xxx.186)

    1. 수능절대평가 확대하고, 학종 강화하고, 입시 컨설팅만 잘 받으면 수능 못봐도 대학가는 시대가 왔는데 뭐가 걱정이신지요 ^^ 공부에 소질없는 아이 너무 다그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정 걱정되면 사교육하고 입시 컨설팅에 돈을 쓰면 되요 우리 문재인님이 그런 분들을 위한 시대 만들었으니까요

    2. 또한 공부 못해서 명문대 못가도 이제 최저임금 오르고 복지사회되고 부자 증세 되니까 님 아이도 먹고 살수 있는 시대잖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문재인님이 복지 국가 약속했어요

  • 3. 그만뒀다
    '17.7.26 11:01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그만두고 너가 하고싶을때 얘기하라해요

  • 4. ..
    '17.7.26 11:02 AM (218.38.xxx.74) - 삭제된댓글

    윗갈 몬 소린지

  • 5. .....
    '17.7.26 11:03 AM (114.202.xxx.242)

    저희 시댁에 공부 정말 못해서, 지방대 건축학과 졸업하고, 건축관련회사 다니다, 흥미 생겨서
    네덜란드로 건축유학갔다가, 호주가서 건축학 박사받은분 계세요. 공부는 못했지만, 현재 건축학 박사..
    호주에서 건축회사 운영중이고, 호주에 건물도 여러채 소유함.
    그 집은 공부안하면, 공부 시키려고 애쓰면서 애랑 사이멀어지지 말아라 라고 부모님이 조언하는 집이구요.
    물론 아주 큰 부자는 아니지만, 그냥 적당히 중산층으로 사는집이구요.
    얼마전 아들이, 호주에 그분댁에 놀러갔다 오더니, 자기도 저형처럼 산다고. 건축 전공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러라고 했어요. 학원은 가기 싫어해서 안보내고 있었는데.
    영어학원은 하나 보내달라고 해서, 영어학원 하나 보내주고 있고.
    그냥 신경 안씁니다. 영어성적만 잘나오고 다른건 뭐 그닥이예요.
    저는 10대때 안나오는 성적에 돈쓸바에는, 그냥 저축해놨다, 나중에 공부하고 싶어하는거 대학때 가서 생기면 그쪽으로 해외박사지원해주는게 나을것 같아서, 현재 사교육에 돈쓰는건 가급적 안하고 있어요.

  • 6. 받아들이기
    '17.7.26 11:04 AM (121.140.xxx.18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녀의 현위치를 빨리 파악하고 받아들여야지요.
    내가 몽둥이 들고 눈에 불을 켜서 닥달 시키면 올릴 성적이 아니라면요....
    크게 어긋나지 않는 범위내애서 아이 단속하고 하는 데 까지 합니다.
    숨이 막히게 닥달한다고 그 아이 성적이 오를 거가 아니라면 포기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엄마와 어긋난 관계를 되돌리지 못해요.
    모든 학생이 공부를 다 잘하는 것은 아니고요.
    공부 잘하는 집만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희망사항이지만...공부가 아닌 다른 방향에서 또 다른 희망을 찾아야지요.

  • 7. 고1아들맘
    '17.7.26 11:04 AM (218.38.xxx.74)

    그래도 정신차릴때를 대비해서 학원은 다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나중에 원망 안들으려면
    울애도 내신 쎈 곳이고 아이도 그닥 열심히 안해서 내신이 원글님 자제분이랑 비슷해요 모의라도 잘보길 기다리고 있어요
    고3되기전 정신차리길 기도하면서요 ㅠㅠ

  • 8. ㅇㅇ
    '17.7.26 11:05 A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본인 의지 없으면 경읽기

    두아이 너무 틀려서 큰앤 밥먹을때 꼭 책읽어 뺏을라고 하고 시험문제 틀리면 엄청 스트레스 받고 등치적은데

    사실 첫째는 신경 조금 썼죠

    차이나는 둘째 방임 키는 소원풀었다했는데

    공부는 안합니다... 부모가 어쩔수 없네요

  • 9. 그냥
    '17.7.26 11:05 AM (121.174.xxx.196)

    아르바이트 한번 해보라고 하죠..저도 님과 같은
    처진데 길게 보고 갈려고합니다. 공부든 뭐든
    스스로 깨달아야 그 때가 시작이니..어쩌겠어요.
    그냥 이쁜 눈으로 볼려고 노력합니다.

