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하고 못하는 고딩 둔 어머님들 어떻게 견디시나요?

,,, 조회수 : 4,048
작성일 : 2017-07-26 10:55:39

기말고사 성적표 보니 5,6,7등급이네요.

공부 안하고, 못해요.

절대적 공부 시간 부족이라고 생각하고요.


특기 잘 하는 것도 없어요.

재미있어 하는 것도 없어요.

핸드폰만 들여다 볼 뿐이에요.

맨날 피곤하다고 쉰다고 해요.

등치는 ....

그러면서도 입은 빨라서 혼자 공부하네 뭐네 하면서

계획은 딱 몇 단어로 잘 세워요.  책상앞에 계획표에 칸도 없이

연필로 이면지에 위에 과목 몇 개, 아랫칸에 요일 몇 개,, 이런 성향이에요.


어제 너무 화가나서 학원 다 끊고

고등학교 졸업장이나 받게 학교도 동네 일반고로 옮기라고 뭐라고 했어요.  지금 동네자사고 다녀요.


집에서 빈둥거리는거 보기 싫으니 학원은 계속 다니라고 해야 하나 갈등하고 있어요.


IP : 175.192.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스로
    '17.7.26 10:58 AM (223.62.xxx.52)

    못 깨닫는 애 억지로 시킬 수 없어요 기술이나 좋아하는 게 뭔지부터 찾아야해요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서울대애들도 9급 봅니다

  • 2. 걱정할필요가
    '17.7.26 11:00 AM (222.114.xxx.186)

    1. 수능절대평가 확대하고, 학종 강화하고, 입시 컨설팅만 잘 받으면 수능 못봐도 대학가는 시대가 왔는데 뭐가 걱정이신지요 ^^ 공부에 소질없는 아이 너무 다그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정 걱정되면 사교육하고 입시 컨설팅에 돈을 쓰면 되요 우리 문재인님이 그런 분들을 위한 시대 만들었으니까요

    2. 또한 공부 못해서 명문대 못가도 이제 최저임금 오르고 복지사회되고 부자 증세 되니까 님 아이도 먹고 살수 있는 시대잖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문재인님이 복지 국가 약속했어요

  • 3. 그만뒀다
    '17.7.26 11:01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그만두고 너가 하고싶을때 얘기하라해요

  • 4. ..
    '17.7.26 11:02 AM (218.38.xxx.74) - 삭제된댓글

    윗갈 몬 소린지

  • 5. .....
    '17.7.26 11:03 AM (114.202.xxx.242)

    저희 시댁에 공부 정말 못해서, 지방대 건축학과 졸업하고, 건축관련회사 다니다, 흥미 생겨서
    네덜란드로 건축유학갔다가, 호주가서 건축학 박사받은분 계세요. 공부는 못했지만, 현재 건축학 박사..
    호주에서 건축회사 운영중이고, 호주에 건물도 여러채 소유함.
    그 집은 공부안하면, 공부 시키려고 애쓰면서 애랑 사이멀어지지 말아라 라고 부모님이 조언하는 집이구요.
    물론 아주 큰 부자는 아니지만, 그냥 적당히 중산층으로 사는집이구요.
    얼마전 아들이, 호주에 그분댁에 놀러갔다 오더니, 자기도 저형처럼 산다고. 건축 전공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러라고 했어요. 학원은 가기 싫어해서 안보내고 있었는데.
    영어학원은 하나 보내달라고 해서, 영어학원 하나 보내주고 있고.
    그냥 신경 안씁니다. 영어성적만 잘나오고 다른건 뭐 그닥이예요.
    저는 10대때 안나오는 성적에 돈쓸바에는, 그냥 저축해놨다, 나중에 공부하고 싶어하는거 대학때 가서 생기면 그쪽으로 해외박사지원해주는게 나을것 같아서, 현재 사교육에 돈쓰는건 가급적 안하고 있어요.

  • 6. 받아들이기
    '17.7.26 11:04 AM (121.140.xxx.18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녀의 현위치를 빨리 파악하고 받아들여야지요.
    내가 몽둥이 들고 눈에 불을 켜서 닥달 시키면 올릴 성적이 아니라면요....
    크게 어긋나지 않는 범위내애서 아이 단속하고 하는 데 까지 합니다.
    숨이 막히게 닥달한다고 그 아이 성적이 오를 거가 아니라면 포기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엄마와 어긋난 관계를 되돌리지 못해요.
    모든 학생이 공부를 다 잘하는 것은 아니고요.
    공부 잘하는 집만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희망사항이지만...공부가 아닌 다른 방향에서 또 다른 희망을 찾아야지요.

  • 7. 고1아들맘
    '17.7.26 11:04 AM (218.38.xxx.74)

    그래도 정신차릴때를 대비해서 학원은 다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나중에 원망 안들으려면
    울애도 내신 쎈 곳이고 아이도 그닥 열심히 안해서 내신이 원글님 자제분이랑 비슷해요 모의라도 잘보길 기다리고 있어요
    고3되기전 정신차리길 기도하면서요 ㅠㅠ

  • 8. ㅇㅇ
    '17.7.26 11:05 A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본인 의지 없으면 경읽기

    두아이 너무 틀려서 큰앤 밥먹을때 꼭 책읽어 뺏을라고 하고 시험문제 틀리면 엄청 스트레스 받고 등치적은데

    사실 첫째는 신경 조금 썼죠

    차이나는 둘째 방임 키는 소원풀었다했는데

    공부는 안합니다... 부모가 어쩔수 없네요

  • 9. 그냥
    '17.7.26 11:05 AM (121.174.xxx.196)

    아르바이트 한번 해보라고 하죠..저도 님과 같은
    처진데 길게 보고 갈려고합니다. 공부든 뭐든
    스스로 깨달아야 그 때가 시작이니..어쩌겠어요.
    그냥 이쁜 눈으로 볼려고 노력합니다.

