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판 삼계탕만 주구장창...

워킹맘 조회수 : 5,829
작성일 : 2017-07-25 20:19:33
일도 하고 너무 덥고 지쳐서..
진짜 삼일에 한번 꼴은 마트에서 삼계탕 사서 냄비에 끓여줘요
미안한 맘에 마늘과 양파를 까서 왕창 넣어줘요.
그냥 냉장코너 말고 자연주의 유기농식품 파는데서 파는 삼계탕 사줘요 ㅠㅠ 사실 뭐가 다르겠어요.. 제 맘에 위안이죠.
아직 유치원생들인데..
넘 지쳐서 음식을 못해주겠어요..
오늘도 그렇게 주고나니(오늘은 애호박 부침 반찬추가ㅡㅡ;)
미안한 마음에 또 다른분들은 어쩌시나 궁금하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IP : 121.143.xxx.19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판삼계탕도
    '17.7.25 8:22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먹을만한가요?
    전 더워도 에어컨틀고 압력솥에 삼계탕 끓여줘요
    요즘은 마트서파는삼계탕닭에 한약제도 넣어져서
    씼어서 마늘과 찹쌀넣고 끓이면 금방되잖아요

  • 2. 싱글
    '17.7.25 8:23 PM (175.223.xxx.59)

    시판 삼계탕도 먹을만 한가요?

  • 3. 마트
    '17.7.25 8:24 PM (59.8.xxx.236)

    피코크 삼계탕 먹을만 하던데요..

  • 4. 시판
    '17.7.25 8:25 PM (118.47.xxx.213)

    그러시면 삼계탕집 가셔서
    퇴근길에 포장해서 주세요
    시판 삼계탕도 비싸서 별 차이 없어요

  • 5. ..
    '17.7.25 8:29 PM (124.50.xxx.91)

    인스턴트 왜 먹냐던 친정부모님께서
    작년 여름에 함께 여행갔을 때 우연히 제가 산 피코크 장터국 드시고는 반하셔서
    피코크 녹두삼계탕을 드시고 주위에 더운데 삼계탕 하지말고 그거 사서 먹으라고 설파 하셨어요..

    근데 저는 딱히 삼계탕을 좋아하지않아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 6. 원글
    '17.7.25 8:31 PM (121.143.xxx.199)

    저는 맛있어요.
    매장가서 사서 줘도 되겠네요
    근데 왜 저는 저렇게 사는게 더 깨끗할거란 생각이 들었나 몰라요

  • 7. ㅇㅇ
    '17.7.25 8:33 PM (175.223.xxx.100)

    전 삼계탕한다고 압력솥 크기별로 있어서요.
    영계4마리가 한냄비에 되서 30~40분안에 조리되니까요.
    맛있다고 하니 해줍니다.

  • 8. ....
    '17.7.25 8:40 PM (182.222.xxx.37)

    피코크 맛은 괜찮은데 뼈가 부스러져서 애들 먹기는 나빠요

  • 9. 원글
    '17.7.25 8:42 PM (121.143.xxx.199)

    저는 피코크는 사줘본적은 없구요..
    좋은대학ㅡㅡ에서 유기농으로 키우구 어쩌구 저쩌구..
    뼈는 안으스러졌더라구요

  • 10. 오히려
    '17.7.25 8:44 PM (175.223.xxx.59)

    이글 읽고.. 시판 삼계탕에 호감가는데요 ㅎㅎ

  • 11. 시판
    '17.7.25 8:47 PM (118.47.xxx.213)

    윗님 시판삼계탕 뒤에 성분표시 한 번 보세요
    향미증진제니 뭐 잡다한 게 들어가요..

  • 12. 음..
    '17.7.25 8:51 PM (39.118.xxx.242)

    근데 사실 압력솥에 넣으면 한 10~20분이면 다 익으니까 편하던데요. 끓여서 냉동해둬도 되고..

  • 13.
    '17.7.25 8:53 PM (125.185.xxx.178)

    전기밥솥에서도 되욪
    물량조절하면요.

  • 14. 싱글
    '17.7.25 8:55 PM (175.223.xxx.59)

    삼계탕하려면 최소한
    전기밥솥 몇인분짜리 사야하죠?

    3인분짜리 작은건 안되겠죠?

  • 15. ....
    '17.7.25 8:55 PM (125.186.xxx.152)

    전기밥솥에서 슬로우쿡으로 2시간 냅두면 잘 돼요.
    가스불에 압력솥 올리고 하면 금방 되는데 쌀이 눌더라구요.
    저는 쌀을 닭뱃속에 안넣고 그냥 국물에 흩뿌리거든요.
    전기밥솥은 쌀이 안눌어서 좋아요.

