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이런알바 해봤다 경험담 듣고 싶어요

알바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7-07-25 23:27:32
하던일을 잠시 그만두고
쉬면서 알바를 하고 싶은데
제 나이 40대 중반
알바몬에서는

물류센타 (다이소 쿠팡 등)
서빙
엑스트라 (방송국)
분양사무실
입주도우미?

등이 제 나이대에서 검색이 되는데
하나도 아는게 없습니다

나는 이런알바 해봤다
소중한 경험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1.163.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바
    '17.7.25 11:36 PM (119.205.xxx.105)

    20년도전 대학생때 많이 해봤어요

    가장 돈 많이 벌고 괜찮았던건 일식집 서빙
    몸은 힘들지만ㅡ그릇이 사기라 무거워요
    점심시간후 무려 4시간 넘게 휴식시간이 있었어요
    저녁시간이 피크라 주방 홀 서빙 한명씩만 남고 다들 쉽니다
    그리고 바쁘게 돌아가는 저녁시간 의외로 잼있어요
    시간 가는줄 힘든줄 모르고 그냥 정신없이 지나가니 머리같은거 복잡하게 안써도 됐구요

    룸으로 되어 있는 일식집으라 룸에 서빙하면 팁도 많이 받아 월급의 3분의1으로 팁 받았어요

    방학때 두달 했는데 돈벌기 쉽다고 생각했던 유일한 알바였어요

    첨해봐서 서빙동료들 주방 아줌마들 주방장님들하고들 진짜 잼있고 좋았어요

    그런데 주말도 없고 아침9~밤10시까지..젊은사람들이 없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2. ...
    '17.7.25 11:43 PM (122.43.xxx.92)

    재수시절부터 빵집 포장및서빙,분식집서빙,여행사 여권 심부름,원단공장,카페서빙,개인 사무실 전화 받는 일,호프집 서빙,식당 주방 설거지,엘피카페 주방및서빙 등등등 대충 생각나는 것만 이 정돈대요 젤 힘들었던게 주방 설거지 였고(첫날 일하고와서 샤워하는데 손이 안 올라 가더라구요),그담에 대학 바로 옆에 있던 코딱지 만한 분식집 .손님이 끊이지가 않아서 식겁 했네요 그리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빵집알바 보기보다 힘들어요 빵나오면 포장부터 샌드위치 재료 만들고 진열 써빙...그리고 핸펀 부품이랑 도어락 만드는 공장 여기도 하루종일 서서하고 공기도 너무 안좋아 체력상 못버팅기겠더라고요. 꿀알바는 여행사랑 개인 사무실 전화 받아 주는거였고요 써빙은 진상오면 뚜껑 열렸다가 좋은 분들 오면 즐겁다가 그랬네요

  • 3. ...
    '17.7.26 12:09 AM (211.108.xxx.216) - 삭제된댓글

    호텔 주방 알바 해봤어요. 20대 선배들에게 쌍욕 듣고 몸 고되고 하루 하고 나니 온 몸에 온갖 음식 냄새가 배어 음식물 쓰레기통 같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하루 일하고 (일주일 뒤지만) 일급 따박따박 받을 수 있고 내가 원할 때 지원해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어요. 오래는 못 하겠고, 다른 곳은 나이 때문에 받아주지조차 않는
    가운데 잠깐 발등의 급한 불 끄기엔 괜찮았습니다.

  • 4. 의류물류알바
    '17.7.26 1:40 AM (119.194.xxx.176)

    술한잔 하고서 ^^;;;
    물류알바가 있어서 로긴 했어요.

    쿠팡은 안해봤는데 들은 이야기로는 작업배치를 잘(?)받으면 나름대로 괜찮다고 하더군요.

    의류쪽 물류는 업체마다 분위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텃세가 참 힘들었어요.

    그 텃세가 여자들이 많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정말 티나지 않게 힘들게 합니다.

    하루하고 관두고 그런 사람이 많아서 인지 몰라도
    새로운 사람이 와도 반응들이 없어요.
    너무들 쉽게 관두니 그리 변하는 듯 하기도 하구요.

