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받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피곤하네요
이웃사람이 마트갔다가 세일한다고 수박하나를 사다준다거나
아는 언니가 시골에서 가져온 채소라고 나눠주고
공공기관 사람이 우리가 제기한 민원을 생각지도 못하게 신경써준다거나 하는 작은일들이요
받은것 보다 더 돌려줘야 할것같은 부담감이 생기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더라도 너무 부족하게 한것 같고
받는게 부담스러워서 스트레스네요
이런 성격은 뭘까요
1. ....
'17.7.25 11:52 AM (39.121.xxx.103)저두요...전 부모님한테 받는것도 어색하고 싫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한테도 뭘 사달라고 해본적이 없네요.
누가 뭘주면 다시 꼭 돌려줘야한다는 생각에 그 부담감이..
빚같이 느꺄져요..되돌려주기전까지 계속 맘이 불편하고..
그냥 내가 주는게 맘이 편해요.2. ...
'17.7.25 11:57 AM (119.64.xxx.92)개인주의인거죠. 남한테 신경쓰기고 싫고.
저도 그런편인데, 또 두번다시 안볼사이 (그러니까 외국여행중 만나서 생전에 다시 볼일이없음)
같으면 덜 부담스러워요. 되게 크게 받아도. 좀 이기적이기도 한거겠죠? ㅎㅎ
아, 그런데 여행중에 만난 두번다시 안볼사람들한테 호의를 베푸는것도 좋아해요.3. 음..
'17.7.25 12:02 PM (219.255.xxx.83)예전엔 뭘 몰라서 그랬던건지 그런게 없었는데
나이들어가니 부담스러워 지더라구요
저도 받은건 꼭 돌려줘요 .
더 주지는 못해도 그비슷하게 줘야 맘에 부담이 없더라구요
전 지인뿐만 아니고 가족도 그래요 . 명절에 아이한테 돈주는것도 부담되요4. ..
'17.7.25 12:09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안 주고 안 받는게 제 성격상 맞더라고요.5. ㅇㅇ
'17.7.25 12:14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받은건 상응하게 돌려주면 되요
그래야 맘도 편하고 뒷말이 없죠
소소한걸 그렇다고 주는걸 안받을수 없잖아요6. 저는
'17.7.25 12:31 PM (58.224.xxx.121)일상 사소한 것들 주변 사람이랑 같이 나누는 것 좋아하고
비슷한 정도 선물들도 부담 없이 잘 받는데...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 계신 지 몰랐어요.
남과 뭔가를 나누는 것..좀 더 신중해야 겠군요7. ㄷㄷ
'17.7.25 12:32 PM (59.17.xxx.152)저도 안 주고 안 받기가 편해요.
8. ////////
'17.7.25 12:35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이런 경우도 있어요.
비린내라면 질색하는 저에게
자기가 비린내 나는거 좋아한다고 꼭 비린내 나는걸 주는 사람이 있어요.
얼마전에도 비린내 작렬하는 자잘한 볶음 멸치를 주어서 어쩔 수 없이 받아서
조금 볶았는데 먹을때마다 비린내가 나서 먹지를 못하겠어요.
제쪽에서는 또 부담되어 보답을 해야되어서 스트레스고요.9. 그냥
'17.7.25 12:40 PM (115.136.xxx.67)받은대로 돌려주고
되도록이면 거절하세요
저도 안받고 안 주는게 편해요10. 다시 안볼사이
'17.7.25 1:19 PM (118.221.xxx.16)저는, 다시 안볼사이일때,,,오히려, 밥을 거하게 사거나, 선물을 줘요..
마지막 인사로요..
그리고,,다시는, 어떤, 조그마한 연락도 안하고, 안봐요.11. ㅗㄴㄷ
'17.7.25 1:25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답이 어딨겠어요.
저도 안주고 안받기가 제일좋은데
꼭 한바탕 안겨주곤 이게 사람사는 정이라느니하는
특히 부모님,친지들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들도 줘놓고 잊는 타입이면 모르겠는데
꼭 나에게 준 걸 가지고 그러진 않아도
다른사람한테 준 거 안잊고 꼭 한마디씩 해요.
그럼 꼭 저한테 빚대어서 말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안받고싶어요.
아이들한테 돈주는것도 싫고
시골에서 원치않는 배추 10포기 이렇게 주는것도 싫어요.
