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차별 잘 모르고 자라신분 계세요?

..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7-07-25 23:13:47
전 80년대생 애엄마인데..
아래 추자현 글 보다 남녀차별 댓글보니
예가 너무 많아서 맘도 안좋고...
저같은 경우는 오빠 밑에 태어나
바라던 딸이라고 이뻐해주고 귀염받고자라서
여자인게 싫었던적은 없는것같아요
그리고 제가 좀 제멋대로라 부모님과 트러블은 있었지만
공부도 하고싶은거 계속 지원해주시고
여성 롤모델도 항상 있었고..
결혼후에도 계속 이래저래
도와주셔서 시댁하고 비슷하게 혹은 그보다
더 지원해주셔서 시댁에서도 잔소리안하시고
편하게 놔두시는? 그런편이네요.
양가 조부모님께도 이쁨받고 살았었고...
근데 저같은 케이스가 드문건지..
짤려서 마무리...여튼 여자라는 성에 대해 큰 불만은 없었던거
같은데 제가 특이케이스인지요?

IP : 223.62.xxx.14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
    '17.7.25 11:15 PM (220.78.xxx.36) - 삭제된댓글

    님이 운이 좋았던 거죠 저는 위로 오빠 둘에 78년생인데
    차별 많이 받았어요 항상 딸이라고 떨거지 취급에..추자현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처 많이 받고 자랐어요
    그래서 인지 지금도 엄마랑 사이 별로 안좋아요

  • 2. sjfn
    '17.7.25 11:15 PM (125.191.xxx.220)

    70년대 중반생인데 남녀차별 전혀 모르고 자랐네요. 유학도 하고 학위도 하고 직장도 잘 다니는데 정말 운이 좋았는지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여자라고 차별받은 기억이 없어요.

  • 3. ㅇㅇ
    '17.7.25 11:18 PM (223.33.xxx.77)

    저도 80년생
    제 친구들은 다 남자형제 있었는데 저희집만 딸둘
    남녀차별이 뭔지도 몰랐음

  • 4.
    '17.7.25 11:18 PM (175.223.xxx.134) - 삭제된댓글

    차별 안 받았어요
    사랑받고 자랐지만
    그게 귀여움받고 이쁨받고 이런 거라기보다

    여자도 홀로 서야 한다
    혼자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걸 당연히 익혔던 거 같아요

    이쁨받는 존재가 아니라요

  • 5.
    '17.7.25 11:18 PM (118.34.xxx.205)

    결혼하기전까진 몰랐죠.
    결혼후 시집식구의 남존여비 사고방식 보고 대충격.

  • 6.
    '17.7.25 11:18 PM (175.223.xxx.134) - 삭제된댓글

    차별 안 받았어요
    사랑받고 자랐지만
    그게 귀여움받고 이쁨받고 이런 거라기보다

    여자도 홀로 서야 한다
    혼자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걸 당연히 익혔던 거 같아요

    남자에게 의지하거나
    이쁨받는 존재가 아니라요

  • 7. ...
    '17.7.25 11:19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80년대생인데, 남녀공학 다녔는데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남녀차별 모르고 자랐어요.
    그런데 대학 가서 지방 출신 애들을 만나 좀 남녀차별에 익숙하다는 인상을 받았고요.
    지금은 대구 출신 남자 상사를 만나, 남녀차별이 뭔지 확실히 배웠네요. 이 사람 때문에 여직원들 지금 차례차례 사표 내고 있네요.

  • 8. ..
    '17.7.25 11:19 PM (223.62.xxx.148)

    저희 부모님이 깨어있으셨던건지 ㅋ 첫째가 아들이라 그런건지 그동안 인식 못했었거든요 근데 초등때 아들과 딸 드라마 엄마랑 너무 재밌게 보면서 후남 엄마는 시골할매라 저런가부다 그러고말고 후남이 멋있네 이랬던 생각이 나요. 후남엄마 진짜 고구마였는데 그게 비일비재했나봐요 제 시절에도?

