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엌일에는 손 하나 까닥안하는 남편.

어쩌다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7-07-26 00:01:53
남편 올해 마흔이구요.
주위 애기엄마들 남편보면 그래도 귀찮더라도
해놓은 밥 렌지에 돌려서 먹고 나가는 남편.
주말에는 엄마 외출하면 만들어 놓은 이유식 데워 먹이는 남편.
심지어 아내가 외출해서 늦으면 쌀 씻어서 밥이라도 전기밥솥에 취사버튼까지 눌러놓는 남편.
요즘 다 이정도는 하지 않나요?
근데 저희 남편은.. 부엌에서 뭔가를 꺼내서 만든다는건...
있을수도 없는 일이에요.
남자가 부엌엔 왠말....이런식.
저는 아기키우느냐 전업이 되었지만..맞벌이 할때도 밥은 다 제가 했어요.
게다가 외식. 배달 음식도 안먹구요. 그 흔한 전단지 하나 없어요.
어쩌다 피자로 때우는날엔 자기전에 밥 못 먹었다고 합니다.
저보고 다 시켜요. 대충 차려주면 불만은 없어요. 예를들어. 양파 썰어서 그냥 쌈장만 준다..뭐 이래도요.
어쩌다 설거지를 하긴 합니다만.. 이건 지저분해서 자기눈에 거슬리니깐..
저를 도와준다고해서 하는건 아니고요..
애 놔두고 나가면 둘다 굶고 있고요.......
아 화딱지나요 ㅡㅜㅠㅠ 요즘 이런 남자 없드라고요....
IP : 222.121.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6 12:03 AM (70.191.xxx.216)

    요즘도 아들 전혀 안 시키고 키운 엄마들 많아요. 부모 탓이죠.

  • 2. 요즘엔 없죠
    '17.7.26 12:05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요즘 20대 30대초 남자들은 가정교육 잘 받아서 집안일 더 잘하고요(힘이 좋아서) 제 남편또래인 30대 후반 40대 초반 남자들은 엄마들이 꼬추 떨어진다고 부엌에 못 들어가게 키웠으나 결혼후엔 부인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180도 변하고요. 혹여 자기 엄마가 이런 모습 알까봐 전전긍긍 하기도....(이건 남편네 동네가 대구라 그럴지도)
    님 남편 혼좀 나야겠어요! 맞벌이 하는데 애 돌보기, 밥까지 다 시키다니;;;; 전업이면 모를까;;;

  • 3.
    '17.7.26 12:05 AM (210.178.xxx.56)

    부모 탓. 자신도 손가락 까딱 안하는 남편 덕에 노예처럼 살아놓고 자기 아들도 그렇게 키우더군요. 제 엄마 얘깁니다

  • 4. 원글
    '17.7.26 12:05 AM (222.121.xxx.160)

    그리고 밥 먹고나면 그렇게 과일 타령을해서.. 깍아달라고요 애처럼 먹고싶다. 과일 먹고 싶다. 노래를 불러서..
    이제 아예 과일을 안사요. 덩달아 저도 못 먹네요ㅠㅠ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시중들듯 하긴하시더라고요 에효.....

  • 5. ??
    '17.7.26 12:11 AM (192.241.xxx.183) - 삭제된댓글

    집은 누가 얼마나 해왔는데요?

    그럼 또 그러겠죠. 사랑보고 결혼했지 돈보고 결혼했냐고.

    그럼 사랑보고 결혼했으면 그깟 부엌일 남편위해 좀 해주지 왜 난리에요?

  • 6. 192.241.xxx.183
    '17.7.26 12:14 AM (222.121.xxx.160)

    Ip 기억..

  • 7. 네??
    '17.7.26 12:20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
    '17.7.26 12:11 AM (192.241.xxx.183)
    집은 누가 얼마나 해왔는데요?

    그럼 또 그러겠죠. 사랑보고 결혼했지 돈보고 결혼했냐고.

