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때 빈집에서 늘어져 있는 고등 자녀 -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맞벌이에요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7-07-25 09:32:05

평소학기에는 학교 가야 하니깐 어쩔수 없이 반강제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만

방학때는 학교를 안가니 아이가 완전히 풀어집니다.

특히 맞벌이다 보니 아침에 아이를 깨우면서 출근한다 쳐도 아이가 안일어나고  ㅠㅠ


집에 지켜보는 눈이?? 없으니 빈집에 남겨진 자제력 없는 저희 아이는

특히 이렇게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힘들고 허덕거리고, 또 피곤하다며

그냥 잠에 취해 자고.. 또 자고.. 일어나도 피곤해서 또 정신 못 차리고..

그러다가 느즈막히 점심을 먹고, 또 오후에 더우니깐 늘어져서 자다가 저녁때 학원을 갑니다 ㅠㅠ


오전시간은 완전히 날라가고, 오후도 날아가는거죠..

부모 속은 터집니다


맞벌이 부모님들, 이런 아이들 방학때 어떻게 잡으셨나요? ㅠㅠ


IP : 210.94.xxx.8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집에 있어도
    '17.7.25 9:37 AM (223.62.xxx.148)

    아직도 못일어나고 자고있어요
    깨우다지쳐 포기했네요
    부모가 집에 있건없건 규칙적으로 일어나 공부도하고
    생활하는 아이는 하더군요 (아이친구가 부모님 두분 여행중이신데도 혼자 그러더군요. 깜짝 놀랐죠.
    부러운남의 자식...)

  • 2. 일단은
    '17.7.25 9:38 AM (211.212.xxx.247)

    그냥 두세요
    아이도 살려고 자는겁니다
    학기중에 손상된 뇌세포 회복 중일겁니다
    심신이 건강한 상태에서는하루종일 자라해도 못잘겁니다
    보기 힘드시겠지만 아이 뇌세포 재생중이라 생각하시고
    스스로 회복될 때까지 그냥 두심이 좋을듯합니다.

  • 3. ...
    '17.7.25 9:39 AM (39.119.xxx.165) - 삭제된댓글

    학교는안가도 학원은 갈테니 시설좋은 독서실끊어주세요.
    숙제도 하고 인강도듣고,친구들과 놀고..
    늘어지지않아야 공부하고 놀기라도 하죠.
    집에있슴 에어컨돌려도 쉬는핑계로 늘어져 시간 다 흘러가요.
    아이랑 시간정해서 독서실가서 숙제하고 ..책보고 쉬라하세요

  • 4. ...
    '17.7.25 9:42 AM (183.98.xxx.95)

    엄마가 집에 있어도 방학중 일어나기 힘들어했어요
    저는 이런 말이 참 안나와서 못했는데요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드니 방학인데 집에서 놀고 먹고 해야하는데
    학원도 알아서 잘 다니고 밥도 잘 챙겨먹고 장하다..
    이렇게 자꾸 격려해 줘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못해본거라서..

  • 5. ..
    '17.7.25 9:43 AM (220.126.xxx.4)

    잡을게 아니라 동기부여를 해줘야죠
    그게 어렵겠지만요

  • 6. ..
    '17.7.25 9:46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지켜보는 눈이 있든 없든, 잘 애는 자고, 공부할 애는 공부 해요.
    다 본인이 깨달아야 의지가 생기는 거더라구요.
    원글님과 자녀와 비슷한 자식 둔 입장이에요 저도..ㅠ

  • 7. ...
    '17.7.25 9:46 AM (125.128.xxx.118)

    그냥 내버려둡니다. 억지로 깨워서 잔소리해봤자 공부도 안할테고, 공부도 안될테구요...소용이 없는 일은 아예 안하는게 나아요. 공부도 스스로 해야지 옆에서 뭐라해봤자 더운데 짜증만 나구요

  • 8. 원글
    '17.7.25 9:50 AM (210.94.xxx.89)

    점 2개 님,
    "잡을게 아니라 동기부여를 해줘야지요.."
    ====================>

    제가 원글에 적은건 생활을 (바로) 잡는다거지 (아이를) 몰아대고 관리하겠다는게 아닙니다 ^^;;

  • 9. 아이들을
    '17.7.25 10:03 AM (211.212.xxx.247)

    믿어주자구요
    우리도 칸디션 좋으면 일어나 돌아다닙니다
    부모가 생각하는것 보다 아이들 훨씬 힘든 생활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거예요
    방학때만큼은 릴렉스하게 해주세요

  • 10. 저도 맞벌이
    '17.7.25 10:16 AM (106.248.xxx.82)

    위에 어느분 얘기처럼 엄마가 집에 있어도 늦잠 자요.
    `방학이니까~`라는 마음이 있어서 어느 정도 풀어지죠.
    우리가 주말에 늦잠자고 싶고 뒹굴거리고 싶은거와 매한가지.. ^^;;

    우리 애도 그렇게 늦잠자고 싶어 해요.
    다만, 아이에게 어느 정도 규칙은 정해줍니다.

    요즘은 여름방학도 짧고(딱 3주에요) 그러니까 나중에 학교 가서 힘들지 않게 규칙적으로 지내라고..
    아침 늦잠은 10시까지만 허용합니다.
    늦어도 10시 반에는 일어나는 걸로 합의(?)를 봤고, 아직까지는 잘 따라주네요.