  • 9. 저도
    '17.7.25 11:20 PM (39.7.xxx.204)

    81년생인데
    집에서 오히려 여자라는 이유로 우대받았어요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여학생들이 더 똑똑해서인지 더 예뻐해주시고…암튼 전 남녀차별은 사회나와서 첨 겪었어요

  • 10. ....
    '17.7.25 11:22 PM (39.121.xxx.103)

    전 77년생 그것도 대구인데 차별없이 자랐어요.
    오히려 자랄때 집안 첫 손주이고해서 더 이쁨 받고 컸던것같아요.
    그 시절..유아원-유치원-사립국민학교 나왔고
    중,고등학교때 아빠가 등하교 시켜줬고..
    친척들한테도 마찬가지구요..삼촌,고모들은 아직도 늙은 조카 어릴때 예뻐했던거
    모이면 얘기해요. 첫조카라 사진찍으려고 줄섰다는 얘기부터.

  • 11. T
    '17.7.25 11:22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76년생이고 딸 귀한집에 태어나 정말 차별없이 자랐어요.
    두살터울 오빠도 저를 많이 예뻐했구요.
    오빠보다 공부를 잘해서(오빠도 잘했어요. 다만 제가 조금 더 잘했죠.) 연수도 유학도 다녀왔구요.
    차별없이 커서 그런지 오빠도 쿨해요.
    친정집서 같이 식사하면 설거지는 오빠가 해요.
    엄마랑 저랑 새언니는 커피 마시구요.
    전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 12. 음..
    '17.7.25 11:2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70년도초반생이고 콩가루집안인데도
    남녀차별을 못느끼면서 자랐어요.

    초등학교때 남자애들이랑도 재미있게 잘지내다가
    여중여고여대를 나왔고
    직장에서도 잘지내고 남자 사귈때도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결혼해서도 마찬가지로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남편 부려먹고 시댁에서도 편안~하게 지내고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 13. ...
    '17.7.25 11:25 PM (219.251.xxx.199)

    전 60년대 후반생인데 초등학교 입학하고 남동생이 태어났어요. 외동딸로 자라서인가, 아래로 남동생 둘인데 오히려 남동생들이 좀 차별받고 자랐어요. 학교생활도 그랬고 사회생활도 남녀구별이 별로없는 직종으로 다녀서 차별은 거의 없었고요.

  • 14. 음..
    '17.7.25 11:2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콩가루 집안이어도 억압되고 참고 할말 못하고 이런게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이제 40대 중반 넘어가니까
    어른스러워져야 하니까
    혹 다른 사람이 저때문에 상처받을까봐
    말할때 조심도 하고 할말 못할말 구분도 하고 살고 있어요.

  • 15. .....
    '17.7.25 11:27 PM (182.231.xxx.170)

    저도 80년생인데 오히려 집에선 더 대우받았어요.
    아버지가 남자는 대학 안나와도 되지만 여자는 대학은 물론이고 유학도 갔다와야한다고.
    여자는 집안일 하지말고 하다못해 여자방은 더 크고 이쁘게 해야한다고 하는 스타일이셔서 저는 여자로 태어난 게 좋았어요. 직장에서 일할때도 괜찮았는데 저는 결혼하고 나서 살림하면서 아. 이래서 여자로 태어나기 싫다는 거구나 깨닫고 있음.

  • 16. 저요
    '17.7.25 11:29 PM (221.148.xxx.8)

    76 딸 셋 막내딸
    장남이었던 아빠
    부잣집 딸이었던 엄마
    평생 며느리가 어려웠던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단 한 번도 입밖으로 딸밖에 없어서 란 말씀 안 하셨대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울 엄마는 굉장히 당당하셨고, 딸 셋을 비서, 교사,약사->의사 로 만드셨어요.
    엄마의 세계관에서 딸셋은 공부를 잘 해야 하고 밥벌이를 해야 한다 이게 명제 였어요.
    아빠는 딸바보셨고, 사춘기를 겪지 않았던 건, 아빠의 다정함 덕분이었던거 같아요. 중학교 시절 저녁밥을 먹고 아빠랑 골목길을 걸어 아빠 취미인 당구장엘 가서 아빠가 당구 치는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다 아빠와 다시 집에 돌아오던 그 저녁길이 아직도 생각나요.