  • 10. 미치겄어요
    '17.7.26 11:07 AM (211.255.xxx.108)

    공부 드럽게 안하고 못하는 고2아들넘 공부는 대충 포기했는데... 이빨이나 매일 닦고 살이나 좀 뺐으면 좋겠네요

  • 11. 자사
    '17.7.26 11:07 AM (1.233.xxx.71)

    자사고면 등급이야 9등급까지 나올수 있지만
    그래도 자사고 다니먄 분위기 묻쳐서 열심히 하는 분위긴즐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닝가 보네요 ㅠㅠㅠ

  • 12. ㅠㅠ
    '17.7.26 11:07 AM (39.119.xxx.83)

    어짜피 수능잘봐서 대학가도 건물주 아들에게는 상대가 안되요. 아이 너무 핍박하지 마시고
    설령 아이가 좋은직업을 갖지 못해도 걱정마세요
    이제는 우리 이니가, 우리 문재인님이 최저임금도 올려주셨고 비정규직도 없애주셨잖아요

    명문대가 중요한게 아니라 일자리 갖고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는게 중요해요, 대학은 중간 과정일 뿐이에요

    그런점에서 조국 수석님의 아름다운 개천 만들기, 굳이 개천에서 용날 필요 없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 13. ....
    '17.7.26 11:10 AM (168.126.xxx.176)

    아이가 몊학년인가요? 고1이면 옆에서 다독이며 열심히 시키세요. 저도 영어, 수학은 기본으로 해야한다고 열심리 학원보냈는데 점점 자기도 꺠닫는 바가 있는제 학년 올라갈때마다 6등급에서 4등급으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갔어요. 작년에 수능볼때도 자긴 꽤 자신있었나본데 망치고 수능본날 재수하겠다고 하더니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재수하면 서로 힘들까봐 되도록 안시키려 했는데 시원한 학원서 하루종일 공부하니 효과는 있나보더군요. 잘 격려하고 다독이며 해주세요~

  • 14. 울화통이 터져서
    '17.7.26 11:15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학교를 바꿔서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남편이 학교에 찾아 갔네요.
    그런데 학교 선생님이 우리 아이처럼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도 없대요.어이가 벙벙

    어찌어찌하다 보니 좋은 회사에 취직을 했어요.진짜로 좋은 회사네요.
    사람팔자 알 수 없어요.

    여름 방학 때는 스텡이 템플을 보내시는 것은 어떠시지요.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도 보여주면 뭔가 바꿔지기도 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23 틈새운동하는 분들 홈트 19:48:49 7
1628822 워터픽 정말 효과가 있나봐요 1 치아건강 19:45:44 161
1628821 김건희 여사의 레임덕이 시작되었다 .. 19:44:19 227
1628820 아버지가 돈주려고 하시는데 부담스러워요 2 30대 19:41:34 326
1628819 고향의봄 노래 구할수있나요 1 도움 19:41:20 74
1628818 25년 친구 1 친구는..... 19:40:34 204
1628817 냉장고에서 오래된 꿀 7 어떨까요 19:33:05 310
1628816 박민 KBS 사장 신임투표 결과···불신임 98.75% 6 zzz 19:32:22 544
1628815 저녁 산책길에요 1 오늘 19:29:44 262
1628814 이번에 아이폰 16 사는 분들 프로? 맥스? 기본? 뭐로 사세요.. 1 .... 19:29:33 125
1628813 대청소하는데 6시간 걸렸어요 5 대청소 19:25:52 616
1628812 아버지 사후 친정엄마 모시기 37 ... 19:25:22 1,283
1628811 정신과진료 있으면 실비 가입안되나요? 치료 19:24:16 114
1628810 그 축구선수 여친 사진 찾아보고는 1 ..... 19:24:13 704
1628809 허혈성도 있어 뇌경색으로 진행중.. 이게 정확하게 무슨 말인가요.. 3 .... 19:23:20 390
1628808 서지현 제안 '딥페이크 차단 6법', 박은정 발의 1 !!!!! 19:22:01 240
1628807 설거지해놓은 그릇 또 씻어쓰는 남편 7 ㅇㅇ 19:17:09 783
1628806 가게 인수 중 중고물품 사서 150만원정도 손해 봤어요. 4 .. 19:12:19 588
1628805 세입자 내보내고 5 ㄹㄹ 19:07:17 706
1628804 프리즈-키아프 인생 첫 후기 5 ㅇㅇ 19:05:30 418
1628803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대통령실과 관저, 돈 먹.. 1 같이볼래요 .. 19:05:01 128
1628802 사실 개업의사들은 증원 상관없어요 18 ㅁㅁ 19:04:18 879
1628801 나 자신도 돌볼여력이 없는데.... 4 하... 19:03:54 792
1628800 개원의쪽에서는 추석운영 늘어나네요 3 기사 19:02:57 644
1628799 공장형 임플란트 어디가 좋은지...소개해주세요 3 소개좀 19:01:52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