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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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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유시민이면 어떤 기분일까요?

궁금 조회수 : 5,555
작성일 : 2017-07-25 22:22:01
저는 다른 사람은 한명도 안부러워요
돈많은 재벌은 아주 가끔 돈이 많아 좋겠구나 그돈만 부럽지 그부모는 안부러운데 예능 나온 유시민 100분 토론때 유시민 징치인 유시민의 지식이 너무 부러워요
내 아버지가 유시민이다..자식은 어떤 기분일까?
아버지 엄청난 지식의 소유자..너무 부러워서 질투가 납니다
그런 부모밑에서 자란 다면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지만 진짜 행복했을거 같아요
우리아들들에게 너무 미야하네요
IP : 119.205.xxx.105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말여요
    '17.7.25 10:23 PM (116.127.xxx.144)

    아버지가 유시민
    아버지가 문재인...........너무 행복할듯.....

    애들도보고 배우는게 많아서...
    의사가족중에 의사나고...그런게 있어서

    정말..미안해요...자식에게..

  • 2. ㅇㅇㅇ
    '17.7.25 10:25 PM (61.253.xxx.152)

    아버지인데도 볼때마다 설렐듯ㅋ

  • 3. ㅇㅇㅇ
    '17.7.25 10:26 PM (61.253.xxx.152)

    현실은ㅋㅋ딸하고 엄청싸운다했던거 같은디ㅋ

  • 4. ....
    '17.7.25 10:26 PM (39.121.xxx.103)

    그런 머리과 개념을 물려줘서 엄청 고마울듯해요....

  • 5. ㅎㅎ
    '17.7.25 10:27 PM (124.50.xxx.91)

    감히 말하자면..
    가족들은 우리가 느끼는 부모 형제와 다르지 않을꺼예요..^^

  • 6. 원글
    '17.7.25 10:28 PM (119.205.xxx.105)

    아버지가 문재인.어머니가 김정숙
    그것도 대박 넘사벽으로 부럽네요

    그런데 저는 뭔가 유시민 아버지는 토론하고 지식 교류하고
    현안에 대해 자식하고도 주장 내세우며 엄청 토론 비판했을거 같아 그런점이 부러워요

    반면 문통은 그냥 자상하고 부드러운 부모님였을거 같아요
    사실 저희 부모님 마냥 자상하셨던 분들이였거든요

  • 7. 히히
    '17.7.25 10:28 PM (124.54.xxx.150)

    전 그 부인이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은 해봤어요 그래서 김정숙여사가 더 대단해보이고 유시민님 부인이 대단해보여요 저같으면 같이 못살았어요 ㅎㅎㅎ

  • 8. ..
    '17.7.25 10:31 PM (49.170.xxx.24)

    좋겠죠 뭐 ㅎㅎ

  • 9. ㅎㅎ
    '17.7.25 10:31 PM (125.142.xxx.145)

    아버지가 유시민,, 생각만 해도 좋네요..
    그나저나 유시민은 글쓰고 티비에 얼굴비추니
    확실히 정치할 때보다는 인기 많아지는 듯..

  • 10. ..
    '17.7.25 10:33 PM (49.170.xxx.24)

    유시민님 독일 유학 시절에 아내 분도 같이 공부하셨고, 육아도 똑같이 하셨어요. 책만 내면 베스트셀러고.

  • 11. 평생 부모에게 눌리죠.
    '17.7.25 10:38 PM (119.149.xxx.236)

    눌리는 게 나쁜 의미가 아니라,

    뛰어난 부모의 자녀는 대부분 컴플렉스를 안고 평생 살기도 해요.

  • 12. 맨날 싸운다구요?
    '17.7.25 10:39 PM (110.11.xxx.137)

    ㅋㅋ 태어나자마자 스파링 파트너가 유시민, 부럽구만요.
    실전은 얼마나 쉬울까...

  • 13. 별로
    '17.7.25 10:4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주임교수와 같은 집에서 사는
    박사과정 같은 인생은 싫네요.
    밖에서도 배울게 차고 넘치게 많은데
    집에서는 좀 쉽시다.