  • 17. 전 차별 좀 받았어요
    '17.7.25 11:30 PM (175.192.xxx.3)

    79년생인데 부모님이 딸은 결혼시키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 차별 약간 받았어요.
    대학에 못간다던가, 학원비를 안대준다던가, 가난해서 남동생이 항상 먼저였고 전 양보해야만 했어요.
    제 친구들도 차별받은 애들이 없어서 절 보고 놀래더라고요.
    그렇지만 첫째라서 먹는 건 무조건 저 먼저였고 동생이 덤비는 건 부모님이 용납을 안하셨어요.
    서울출신입니다~

  • 18. ㅇㅇ
    '17.7.25 11:32 PM (1.232.xxx.25)

    저도 특이한 케이스였나봐요
    외아들에 딸 부자집 막내였는데 아들 딸 차별 모르고컸어요
    오히려 저희 엄만 딸 대우하고 아들은 거칠게
    특히 막내딸은 거의 공주처렁 곱게
    제가 오십대입니다
    살아계셨으면 90대인 저희 어머니 세대로선 드문 경우죠
    엄마도 남매로 크면서 차별 안받고 집안일도 안하고
    사셨대요
    저희 올케 언니가 진짜 특이한 문화라고 하더군요
    아들을 전혀 우대 안하는거 보고는요
    결혼하고
    시집의 아들위주의 문화보고 딸의 위치에 충격먹었어요
    그런데 정작 시어머니는 차별 안했다고 주장하더구요
    시어머니로서는 그게 당연했던거죠
    시누이가 서러웠다고 우는데도
    난 똑같이 키웠다고 우기면서 시누이 심정에 전혀 공감
    못하는거 보고 진짜 놀랬어요

  • 19. ㅎㅎ
    '17.7.25 11:35 PM (220.78.xxx.36)

    저도 70년대 후반..차별받았어요
    항상 아들인 오빠가 먼저여서 오빠 위주로 집이 돌아갔던거 같아요
    순한 저는 그냥 방치플레이 ㅋㅋㅋ
    뭐 갖고 싶다고 하면 돈 없다
    로 끝
    대학이나 대학원까지는 부모님이 다 가르쳐 주셨는데..별로 감사하게 느껴지지 않는게
    대놓고 아들딸 차별이 심해서..아빠는 별로 안그랬는데 엄마가 유독 그랬어요
    본인도 가난한집 장녀라서 차별 서럽게 받았다고 하시면서 그걸 딸인 저한테 그대로 대물림 하시더라고요
    댓글들 보니 그래도 아들딸 차별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저는 시골출신이라 저랑 제 친구들 보면 많이 차별 받고 자랐거든요
    한국이 남아선호가 강했다고 하더니 그것도 시골출신만 그랬나 보네요

  • 20. ....
    '17.7.25 11:36 PM (49.143.xxx.248) - 삭제된댓글

    71년생..2남1녀라 그런가 심하게 차별받았어요. 딸인 저만 특별대우...제가 입이 짧고 늦게 먹어 맛있는건 무조건 제가 먹고 남겨야 남자형제들 먹을 수 있었어요. 항상 과하게 보호해주고 챙겨주셨어요. 특히 아빠는 제 말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다 들어주셨어요

  • 21.
    '17.7.25 11:38 PM (1.253.xxx.204)

    70년대 초인데 오빠 밥안차려준다고 맞았는 데 어머니가 니가 잘못했다면서 오빠 옹호해주는 정도의 남녀차별을 받고 자랐어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남자는 집안의 기둥. 뭐 그런 느낌이라 비혼입니다. 언니랑 오빠 따시켜요. 어머니 돌아가시도 열심히 따 시킵니다. 집안 분란의 원인이에요.
    아버지도 남자가 여자가..덕분에 주말에도 6시반에 일어나서 아침밥 차리네요. 여자가 집에서 여자가 말대꾸 여자가 버르장머리 없이..참 익숙합니다.