  • 11. ....
    '17.7.25 10:22 AM (1.227.xxx.251)

    저는 집에 있는 엄마인데요
    아이가 방학했다고 늦잠자고 깨어있어도 대지와수평자세유지하는게...귀여워요 ㅠㅠㅠ
    야자하고 학교다니느라 긴장하고 살았을텐데 오죽할까싶어서요.
    일부러 빈집 만들어주기도하구요. 엄마없는 빈집에서 빈둥거리면 기분 좋잖아요
    이 득도의 경지가 갑자기 된건 아니고...큰아이 조바심내보고 크게 실패한후 hp가 오른거 같아요
    학원 다니고 있으면 놔두세요. 어쩌지도 못하는데 내 마음까지 지옥만들필요ㅜ뭐 있슴까..

  • 12. 울집
    '17.7.25 11:36 AM (59.8.xxx.124) - 삭제된댓글

    그냥 냅둬요 고2인데
    어쩔수 없어서요
    낮에 먹을거 대충 해놓고 먹고 알아서 살아라 하고요
    학원ㅇㅡㄴ 가고 그러면 그냥 냅둬요
    겨우 2주라서요

  • 13. ᆢᆢ
    '17.7.25 11:47 A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

    날이 더우니 애들도 늘어져 있는것 같아요
    고등딸 이번주까지는 학교가고
    일주일 방학이예요
    독서실은 등록해 놨는데 늦잠자도 그냥 두려고요
    중등 작은딸은 아침8시에 깨워서 수영 데려가요
    말을 안들어서 달래서 다니는데 선수반 출신이라
    잘하는데 계속투덜거려요 안간다고
    그래도 아침에 운동이라도 시키니 좋네요

  • 14. ...
    '17.7.25 11:49 AM (121.88.xxx.12)

    지켜보는 눈이 있든 없든, 잘 애는 자고, 공부할 애는 공부 해요.222222222222
    예나 지금이나 그렇죠

  • 15. 환경을
    '17.7.25 12:14 PM (61.82.xxx.218)

    아이가 잠이 아닌 무언가를 할 환경을 만들어줘야죠.
    윗분들 말대로 독서실 끊어주고요.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주고요.
    방학을 했으니 인간이라도 좀 찾아서 들으라 권해보고, 친구와 영화라고 보고 오라 하세요.
    저도 고2 아들 키우는데, 솔직히 집에서 할일 없어요.
    티비보고, 게임하고, 잠자기 빼고 뭐 할게 있나요?
    초등 아이조차 비슷해요. 예체능 학원이나 방과후 학교라도 보내야 초등도 바지런히 지내요.
    아무튼 애들은 움직이면 돈이예요. 돈이 늠 들어서 전 아들에게 농담으로 너 그만 움직여!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부모가 신경안써도 알아서 잘 하는 아이들 부럽죠.
    불행히도 제 아이도 부모가 이래저래 잔소리 해야하는 아이라서요.
    끊임없이 옆에서 이런저런 환경을 만들고 노력해줘야하네요.
    자식은 부모에게 채찍이예요.

  • 16. 방학인데
    '17.7.25 3:09 PM (39.7.xxx.204)

    좀 쉬어줘야 에너지 충전도 되지 않나요?
    저라면 그냥 좀 쉬게 내버려둘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144 오쓸래미원 광고하는 사람 2 ㅇㅇ 2017/10/14 1,817
738143 선물 좀 골라주세요 1 플리즈 2017/10/14 484
738142 [단독]“이병기, 청 수석들에 국정교과서 여론전 지시” 1 쓰레기더미 2017/10/14 708
738141 영상통화 좀 이쁘게 보이게 할 수 있나요? 5 페이스톡 2017/10/14 4,094
738140 모100%코트 물세탁하고 주름이 없어지질 않는데요 3 옴마야 2017/10/14 4,633
738139 머리 감을때 빗질하시나요? 7 질문 2017/10/14 3,178
738138 에스티로더 갈색병 효과 괜찮나요? 18 . 2017/10/14 9,529
738137 연합이 왜욕먹는지 알겠다능 3 페북 2017/10/14 984
738136 리큅으로 건조해서 젤맛있는거 뭘까요? 5 나니노니 2017/10/14 2,132
738135 고백부부 6 ㅇㄹㅇ 2017/10/14 3,663
738134 대원외고 vs 용인외대부고..어디가 났나요? 14 추워요마음이.. 2017/10/14 6,187
738133 남편 문자봤다고 글쓴이인데요. 5 .. 2017/10/14 4,614
738132 마트에서 파는 죽 중에서 제일 조미료맛 덜 나는 게 뭔가요? 간식 2017/10/14 501
738131 운전석 방석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1 이젠 갈때가.. 2017/10/14 798
738130 그 표현을 왜 홍콩간다고 하는지 궁금한데요;;;;; 12 별게다궁금 2017/10/14 8,569
738129 너무 힘이 듭니다..미신 믿으세요? 80 2017/10/14 17,455
738128 파스타 삶는 냄비 추천해 주세요. 냄비 2017/10/14 1,027
738127 50아줌마 고백부부 재밌네요 2 2017/10/14 3,313
738126 호텔 룸 어느정도 정리하세요? 33 궁금 2017/10/14 10,334
738125 샤인머스캣 아세요? 10 이 포도 2017/10/14 1,691
738124 신성일 할아버지 잘생기긴 했네요 18 모지 2017/10/14 4,890
738123 드라마 보다가 울어요 4 엄마 2017/10/14 2,142
738122 바람의 검심 추억편 5 tree1 2017/10/14 973
738121 해외에서 신용카드 발급 받으신 분들 질문요 2 well 2017/10/14 617
738120 뭘 먹여야하나요? 4 아들 2017/10/14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