  • 14. ........
    '17.7.25 10:40 PM (222.101.xxx.27)

    군대에서 고참일때도 누구 하나 때린 적 없고 그리 다정한 고참이었다던데, 그런 인격과 수준 높은 지적 능력을 가진 아빠... 부럽네요.

  • 15. ㅇㅇ
    '17.7.25 10:42 PM (58.140.xxx.146) - 삭제된댓글

    아버지한테 감사할듯.
    공부하고 성적따는건 사교육 없이도 너무 쉬운데..늘 이런심정이였을듯..
    누나도 고등학교때 너무공부잘한걸로 유명했고 결국 서울대 갔고.
    아들도 서울대로 가겠죠.ㅜ
    솔직히 많이부럽.
    남들은 조부모 재력까지 소환되고 사교육 시간에 부모는 애랑 공부하라고 극성을 떨고 해도 안되는 것들이..
    저집에선 너무도 쉽다는거..

  • 16. 그냥 보통의 집안과 비슷할 듯이요.
    '17.7.25 10:44 PM (122.128.xxx.88)

    유시민의 딸이나 아들도 상위버전이라서 아버지에게 눌리지는 않을 거 같네요.

  • 17. ...
    '17.7.25 10:45 PM (175.113.xxx.105) - 삭제된댓글

    저는 속물이라서 그런지 아버지로써는 정치인 이전에 안철수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아요...ㅋㅋ 평생 돈걱정 하나도 안하고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수 있을것 같아서요...

  • 18. ,,,
    '17.7.25 10:45 PM (175.113.xxx.105)

    다른이야기인데 저는 속물이라서 그런지 아버지로써는 정치인 이전에 안철수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아요...ㅋㅋ 평생 돈걱정 하나도 안하고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수 있을것 같아서요...

  • 19. 원글
    '17.7.25 10:45 PM (119.205.xxx.105)

    예능에서 보면 정치인 유시민과 많이 다르잖아요
    까칠하고 대쪽같은 성격에 반대세력에 대해서는 진짜 칼 같이 자는 성격
    그러나 자기사람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신의를 지키잖아요
    자식에게 교수처럼 행동했겠어요 설마

  • 20. 실제는 반대일걸요
    '17.7.25 10:47 PM (119.149.xxx.236)

    유시민은 치열하게 토론하고 공박하는 쪽이 아니라 아이들에겐 굉장히 부드러운 아빠일 거 같고
    문재인은 좀 엄하게 잔소리 할 거 같네요.

  • 21. 원글
    '17.7.25 10:50 PM (119.205.xxx.105)

    안철수같은 아버지...저는 극혐인데요
    돈 많아 풍족한거.돈이 좋은거지 아버지가 좋을까요?
    사교성 사회성 공감능력제로인 아버지 돈만 많은 아버지

    대화도 안통하고 친구도 한명 없다던 아버지
    그냥 평범한 아버지가 훨씬 좋을거 같아요
    유시민은 자식이 공부 못하고 좀 못났어도 이해하고 감싸줬을것 같고 그냥 그모습도 사랑할거 같은데
    안철수는 그런 자식은 도저히 용서할수도 이해도 안했을거 같아요

  • 22. ....
    '17.7.25 10:50 PM (59.15.xxx.86)

    자식이나 아내는
    아빠나 남편이 유시민이라고 특별하게 느끼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아빠고 그냥 남편일듯요.
    우리집 남편도 학교에서 가르치고 인기도 좀 있고...
    사람들이 와서 그런 아빠 둬서 좋겠다
    그런 남편과 살아서 좋겠다...하지만
    우리는 아빠에게 야단도 맞고 잔소리도 듣고
    부부싸움도 하고...남들과 똑같이 살아요.
    물론 유시민과는 절대 비교불가이긴 하지만요.

  • 23. 집에서
    '17.7.25 10:5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집에서 딸하고 의견에대한 갑론을박 꽤 있는 걸로 알아요. 보통 저런 아빠들이 밖에서의 모습이 더 부드러워요.
    사회적 지능도 높으니까요.

  • 24. 집에서
    '17.7.25 10:5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집에서 딸하고 의견에대한 갑론을박 꽤 있는 걸로 알아요. 보통 저런 아빠들이 밖에서의 모습이 더 부드러워요.
    사회적 지능도 높으니까요.
    머릿 속에 그물망이 짝 짜여서 온갖 게 다 걸릴거에요.