  • 22. .....
    '17.7.25 11:38 PM (124.49.xxx.100)

    75인데 오빠가 때려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거 차별인가요?

  • 23. 65년생
    '17.7.25 11:39 PM (61.98.xxx.144)

    아들만 낳으시다 딸인 저 낳고 이제 됐다 하셨대요 ㅎㅎ
    고명딸로 귀염 받고 자랐고 오빠들이 역차별 좀 당했죠

    근데 결혼하고 남존여비를 피부로 느끼게 됐답니다 ㅠㅠ

  • 24. ㅏㅏ
    '17.7.25 11:40 PM (220.78.xxx.36)

    124.49님 ..차별과 학대에요 아들따 차별에 가정폭력

  • 25. ㄹㄹ
    '17.7.25 11:45 PM (175.197.xxx.67)

    81년생 저와 여동생 남동생 이었는데, 늦둥이라고 엄마가 남동생을 참 이뻐했던 기억이 있어요,13살차이.
    오냐오냐 늘 사랑을 받고 자라서 밝고 이쁜데,,,, 본인 혼자 하는 일이 없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 막둥이 정신차려야지 ㅜㅜㅜㅜㅜㅜ

  • 26. ..
    '17.7.25 11:45 PM (121.141.xxx.230)

    다들 운이 좋았네요 전 75 인데 4대독자인 오빠와는 다르게 여동생과 전 완전 차별받았어요~~~ 먹는거부터 모든거요~~~만약 저혼자 차별받았음 집을 나가든 했을정도로~~여동생이있어서 그나마 버텼죠~~~ 서울인데 엄마아빠가 배움이 짧고 경상도출신이시라 제사에 목숨거십니다~~~지금은 그렇게 차별하고 지원해주던 아들보다 저랑 여동생이 친정에 잘해요~~~ 그래서 제 아들딸은 차별안합니다~~~

  • 27. 케바케죠
    '17.7.25 11:48 PM (119.149.xxx.236)

    70년대생인데 남녀차별 같은건 개념조차 없음........
    친구들도 다 여자애들이 더 우대받았음 받았지 그 반대는 없음......
    근데 가끔 학교 반아이들 중에 그런 고민하는 애들 있긴 했거든요.
    그러니 70년대 이후만 되어도 남녀차별하는 집안은 사실 거의 없지만
    캐어 보면 왕왕 있는 일인 거죠.....
    캐바캐임...

  • 28. ..
    '17.7.25 11:51 PM (14.39.xxx.59)

    저 80년대생인데 별로 그런거 못 느끼고 자랐어요. 아빠 딸바보에, 엄마도 저 의지하셨고. 늘 딸아들 똑같다, 딸아들 재산 똑같이 물려준다, 딸도 하나 아들도 하나다, 딸은 몰라도 아들은 하나면 된다.. 그랬어요. 친구들 적당히 근처 국립대 가고 취업 수월한 교대, 사대, 간호대 갈 때 부모님이 하고 싶은거 하라며 서울 보내줬어요. 대신 아들만큼 책임감 느껴요.. 그리고 이제 집에 돈이 별로 없어요ㅜㅜ

  • 29. 저희엄마
    '17.7.26 12:09 AM (166.137.xxx.34)

    75세 이신데요.
    아들셋에 막내딸로 사셨는데 어려서부터 무척 사랑받고 자라셨어요. 외할아버지가 저희 손자, 손녀 너무 이뻐하시고 저는 특히 이뻐하셨어요. 외갓집가면 할아버지가 세수도 시켜주시고 이도 닦아두셨던 기억이 나요. 자전거 태워주시고 밥도 수저에 반찬올려서 먹어주시고요.
    그래서 저희 엄마도 외갓집에 너무 잘하셨죠.
    아들들보다 거의 저희 엄마가 할아버지 모시다싶니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도 엄마가 아들이랑 차별없이 키우셨죠.