  • 16. 원글
    '17.7.25 8:57 PM (121.143.xxx.199)

    저 사실 생닭을 못만지겠어요 ㅠㅠ
    막 찹쌀 집어넣고 다리 엑스자 만들어야잖아요..
    만지기가..ㅠㅠ
    성분은 잘 보고삽니다
    그냥 닭이랑 삼만 넣고 삶아서 밥에 비벼줄까봐요

  • 17. 원글
    '17.7.25 8:59 PM (121.143.xxx.199)

    아~ 전기밥솥은 쌀이 눌러붙지 않는군요
    저도 잘 될지 모르겠지만 전기밥솥을 이용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18. 음.
    '17.7.25 9:00 PM (39.118.xxx.242)

    다리 엑스자 하지 않고..그냥 닭과 야채만 넣고 삶아도 되요.
    어차피 애들 줄려면 다 뜯어야 하니까요,

  • 19. 어제
    '17.7.25 9:05 PM (182.209.xxx.230)

    마트에서 사다 먹였네요 저는 시판 말고 마트에서 직접 끓인거요 작년엔 편리해서 몇번 시판 사다먹었는데 첨가물이며 방부제등이 걱정되더라고요

  • 20. ...
    '17.7.25 9:05 PM (125.185.xxx.178)

    최소한 30, 40분은 잡아야하거든요.
    전날 저녁에 해서 자기전에 냉장고에 넣어둬요.
    찰밥이나 감자는 바로 해서 같이 먹이는게 더 낫고요.

  • 21. 원글
    '17.7.25 9:14 PM (121.143.xxx.199)

    삼계탕에 감자도 넣나요?
    맛있겠네요!

  • 22. ㅁㅁㅁㅁ
    '17.7.25 9:18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익히는건 솥이 해주지만 손질하는게 일이죠 ㅜㅜ

  • 23. 힘들땐
    '17.7.25 9:26 PM (61.98.xxx.144)

    간단히 드세요
    나중에 애들 좀 크고 그러면 한숨 돌려집니다
    괜히 죄책감 갖지 마시고 편한 만큼 애들한테 밝은 엄마 되심 되요

  • 24. ..
    '17.7.25 9:38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백숙으로 먹어도 되요. 주재료는 물, 닭, 쌀, 마늘. 그 외는 다 넣고싶은만큼.

  • 25. ..
    '17.7.25 9:39 PM (49.170.xxx.24)

    백숙으로 먹어도 되요. 주재료는 물, 닭, 쌀, 마늘. 그 외는 다 넣고싶은만큼. 닭도 잘라서 손질되어 있는거 쓰셔도 되고요.

  • 26. 원글
    '17.7.25 9:45 PM (121.143.xxx.199)

    우와 힘들땐님..
    정말 감사합니다 ^^ 댓글 보고 애들한테 뽀뽀 한번씩 더 해줬어요 감사해요 ㅠㅠ
    ..님도 감사합니다 ^^ 부담갖지 말아야겠어요

  • 27. 화이팅
    '17.7.25 10:07 PM (59.10.xxx.247)

    애들 대충 사먹이지 않고 삼계탕 신경써서 골라 먹이는것도, 이렇게 미안해하는것도 다 좋은 엄마라서 그런거예요. 우선은 엄마가 맘편하게 밝은 엄마 되는게 더 중요하다는거 기억하시고요^^

    혹시 한번쯤 해주시려면 그나마 편하게.. 저는 닭다리만 들은거 사다가 해요. 그럼 속내장 피 이런거 손질하는게 없어 좋아요. 혹시 껍질 벗겨 쓴대도 벗기기 편하고요. 큰냄비에 전기주전지로 물끓여 통후추 월계수잎 대파 같은 향신채 아무거나 넣고 닭다리 생거 그냥 꺼내 넣어 5분쯤 데치고요, 채에 건저 대충 한번 헹궈서, 압력밥솥에 옮기고 제대로 향신채(대파 양파 마늘-집에 있는 마늘갈은거 그냥 한수저 넣어요) 넣고, 마트에서 파는 삼계탕재료 황귀 이런거 다들은거 있어요 한봉 넣어요.
    압력솥 뚜껑닫아 불켜고 타이머 해놔 20분-30분만 끓이다 불끄고 뜸 다 들여요. 찹쌀 안넣어요.
    나중에 다 식으면 열어보면 흐믈흐믈 살도 바로 발라져 애들 먹기도 좋고 국물도 제대로예요. 한번에 많이 해서 얼려두시고(뼈는 빼고 살발라 국물이랑 같이 얼려요) 먹을때 찰밥 해서 말아먹어요.

  • 28. 원글
    '17.7.25 10:10 PM (121.143.xxx.199)

    ㅠㅠ
    화이팅님.. 울었어요 진짜 감동..ㅠㅠ
    참 좋은 선배님같아요..
    좋은팁두 주시고..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29. 원글
    '17.7.25 10:11 PM (121.143.xxx.199)

    복 많이 받으세요 *^^*

  • 30. 씨그램
    '17.7.25 10:15 PM (118.37.xxx.159)

    저는 시판삼계탕 살 발라내서 밥 더 넣고 닭죽으로 해먹어요 맛도 나쁘지않고 아침식사로 좋더라구요 여름에 불요리 진짜 못하겠어요

  • 31. ...
    '17.7.25 10:16 PM (114.204.xxx.212)

