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자식상팔자 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어휴 조회수 : 3,257
작성일 : 2017-07-25 11:33:49
도서관에서 공부중인데 방학했는지 학생들이 많네요.
옆에 앉은 중1,2쯤 되어보이는 남자애 핸드폰 게임 주구장창하면서 계속진동울리길래 남의자식한테 말하기싫어 사서분께 주의좀달라고 부탁했는데 귓등으로도 안듣고 계속하더니 이젠 유투브보면서 낄낄거리고 웃네요. 애지만 한심하네요. 저런 아이부모는 얼마나 무개념일까도 싶고, 불쌍하고 그러네요. 이와중에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한다고 조끼입고 있네요. 이게무슨자원봉사랍니까? 그냥시간때우기죠. 사서분이 뭐라해도 듣는척도 안하네요. 저런 아이가 내 자식이면 어휴.. 싫은사람이 떠나야하니 제가 참다못해 자리옮기네요.
IP : 116.127.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5 12:01 PM (116.41.xxx.111)

    저도 요즘 도서관 다니는데... 참.. 세상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아무리 떠드는 거 주의 시켜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왜 그리 도서관에서 서로 몰려다니면서 연애질 (표현죄송) ㅜㅜ 학생들은 다 핸드폰으로 게임이나 음악듣고.. 부모들은 더운데 공부한다고 고생한다고 생각하시겠죠.
    저 보다 훨 나이드신 어른들 자격증 공부하시고 재취업 공부하시는것보고 많이 배웁니다.

  • 2. 방과후 공부방 선생님
    '17.7.25 12:15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자원봉사 한동안 했는데요..
    정말 문화 충격 이었어요 좀 어렵게 사는 아이들 동네에서 했는데
    부모가 방치해서 키운 아이들이 대부분 그래요..
    거칠고 주의산만.. 가정교육은 안되서 여기저기 미움사고 다니고
    그런 가운데 애정은 갈구하고..
    전 맞벌이로 아이 방치하고 미안해서 물질적으로 잘해주며 오냐오냐 키우는 부모들.. 정말 용기가 가상한 것 같아요.
    뭐가 더 중요할까요 정말. 아이를 낳아놨으면 깊이 생각해봤으면..
    편부모라던지 형편상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당연히 안타까울 뿐이지만요

  • 3. ...
    '17.7.25 12:21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시대가 발전 할 수록 애들 키우기가 정말 더더더더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애들도 역시나 - 더 못 살던 저희 시대에서보다 - 성장하는게 훨씬 고통인듯 하고요.

  • 4. ㅇㅇ
    '17.7.25 12:22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대딩 아이가 카페에서 공부하다 1달남은 토플준비하는데

    도서관이 자전거타고 가야한다고

    코앞 사설 독서실 20만원짜리 15만원짜리중 15만원짜리 싸다고 오늘부터 갔는데


    내가 모르고 첨엔 도서관가라고 얘기했나봐요

  • 5. .........
    '17.7.25 12:22 PM (96.246.xxx.6)

    아이 나름입니다. 부모가 방치해서 키워도 어려서부터 철든 애들은 안 그래요. 많지 않지만요. 부모가 끼고 키워도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들도 있고요. 지금 저런 애들이 커서 달라지기도 해요.

  • 6. ........
    '17.7.25 12:48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지금은 이사간 우리앞집 애들이 그 때 초등생이었는데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집 대문에 껌이 붙어 있고 대문앞에 온갖 과자 껍데기들이
    버려져 있어서 치우고치우고 했는데 어느 날 무심코 현관문 열다가 그 집 애들이
    젤리 종류를 우리집앞에 칠갑을 하는걸 보게되었어요.
    그냥 덤덤한 소리로 담부터 그러지 말라고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 담부터 수시로 대문앞에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더라구요.
    대충 짐작은 했지만 일부러 소금뿌리고 청소도 한다 싶어서 아무 말 안하고 제가 다 치웠는데
    그 집 이사가고난지 일 년 넘었는데 그 뒤 한 번도 그런일이 없네요.
    그집 아빠 h자동차 다녀서 돈 잘 버는데 그 집 엄마는 하루종일 애들 학원 뺑뱅이 돌리고
    자기 애들이 그러는줄 꿈에도 몰라요.
    한 번은 그 집 애들이 밤늦게 동네공원에서 비슷한 또래애에게 입에 다ㅏㅁ지 못할 욕하는것도 봤어요.
    근데 보기에는 착하고 순하게 생겼어요.