  • 30. 61년생
    '17.7.26 12:15 AM (1.225.xxx.199)

    차별 안받고 자랐어요.
    오빠,나,남동생이었고 고명딸,공주님이었어요.
    집에 좋은 거,비싼 거 생기면 죄다 내꺼였고 방도 내방이 젤 좋았고 침대도 나만 있었어요. 유치원,사립초 보내줬고요.
    부모님이 좀 엘리트셨는데 남녀평등 사상을 갖고 행하셨던 거 같아요.대학에서 차별 받고 자란 친구들 얘기 들으며 난 딴세상에서 자랐구나 실감했었구요.물론 결혼해서 힘들었어요.갱상도 분들이라 남존여비, 유교적 분위기가 짙더라구요. 부모님 잘 만나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네요.여기 글 쓰신 분들 중 내가 제일 나이가 많은가봐요.저 위 드라마 아들과 딸 얘기하셨는데 제가 그시절에 그 나이였네요 ㅎㅎ

  • 31. ..
    '17.7.26 12:16 AM (223.62.xxx.148)

    저도..저 지원해주시느라 제가 많이 까먹어서 저만 아니었음 더 여유롭게 사실텐데 죄송하네요 ㅠ다들 케이스바이케이스인가봐요 제주위 딸엄마들도 다들 애지중지 키우긴해요 받은만큼 해주는건지...딸이고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자식이기때문에 애지중지하는 그런것도 있구요 그래서 성별로 자녀차별은 좀 낯서네요

  • 32. ..
    '17.7.26 12:19 AM (223.62.xxx.148)

    윗님 얘기들으니까 젊은 느티나무라는 소설생각나요 50년대였나 여고생이(아마도 이화?) 큰저택에서 귀하게 크는 내용인데ㅎㅎ 그런 느낌인가요 ㅎ

  • 33. 저는
    '17.7.26 12:39 A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71년생 부산생 차별잆이 자랐어요.
    일단 친할머니, 외할머니, 어머니가
    지역 일류여고 출신이라 옛부터 여권이
    나쁘지 않았고
    드센 무용하는 언니,
    전교권 성적 나,
    잘하는 거 하나 없는 남동생.
    첫째 둘째 더 세고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생이 힘들어했던...

  • 34. 저는
    '17.7.26 12:41 A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71년생 부산생 차별잆이 자랐어요.
    일단 친할머니, 외할머니, 어머니가
    지역 일류여고 출신이라 옛부터 여권이
    나쁘지 않았고 
    드센 무용하는 언니,
    전교권 성적 나,
    잘하는 거 하나 없는 남동생.
    셋 다 유치원, 사립초, 과외의 연결
    첫째 둘째 더 세고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생이 힘들어했던...

  • 35.
    '17.7.26 12:48 AM (182.225.xxx.189)

    78년 생인데 오히려 남동생 보다 전반적으로 지원이
    많았어요.. 과외를 비롯 공부도 엄청 지원 해주셨구요
    결혼 할때도 집까지 사주셨어요...

  • 36. 저는
    '17.7.26 12:52 A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71년생 부산생 차별잆이 자랐어요.
    일단 친할머니, 외할머니, 어머니가 지역 일류여고 출신이라 옛부터 여권이 나쁘지 않았고 
    드센 무용하는 언니,
    전교권 성적 나,
    잘하는 거 하나 없는 남동생.
    셋 다 유치원, 사립초, 과외의 연결
    첫째 둘째 더 세고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생이 힘들어했던...
    아무리 경상도라도 제 어릴 때 친한 친구들도 비슷한 형편이라 차별 안 받았어요. 다들 유학 갔다왔고요.
    수도권 사람과 결혼했는데 시어머니 국민학교 졸에 가난하게 사셔서 어릴 때부터 고생 많이 하셨다는데 남존여비가 절대 진리인줄 아시더군요.

