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할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17-07-24 22:17:31
자꾸 우울하고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이듭니다.
술안마시고 마음 다잡으려고 헬스장가서
꾸준히 운동도해요.
지금 저는..모아놓은 돈도 없고.직업도 아르바이트하고있구요.
30대 후반 결혼 못했고 대출받은돈(얼마 안되지만..)
저보다 못한사람 많은거 아는데..
죽겠네요.
병든닭같이..눈물도 자주나고.자살충동이 자주들어요.
행복할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211.36.xxx.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ndrmbs
    '17.7.24 10:18 PM (90.213.xxx.187)

    그런 상황에서 행복해지는게 불가능하죠. 행복해지려 하는 강박을 줄이면 그나마 좀 나아질지도.

  • 2. 분명
    '17.7.24 10:27 PM (110.70.xxx.51)

    맺힌게 있어요

    그사람한테가서 미친년 발광하듯이 다 내뱉고 악쓰고 오세요

    온몸을 짓누르는 큰 바위덩어리가 사라진듯한 산뜻한 기분 느끼실거예요

    되받아칠줄 모르는 순한성격이어서 그런듯..

  • 3. ...
    '17.7.24 10:29 PM (106.253.xxx.195)

    맘 아프네요. 누구신지 몰라도..
    글쎄..남들하고 절대 비교하지 마시고 세상 기준 비웃어 주시고..
    운동 열심히 하신다니 아주 작은 것부터 소박한 행복 발견하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4. 지금
    '17.7.24 10:29 PM (125.177.xxx.62)

    다들 그런과정 거치며 살았어요.
    탈출구가 없을것만 같고 사는게 때론 무섭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인생을 살아가는 한 과정이라 생각해요.
    지금, 현재에 집중해보세요.
    그래도 이만한게 어디냐 하고 생각해보면
    또 다른 느낌이 올걸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의 태도가 달라져요.
    아직 젊으시잖아요~

  • 5. ㅇㅇ
    '17.7.24 10:32 PM (119.204.xxx.38)

    고아원이나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 해보시길 권유해드려요.
    그들을 보며 내가 상대적으로 행복하구나를 느끼라는게 아니라 그들이 주눈 순수한 마음과 에너지를 통해 웃음과 행복이 뭔지 아시게 될거예요.

  • 6. 000
    '17.7.24 10:33 PM (222.110.xxx.138)

    비타민d를 5000icu으로 챙겨드세요. 유투브에서 임대순으로 해서 들어보세요 .
    아이허브에서 만원대짜리 사서 드세요.
    돈 없고 대출 받은 것 까지 있으면 스트레스가 많죠. 어쩌나..
    꾸준히 운동한다니..잘 하는거예요 .
    포기하지 말고 일단 하루하루 사세요.

  • 7. 한달에
    '17.7.24 10:49 PM (58.143.xxx.127)

    두 세번은 좋은 찻집에 들어가 빙수든 차든 본인만을
    위한 시간 갖으시길~~

  • 8. 아줌마
    '17.7.24 10:52 PM (218.147.xxx.19)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이요
    처음부터 잘 되는건 아닌데 습관처럼 하면
    좀 낫긴 해요...
    땀흘려 운동할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있어 감사하다
    알바지만 부양해야 할 가족이 없어 어깨가 덜 무거우니 이 또한 감사하다.
    다행히 술을 멀리 하니 몸 상하지 않음에 감사하다
    등등등......아마 지금은 이런 생각도 하기 힘들겠죠
    윗분이 올린 비타민D,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B같은
    뇌에 관련있는 영양제 좀 일단 먼저 드시면서 감사하는 마음도 실천해 보세요...
    님은 충분히 사랑받을 귀한 존재입니다.
    부디 자신을 보듬고 사랑해 주기를요....꼭이요

  • 9.
    '17.7.24 11:09 PM (117.111.xxx.122)

    돈작게들이면서 행복해지는방법
    시장이나마트에서제철채소몇가지사와서 하루한개 먹고싶은 음식해보기
    서점가서책읽기
    목욕ᆞ수영하기
    햇빛보며산책하기
    친구랑밥먹고차마시며수다떨며놀기
    부모님형제랑밥먹기
    숲속길걷기
    사찰가기등등등

  • 10. 창조주의 사랑
    '17.7.24 11:12 PM (122.35.xxx.174)

    창조주의 사랑을 알아가는 것.....
    좋은 교회 찾아 나가기 시작하기
    일요일에 예배보러 교회가기
    성경 읽어보기
    기도하기
    찬양 들어보기
    유툽에서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들어보세요.

    이건 제가 했던 방법이라 적어 보았습니다.

  • 11.
    '17.7.24 11:42 PM (210.99.xxx.98)

    돈 없이도 잘 놀수있는 방법을 터득하면 행복해질 수 있어요.
    혹시 주변에 돈이나 여러 스펙으로 비교되는 사람이 있으면 힘들어져요.
    좀 검소해도 소박하게 잘 노는 사람들과 친해져보세요.
    그리고 자연을 벗삼으시구요.
    내가 평소에 무엇으로 행복을 느끼는지 - 쇼핑인지, 소비인지
    등등을 잘 살펴보세요.