  • 10. 미치겄어요
    '17.7.26 11:07 AM (211.255.xxx.108)

    공부 드럽게 안하고 못하는 고2아들넘 공부는 대충 포기했는데... 이빨이나 매일 닦고 살이나 좀 뺐으면 좋겠네요

  • 11. 자사
    '17.7.26 11:07 AM (1.233.xxx.71)

    자사고면 등급이야 9등급까지 나올수 있지만
    그래도 자사고 다니먄 분위기 묻쳐서 열심히 하는 분위긴즐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닝가 보네요 ㅠㅠㅠ

  • 12. ㅠㅠ
    '17.7.26 11:07 AM (39.119.xxx.83)

    어짜피 수능잘봐서 대학가도 건물주 아들에게는 상대가 안되요. 아이 너무 핍박하지 마시고
    설령 아이가 좋은직업을 갖지 못해도 걱정마세요
    이제는 우리 이니가, 우리 문재인님이 최저임금도 올려주셨고 비정규직도 없애주셨잖아요

    명문대가 중요한게 아니라 일자리 갖고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는게 중요해요, 대학은 중간 과정일 뿐이에요

    그런점에서 조국 수석님의 아름다운 개천 만들기, 굳이 개천에서 용날 필요 없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 13. ....
    '17.7.26 11:10 AM (168.126.xxx.176)

    아이가 몊학년인가요? 고1이면 옆에서 다독이며 열심히 시키세요. 저도 영어, 수학은 기본으로 해야한다고 열심리 학원보냈는데 점점 자기도 꺠닫는 바가 있는제 학년 올라갈때마다 6등급에서 4등급으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갔어요. 작년에 수능볼때도 자긴 꽤 자신있었나본데 망치고 수능본날 재수하겠다고 하더니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재수하면 서로 힘들까봐 되도록 안시키려 했는데 시원한 학원서 하루종일 공부하니 효과는 있나보더군요. 잘 격려하고 다독이며 해주세요~

  • 14. 울화통이 터져서
    '17.7.26 11:15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학교를 바꿔서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남편이 학교에 찾아 갔네요.
    그런데 학교 선생님이 우리 아이처럼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도 없대요.어이가 벙벙

    어찌어찌하다 보니 좋은 회사에 취직을 했어요.진짜로 좋은 회사네요.
    사람팔자 알 수 없어요.

    여름 방학 때는 스텡이 템플을 보내시는 것은 어떠시지요.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도 보여주면 뭔가 바꿔지기도 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478 쟁여둔 화장품 목록 쓰고 12 금단현상 2017/12/24 3,469
761477 딸이랑 내일 서울 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7 냠냠 2017/12/24 1,676
761476 소방관들 불꺼는게 맘에 안들면... 9 ... 2017/12/24 1,562
761475 친구가 중국어 학원 다니는데 부럽다더니 3 초6 2017/12/24 2,045
761474 다른 지방 어떤가요? 제주는 원희룡지사 있는 바른정당 공준분해라.. 4 -- 2017/12/24 1,033
761473 바오바오랑 비슷한 디자인의 가방 추천해주세요 1 ... 2017/12/24 1,504
761472 수시 논술 추합이 잘 안도는 이유 아세요? 10 수시 2017/12/24 7,195
761471 재조산하 문파수월! 문파 장문인 등장 ㅋㅋㅋ 21 文派 2017/12/24 2,335
761470 서울대 합격자발표가 과마다 다르게 나나요? 3 Ri 2017/12/24 2,183
761469 방탄소년단(BTS) 황금막내 정국이의 크리스마스 캐럴송 선물'O.. 8 ㄷㄷㄷ 2017/12/24 2,535
761468 (음악) Off Course - Her Pretender 2 ㅇㅇ 2017/12/24 416
761467 성년이 크리스마스 이브나 당일에 부모님과 같이 4 gksdi 2017/12/24 1,552
761466 청소기 추천 해주세요. 2 .. 2017/12/24 1,190
761465 저같이 바보같은 사람 있을까요..이럴경우...이혼소송이요.. 15 ... 2017/12/24 6,618
761464 클린징크림 대신 쓸거 있을까요? 8 ㅁㅁ 2017/12/24 2,511
761463 편안한 가요 한 곡 듣고 가세요~ (김도향의 시간) 1 ㅇㅇㅇ 2017/12/24 619
761462 미우새 엄마들... 게스트에게 질문하는 거요... 5 2017/12/24 3,665
761461 서지안 서지안 하길래 검색 하다가 서지안이란 가수를 알게 됐네요.. 1 여기서 2017/12/24 2,457
761460 산타는 생일도 아닌데 왜 선물을 줄까요라는 질문에 크리스마스 2017/12/24 580
761459 펑합니다~ 24 ... 2017/12/24 4,282
761458 딸아이가 지금 파자마파티중인데... 11 꿀꿀 2017/12/24 6,349
761457 긴급도움요청) AB 형 혈소판 지정헌혈을 간절히 구합니다 26 .. 2017/12/24 3,548
761456 지하철에서 화냈는데 봐주세요 25 84 2017/12/24 9,357
761455 일본 오사카 여행가는데 선물용 수입화장품 어디서 가는게 싼가요?.. 4 .. 2017/12/24 1,475
761454 관세 계산 헷갈리네요 4 통관 2017/12/24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