  • 37.
    '17.7.26 1:27 AM (211.114.xxx.234)

    73년생 시골태생인데 남녀차별모르고 자랐어요 첫딸이라고 이뻐만 했던기억이나네요

  • 38. 64년
    '17.7.26 2:25 AM (119.149.xxx.110)

    경상도지만 딸셋이라 차별없이 자랐고
    대학은 여대
    졸업후 미국계 회사라 차별 없었어요.
    할일 끝나면 상사가 퇴근하든 말든 칼퇴
    요즘은 세상좋아져서 별거 아닌지 모르겠지만
    당대에는 별로 흔하지 않았어요.
    결혼해서 시어머님께서
    남편이랑 겸상 안하시는거 보고 깜놀
    식사를 주방에서 서서하심.
    며늘에게는 강요하지 않으시니 다행이라 해얄지..

  • 39. no no
    '17.7.26 2:29 AM (119.69.xxx.60)

    65년 생인데 위로 오빠3 밑으로 남동생2 차별 없이 자랐어요.
    아버지가 나를 업고 다녔다고해요.
    완전 시골인데 농사일 거이 안해보고 자랐어요.
    큰오빠 빼고 왕노릇 하고 자랐어요.
    큰오빠는 나이 차이도 많았고 일찍 외지에서 학교 다녀 어려워했어요.
    결혼하고 나하고 같은 나이의 시누가 중학교 졸업 하고
    공장 다녔다해서 충격 먹었어요.
    시댁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친정 보다 잘 살았고 아버님도 젊고 자식도 2남1녀라 고등학교 보낼 여력 충분했거든요.
    여자가 어쩌니 저쩌니 소리 시댁에 가서 처음 들어봤네요.

  • 40. ㅇㅇ
    '17.7.26 5:57 AM (223.38.xxx.131)

    78년생인데 집에서 남녀차별없이 자랐어요. 오히려 역차별이 있었다고 오빠가 불평했나봐요. 직장도 외국계라서 전혀 남녀차별없구요.

  • 41. 75년생
    '17.7.26 6:41 AM (76.20.xxx.59)

    남매고요. 아들은 먹이고 딸은 굶기고 아들은 대학보내고 딸은 공장보내는 극단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살면서 차별 많이 당했어요.

    엄마 외출나가면서 초등 딸에게 중등 아들 밥 차려주라 한다든가
    아들이 공부잘하면 큰 상을 주고 딸이 잘하면 당연시, 오히려 딸이 더 잘해서 아들 기 죽일까 걱정하고

    아들에게 뭔가 금전적으로 해주는 건 부모로서 당연한 일. 100을 원하면 200을 해주고
    딸에게 해주는 건 마지못해 아까워하며... 50을 원하면 30정도만 해주면서 생색.
    어떻게든 갚아야겠다는 심적 압박을 느끼게끔 만들었어요.

    엄마는 경상도 출신. 딸 여럿이 하나뿐인 아들 대학보내기 위해 희생한 집이었죠.
    그러니 당신 생각에 내 딸은 굶기지도 않았고 대학도 보냈으니
    차별은 커녕 차고 넘치게 베풀었다 자부심마저 느끼는 것 같은데
    저는 애정결핍과 자존감 저하에 늘 시달려야 했어요.

    지금도 그 차별은 친손주 외손주 차별로 이어지죠.
    외손주도 예뻐는 하지만 친손주 오면 눈에서 꿀이 뚝뚝. 차이가 느껴져요.

    저는 차차로 의무적인 만남만 하려 합니다.

  • 42. 저요
    '17.7.26 8:34 A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제가 딱 님처럼 자랐어요.

    전 82 글들중 가장 문화 충격인 글이 남자형제랑 차별받고 컸다는 얘기...

    82년생 김지영 앞부분 읽으면서 72년생 김지영 아니야? 했었다는...