    힘들땐 사서 막어도 괜찮아요
    사실 갈비탕 삼계탕 압력솥에 하면 쉽긴하지만요
    저는 껍질 다 벗겨서 삶아 마늘 구기자 넣고 한번 도 끓여요

  • 32. 괜찮쥬그럼요
    '17.7.25 11:10 PM (122.38.xxx.145)

    일하고 몸이 곤죽인데 애들아무거나 먹이긴싫은맘 와닿네요
    시판이면 어때요~
    윗분말씀처럼 닭다리만 마늘많이넣고 고아도 맛있더라구요
    연한 소고기사서 구워줘도 편하고
    반찬가짓수 넘 연연해하시지말고
    애들먹일때 입맛없더라도 고기한점 국물한대접 같이드세요
    기운나시게

  • 33. 저도 손질
    '17.7.25 11:32 PM (1.225.xxx.199)

    힘들어서 닭다리만 포장된거 사다가 물,찹쌀,삼계탕재료(황귀,대추등 포장된거)넣고 40분정도 중불에 푹 끓여 먹어요.기름도 얼마 안나오고 다리만 있으니 살도 맛있고 국물도 맛나요.엄청 쉬워요.

  • 34. ..
    '17.7.25 11:53 PM (218.38.xxx.74)

    저도 닭다리만 사다 해줘요

  • 35.
    '17.7.26 12:43 AM (1.246.xxx.214)

    저는 닭다리보다 닭가슴살 더 좋아하니
    다른 분들 추천하는 닭다리 닭가슴살 조합 추천합니다.
    통마늘 황기 양파나 대파 한 뿌리만 넣고 압력밥솥에 하시면 됩니다. 뜸을 20분 이상 길게 잡으시구요.
    찹쌀은 면포에 싸서 같이 삶으시면 찰밥이 되어 애들 말아줘도 되고
    그냥 먹여도 맛있고
    나중에 닭가슴살 찢고 국물 붓고 당근 잘게 다져서 닭죽 끓여줄 때 찰밥 넣어도 되구요.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 36.
    '17.7.26 12:44 AM (1.246.xxx.214)

    그리고 끓일 때 처음부터 소금간 조금해서 끓여요.

  • 37. 원글
    '17.7.26 12:50 PM (211.251.xxx.138)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

  • 38. ㅠㅠ
    '18.9.15 9:43 PM (49.172.xxx.114)

    삼계탕 끓이는 방법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486 지방에 자가주택 있고 현금 2억 있는데 3 .... 2017/12/19 3,506
759485 기레기 사용설명서 메뉴얼. Jpg 1 좋네요 2017/12/19 1,021
759484 방 천장이 젖어있어요. 4 .. 2017/12/19 2,427
759483 드라마 돈꽃에서 은천이 엄마는 법적인 부부였나요? 4 돈꽃에서 2017/12/19 3,752
759482 이 밤에 기뻐서 눈물이 나네요.. 34 MilkyB.. 2017/12/19 25,407
759481 어느 연예인의 개그가 좋으세요? 40 ... 2017/12/19 4,872
759480 우리나라 기자들은 세련되지 못 한거같아요.촌스러움 17 아이구 2017/12/19 2,431
759479 신비한 동물사전. 저주받은 아이.. 애들 재밌어하나요? 2 dd 2017/12/19 1,415
759478 드뎌 내일이 대선이네요. 11 피플보트 2017/12/19 4,730
759477 저기 아래 적폐언론 뒤에는 일본이 있다 읽고 8 적폐청산 2017/12/19 1,103
759476 중국과 한국의 화해 상생 분위기에 약이 오를대로 오른 세력들 6 ... 2017/12/19 1,689
759475 몇시후로 아무것도 안드셨어요 14 휴휴 2017/12/19 2,697
759474 조망좋고 일조별로? 조망 준수하고 좋은 일조? 선택좀. 12 zzangg.. 2017/12/19 2,100
759473 딱딱하게 솟는데 6 아랫배 볼록.. 2017/12/18 2,533
759472 행복이 뭘까요?? 14 ㅡㅡ 2017/12/18 4,730
759471 소개팅전 4 소개 2017/12/18 1,982
759470 제보자들 보셨어요? 5 .. 2017/12/18 3,285
759469 체한게 아닌데 토할 것 같은 느낌은 뭔가요 10 뭐지 2017/12/18 5,852
759468 집안행사가 있었는데 사진사 짜증나네요 4 행사 2017/12/18 2,406
759467 혼자 수제맥주 마시러 왔어요 18 칼로리대마왕.. 2017/12/18 3,660
759466 팥들은 찐빵이랑 뭐랑 먹으면 맛날까요 39 2017/12/18 4,333
759465 서울시 교육청 1시간 30만원짜리 학원 허가? 39 2017/12/18 3,539
759464 태양이 착하고 곧고 성실하다는데 뭘 보면 알수 있나요? 26 결혼축하 2017/12/18 13,917
759463 푸른밤 종현입니다 그 청년이군요 14 어쩌다ㅠ 2017/12/18 10,433
759462 동네이웃과 밥을 먹기가 싫어요 7 ;; 2017/12/18 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