  • 12. Well
    '17.7.25 3:27 AM (38.75.xxx.87)

    비타민 D 부족, 햇빛섭취

    참선, 나를 알기

    감사하는 마음 가지기

  • 13. ...
    '17.7.25 8:34 AM (125.128.xxx.118)

    수첩이나 핸폰에 소소하게 즐거운 일 리스트 만들어놓고 필요할때마다 보면서 현재 가능한 일부터 해 보세요...헬스하고 돌아오는 길에 떡뽂기 같은거 사 와서 티비 보면서 먹기 이런것들요....하고 싶은 일부터 해 보세요

  • 14. ....
    '17.7.25 9:02 AM (39.7.xxx.13)

    김미경강사가
    어쩌다어른이라는 프로에서 강의한거 들어보세요..
    많은 위로가 되고
    내 인생을 따뜻하게 품어주고싶어졌어요..
    책도 있는데, 일단 티비 다시보기로 봐보세요..

  • 15. petra
    '17.7.25 11:57 AM (50.101.xxx.211)

    저도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던 시간이 있었기에
    변변치 않지만 답글을 써 봅니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고,
    모아논 돈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냥 거울 보고 말해 보세요.
    사랑한다 OOO아, 니가 너무 기특하고 장하다.
    고단한 인생을 그래도 포기 않고,
    이제껏 씩씩하게 잘 버텨 주어 니가 참 대견하다.
    하구요.

    제가 한 방법은 하루에 사소하고 작은 일이지만
    새로운 거 한가지씩을 정성껏 해 보려고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는 것도 좋고,
    커피 한잔을 만드는 일도 좋고,
    일할때, 운동할때 안가본 새로운 길로 돌아가보는 것도 좋고,
    최근들어 안가보셨다면 목욕탕에 가는 것도 좋고,
    잊혀진 친구한테 편지를 써 보는 것도 좋고,
    연락없이 부모님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고,..

    그렇게 또 한 일을 수첩에 적어 놓고, 또 하고 싶은 것도 미리 적어 두고...
    그렇게 하다 보니 조금씩 삶의 의욕도 돌아 오더라구요.

    운동을 꼬박꼬박 하시는 것만 봐도 저보다 의지 100배는 강하신 분입니다.

    가장 어두운 순간이 해뜨기전 새벽이라고 하잖아요.
    바닥을 쳤으니 좋을 일만 남았습니다.

    30대 후반이면 아직 젊디 젊은 날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 주세요.
    가까이 계시면 꼬옥 하고 안아주고 싶습니다.

  • 16. 호주이민
    '17.7.25 10:43 PM (1.245.xxx.103)

    헬스장가서 운동ㅡ비추하구요 에어로빅 줌바 등등 재밌고 신나는 운동으로 추천해요
    제가 그렇게 좋아졌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401 세상에 미친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19 그런데 2017/08/10 13,413
717400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 오늘 발표되네요 6 1001 2017/08/10 2,065
717399 말투고치기 성공하신분 있으신가요? 3 2017/08/10 2,143
717398 맘이 다시 회복 될까요? 28 2017/08/10 4,794
717397 원피스 추천부탁드립니다. 2 .. 2017/08/10 863
717396 대문글에서 극강의 고통으로 요로결석 꼽으셨는데 원인이 뭔가요? 3 무섭 2017/08/10 1,489
717395 폭력에 길들여진게 바로저인가봐요 10 .. 2017/08/10 2,985
717394 위장전입·청탁… 프랑스도 못말린 그랑제콜 입시열 3 어디든 2017/08/10 1,129
717393 강원도는 임용대기자 바닥이라는데... 7 도대체왜 2017/08/10 2,200
717392 왕좌의 게임 시즌 7 4화 보신분~~~ 12 ... 2017/08/10 1,544
717391 기간제 다교사면.. 2 아니 2017/08/09 960
717390 여러분 제발 보험 깨지 마세요. 아직 입법 조차 안된 사안이에요.. 5 미치겠다 2017/08/09 3,873
717389 대형 교회 목사들 재벌 회장과 다를 바 없다 MBC 뉴스후 방송.. 1 ... 2017/08/09 790
717388 택시운전사 마음이 먹먹하네요... 9 문짱 2017/08/09 1,361
717387 멜론 정기결제 절대 하지 마세요!! 39 마키에 2017/08/09 23,433
717386 엄마랑 택시운전사 봤는데 ㅋ 15 ... 2017/08/09 6,981
717385 유산균하고 fos 같이 드시는분?? 1 2017/08/09 741
717384 남편있어도 혼술 혼영 하시는분 계시나요? 25 ㅇㅇ 2017/08/09 4,000
717383 창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춥네요 23 .. 2017/08/09 3,234
717382 초4영어학원 그만 다녀도 될까요? 4 영어 2017/08/09 2,341
717381 요즘 아발론어학원 예전같지 않나요? 1 푸른 2017/08/09 2,384
717380 경기도 화성, 어떤 곳인가요? 사시는 분 없나요? 18 ..... 2017/08/09 2,948
717379 미국법 판례 검색 사이트나 미국 도로교통법 관련해서 검색할 수 .. 판례사이트 2017/08/09 603
717378 소형suv 추천해주세요 7 차차차 2017/08/09 1,498
717377 죽어야 사는 남자-최민수 초하드캐리ㅠㅠ 6 드라마매니아.. 2017/08/09 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