  • 43. 76년생 없어요
    '17.7.26 8:59 AM (211.196.xxx.207)

    첫째, 4살 터울 남동생
    사회에서 소소하게 차별적인 상황에 처하긴 했지만
    나 자신이 남녀차별을 받아들인 적이 없어서
    그 때 그 때 바로 시정하고 지냈어요.
    제대로 항의만 하면 속으로 쌓이거나 한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국민학교 때 순정만화책 남주가 난 페미니스트야 라길래
    페미니스트가 뭔가 사전 찾아보고 의미대로 살았던 것 같아요.
    지금의 페미니즘은 70년대보다 퇴화한 것 같지만요.

  • 44. 예전만큼은
    '17.7.26 9:25 AM (174.7.xxx.39)

    76년생
    오히려 우대(?) 받고 자랐습니다.
    아빠가 딸바보고 제가 남동생보다 공부도 잘해서...

  • 45. 우와
    '17.7.26 9:27 A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

    자식을 아들과 딸이라고 차별하는게 너무 이상해요
    저는 80년대생 아는 동생이 딸둘이 아들 하나인데 아들 엄청 좋아하그 딸은 귀찮다고...첫딸 낳았을때 아들 낳은 여자들 다 싫고 심지어 남동생이 아들 낳은것도 샘났다고..정말 헉했는데...알고보니 심~~~하게 딴 아들 차별대우 받았더라구요 공부는 잘해서 잘 사는데 남동생은 젊은 나이에 시골에서 자식 셋을 데리고 얹혀 살고 있더군요

  • 46. 학학
    '17.7.26 10:08 AM (220.78.xxx.36)

    댓글보니 부럽네요
    76년생인데 전 은근히 엄마한테 차별받고자랐거든요 위로 오빠둘있어서 이쁨받앟겠네 하는데 그런기억이 별로없어ㅛㅋㅋ
    그냥 딸이라 대학까지보낸거에 저긴 할꺼다했다생각하신거같구요 엄마가요 아빠는 관찮았어요
    엄ㅇ사한터 사랑받은기억이 별로없네요 댓글에 제또래분들 사랑마니 받았다는분들 부럽네요
    오빠들은 대학졸업하자마자 자동차한대씩 사주고 유학보내고 저는 딸이라고 면허도 못따게했어요
    지금도 저런게 너무속상해요
    엄마도 차별심하게 받고자라서 그냥 아들딸은 차별해서 키우나보하시는듯요
    근데 제 친구들보단 나았어요 경상도도 아니었는데 치늑ᆞ들중 대다수가 여상을 억지로갔어요
    대학가지말고 학교 졸업하고 취업하라고
    친구들은 생일때 미역국도 못받아봤데요 아들만 생일상 차려줬데요

  • 47. 자랄때는
    '17.7.26 11:05 AM (14.47.xxx.162) - 삭제된댓글

    차별없이 오히려 여자라고 더 귀염받고 위해줘야 한다고 심부름 한번
    안하고 자랐어요. 아버지께 여자이기때문에 더 많이 배우고 좋은 직업 가져야
    살기 편하고 남편이나 시댁에도 기죽지 않고 산다고요.
    그런데 결혼하고나니 어머니께서 내가 알던 우리 엄마가 맞나 싶을정도로 달라지셨어요.
    한순간 이쁘고 귀한 내 딸에서 남의 집 며느리가 된거죠.
    무조건 아들,며느리,친손주 위주고 샘 많이 내세요. 하다하다 딸이 아들 둘 낳은것도
    시샘하시고.. 당신 딸들은 남의 집 가서 아들 턱턱 낳은데 우리집 며느리들은 아들 하나씩만
    낳는다고.그런데 며느리들은 당신 딸보다 더 위해주고 이뻐하세요.
    저는 그래서 친정 잘 안가요. 많이 울기도 하고 서운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엄마한테
    받은만큼만 합니다. 엄마 딸보다 남의 집 며느리의 입장으로 대해요.

  • 48. 00
    '17.7.26 12:51 P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

    70년대후반생. 남동생보다 경제적지원을 많이 해주셨어요
    결과적으로 동생보다 학벌고 직장도 좋네요. 엄마가 투자한만큼 결과가 좋더라 하셨고. 집안일도 거의 해본적이 없어요.

