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와 애증관계이신분 계신가요?

맹랑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1-09-04 23:13:45

전 1남1녀의 장녀입니다.

저희 엄마는 딸부잣집에 3째로 태어나셨고,

아들밖에 모르는 어머니(제게는 외할머니)밑에서 자라셨데요.<-아빠가 얘기해주심.

이모가 워낙 많다 보니 사이좋은 이모도 있고, 완전히 연을 끊고 사는 이모도 있네요.

엄마와 연을 끊은 이모는 제가 인사해도 안받아 주더라구요.ㅎㅎㅎ(친척결혼식장에서 만났었더랬죠)

암튼, 저희 엄마는 외할머니를 드대로 닮으셔서 아들밖에 모르세요.

그건 아빠도 인정하셨고요. 이모들 자식들(제겐 외사촌들)도 인정!!!

근데 엄마는 외할머니 제사에 참석을 한번도 안하세요. 참 이상하죠.....

어렸을때 몇번 물어봤던거 같은데 대답을 안하세요. 지금의 엄마와 나 같은 사이였을까요???

엄마는 아들 장가갈때 아파트도 한채 해주셨고, 결혼당시에 빚있는것도 갚아주셨어요.(아빠가 많이 말렸지만, 엄마가 강력히 주장하여 결국 그렇게 되었네요)

그리고 동생이 결혼후 아들을 낳았어요. 손주인데 얼마나 이쁘겠어요. 거기다가 아들인데.....

이제는 조카가 20개월이라서 많이 말썽을 부려요. 제 물건도 많이 깨부스고, 망가트려서 속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얼마전엔 1000불이 넘는 제 소중한 물건을 깨트렸어요. 너무 화가 나서 야!!!라고 소리 쳤는데, 엄마가 저를 때리네요.

등짝을 때리면서 왜 애한테 소리치냐고....

전 어릴때 많이 맞고 자랐어요. 굉장히 엄하게 자랐거든요. 대학졸업할때까지 맞았던것 같은데....

할머니의 손주사랑이 더 크긴 한가봐요. 한없는 사랑을 주시고, 무조건 잘했다~ 예쁘다~하시는걸 보면....

질투도 가끔은 나요. ㅎㅎㅎ 유치하죠..ㅎㅎㅎ

저는 나이많인 노처녀예요. 직장때문에 혼자살다가 결혼임박해서 집에 들어왔는데, 얼마전 파혼했어요.

파혼이 엄마를 더 노하게 만든것 같아요. 주변의 시선을 엄마도 견디셔야 했으니까요.....

혼자살때 엄마는 한번도 제가 사는 오피스텔에 와본적 없으세요.

엄마는 저에 대해 어떤 마음일까요???

전 엄마가 가끔은 좋지만, 가끔은 너무 미워요.

나이를 먹을수록 엄마와 딸은 친구같아 진다고 하는데, 저희는 왜 그런지.....

더욱 골이 깊어져만 가네요.....

IP : 112.150.xxx.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4 방사능) 9월5일(월) 방사능 수치 측정, 뜨악! 306 nSv.. 5 연두 2011/09/05 2,408
    14363 명절때 강아지는 5 .... 2011/09/05 2,949
    14362 컴퓨터 자격증(엑셀,한글) 저렴하게 수강할수 있는곳 없을까요? 2 태권v 2011/09/05 2,542
    14361 안철수씨 인터뷰중에..... 4 @@ 2011/09/05 2,833
    14360 진공팩 (프레쉬팩 프로) 써보신분들 계신지요? 어떤가요? 4 -- 2011/09/05 4,210
    14359 안철수에 대해 젊은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하나봐요? 5 ㅋㅋ 2011/09/05 2,822
    14358 테이블 유리 어디에서 사야할까요? 1 ㅠㅠ 2011/09/05 2,384
    14357 안철수님께 .. 1 .. 2011/09/05 2,425
    14356 겔랑 볼터치 어때요? 3 .. 2011/09/05 3,260
    14355 너무 안철수씨한테만 관심있는거 아닌가요? 3 ㅜㅜ 2011/09/05 2,559
    14354 레이온51% 면33% 마16% 이렇게 함유된 옷 물세탁해두 되나.. 4 yellow.. 2011/09/05 4,344
    14353 비비안리 너무 예뻐요.. 15 비비안 2011/09/05 5,980
    14352 초1 공부법 (전과) 2 ... 2011/09/05 2,816
    14351 이 증세도 저혈당인가요?? 5 h 2011/09/05 4,151
    14350 프랑스 파리에서 딱~ 하루밤 지내야해요. 1 파리지엥 2011/09/05 2,483
    14349 아래 흠님 글 보면서 느끼는 "안철수" 15 ggg 2011/09/05 2,684
    14348 (펌글)안교수와 윤여준에 관해서 한마디 10 흠. 2011/09/05 2,777
    14347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요? 3지선다형입니다.^^;;(주관식은 .. 8 추석선물 2011/09/05 2,492
    14346 혈액형 O형인데 A형하고 너무 안맞아요, 33 혈액형 2011/09/05 7,171
    14345 ㅇ님 말 틀릴 것도 없는 것 같은데... 5 ..... 2011/09/05 2,385
    14344 우리나라 한복을 이렇게 밖에..할수가 없는건가.. 4 핑딱구리 2011/09/05 3,091
    14343 짝이라는 프로그램의 여자 6호가 불륜녀?? 5 너구리 2011/09/05 4,492
    14342 안철수! 반전!! 35 낯선사람 2011/09/05 14,745
    14341 후진하면서 주차하던 차를 양팔로 막았습니다. 10 접촉사고 2011/09/05 3,778
    14340 후쿠시마 수산물 국내수입 4 버럭 오마나.. 2011/09/05 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