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때문에 멘붕
가볍게 저녁식사하던 중(신랑은 없었구요)
친정아빠가 휴가계획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서방 바빠서 남들 가는 휴가기간에는 못가고
선선해지면 가까운곳 다녀올 계획이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니 아빠하시는 말씀이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과 같이 휴가를 보내랍니다 ㅋㅋ
아빠 그럼 그게 휴가냐고.. 셋째 임신한딸에게 두아이들 데리고 시댁가서 휴가보내라는 말씀이 이해안간다고 대답했어요~
그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탁쏘면서 얘기했던게 죄송하더라구요 바로 전화드렸어요
병원에서도 조산위험 얘기해서 예민했다
시댁에 저 나름대로 잘하고 있는거 아시지않냐고 말씀드리니
물놀이할 곳이 시댁 근처에 많아서 그랬다시네요
네네~ㅋ 또 통화합시다아빠
휴가얘기들도 많고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네요 ㅎ
1. ....
'17.7.25 11:42 PM (39.121.xxx.103)그런 말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냥 어른들 그 말이 어른스러운 말인줄 알고하는 관용어 정도로 받아들이시구요...2. .....
'17.7.25 11:4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곧 세 아이의 엄마신데 여태 부모님께 그런 것까지 지시받고 이유를 해명해야 되나요?
알아서 할게요~답만 짧게 하시고 님 가족끼리 알아서 결정하시면 돼요.3. 자자
'17.7.25 11:53 PM (114.30.xxx.52) - 삭제된댓글그니까요
친정아버지랑 가끔 부딪치네요ㄱㅋ
늘 알아서 저 할께요 하는데
푹 쉬고싶은 휴가에 이런얘기하셔서 받아친거에요~^^4. ...
'17.7.25 11:57 PM (116.39.xxx.29)곧 세 아이의 엄마가 되는 딸인데 결혼한 자식 휴가지까지 지시하시는 아버님이 좀 과하시네요.
굳이 왜 안 되는지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고, 아버님이 안 바뀌시면 매번 알아서 할게요~로 일관되게 대응하시길.5. ..
'17.7.26 12:00 AM (124.111.xxx.201)친정아빠도 역시나 구닥다리 옛날식 한국남자인거죠.
6. 달
'17.7.26 12:01 AM (114.30.xxx.52)네 그니깐요ㅎ
늘 저알아서할께요 그러다가
푹 쉬고싶은 휴가얘기를 또 저리하셔서 받아친거에요 ㅋㅋ7. 옛날분이니까
'17.7.26 12:26 AM (175.120.xxx.181)사위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죠
그냥 흘려 들으면돼요8. 아
'17.7.26 4:38 AM (141.174.xxx.201)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저도 친정에서 걸핏하면 시댁에 잘하라고 그러시는데
나중엔 짜증이 나더라고요.9. 울엄마
'17.7.26 7:13 AM (1.234.xxx.189)사위한테 인사로 " 내 딸이 부족한게 많네 자네가 잘 봐주게" 이랬더니
남편이란 넘이 싸울 때 장모도 인정하지 않냐구 하대요
울 엄마한테 그딴 소리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제 딸이 부족한게 많습니다란 말에 아닙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라는 대답대신 앞으로 잘 가르쳐야지요 라고 대답하는 시모 처럼 행간을 읽는 능력이 없는 거 겠지요?
친정부모님도 좀 깰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10. 정신이 올바로 박힌 양반가문인듯
'17.7.26 7:41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딸 입장에서는 저간의 사정이 있으면 설명 드리면 이해 못할 부모님도 아닌듯.
욕심나는 집안이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남편에게 장가 잘갔다고 큰소리 치셔도 됩니다.
윗글 울엄마에서 남편은 좀 수준이 떨어지든지 알면서도 이야기하는 좀 못된 남편인듯.11. ㄱ
'17.7.26 8:33 AM (114.30.xxx.52) - 삭제된댓글오히려 시부모님은 그런거신경 안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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