  • 7. 엄마의 역할이 중요한듯
    '17.7.25 1:52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친구들 보면 아빠는 많이 부족해도 엄마가 똑똑하고 야무지면 대개 아이들이 제대로
    잘 자라나고 공부도 잘 시키는 경향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반면 아빠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엄마가 방치하거나 좀 미련한 스타일이면 아이들이 공부, 행동, 독서 이런게
    도저히 안되는 경우들이 많아요.

    동창중에 똑똑했던 여자 동창들 아이들은 비록 사정에 의해 공부를 많이 못했어도 아들들은
    스카이 보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뒤는 자식들의 복이라 뭐라 하기는 그렇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957 여러군데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 팔 계획있냐고 물어요 7 ㅇㅇ 2017/12/23 2,825
760956 일본 여자들 외모 특징이 뭔가요? 45 ㅎㅎ 2017/12/23 17,648
760955 가까운데 놀러갈까 집에서 따뜻하게 푹 쉴까... 5 고민 2017/12/23 1,715
760954 직업전문학교 어떤가요 17 .. 2017/12/23 4,001
760953 수학만 잘해서 논술로 대학가신분 있나요? 이과 11 고1맘 2017/12/23 3,492
760952 세월호 유가족 예은아빠 트윗. 19 richwo.. 2017/12/23 4,664
760951 자랑하고싶은 일 생겼을때 그때가 조심할때 더라구요 25 삶이란 2017/12/23 6,668
760950 기쁜 일 있을때 조용해야겠네요. 28 ... 2017/12/23 18,237
760949 과민성 대장 증상에 불안장애 약이 효과 있다는데 2 2017/12/23 1,769
760948 청담동쪽 저렴한 보석셋팅하는곳 없을까요 4 종로처럼 2017/12/23 1,053
760947 안철수 궁금한게 있어요. 11 ㅅㄷ 2017/12/23 1,262
760946 건강에 더 좋은 건 운동일까요? 잠일까요? 11 건강 2017/12/23 3,546
760945 샤넬같은 양가죽 누빔가방 아시는분 2 마크제이콥스.. 2017/12/23 1,435
760944 자녀들 고3 때 수면시간이 어느정도 되었나요? 3 3 2017/12/23 1,484
760943 급질) 대치동 학원- 수업이 9시면 학원은 몇시에 문 여나요? 3 학원 2017/12/23 1,449
760942 여성들의 경제 능력이 향상되면서 13 ㅇㅇ ㅇ 2017/12/23 3,748
760941 피부암으로 의심되는 몸의 점은 모양과 색깔이 어떤가요? 4 2017/12/23 4,324
760940 여학생들 주민등록증 처음 만들때 사진에 신경 많이 쓰나요? 5 ㅡㅡ 2017/12/23 1,389
760939 다스뵈이다 [5회] 7 ㅇㅇㅇ 2017/12/23 1,185
760938 유족과 문통령을 갈라놓는 교활한 글 14 richwo.. 2017/12/23 2,579
760937 글에 지적수준 교육수준 묻어나나요? 17 ... 2017/12/23 4,863
760936 82쿡은 참 재미있네요 ㅋㅋ 7 ... 2017/12/23 3,280
760935 고등어산걸 잊어버렸어요. 치매전조증상인가요? 10 .. 2017/12/23 2,417
760934 폴라폴리스 옷이 바다를 죽인다?! 4 well 2017/12/23 3,103
760933 제천 화재, 건물주 ...여자 사우나만 대피 통보 못해 6 ........ 2017/12/23 4,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