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양이 줄고 매운거 못드시는 분 계세요?

나이오십 조회수 : 6,063
작성일 : 2017-07-24 20:43:02
남편이 몇년전에 오십 넘기면서 매운걸 전혀 못먹기에 어떻게 나이든다고 저렇게 점점 매운걸 못먹냐고
일부러 못먹는척하는거 아니냐 했었는데..
제가 올해부터 매운게 점점 괴롭다가.. 오늘 넝심 둥X비빔냉면 먹으면서 (처음 먹어봄) 눈물 콧물 다 짜내고
우유마시다가 냉면먹다가 결국 버려버렷어요. 두끼 굶고 먹었고, 배가 고픈 상태라서 다 먹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절반도 못먹고 배도 너무 부르고 우유배도 차기도 했고... 너무 맵고 해서 결국 버리긴 했는데...
다른 분들도 나이들면서 이리 자극적인거 (원래는 매우 잘먹었어요. 청양고추도 잘먹고 일부러 매운거 찾아다니며 먹음)
못먹게 된 분들 계세요? 양도 조금씩 줄긴 했어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막 부르고 소화가 안되어서 양이 줄더라고요..
오늘은 우유배가 차서 더 못먹기도 했지만..

아 그리고 넝심둥X비빔냉면이 삼용 불닭볶X면만큼 맵나요? 두개 다 드셔보신분~ 알려주세요..

IP : 211.237.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45
    '17.7.24 8:44 PM (222.110.xxx.138)

    나도 그래요
    김치를 무척 좋아했는데 이제 매운 김치를 안먹게 되네요
    뭐든 자극적인 음식 좋아지는 마음이 점점 줄어들어요
    그리고 매운 음식에서 나는 냄새가 안 좋아지네요

  • 2. 저도
    '17.7.24 8:45 PM (223.62.xxx.190)

    사십넘어갈 때 갑자기 신라면을 매워서 못먹겠더라구요.
    점점 매운걸 못먹게 되네요.

  • 3. ㅁㅁ
    '17.7.24 8:47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요 라면 1개를 다 못먹어요 예전에는 밥도 말아서 국물까지 싹싹 비웠건만 요즘은 면도 많네요
    2~3년 전만해도 매운것도 무지 좋아해서 함흥냉면에 불닭볶음면 좋아했건만 지금은 입도 안대고 먹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 4. 45
    '17.7.24 8:48 PM (14.44.xxx.137)

    전 나이가 들어가니
    짠 걸 못 먹겠어요
    남들은 괜찮다는 데
    전 혓바닥이 아파요
    제 주위 엄마들 보니
    매운걸 즐기던 엄마인 데 못 먹긴 하더라구요
    맞아요 소화능력이 떨어 지는 건 지 한번에 많이 못 먹어요
    전 하루5끼 정도 먹는 거 같아요
    밥은 아니고 간간히 간식처럼 5끼니 먹는 거 같아요

  • 5. 양은
    '17.7.24 8:57 PM (59.14.xxx.103)

    양은 확실히 줄었구요. 매운건 아직 잘먹는데, 점점 자극적인게 싫어지긴 하는것 같아요.

  • 6. 음..
    '17.7.24 8:59 PM (14.34.xxx.180)

    저는 장조림에 들어있는 약간 매운?? 꽈리고추 한입 먹자마자
    바로 딱꾹질이 나오고 정신이 없어지더라구요.
    어지럽기까지 하고
    40대 중반인데 점점 더 매운것을 못먹어요.

  • 7. 매운 것 하고
    '17.7.24 9:00 PM (42.147.xxx.246)

    생선 비린 것 고등어 꽁치를 못 먹겠더라고요.

  • 8. ...
    '17.7.24 9:03 PM (114.204.xxx.212)

    저도 그래요 약간 매워도 속 아프고
    식욕없어서 잘 안먹어요

  • 9. ㅇㅇ
    '17.7.24 9:13 PM (223.39.xxx.249)

    입은 버티는데 속에서 못버텨요
    화장실 들락날락하고요

  • 10. ..
    '17.7.24 10:59 PM (49.170.xxx.24)

    나이들면 위벽이 얇아져요.
    둥지냉면 비빔 양념이 좀 자극적이예요.

  • 11. 나이들면
    '17.7.24 11:13 PM (110.12.xxx.182)

    뜨거운 것도 참기 힘들어요.

    후각도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재채기도 잘 나고 딸꾹질도 잘 나고...

  • 12. ..
    '17.7.24 11:25 PM (124.111.xxx.201)

    나이 드니 매운거 못먹고 양 주는거 맞아요.
    제 입에 불닭볶음면은 인간이 먹을게 못돼요.ㅋㅋ
    둥지비빔냉면은 매워도 인간음식 같습니다.

  • 13. ..
    '17.7.25 7:3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나만 이런줄 알았은데...
    양 줄고, 먹고 싶은것도 많이 없어지고(없어진게 아님.ㅋ) , 매운것 못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559 이번 대통령 방중 성과~중국 국민들에게 어필한 점 5 ooo 2017/12/16 712
758558 경품이라곤 되본적이 없는데... 3 ㅋㅋ 2017/12/16 1,025
758557 분쇄한 원두커피 몇개월까지 마셔도 되나요? 2 ........ 2017/12/16 1,357
758556 만성위염환자 뷔페가면 어떤음식위주로 먹나요? 9 뷔페 2017/12/16 1,569
758555 실온에 둔 밥 몇시간 뒤까지 먹을 수 있나요? 4 2017/12/16 3,571
758554 전자드럼에 대해서 여쭈어봅니다. 2 한결나은세상.. 2017/12/16 475
758553 뽁뽁이를 유리에 붙이는 것보다 16 주부 2017/12/16 7,508
758552 고양이들 털달려서 추위 안타는줄 알았더니 5 2017/12/16 2,460
758551 뉴질랜드 홍합 영양제 2 00 2017/12/16 1,256
758550 꽃뱀이지? 2 oo 2017/12/16 1,219
758549 맘 접었던 친구 엄마의 문병 8 배짱이 2017/12/16 4,253
758548 문재인과 함께 비를 맞겠다.jpg 78 나도.재.다.. 2017/12/16 5,650
758547 이 엄마도 대단... 그걸 계속 듣다니... 14 듣다가 2017/12/16 5,483
758546 기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자단 해체합시다 4 ㅇㅇㅇ 2017/12/16 529
758545 건조기 사려고 하는데 건조방식 질문드립니다 5 건조기 2017/12/16 1,722
758544 일본어 하시는 분, 어느 게 성인지 아시는지요 9 이름 2017/12/16 1,176
758543 남편 카드로 생활비 쓰시는 분들 인터넷 쇼핑은 어떻게 하세요? 10 ** 2017/12/16 13,590
758542 김성주 이제 엠비씨 못 나오나봐요 39 ... 2017/12/16 20,147
758541 문재인 외교 성공 이유와, 야당이 강경화 공격하는 이유 9 좋은 글 2017/12/16 1,253
758540 욕실공사했는데 다르게 시공됐어요 5 곰배령 2017/12/16 1,866
758539 82쿡님 나이에서 아무리 멋있어도 22살 차이 이성으로 보일수 .. 7 ... 2017/12/16 3,442
758538 기초화장품 브랜드 에구 2017/12/16 412
758537 앞베란다 물이 넘쳤어요 12 열받음 2017/12/16 2,814
758536 시진핑, 음식으로 한미 정상 차별 8 2017/12/16 3,326
758535 광명 ㅊㅅ중 13명 가해자들이 출석정지랑 전학 처분 받았대요. .. 2 쓰레기들 2017/12/16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