  • 25. 집에서
    '17.7.25 10:5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집에서 딸하고 의견에대한 갑론을박 꽤 있는 걸로 알아요. 보통 저런 아빠들이 밖에서의 모습이 더 부드러워요.
    사회적 지능도 높으니까요.
    머릿 속에 그물망이 짝 짜여서 온갖 게 다 걸릴거에요.
    그래서 예민할 수 밖에 없어요.

  • 26. ..
    '17.7.25 10:55 PM (124.50.xxx.91) - 삭제된댓글

    그냥 아빠고 엄마겠지요^^
    어느책이였던가..노건호씨가 청문회 스타로 아빠 노무현이 떴을때
    친구가 집에 왔는데 엄마도 아빠도 보통 사람들 차림이라 놀랐다고 했던 글이 생각나네요..

    사실 고등학교때 전국등수가 10등안에 드는 사람이 오빠였는데
    별 인간 아니구나..하며 그런 기대 접었네요..

  • 27. 집에서
    '17.7.25 10:5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집에서 딸하고 의견에대한 갑론을박 꽤 있는 걸로 알아요. 보통 저런 아빠들이 밖에서의 모습이 더 부드러워요.
    사회적 지능도 높으니까요.
    머릿 속에 그물망이 짝 짜여서 온갖 게 다 걸릴거에요.
    그래서 예민할 수 밖에 없어요.
    제 아버지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잡학박사님인데 아버지한테 질려서 저와 여동생은 말수가 하나도 없는 공대

  • 28. 집에서
    '17.7.25 10:5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집에서 딸하고 의견에대한 갑론을박 꽤 있는 걸로 알아요. 보통 저런 아빠들이 밖에서의 모습이 더 부드러워요.
    사회적 지능도 높으니까요.
    머릿 속에 그물망이 짝 짜여서 온갖 게 다 걸릴거에요.
    그래서 예민할 수 밖에 없어요.
    제 아버지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잡학박사님인데 아버지한테 질려서 저와 여동생은 말수 없고 무던하게 내비두는 곰돌이 공대생하고 결혼했어요.

  • 29. 그냥
    '17.7.25 11:01 PM (114.204.xxx.6)

    재미있을 것 같아요.
    궁금하거나 결정 못 내릴 때
    같이 얘기하고 판단하는 데에 도움받고..
    무엇보다 귀찮게 안 할 것 같아서 좋을 듯~

  • 30. 자식은 부모의 그림자를 보고 자란다고
    '17.7.25 11:03 PM (1.231.xxx.187)

    저는 문유 두 분은 뒷모습이 훌륭해서
    그래서 자식이라면 두 분 아버지 좋을 것 같아요
    아버지라서가 아니라 인간으로 존경스러운 삶
    자식이 나이 들어 인생 살아가며 점점 더 느끼게 될 것 같거든요

  • 31. 원글
    '17.7.25 11:11 PM (119.205.xxx.105)

    저도 나이가 40중반이라 사람고면 어느정도 감이 오고 느낌이 딱 옵니다
    지금 유시민같은분 젊었을때 엄청나게 매섭고 한번 붙으면 끝까지 끝장을 보고 반대세력과는 원수처럼 지냈고
    정치판에서 싸가지 없다고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뒷모습 세월이 지나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나이들면서
    온화하게 변하고 있잖아요
    외모도 부드럽게 변하고 있구요
    나이들면서 탐욕스럽게 본모습 들어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나요? 유시민은 그살아온 모습을 보면 자식들이 자라면서 존경하지 않을수 없을거 같아요

  • 32. ......
    '17.7.25 11:12 PM (1.245.xxx.33)

    존경할수 있는 부모라.....좋지요

  • 33. 딸바보
    '17.7.25 11:13 PM (104.131.xxx.86)

    자기와 똑 닮은 자식이라 걱정하면서도 뿌듯하고 예뻐 죽겠는게
    슬쩍 스치는 말에도 보여요
    전주에서 예쁜거 보고 바로 딸 생각 하는거 보고 진짜 바보구나 했어요ㅋㅋㅋ

  • 34. cakflfl
    '17.7.25 11:17 PM (221.167.xxx.125)

