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넓은 식당인데요

[권유]

창가쪽이 전망이 있으니까 선호하잖아요
그런데 종업원이 왜 입구자리를 권할까요?
무시하고 우리가 창가자리로 앉았거든요
식사하면서 봐도 넓은 식당이라 텅텅 비어 있는데요
밥만 먹고 오래 얘기하고 있는 식당은 아니라서
자리 선별해 줄 필요도 없을거 같은데
굳이 들어오는 문 입구에 앉으라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입구는]

호객용
창가는 미끼용.
입구에 사람있다 즉 이 집 텅빈 집 아니다.
창가 비었다. 즉 너도 들어와서 저 자리 차지해.

[들은 말]

창가 쪽에는 옷차림도 좋은 손님을 앉히면 그림이 그럴싸해 보이고
옷차림이 좀 허술해 보이면 화장실 쪽으로 앉힌다는 소리도 있어요.
그래서 레스토랑에 갈 때는 옷을 예쁘게 입고 가라고 하는 말도 있고
제가 사는 곳은 외국입니다.

[서빙]

하기 편한곳에 모아서 앉힌대요.
식당하는 지인왈..

[...]

더워서 그런곳도 있더라구요.
요즘 다녀보니 막 문여는집은 덥다고 시원한쪽으로 안내하더라구요

[ㅇㅇ]

에어컨 자리?

[..]

엄청 넓은 식당이면 서빙 편한 곳으로 안내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