    그럼 사랑보고 결혼했으면 그깟 부엌일 남편위해 좀 해주지 왜 난리에요?
    ------------------------------

    이댓글 단 분은 갑자기 문맥이랑 상관없는 이야길 들먹이면서 원글님 상처에 소금 뿌리시나요???
    무슨 말도 안되는 이분법으로 신세한탄도 못하게 하나요?
    다른 남자들은 집도 안해오고 못나서 부인 아껴주며 사나요?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는게 기본인데 원글님 남편이 기본을 안하니까 괴로워서 쓴글에 뭔 뜬금포 댓글이세요

  • 8. .........
    '17.7.26 1:37 AM (216.40.xxx.246)

    제남편은 결혼한지 10년간 밥솥에 밥하는 법도 몰라요.
    라면도 제 손으로 안끓여먹구요.
    아주 미쳐요.

  • 9. 오늘..
    '17.7.26 2:19 AM (1.252.xxx.44) - 삭제된댓글

    우리집 재활용쓰레기도...1층으로 가져다 저리는거...
    정말 1년에 한두번 하는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은 시댁에 가면 눠 없냐고 다 내놔라해서...
    음식물 4번 내리고 플라스틱2번..소줏병 1번..버려주고 왔네요.
    할줄알더만요...손가락 부셔진줄 알았어요.
    우리집에서의 4~5년치 분리배출한 셈..

  • 10. 글쎄
    '17.7.26 8:32 A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시어머니가 아무것도 안시키고 컸는데
    결혼하니 가사도 육아도 반반 하던데요?

    솔직히 저도 딸인데 엄마가 아무것도 안시키면서 키웠어요. 어린 애 엄마 세대면 대개 그렇지 않나요?

    다 결혼하면 하는거지 결국 남자의 의지 문제. 시어머니 얘기는 남자에게 면죄부를 주는것일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012 내가 기자라면 치를 떠는 9 이유가 2017/12/14 1,551
758011 KOTRA 사설경호업체에 폭행당한 한국 취재진 SNS 반응 14 ... 2017/12/14 2,726
758010 추운지방으로 교환학생 보내시는 분 7 ... 2017/12/14 1,249
758009 기자폭행 분노하고 사과받을 일이에요 74 ... 2017/12/14 3,401
758008 청와대 블라인드 채용 솔직히 실소가 납니다 18 신노스케 2017/12/14 2,858
758007 파마 기술은 약 20년째 발전이 없는것 같아요. 9 의아 2017/12/14 4,404
758006 뉴스룸에 나온 정우성 20 개멋있어 2017/12/14 6,122
758005 크리스마스 블렌딩 원두.. 어디서 팔까요? 7 어디 2017/12/14 1,035
758004 남편의 외도에 대한 엄마의조언을 받을수 없어 슬픕니다. 12 울고싶다 2017/12/14 4,895
758003 문재인의혼밥과 오바마의혼밥 8 페북링크 2017/12/14 4,135
758002 기레기들 청와대 경호원 부르는 꼬라지.jpg 13 더맞아라 2017/12/14 2,969
758001 홍준표, 아베 면전서 文정부 외교 '흠집내기'…"정부가.. 18 홍가넘이 2017/12/14 1,703
758000 한국 대기업 만두기술 너무 잘한다 4 대기업 2017/12/14 4,146
757999 Jtbc 이성대기자.. 11 2017/12/14 4,192
757998 뉴스룸-중 관영 씨씨티비에 문대통령 방중뉴스 나왔대요 5 기대 2017/12/14 902
757997 외국언론이 다 팩트 체크 해준다 이 매국노 기레기들아 10 ㅇㅇ 2017/12/14 1,787
757996 닮았어요 1 미소 2017/12/14 763
757995 결혼할 때 도움 못 받으신 분들 첫 집 마련하는데 몇 년 걸리셨.. 8 ........ 2017/12/14 2,449
757994 혼자계신 80대 엄마 8 @@@ 2017/12/14 4,492
757993 뉴스룸 삼성반도체 여성노동자 역학보고서 지금 보도 ... 2017/12/14 421
757992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만한잼 머가있을까요 5 2017/12/14 994
757991 트럼프 조차도 한국 기레기에 경악하지 않았나요? 8 .... 2017/12/14 1,136
757990 파운데이션 바른 후 피부가 너무 당겨요.ㅠㅠ 8 중년아줌마 2017/12/14 2,248
757989 기자가 통제 안 따라서 폭행 당했다는데... 28 Mbc에서 2017/12/14 4,358
757988 기레기들 맞게 된 순서 정리 해놨네요 27 ㅇㅇ 2017/12/14 5,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