    아빠 문재인 엄마 김정숙,,,으아,,,,생각만해도 좋앙

  • 35. 저도
    '17.7.25 11:23 PM (110.70.xxx.154)

    유시민 자녀분들 너무 부러워요
    방대하고 깊은지식을
    초딩도 알아듣게끔 비유도 상황에
    너무나 딱맞는 , 그것도 기억을 더듬거나
    음음거리지않고 술술술
    유시민 하는얘기는
    너무너무 귀에 쏙쏙 박혀요
    단어의 강약도 잘 쓰시구요
    정재승 박사도
    강의하는 분이라 그런지
    단어의 강약 음조절 참 적절하시게 잘하셔서
    귀에 참 잘들어와요
    아이가 어떤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해도
    다~~얘기해줄수 있을거 같아요
    가끔 애들이 뜬금없이 질문하면
    클수록 바로 대답 못해 인터넷 검색해보거든요

  • 36. 저는
    '17.7.25 11:26 PM (219.249.xxx.100)

    유시민씨 인터뷰 한 것 본적 있는데요.
    썰전이나 예능에 나오시기 전인데요.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오전 8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까지 작업실에서 글쓰고 집으로
    퇴근하신다고 하더군요.
    가족들한테 피해 안주려고 그렇게 하신다고
    해서 참 좋게 봤어요.

  • 37. 원글
    '17.7.25 11:41 PM (119.205.xxx.105)

    집에서는 자상하고 자신이 아는거 설명 잘해주고 자식이 묻거나 호기심 가지는거에 대해서는 대견하게 생각하면서 자세히 알녀줄거 같아요
    묻거나 알고 싶어하는걸 기특하게 생각해서 아빠 미소 가득해서리 막 설명해줄거 같아요

  • 38. 유시민씨 과외하는 거 같은 글
    '17.7.25 11:41 PM (121.141.xxx.64)

    한 때 많이 썼어요. 강연도 했죠. 거꾸로 짚어보니 당신 자식들 중고생때이더군요. 저 사람이 밥벌이 안돼서 논술강사 하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나중에보니 자식들 직접 가르치려고 관심을 갖게된 시기구나 싶더군요.

  • 39. 글쎄요...
    '17.7.25 11:42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딸과 별로 사이가 안좋은 듯 하던데요.
    저번에 메갈사태 터졌을 때 딸이 메갈지지하며 커뮤니티마다 난리났었죠.

  • 40. ...
    '17.7.25 11:51 PM (1.237.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지막 댓글 보니 우리 아빠 생각 나네요.
    아는 거 많고 분야도 다양하고 늘 공부하는 분이었어요.
    자식들이 질문하는 걸 대견하게 생각하고 미소 지으며 설명해 주셨죠. 비유도 설명도 쉽게 척척... 아이들의 부모가 될 나이가 된 지금도 그 때 들은 설명들이 기억나요. 참 좋은 설명이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알려고 한다는 것, 지적 호기심을 가진 자식들인 걸 기뻐하셨죠.
    그 어린 애들을 데리고 무슨 설명인들 쉬웠을까.

    초등학교 때 들은 설명을 지금 제가 아이들에게 똑같이 전해 줄 때, 아, 그 설명이 내게 아직 남아 있구나 생각하기도 해요. 야당 여당의 뜻도 그 때 들은 걸로 아직 기억합니다.
    자라면서 머리 큰 자식과 토론도 하고 논쟁도 했으면 더 기뻐하셨을 것 같은데 너무 일찍도 가 버리셨네요. 크면서 '이럴 때 아빠가 계셨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오로지 생각에 기대어 아빠의 시각과 판단력을 추측하고 그에서 어긋나지 않게 살려고 했는데 순간순간 허전했어요.
    이제 다 큰 우리가 아빠 기대에 미치기는 할지, 대견하신지 물어보고 싶지만...
    병석에 누워서도 무료한 때에는 책을 읽던 아버지. 보고 싶네요. 아부지...!

  • 41. ...
    '17.7.25 11:52 PM (121.168.xxx.22)

    딸과 사이가 안좋다는 소문에 딸이 그러더래요
    사이가 소문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말하라고...

