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꾀 부리는 초등 아들 어떻게 할까요?

.. . . 조회수 : 657
작성일 : 2017-07-25 00:19:44
초등4학년이구요.
저는 범생으로 잔꾀하고는 거리가 멀고 성실한 스타일이에요.
경력단절되서 알바하고 있지만요

어떤 식으로 잔꾀를 부리냐 하면
영어전문학원에 보내는데 숙제를 내 줍니다
5번 듣고 읽기라든가.
그럼 온라인으로 학원선생님이 바로 확인가능한건 하고 cd로 5번 듣고 오라는건 안합니다.
여러번 하라고 주의를 주고 했는데도 안하고 들을때 같이 온라인 cd 들으라고 했는데도 온라인만 듣고 오늘 제가 시켜보니 발음이 안되 뽀록이 났어요.
게다가 그전엔 내가 모르는줄 알고 전에 배운 페이지 펴서 읽으려다가 다시 내 눈치 보고 펴더라구요.
어제도 영어 들었냐고 하니 들었다고 해서 당연 들었다 생각했는데 순간 화가 확 치밀어 손이 올라가더라구요.
등짝하고 몇대 때렸습니다.

연산문제집이든 문제집이든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매일 조금씩 해라는것도 내가 옆에 앉아 하나하나 감시해야 하고 내 볼일 있거나 몸 아프거나 하면 눈치껏 또 안합니다.

살살 거짓말을 하고 공부하는걸 좋아하는게 아니어서 조금 하면 자꾸 쉬겠다고 하구요.
지필평가도 2~3문제 서술식인데 이걸 국수사과 각각 2개항녹 총 8개항목중 3개가 미달입니다.
문제 풀려보면 문제를 정확히 안 읽고 시작하는것 같고 문제점은 제가 알고 있구요.

제일 화나는게 왜 성실히 차분하게 자기가 해야될걸 안하냐는겁니다.
시아버지가 옛날에 노름도 하고 사는.모습이 성실치가 않았는데 이런 것도 유전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이런 상향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IP : 115.41.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25 8:30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완전 평범한데요 다른 애들도 다 그래요 엄마가 챙기면 좀 하고 아님 꾀부리고요 엄마가 안시켜도 하는 애들은 드물긴해도 있긴하겠지만 타고난거일듯요
    시아버지 노름하는걸 초4아이에게 가져다 붙이는 원글님이 전 더 이상해요

  • 2. 멈뭄미
    '17.7.25 11:13 AM (223.62.xxx.79)

    아들이잖아요..
    여자인 나와는 달라요
    난 성실했는데 얜 왜이럴까 하지마세요
    걔들은 원래 그래요

  • 3. 나옹
    '17.7.25 8:04 PM (39.117.xxx.187)

    ㅋㅋㅋ 저희집 초4 남아랑 똑같네요. 매의 눈으로 화상강의 들을 때 뒤에서 지켜야 해요. 안그럼 유튜브랑 같이 보고 있거든요. 수학도 호시탐탐 반페이지씩 안풀고 엄마가 물어보지 않으면 숙제는 안 해도 되는 줄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923 지구, 멸종기 진입…몇백년 뒤에 생존 동물 거의 없다 5 동물멸종 2017/07/25 1,553
711922 대학생 딸이 있는... 34 콩콩 2017/07/25 7,010
711921 이 땅 청년들을 모독하는 정부와 언론 1 정의의 화신.. 2017/07/25 417
711920 밥 외에 자녀들 건강 위해 매일 챙겨주는 거.. 뭐가 있으신가요.. 9 건강 2017/07/25 2,652
711919 수시 담임상담 다들 끝나셨나요? 3 ㅠ_ㅠ 2017/07/25 1,496
711918 산후조리 후 집안일 언제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6 조리 2017/07/25 1,632
711917 최저임금 너무 올라 공장 포기 충격 32 ........ 2017/07/25 6,716
711916 엄마의 친정사랑 징글징글 하네요.. 18 ㅅㅈㅇ 2017/07/25 4,449
711915 대입 왜이리 복잡한가요 37 아휴 2017/07/25 3,385
711914 조금전 올라왔던 결혼 19년차님 글 4 dㄴㄱㄷ 2017/07/25 2,664
711913 자유당은 믿으면 안됩니다 5 ㅇㅇㅇ 2017/07/25 501
711912 200억짜리 박정희 전시관 공개…입 떡 벌어지는 초호화 타운 13 고딩맘 2017/07/25 2,528
711911 누가봐도 불행하고 버티기 힘들것 같은데 씩씩할수 있는 분들은 5 2017/07/25 1,932
711910 미래에 대한 불안때문에 밤을 샜어요.. 1 ㅇㅇㅇ 2017/07/25 1,150
711909 건조기에 이불 말리고 사이즈가 작아졌어요;; 17 2017/07/25 8,982
711908 100년 기업....경방, 한국 떠난다 11 ........ 2017/07/25 2,972
711907 헉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강훈 대표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28 명복을빕니다.. 2017/07/25 23,454
711906 보이지않는가시가 들어 2 가시 2017/07/25 576
711905 갑자기 오른팔이 저리고 무거운데. 왜이럴까요ㅜㅜ 1 .. 2017/07/25 1,276
711904 이니실록 66일차~76일차 20 겸둥맘 2017/07/25 2,269
711903 6세 아이의 영어 거부 6 이루어지리라.. 2017/07/25 1,844
711902 JTBC 손석희 사장 사퇴설의 배경 13 [드루킹의 .. 2017/07/25 6,945
711901 오븐 있으면 쓰나요? 베이킹 솜씨 느나요?? 12 오븐 2017/07/25 2,210
711900 서울 또는 서울 아래쪽 경기도에 이정도 조건 알맞는 집 어디 있.. 9 2017/07/25 1,459
711899 오만과 편견 OST 가 이렇게 좋네요 . 6 345 2017/07/25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