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가게 너무 날씬한 여사장 부담스러요;;

.. 조회수 : 2,752
작성일 : 2011-09-04 23:25:33

애둘이고 둘째 낳은지 넉달되어갑니다.

이번에 추석의상도 그렇고, 곧 결혼식도 가야해서 남편과 옷을 보러 갔어요.

제가 제왕절개로 낳아서인지 팔다리는 가는데 배가 안들어가서 집에 있는옷 입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암튼 가서 좀 넉넉한 사이즈의 원피스 종류를 보고 입어봤죠.

근데 제 몸매를 탓해야하지만 영 옷태가 안나더라구요;;

그때 여자사장이 나와서 옷을 권해주는데요.

여자사장이 몸이 44정도 되는것 같아요;; 그앞에서 옷입어보는것조차 민망하더라구요;;

옷을 권해주는데...

정말 매치가 별로 안되는 옷을 가져와서는 어울린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게 사이즈가 그나마 큰옷이었나봐요.

음...마치 너 맞는옷없다, 이옷이나 입어라는 식으로 계속 예쁘다고, 잘어울린다고...

그리고 남편도 옆에 있는데 자꾸 여직원한테 큰소리로 창고에 있는 77사이즈 다 갖고 내려와봐! 하며

다른 손님도 있는데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평소 66입었지만 애낳고 배때문에 77의 몸이 되었지만...

그렇게 큰소리로 말하니 참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아~자기는 날씬하다고 살찐 사람 배려없이 막 그렇게 얘기하는거 너무 기분나쁘네요.

살찐 제가 잘못이죠 뭐;; 아 이래저래 너무 속상하네요 ㅜㅜ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1.9.4 11:28 PM (99.226.xxx.38)

    속상하셨겠어요.
    다시는 그런데 가지 마세요.
    뭡니까.. 손님이 다 모델인줄 아나?
    아마 그 사람은 손님 간다음..물이 안좋아..그럴수도(저 아는분이 비슷한 분인데..항상 그러신다는..ㅠㅠ).
    옷가게를 바꾸세요.

  • 2. 그지패밀리
    '11.9.4 11:41 PM (211.108.xxx.74)

    어휴..그사람은 서비스업 하는 사람의 기본마인드가 없어보여요.기죽지 마세요 그사람이 잘못한거예요.
    사람한테 옷을 맞춰야지 왜 사람이 옷에 맞춰서 기분이 좌지우지되어야 하나요?
    지금 애낳고 살이 안빠진 상황에 슬퍼마세요. 당분간은 인터넷으로 쇼핑하시구요.
    암튼 기분이 저도 나쁘네요.

  • 3. ..
    '11.9.5 9:37 AM (220.83.xxx.47)

    우선 남편하고는 앞으로 절대 옷 사러 같이 가지 마세요...ㅠ.ㅠ 남편하고 옷사러 가면 신경쓰여서 옷 못고르겠더라구요.. 여동생이나 언니같은 직언할 사람 말고는 같이 가서 도움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 여사장은 날씬해서 옷발 잘받는다고 칭찬 받으니까 자기가 옷고르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해서 옷가게를 열었나보네요...자기가 옷 잘입는거랑 남에게 잘 입혀주는거랑은 천지차이죠..다 자기기준으로 생각하니 그런 옷을 가져다 주었겠죠..

    그래서 저는 옷가게 주인이 그런 스타일이면 안들어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출산 후 사이즈 늘어난거는 곧 좋아지니까 기분 푸시구요.. 저는 아울렛에서 쇼핑하길 권해요.. 점원들이 강요하거나 하는게 좀 덜하더라구요.. 보세 옷가게는 완전 무서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48 가족여행 점순이 2011/09/17 1,040
13347 안마의자 잘 쓸 수 있을까요? 3 놀거야~! 2011/09/17 2,339
13346 쫌 진한 코랄(산호)색 립스틱 추천해주실래요~^^ 3 코랄색 립스.. 2011/09/17 3,347
13345 계란으로 바위를 쳐보아요 3 곽교육감님~.. 2011/09/17 1,149
13344 라포슈포제 에빠끌라듀오 40미리제품을 2 피부과 2011/09/17 1,918
13343 현대차 에어백 뻥에어백으로 미국서 리콜 1 현대에어백은.. 2011/09/17 1,111
13342 바닷가 다슬기 6 바다다슬기 2011/09/17 1,652
13341 울집에 오는 냥이는 다 개냥이네요.. 7 콩이네 2011/09/17 2,100
13340 상품권 구두방에서 얼마에 살수있나요? 2 ,,, 2011/09/17 1,298
13339 USB가 열리지 않아요 ㅠㅠ 3 급급 2011/09/17 1,274
13338 고등학교 친구 돌잔치 얼마가 2 옹이.혼만이.. 2011/09/17 1,413
13337 슈퍼스타k 1위 후보였던 박장현 무삭제 버젼. 소울 예술이네요... 6 .. 2011/09/17 2,686
13336 요즘 인기있는 등산브랜드나 옷브랜드는 뭔가요? 10 창업 2011/09/17 2,900
13335 대학로 연극 라이어 어떤가요? 궁금 2011/09/17 1,083
13334 오산이나 평택에 사시는 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5 이사문의.... 2011/09/17 1,999
13333 시누가... 29 .... 2011/09/17 11,559
13332 가정어린이집에서 교사는 어떤 일을 할까요? 6 9월달력 2011/09/17 3,517
13331 위선종결자 곽노현의 거짓말 TOP3-아래 글에 대한 변 8 safi 2011/09/17 1,130
13330 충남 금산 고려시대 마애불 테러 3 밝은태양 2011/09/17 1,541
13329 제가 이런 마음을 먹은게 그렇게 잘못 한건가요? 14 .. 2011/09/17 3,479
13328 같은 돼지라도 질이 다르죠.. 2 돼지 2011/09/17 1,207
13327 초등5 아들 데리고 피씨방에 왔어요.. 16 지금 2011/09/17 2,602
13326 학력위조한 가짜 교수가 16 정덕희 2011/09/17 3,784
13325 웃겨서 퍼왔어요 ㅋㅋ 32 ㅋㅋㅋㅋㅋㅋ.. 2011/09/17 10,636
13324 82에서 댓글도 맘대로 삭제나 수정시키나요?? 5 ... 2011/09/17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