  • 42. ..
    '17.7.26 12:18 AM (180.224.xxx.155)

    사이 나쁘지않아요. 서로 다름을 인정할뿐이죠
    유시민책에 쓰여진 문구예요

    이 책을 주면서 사랑하는 딸에게 말하고 싶다.

    세상은 죽을 때까지도 전체를 다 볼 수 없을만큼 크고 넓으며 삶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축복이라는 것을.

    인간은 이 세상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살러 온 존재이며,

    인생에는 가치의 우열을 가리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어느 길에서라도 스스로 인간다움을 잘 가꾸기만 하면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유시민)

    아내 존중하고 아들과도 리버럴같은 성향으로 다가간다네요

  • 43. ........
    '17.7.26 12:26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존경할거 같아요.
    존경하는 부모를 갖는다는거.
    엄청난 축복이자 행운이죠.

  • 44. /////
    '17.7.26 12:28 AM (118.33.xxx.168)

    아버지가 유시민이면 좋아 펄쩍 뛸 것 같아요.
    인생 살면서 의문점이 들거나 답을 모르는 상황에서 물어 볼 큰 나무가 있는 느낌.
    그 나무는 어떠한 경우에도 합리적이고 이성적 답을 내어 놓을 것 같은 느낌.
    그러한 질문들에 답이 명쾌하다면, 일반적으로 돌아가고 돌아가서 알게 되고 느끼게 되는 세월을 얻는 것이잖아요.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어요.
    "부딪히면서 느끼는 것이 참으로 느끼는 것이지, 그것이 아니라면 지금이 아닐 뿐 역시나 돌아가는 세월이 필요하다."
    그런데 아니거든요.
    명쾌한 답변을 얻는 다면 훨씬 빨리 깊게 통찰에 다다르죠.

    제 느낌에 유시민씨 딸은 아버지를 능가할 것 같아요.
    아빠는 물론 천재끼가 다분해서(유시민의 항소서를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잖아요) 평등한 게임일 수는 없지만요.
    저런 아버지와 대화 토론을 하면서 살고 있으니...개부럽.

  • 45. 저는
    '17.7.26 4:29 AM (80.144.xxx.181)

    너무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어디가도 쟤 누구 자식이다 하고 눈여겨 볼거고
    평생 부모와 비교 당하고, 자신의 삶의 일정부분이 구속된 삶일거 같아요.
    노무현 자식이다, 문재인 자식이다, 유시민 자식이다하면
    다들 엄청난 기대를 하고 부모보다 더 나은가 아닌가 평가할텐데
    능력치를 못 뛰어넘을거 같아요. 부모들이 워낙 천재라서요.

  • 46. ㄴ저도 약간 공감해요
    '17.7.26 5:08 AM (119.149.xxx.236)

    물론 저 정도 훌륭한 인생을 살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유시민
    문대통령 정도면
    발로 해도 특에이급 부모일 거예요.
    부모로서도 훌륭할 수 밖에 없지만......

    자식입장에 서면 다를 거예요.
    세상이 보는 부모와 자신들이 아는 부모가 다른 부분이 반드시 있을 거구요.

    또 너무 좋은 부모라서 부모를 너무 사랑하고 너무 존경하는게
    그게 좋은 일일까요. 결코 아닐 걸요.
    완벽한 논리와 완벽한 사상을 가진 부모에게 설득당하다보면
    자기가 줄어드는 거죠. 빛과 그림자가 있다고 봐요,

  • 47. DD
    '17.7.26 10:17 AM (119.193.xxx.98)

    유시민씨 아들 초등때 쭈욱 봤는데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등등)

    아빠 말하는거 싫어했어요. 그때는 초딩이였으니까 그랬겠지만 지금은 어찌 변했을까 궁금하긴 하네요

  • 48. 장단점이 있겠죠
    '17.7.27 12:20 AM (211.107.xxx.182)

    그에 못미치면 엄청 스트레스 받는 것도 있을 거고

  • 49. ..
    '17.7.30 7:57 AM (70.54.xxx.98)

    유시민씨 딸 지인인데, 정치적 견해가 다른 것과 별개로 아버지와 관계가 오히려 좋은 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라고 부모가 둘다 서울대 나왔고 똑똑하니 자식들도 당연히 똑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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