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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엌일에는 손 하나 까닥안하는 남편.

어쩌다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17-07-26 00:01:53
남편 올해 마흔이구요.
주위 애기엄마들 남편보면 그래도 귀찮더라도
해놓은 밥 렌지에 돌려서 먹고 나가는 남편.
주말에는 엄마 외출하면 만들어 놓은 이유식 데워 먹이는 남편.
심지어 아내가 외출해서 늦으면 쌀 씻어서 밥이라도 전기밥솥에 취사버튼까지 눌러놓는 남편.
요즘 다 이정도는 하지 않나요?
근데 저희 남편은.. 부엌에서 뭔가를 꺼내서 만든다는건...
있을수도 없는 일이에요.
남자가 부엌엔 왠말....이런식.
저는 아기키우느냐 전업이 되었지만..맞벌이 할때도 밥은 다 제가 했어요.
게다가 외식. 배달 음식도 안먹구요. 그 흔한 전단지 하나 없어요.
어쩌다 피자로 때우는날엔 자기전에 밥 못 먹었다고 합니다.
저보고 다 시켜요. 대충 차려주면 불만은 없어요. 예를들어. 양파 썰어서 그냥 쌈장만 준다..뭐 이래도요.
어쩌다 설거지를 하긴 합니다만.. 이건 지저분해서 자기눈에 거슬리니깐..
저를 도와준다고해서 하는건 아니고요..
애 놔두고 나가면 둘다 굶고 있고요.......
아 화딱지나요 ㅡㅜㅠㅠ 요즘 이런 남자 없드라고요....
IP : 222.121.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6 12:03 AM (70.191.xxx.216)

    요즘도 아들 전혀 안 시키고 키운 엄마들 많아요. 부모 탓이죠.

  • 2. 요즘엔 없죠
    '17.7.26 12:05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요즘 20대 30대초 남자들은 가정교육 잘 받아서 집안일 더 잘하고요(힘이 좋아서) 제 남편또래인 30대 후반 40대 초반 남자들은 엄마들이 꼬추 떨어진다고 부엌에 못 들어가게 키웠으나 결혼후엔 부인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180도 변하고요. 혹여 자기 엄마가 이런 모습 알까봐 전전긍긍 하기도....(이건 남편네 동네가 대구라 그럴지도)
    님 남편 혼좀 나야겠어요! 맞벌이 하는데 애 돌보기, 밥까지 다 시키다니;;;; 전업이면 모를까;;;

  • 3.
    '17.7.26 12:05 AM (210.178.xxx.56)

    부모 탓. 자신도 손가락 까딱 안하는 남편 덕에 노예처럼 살아놓고 자기 아들도 그렇게 키우더군요. 제 엄마 얘깁니다

  • 4. 원글
    '17.7.26 12:05 AM (222.121.xxx.160)

    그리고 밥 먹고나면 그렇게 과일 타령을해서.. 깍아달라고요 애처럼 먹고싶다. 과일 먹고 싶다. 노래를 불러서..
    이제 아예 과일을 안사요. 덩달아 저도 못 먹네요ㅠㅠ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시중들듯 하긴하시더라고요 에효.....

  • 5. ??
    '17.7.26 12:11 AM (192.241.xxx.183) - 삭제된댓글

    집은 누가 얼마나 해왔는데요?

    그럼 또 그러겠죠. 사랑보고 결혼했지 돈보고 결혼했냐고.

    그럼 사랑보고 결혼했으면 그깟 부엌일 남편위해 좀 해주지 왜 난리에요?

  • 6. 192.241.xxx.183
    '17.7.26 12:14 AM (222.121.xxx.160)

    Ip 기억..

  • 7. 네??
    '17.7.26 12:20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
    '17.7.26 12:11 AM (192.241.xxx.183)
    집은 누가 얼마나 해왔는데요?

    그럼 또 그러겠죠. 사랑보고 결혼했지 돈보고 결혼했냐고.

    그럼 사랑보고 결혼했으면 그깟 부엌일 남편위해 좀 해주지 왜 난리에요?
    ------------------------------

    이댓글 단 분은 갑자기 문맥이랑 상관없는 이야길 들먹이면서 원글님 상처에 소금 뿌리시나요???
    무슨 말도 안되는 이분법으로 신세한탄도 못하게 하나요?
    다른 남자들은 집도 안해오고 못나서 부인 아껴주며 사나요?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는게 기본인데 원글님 남편이 기본을 안하니까 괴로워서 쓴글에 뭔 뜬금포 댓글이세요

  • 8. .........
    '17.7.26 1:37 AM (216.40.xxx.246)

    제남편은 결혼한지 10년간 밥솥에 밥하는 법도 몰라요.
    라면도 제 손으로 안끓여먹구요.
    아주 미쳐요.

  • 9. 오늘..
    '17.7.26 2:19 AM (1.252.xxx.44) - 삭제된댓글

    우리집 재활용쓰레기도...1층으로 가져다 저리는거...
    정말 1년에 한두번 하는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은 시댁에 가면 눠 없냐고 다 내놔라해서...
    음식물 4번 내리고 플라스틱2번..소줏병 1번..버려주고 왔네요.
    할줄알더만요...손가락 부셔진줄 알았어요.
    우리집에서의 4~5년치 분리배출한 셈..

  • 10. 글쎄
    '17.7.26 8:32 A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시어머니가 아무것도 안시키고 컸는데
    결혼하니 가사도 육아도 반반 하던데요?

    솔직히 저도 딸인데 엄마가 아무것도 안시키면서 키웠어요. 어린 애 엄마 세대면 대개 그렇지 않나요?

    다 결혼하면 하는거지 결국 남자의 의지 문제. 시어머니 얘기는 남자에게 면죄부를 주는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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