결혼식 부주금같은것도 목록만들어놓고 관리하는거, 왜 저런 데다 에너지를 쓰지하는 생각이 들고요.12. 정답이없네
'17.7.25 1:50 PM (58.225.xxx.39)저는 과일이나 야채 조금씩 소비되는것은
생각해주는게 고맙기도하고 정같아 좋은데
뭔날 취향아닌 팔찌나 티셔츠같은건 아.. 진짜
버리는 돈이라 싫어요. 왜냐면 거기에 맞는 금액으로
나도 선물해야하고 내가 받은건 서랍속에
잠자니까요.
받은 만큼 줘야하니 늘 기억해둬야하고.
숙제같은건 있죠.
근데 또 베푸는거 아예 십원도 없이 이어가는
관계는 저도 상대에게 정이 그닥 없어지더라고요.13. 쿨한걸
'17.7.25 3:01 PM (175.140.xxx.196)저도 받는거보다 주고 잊어버리는게 편한데 ..내가 받고싶지 않은데 혼자 막 퍼주다 지치는사람있어요. ㅎ
14. ᆢ
'17.7.25 3:51 PM (121.128.xxx.179)받는 즉시 그때 그때 갚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2960 | 토지 읽어보신 분들.. 이 책 소장할만한가요? 10 | 지름신 | 2017/12/29 | 2,104 |
762959 | 초과이익환수제에도 재건축 구입하는분들은 3 | 부동산 | 2017/12/29 | 1,477 |
762958 | 해넘이와 해맞이를 보내고 맞으며... 더 좋은 장소 명소 추천해.. 1 | 늘푸른솔나무.. | 2017/12/29 | 1,264 |
762957 | 1987 보고왔어요ㅜㅜ 10 | ... | 2017/12/29 | 2,780 |
762956 | 외벌이로 7년... 버텼네요^^;;;; 7 | -- | 2017/12/29 | 7,374 |
762955 | 수시추합 6 | .. | 2017/12/29 | 2,565 |
762954 | 김치통 8 | 주부7년차 .. | 2017/12/29 | 1,613 |
762953 | 31일에 서울가요~ 9 | 나에게82는.. | 2017/12/29 | 1,385 |
762952 | 혈당수치가 높게 나왔는데 3 | 재검을 | 2017/12/29 | 3,023 |
762951 | 자유당과 바른당은 왜 보수라는 타이틀에 목을 메깔요? 6 | mb구속 | 2017/12/29 | 744 |
762950 | 버버리 2 | 새해 | 2017/12/29 | 1,814 |
762949 | 자식걱정이에요..ㅜ.ㅜ 6 | 아들맘 | 2017/12/29 | 3,505 |
762948 | 한국일보 드디어 맛이 갔네요 1 | 기레기 | 2017/12/29 | 1,332 |
762947 | 연말에 제가 생각나는 친구가 한명도 없는건가요? 2 | ... | 2017/12/29 | 1,662 |
762946 | 미국도 적폐 맞네요 2 | 참나 | 2017/12/29 | 1,160 |
762945 | 손가락 꿰멨던 이인데요. 4 | 음 | 2017/12/29 | 1,439 |
762944 | 간호학과요... 9 | 뭉크22 | 2017/12/29 | 2,398 |
762943 | 영화 1987 초5 남자아이 봐도될 정도인가요? 15 | ... | 2017/12/29 | 2,164 |
762942 | 아기방에 곰팡이 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5 | 어부바 | 2017/12/29 | 1,864 |
762941 | 안촰, 정봉주 사면 겨냥 ..국민 납득할 설명 필요 43 | ... | 2017/12/29 | 3,021 |
762940 | 부동산 질문이요...(아파트 말고 그냥 주택) 2 | ... | 2017/12/29 | 1,601 |
762939 | 안철수는 카이스트 석좌교수 초빙부터 조사해야 11 | 정체 | 2017/12/29 | 1,760 |
762938 | 대장내시경하면서 치핵제거 5 | 치질 | 2017/12/29 | 4,992 |
762937 | 아파트를 1년 동안 비워놓고 해외를 나가는데... 10 | ^^ | 2017/12/29 | 4,244 |
762936 | 형사는 어찌하면 될수있는건가요 5 | ??? | 2017/12/29 | 1,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