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생이있다면 이제 갓 한번환생한 서툰영혼인가봐요
그냥 이번생에 갓환생해서 다음생 다다음생 인생경험 좀더많이 해야하는 그런영혼인것같아요.
살면서 남들은격지않아도될 챙피도많이당하고 그냥 서툴고 그렇네요..
열번환생하면 좀 사람구실 제대로할까요..
1. 헉
'17.7.25 10:10 PM (126.152.xxx.174)우린 전생에 자매였나요?
어찌 저랑 같은 증상이ㅠㅠ2. ,,
'17.7.25 10:12 PM (110.11.xxx.137) - 삭제된댓글저도 껴줘요. 우린 전생에 세쌍동이?
3. 호주이민
'17.7.25 10:14 PM (1.245.xxx.103)저도 그랬어요 모지리 상모지리였네요
4. ....
'17.7.25 10:15 PM (1.233.xxx.201)위에
댓글 다신 두분과 원글님
다들 귀여우세요 ㅎㅎ5. ....
'17.7.25 10:15 PM (175.208.xxx.165)우리 모두 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잖아요.
다들 헛 똑똑이들... 실타래 처럼 꼬인 삶들이 조금씩 풀려질 날들이 있을거에요. 힘냅시다!6. 이런말을 들었어요
'17.7.25 10:35 PM (82.217.xxx.206) - 삭제된댓글사람으로 태어날 수 없는데 사람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어. 흥청망청 먹고 취하고 나쁜짓도 하고 그러고 살아도 것정이 없어. 경험이 없으니 이런게 세상인가 보다 그래.
그런데 몇번의 생을 거듭하고 별별일 다 겪으면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아. 해봤거든.
그걸 넘어서서 이번생에서 완성하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게 인생이야. 내가 왜 태어났나 그게 제일 중요해.7. ㅜㅜ
'17.7.25 10:39 PM (39.112.xxx.108)윗님 저는 그럼 사람으로 태어날운명이 아니었던걸까요?ㅜㅜ
또다시 슬퍼지네요ㅜㅜ 흑흑8. 아 그 말이 아니고
'17.7.25 10:43 PM (82.217.xxx.206) - 삭제된댓글써놓고 보니 제가 오해할만하게 썼구나 싶어서 지웠는데 보셨네요 ㅜㅜ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아무 생각도 고민도 없이 사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고민을 하는 자체가 더 많은 좋은 경험을 지내온 분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었어요. 그래서 댓글달고 보니 원글님처럼 해석하는게 당연한 글 같아서 지웠어요. 제 글쓰기 부족때문이에요 ㅠㅠ
9. 그래도 님들은
'17.7.25 10:43 PM (42.147.xxx.246)모르긴 해도
패자 부활전에서 살아 남은 승자가 아닌가요?10. 그 말이 아니었어요 ㅜㅜ
'17.7.25 10:44 PM (82.217.xxx.206)써놓고 보니 제가 오해할만하게 썼구나 싶어서 지웠는데 보셨네요 ㅜㅜ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아무 생각도 고민도 없이 사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고민을 하는 자체가 더 많은 좋은 경험을 지내온 분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었어요. 제 글쓰기 부족때문이에요 ㅠㅠ
11. ..
'17.7.25 10:46 PM (39.112.xxx.108)고마워요 막 좋은말들많이 해주시고 위로받고 울컥해요ㅜㅜ
12. 민들레홀씨
'17.7.25 11:18 PM (63.86.xxx.30)다들 그렇게 흔들리며 자괴감 느끼며 살아가는 겁니다.
챙피해서 어디 말하기도 거시기한 사건들 겪으며 하루하루 순간순간 사는거죠.
흔들릴수록 뿌리를 땅속깊이 박는 거에요.
뿌리깊은 생명력으로 하루하루 버티며,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지리라 믿고 사는거죠.
저 포함 우리 모든 모지리들 화이팅합시다!13. 통찰력 있네요.
'17.7.25 11:36 PM (14.42.xxx.42) - 삭제된댓글영혼에도 급이 있어서 유치원생 부터 박사과정 까지 쭉 있어요.
박사과정 끝나면 환생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거고요.
이런 거 알고 계신 거 보니 서툴고 모자란 영혼은 아니예요.
이번 생이라는 영화에서 님이 맡은 역할이 그런 것 뿐이에요
정우성이 찌질이 똥개 역을 연기한 거지,진짜 찌질이가 아니잖아요.14. 저도 그런 생각 공감해요
'17.7.26 12:38 AM (119.149.xxx.236)오래 생각해봤는데
실수나 서툰 게 실패나 잘못된 거 아닐 거예요.
그게 다 낭비 같죠? 직진하지 못하고 헤메는 삶....
남들은 다 잘 적응하고 제 갈길 잘 가는 거 같구요. ㅠ
그런데 조물주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요? 낭비예요.
우리가 너무 낭비해버리고 잘 적응 못하는 이 무능함이
가치 있는 거래요 거꾸로요.
조물주는 세상의 주인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지혜로운 원리가 낭비라면
원글님의 그 서툴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그게
거꾸로 일거라고 생각하셔도 되요.15. 잘될꺼야!
'17.7.26 1:19 AM (122.34.xxx.203)다섯번정도 지금 영혼이 다시 태어납니다
어리석고 무지할수록 어린영혼이 맞아요
다음생을 살수록 진리에 가까워지는것도맞구요
아이들중에도 또래보다 속이 깊고 생각이 남다른
경우도
첫번째 두번째 생은 아닌거예요16. 잘될꺼야!
'17.7.26 1:22 AM (122.34.xxx.203)죄충우돌하며 살다가 조금이라도
인생이 뭔가를 알고 이번생을 마감하면
그 수준에서 다음생이 시작되요
님은 스스로가 남탓하기보다
자기를 돌아보고 인정하고
자각하는 것을보니
그래도 신생 영혼은 아니신듯요
두번째 생정도 되시는거같아요^^17. ㅇㅇ
'17.7.26 2:21 AM (107.3.xxx.60)남들보다 뛰어나진 않아도
그래도 그냥 그럭저럭은 살고있다고 위로하면서
살아왔는데 제 마음 어딘가는 아픈게 많았나봐요
원글과 댓글 읽으면서 눈물이 계속 나네요.
좋은 글, 댓글들 지우지 말아주세요
위로가 필요할때 들여다보면 힘을 얻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