    중학교 때 친구가 남동생 밥 차려줘야된다고 집에 서둘러 들어가고 남동생한테 발로 얻어맞았다 듣고는 컬쳐쇼크 받았어요.

  • 49. ..
    '17.7.26 6:29 PM (223.38.xxx.7)

    댓글들을 이제야 봤네요 그래도 차별에 동참(?)하지않은 부모님도 꽤 있으신듯 해 다행스럽다고해야할까요...저도 82년생 김지영 서점에서 슥 읽고왔는데 넘 공감이 안가서..신경숙보다 더한 신파 읽는 느낌도 나고 오글오글했는데 작가분은 많은한이 맺혀서 글쓰셨겠죠 전 굳이 따지자면 정이현 쪽 글엔 공감해요

  • 50. ..
    '17.7.26 6:35 PM (223.38.xxx.7)

    심지어 전 많은 노력 끝에 아웃풋도 별론데 부모님이 나무라지않고 그냥 저혼자서 자책하고요 그냥 아이잘키우고 하고싶은거 또 하라고 그러세요 그러니 어디가도 그냥 당당하고 주눅은 안들게되는거같아요 감사한맘으로 살아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060 문통관련ㅋㅋㅋㅋㅋㅋㅋ이게 진짜! 빵 터짐 7 ㅇㅇ 2017/08/17 6,299
720059 그러니까 내 잘못인거죠; .. 2017/08/17 373
720058 '우리 아이가 문재인대통령을 좋아해서요' ㅇㅇ 2017/08/17 1,276
720057 부안교사 억울한 성추행누명 자살한 부인이 쓴 글 5 눈물이 2017/08/17 3,526
720056 직원들을 빼돌린 1 직원들을 빼.. 2017/08/17 570
720055 요즘 밤고구마 맛있지 않으세요? 8 ㅅㅅ 2017/08/17 2,349
720054 국정원 '댓글부대' 예산 100억 환수 검토 13 샬랄라 2017/08/17 2,527
720053 집값,전세값은 부동산에서 부추겼어요 19 2017/08/17 3,163
720052 학력고사 세대분들은 어땠나요? 12 엘살라도 2017/08/17 2,566
720051 100일 기자회견장서 흘러나온 '가요 4곡' 의미는? 2 ... 2017/08/17 1,227
720050 너무 심하게 별난 7개월 아기 8 라벤더 2017/08/17 1,878
720049 빵집앞 급질문, 꽈배기 도넛에 계란 들어가나요? 2 소심 2017/08/17 1,468
720048 백화점상품권 판매 하려고 하는데요 2 ㄱㄴ 2017/08/17 676
720047 문대통령, 고마워요 문재인에 회신 영상 올리셨어요 ㅎㅎ 38 아신나 2017/08/17 3,389
720046 혼자 웃으며 말하는 사람 5 2017/08/17 2,147
720045 고마워요 문재인 이벤트에 대통령이 답하셨네요~^^ 14 ** 2017/08/17 2,347
720044 저 90년생인데도 그 폴댄스 ~겁나 구토쏠려요 18 2017/08/17 5,778
720043 운동한 지 1년 넘으니 7 십대 2017/08/17 3,774
720042 개 산책안시끼면 벌금이런거 생겼으면좋겠어요 20 ... 2017/08/17 2,319
720041 남미 여향 다녀오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4 50대 아짐.. 2017/08/17 937
720040 사회생활 경력 없으면 나이들어 취업 힘들겠죠? 2 ... 2017/08/17 2,172
720039 다들 동의하시나요? 12 수능 절대평.. 2017/08/17 1,233
720038 저음 악기 뭐가 있나요? 10 쿵쿵 2017/08/17 1,872
720037 살충제를 닭에 뿌린거예요? 2 주부 2017/08/17 1,273
720036 (고마워요문재인)욕실누수문제 여쭤봐요~~ 4 ^^ 2017/08/17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