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때문에 멘붕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7-07-25 23:39:41
엊그제 친정 부모님이 집에 놀러오셨어요~~
가볍게 저녁식사하던 중(신랑은 없었구요)
친정아빠가 휴가계획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서방 바빠서 남들 가는 휴가기간에는 못가고
선선해지면 가까운곳 다녀올 계획이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니 아빠하시는 말씀이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과 같이 휴가를 보내랍니다 ㅋㅋ
아빠 그럼 그게 휴가냐고.. 셋째 임신한딸에게 두아이들 데리고 시댁가서 휴가보내라는 말씀이 이해안간다고 대답했어요~
그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탁쏘면서 얘기했던게 죄송하더라구요 바로 전화드렸어요
병원에서도 조산위험 얘기해서 예민했다
시댁에 저 나름대로 잘하고 있는거 아시지않냐고 말씀드리니
물놀이할 곳이 시댁 근처에 많아서 그랬다시네요
네네~ㅋ 또 통화합시다아빠

휴가얘기들도 많고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네요 ㅎ


IP : 114.30.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5 11:42 PM (39.121.xxx.103)

    그런 말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냥 어른들 그 말이 어른스러운 말인줄 알고하는 관용어 정도로 받아들이시구요...

  • 2. .....
    '17.7.25 11:4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곧 세 아이의 엄마신데 여태 부모님께 그런 것까지 지시받고 이유를 해명해야 되나요?
    알아서 할게요~답만 짧게 하시고 님 가족끼리 알아서 결정하시면 돼요.

  • 3. 자자
    '17.7.25 11:53 PM (114.30.xxx.52) - 삭제된댓글

    그니까요
    친정아버지랑 가끔 부딪치네요ㄱㅋ
    늘 알아서 저 할께요 하는데
    푹 쉬고싶은 휴가에 이런얘기하셔서 받아친거에요~^^

  • 4. ...
    '17.7.25 11:57 PM (116.39.xxx.29)

    곧 세 아이의 엄마가 되는 딸인데 결혼한 자식 휴가지까지 지시하시는 아버님이 좀 과하시네요.
    굳이 왜 안 되는지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고, 아버님이 안 바뀌시면 매번 알아서 할게요~로 일관되게 대응하시길.

  • 5. ..
    '17.7.26 12:00 AM (124.111.xxx.201)

    친정아빠도 역시나 구닥다리 옛날식 한국남자인거죠.

  • 6.
    '17.7.26 12:01 AM (114.30.xxx.52)

    네 그니깐요ㅎ
    늘 저알아서할께요 그러다가
    푹 쉬고싶은 휴가얘기를 또 저리하셔서 받아친거에요 ㅋㅋ

  • 7. 옛날분이니까
    '17.7.26 12:26 AM (175.120.xxx.181)

    사위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죠
    그냥 흘려 들으면돼요

  • 8.
    '17.7.26 4:38 AM (141.174.xxx.201)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저도 친정에서 걸핏하면 시댁에 잘하라고 그러시는데
    나중엔 짜증이 나더라고요.

  • 9. 울엄마
    '17.7.26 7:13 AM (1.234.xxx.189)

    사위한테 인사로 " 내 딸이 부족한게 많네 자네가 잘 봐주게" 이랬더니
    남편이란 넘이 싸울 때 장모도 인정하지 않냐구 하대요
    울 엄마한테 그딴 소리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제 딸이 부족한게 많습니다란 말에 아닙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라는 대답대신 앞으로 잘 가르쳐야지요 라고 대답하는 시모 처럼 행간을 읽는 능력이 없는 거 겠지요?
    친정부모님도 좀 깰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10. 정신이 올바로 박힌 양반가문인듯
    '17.7.26 7:41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딸 입장에서는 저간의 사정이 있으면 설명 드리면 이해 못할 부모님도 아닌듯.
    욕심나는 집안이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남편에게 장가 잘갔다고 큰소리 치셔도 됩니다.

    윗글 울엄마에서 남편은 좀 수준이 떨어지든지 알면서도 이야기하는 좀 못된 남편인듯.

  • 11.
    '17.7.26 8:33 AM (114.30.xxx.52) - 삭제된댓글

    오히려 시부모님은 그런거신경 안쓰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626 남편이 2억 대출내서 주식하려들어요. 도와주세요ㅠㅜ 26 ..... 2017/11/25 6,483
751625 살면서 인테리어 방법? 3 집안 2017/11/25 1,610
751624 판교나 분당쪽 아님 서울 칠순잔치하기 좋은 곳 6 김ㅇㅎ 2017/11/25 2,217
751623 우연히 싫은 사람 만나면 피하나요? 2 ㅇㄱ 2017/11/25 1,600
751622 일본 고베제강 이어 미쓰비시도 품질 조작 파문 1 샬랄라 2017/11/25 671
751621 남편 월급이 올랐는데 용돈도 올려야겠죠? 2 ㅡㅡㅡㅡ 2017/11/25 1,947
751620 우울증약 드시는 분 계세요? 3 ... 2017/11/25 1,372
751619 간편 우울증 없애는 방법이라네요 12 기역 2017/11/25 7,313
751618 재수생딸 쿠션 사고싶어하는데요 지성피부 중간톤 화사한 쿠션 추천.. 5 .. 2017/11/25 1,388
751617 맛있는 간장 좀 추천해 주세요 6 간장 2017/11/25 1,680
751616 2017 mama 방탄수백만표가 삭제되었는데 21 mama 2017/11/25 3,241
751615 파리바게뜨, 근로감독 당시 '불법파견 증거인멸' 의혹 2 샬랄라 2017/11/25 834
751614 생애 첫 집을 살 거 같아요 3 ... 2017/11/25 1,892
751613 로렉스 아님 까르띠에 9 시계 2017/11/25 3,830
751612 신촌역서 서강대까지 걸어갈 수 있죠? 9 하이 . 2017/11/25 1,792
751611 이해찬 의원, "저는 특수활동비를 많이 쓸 수 있는 위.. 8 ㅇㅇ 2017/11/25 2,568
751610 내가 그렇다는데, 아니 너는 그렇지 않다는 사람 심리는 뭐예요?.. 15 이해불가 2017/11/25 2,943
751609 bbq치킨이 오후 2시부터 하나요. 4 . 2017/11/25 1,199
751608 아기들 환장한다는 트리바고 광고.... 12 .. 2017/11/25 7,456
751607 '신이 삶의 비밀~~'을 작성하신 진진님및 관심있는 분들 2 샘물 2017/11/25 1,662
751606 수면제 벌써 내성 생긴 건가요? 4 ... 2017/11/25 1,312
751605 걸스데이 혜리는 배우로 나와도 얼굴이 엄청 예쁘네요... 19 ㅇㅇ 2017/11/25 7,351
751604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1.24(금) 3 이니 2017/11/25 626
751603 논술 수험표 문의합니다.. 2 아기사자 2017/11/25 938
751602 생리양이 너무 많은경우, 그날마다 산부인과애서 철분주사를 맞는.. 5 잘될꺼야! 2017/11/25 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