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깨진 사람관계 떠오를때 미친듯 괴로워요.

...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17-07-26 10:02:36
 
아이 둘 키우고 있어요... 
  
큰아이 어린이집 다니며 동네엄마들과 이런저런 관계들이 생겼는데.. 
  
초반에 친해지다가 어느 엄마랑 틀어지고, 
그 엄마랑 다른 엄마랑 붙더라구요. 
뭐 지나고 보니. 제가 따 당하듯 됐어요. 
시간 지나도 카카오톡 프로필 보니까 
그 둘은 같이 잘 붙어 놀러다니고.. 
순간 벙찌는 기분.. 
  
아 이 사람과 끝까지 친해야겠다.. 싶었던 
동네 절친 언니와는 또다른 문제로 멀어지고.. 
이리깨지고 저리깨지네요. 
동네맘들 관계에서 상처를 너무 받아서
대인기피증까지 올 정도.. 
  
이제 동네 누구와 사귀는게 두렵네요. . 
난 왜 이럴까 ㅂㅅ같을까.. 싶어요.. 
  
잊고 사는것 같았는데 
생리하려는지. 호르몬 문제인지 ㅠㅠ 
실패한 관계들이 자꾸만 집착적으로 떠올라요. 망상처럼. .
덥고 육아만 해도 힘든데, 
그 생각들이 절 더 힘들게 하네요. 
아가씨때 자꾸 연애 실패하던 기억이 날 괴롭히고 맘 못열듯이 
비슷해요 ㅠㅠ 
  
감정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잘 잡고 가는 인연에 집중해야 하는데, 틀어진 관계들 하나하나가 떠오르면 진짜 괴로워요 
어찌 극복해야할까요 
IP : 58.79.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거노인
    '17.7.26 10:04 AM (223.38.xxx.228)

    꼭 누구랑 열렬히 친해져야 하나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찾기 어렵듯이
    내가 남의 마음에 쏙 들기도 어렵답니다

  • 2. ㅡㅡ
    '17.7.26 10:17 AM (175.118.xxx.94)

    다들 그래요
    저도30대에맺은관계중 제대로이어진게없어요
    보험사기까지당했어요
    친했다고생각했던 동네맘한테
    애어릴때 같이 수영가르치러다니고 밥먹으러다니고
    문화센터같이다니던
    그시절생각하면 그엄마가 무조건떠올라요
    짜증나면서도 씁쓸해요

  • 3. 다들 그래요
    '17.7.26 10:21 AM (211.213.xxx.3)

    지금친한 그두사람도 오래 못가요

  • 4. ...
    '17.7.26 10:26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다들 그래요..친해보여도...

    별로 안친한 관계들......

    그리고......말을 줄이세요.....인간관계에서..

  • 5. ..
    '17.7.26 10:3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오래 두루두루 여러 사람과 친한 엄마들은 단짝 따위 안 둬요.
    남편 험담 같은 것도 안 하고.
    우울할 때는 반추를 더 자주 하게 된다고 하니 생활에 활력을 찾아야겠네요.

  • 6. ㅇㅇ
    '17.7.26 10:42 AM (116.123.xxx.168)

    맞아요 다들 오래못가요
    그리고 이사가면 다들 땡

  • 7.
    '17.7.26 10:48 AM (211.114.xxx.234)

    친해질필요도 없어요 이간질하고 여자들 질려서 안사겨요

  • 8. 그둘 ᆢ
    '17.7.26 10:53 AM (59.20.xxx.96)

    천년만년 갈것같죠?
    희한하게 나랑 틀어진 사람은 다른사람과도
    꼭 틀어지더라구요ᆢ이것은 진리
    동네엄마 관계는 그런거예요
    절대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9. 유튜브
    '17.7.26 11:26 AM (42.147.xxx.246)

    윤홍식 몰라 ----를 검색 해보세요.
    마음이 안정이 됩니다.

  • 10.
    '17.7.26 11:38 AM (117.111.xxx.1) - 삭제된댓글

    연연할 이유가 없지 싶은데요
    사람들 다 거기서 거기 비슷해요
    자기기준에서 생각하고
    필요해서 상대를 찾고
    들여다보면 별거 없어요
    남의 욕하고 뒷담화할때 가장 친해진대요
    헌신하면 헌신짝되고
    깊은 마음 줄 사람 있던가요
    나를 중심에 놓고
    내가 제 일 이어야 해요
    인연 다하면 가고
    새 인연 생기고
    안생기면 그만이고
    휘둘리고 살 필요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360 등교 도우미 요금이요 17 ~~ 2017/08/18 4,354
720359 흰머리 염색약 3 2017/08/18 1,927
720358 추석 연휴 엄청 길던데 어디 놀러 가세요? 5 연휴 2017/08/18 1,923
720357 강아지 진드기 퇴치 목줄 5 강아지 2017/08/18 1,392
720356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달걀후라이 관련 의문점이요~ 3 영화 2017/08/18 2,457
720355 친구가 암웨이를 시작했어요. 6 하아 2017/08/18 4,240
720354 사람으로 상처 받은건 사람으로 치유해야하나요? 19 상처 2017/08/18 2,994
720353 약장수한테 약 사는 할머니들 이해가요 7 .... 2017/08/18 2,214
720352 사돈어르신 장례식인데 부의금은 얼마정도 하면 될까요? 5 햇살가득한뜰.. 2017/08/18 7,569
720351 법무사 통해 등기하려고 하는데요...비용이 6 궁금 2017/08/18 1,637
720350 오리털 패딩을 샀는데 오리 냄새가 나요 8 두개나 샀음.. 2017/08/18 1,654
720349 댓글 안지우셨으면 좋겠어요~~ 7 부탁드려요 2017/08/18 1,382
720348 구독하는 잡지 있나요? 3 .. 2017/08/18 682
720347 너무 감동이네요 1 뒷북 2017/08/18 801
720346 소고기무국끓이려는데..무우랑 박이잇어요 5 2017/08/18 713
720345 이효성 "[공범자들]통해 공영방송 현실 직시할 수 있었.. 샬랄라 2017/08/18 343
720344 뉴스타파 - '갓물주' 두산의 두타몰 영업비밀 고딩맘 2017/08/18 732
720343 만료전 미국비자가 있는 구여권 분실시 미국여행? 1 l여행 2017/08/18 698
720342 혹시 청강대학이라고 아시는분 18 대학 2017/08/18 9,232
720341 전세 살 집 계약하려구요 3 ... 2017/08/18 690
720340 송파구 비 엄청오네요 3 왜이래 2017/08/18 1,705
720339 DJ 8주기 추도식에서 김정숙 여사님 3 ........ 2017/08/18 1,439
720338 진한밤색으로 흰머리 30년 염색하신단분 8 방실ㅊㅈ 2017/08/18 3,019
720337 [교육부 폐지] 교육부가 없어져도 되는 이유 8 교육부 2017/08/18 621
720336 저는 밥벌이도 못하고 살림도 똑소리나게 못 하는데 아이에게 자랑.. 7 20년우울증.. 2017/08/18 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