    즉 일을 가르쳐 주지 않으니 눈치껏 물어보고 일을 하고...
    그런 경우가 많구요.

    종일 서있어야 하는 일이기에 체력이 힘들어요.
    저도 심할때는 이만보 이상 핸드폰에 기록되더군요.ㅡㅡ;
    더불어 자동으로 체중감량 효과도 있더군요.

    아... 물론 의류물류도 작업배치에 따라 강도가 틀리기는 합니다.
    나이들어 경력단절 되니 옛일과 상관 없이 돈 벌려니 서글프기도 하지만 스스로 다독이면서 출근합니다.

    무슨 사정이신지는 몰라도 항상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 5. 백화점
    '17.7.26 1:57 AM (118.219.xxx.45)

    3일째가 고비였어요.
    다리가 부러질것 같이 아팠는데
    3일 지나니 버틸만했고
    식료품 행사에서 일했는데 나름 재밌었어요.
    느낀점..도둑질 하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옷 예쁘게 입고와 하나둘 슬쩍...
    20년된 경험이라 도움은 안 될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840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 문제로 호들갑 떨필요 없는 이유 잘 설명 .. 6 호들갑 2017/12/01 1,040
753839 브라질국채 지금 사면 어떨까요? 3 @@ 2017/12/01 1,381
753838 SUV 자동차 쓰시는 분 어떠세요? 11 자동차 2017/12/01 2,881
753837 동네식당 백반 반찬 어떤가요? 18 아휴진짜 2017/12/01 3,937
753836 2키로 찐거 티나나요? 9 다이어트 2017/12/01 2,312
753835 김희애 버버리 패딩 키작고 뚱뚱한 사람 안 어울리겠죠? 5 조언 부탁해.. 2017/12/01 3,758
753834 자궁경부암검사 3 경부암 2017/12/01 1,737
753833 롱패딩이랑 3만원 가량의 스팸이랑 교환하기로 했다면 몇개를 드리.. 10 물물교환 2017/12/01 2,308
753832 하~완전 sm잔치네요 하지만 피날레는 방탄이들^^ 11 ?? 2017/12/01 3,871
753831 게르마늄 팔찌,목걸이 구입처 문의요. 5 질문 2017/12/01 2,388
753830 길음동에 아직 그런곳이 있네요~ 4 ... 2017/12/01 2,789
753829 '플랜 다스의 계' 동참하셨나요? 15 아마 2017/12/01 3,791
753828 사이버수사대이신 분께 악플러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1 세상은 요지.. 2017/12/01 679
753827 한국은 다른나라보다 눈나쁜 사람들이 많아요? 8 이유가? 2017/12/01 1,765
753826 유승민, 문재인 대통령은 아마추어 발언 SNS 반응 12 ... 2017/12/01 2,460
753825 알토음역대가 부르면 들을만한 멋진 노래있을까요 2 직딩 2017/12/01 689
753824 유승민, 文 정부는 아마추어… 지지율 70% 놀라운 일 20 고딩맘 2017/12/01 3,895
753823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 가보고 깜짝놀랐어요. 손석희의 저주 콩콩 2017/12/01 3,502
753822 가십을 즐기는 남자동료땜에 미칠 것 같아요!!! 3 ㅠ.ㅠ 2017/12/01 1,866
753821 방탄 순서 제일 끝이에요 8 MAMA 2017/12/01 1,973
753820 커피 마셔도 졸린 학생 잠 깨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ㅡㅡ 2017/12/01 884
753819 에어프라이어. 궁금한것이.. 2 ㅇㅇ 2017/12/01 1,149
753818 세면대에 이가 빠졌는데 막히지 않을까요? 2 한숨 2017/12/01 1,293
753817 MAMA)마지막쯤..방탄'Not Today' 부른데요........ 7 ㄷㄷㄷ 2017/12/01 1,666
753816 박수진 기저귀 들고 무슨 조리원 투어를 해요 7 .. 2017/12/01 7,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