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삘질문인데요... 얼마전에 신성일씨 기사 나온거 보면.. 그냥 작년에 엄앵란씨 유방암으로 수술하던 시기였을때
찍었던 프로 휴먼다큐 사랑 이프로를 봤거든요....
그냥 보면서 그냥 이혼을 왜 안해줬는지 알것 같기도 하고....
다른 프로에서도 다른 여배우랑 달리 솔직히 김지미 이런 배우들은 그냥 끝까지 여배우 이미지로 남았잖아요...
억척스러운 아줌마 그런 이미지는 아닌것 같은데... 80넘어서까지 일하는거 보니까...
좀 안쓰럽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자식들 키우고. 공부시키고.. 빚다갚고 했는데 이혼을 해줄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만약에 82쿡님들 같으면 남편 사업 실패해서 차압딱지 집에 붙여지고 경매 넘어가고 했을때
그게 내가 다 벌어서 집을 다시 이뤄 세웠다면 남편 바람피우고 돌아디면 그냥 이혼해줄수 있을것 같으세요..??
이런 사람들 유명인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중에서도 은근히 있을것 같아서요....
어차피 망가진 내삶 누구 좋으라고 이런 심정으로 안해줄것 같기도 해서요...
그냥 그방송보면서 한편으로는 신성일 다른여배우 만났으면 이혼 진짜 밥먹듯이 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걸 누가 감당하고 살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