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양이 줄고 매운거 못드시는 분 계세요?

나이오십 조회수 : 5,907
작성일 : 2017-07-24 20:43:02
남편이 몇년전에 오십 넘기면서 매운걸 전혀 못먹기에 어떻게 나이든다고 저렇게 점점 매운걸 못먹냐고
일부러 못먹는척하는거 아니냐 했었는데..
제가 올해부터 매운게 점점 괴롭다가.. 오늘 넝심 둥X비빔냉면 먹으면서 (처음 먹어봄) 눈물 콧물 다 짜내고
우유마시다가 냉면먹다가 결국 버려버렷어요. 두끼 굶고 먹었고, 배가 고픈 상태라서 다 먹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절반도 못먹고 배도 너무 부르고 우유배도 차기도 했고... 너무 맵고 해서 결국 버리긴 했는데...
다른 분들도 나이들면서 이리 자극적인거 (원래는 매우 잘먹었어요. 청양고추도 잘먹고 일부러 매운거 찾아다니며 먹음)
못먹게 된 분들 계세요? 양도 조금씩 줄긴 했어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막 부르고 소화가 안되어서 양이 줄더라고요..
오늘은 우유배가 차서 더 못먹기도 했지만..

아 그리고 넝심둥X비빔냉면이 삼용 불닭볶X면만큼 맵나요? 두개 다 드셔보신분~ 알려주세요..

IP : 211.237.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45
    '17.7.24 8:44 PM (222.110.xxx.138)

    나도 그래요
    김치를 무척 좋아했는데 이제 매운 김치를 안먹게 되네요
    뭐든 자극적인 음식 좋아지는 마음이 점점 줄어들어요
    그리고 매운 음식에서 나는 냄새가 안 좋아지네요

  • 2. 저도
    '17.7.24 8:45 PM (223.62.xxx.190)

    사십넘어갈 때 갑자기 신라면을 매워서 못먹겠더라구요.
    점점 매운걸 못먹게 되네요.

  • 3. ㅁㅁ
    '17.7.24 8:47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요 라면 1개를 다 못먹어요 예전에는 밥도 말아서 국물까지 싹싹 비웠건만 요즘은 면도 많네요
    2~3년 전만해도 매운것도 무지 좋아해서 함흥냉면에 불닭볶음면 좋아했건만 지금은 입도 안대고 먹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 4. 45
    '17.7.24 8:48 PM (14.44.xxx.137)

    전 나이가 들어가니
    짠 걸 못 먹겠어요
    남들은 괜찮다는 데
    전 혓바닥이 아파요
    제 주위 엄마들 보니
    매운걸 즐기던 엄마인 데 못 먹긴 하더라구요
    맞아요 소화능력이 떨어 지는 건 지 한번에 많이 못 먹어요
    전 하루5끼 정도 먹는 거 같아요
    밥은 아니고 간간히 간식처럼 5끼니 먹는 거 같아요

  • 5. 양은
    '17.7.24 8:57 PM (59.14.xxx.103)

    양은 확실히 줄었구요. 매운건 아직 잘먹는데, 점점 자극적인게 싫어지긴 하는것 같아요.

  • 6. 음..
    '17.7.24 8:59 PM (14.34.xxx.180)

    저는 장조림에 들어있는 약간 매운?? 꽈리고추 한입 먹자마자
    바로 딱꾹질이 나오고 정신이 없어지더라구요.
    어지럽기까지 하고
    40대 중반인데 점점 더 매운것을 못먹어요.

  • 7. 매운 것 하고
    '17.7.24 9:00 PM (42.147.xxx.246)

    생선 비린 것 고등어 꽁치를 못 먹겠더라고요.

  • 8. ...
    '17.7.24 9:03 PM (114.204.xxx.212)

    저도 그래요 약간 매워도 속 아프고
    식욕없어서 잘 안먹어요

  • 9. ㅇㅇ
    '17.7.24 9:13 PM (223.39.xxx.249)

    입은 버티는데 속에서 못버텨요
    화장실 들락날락하고요

  • 10. ..
    '17.7.24 10:59 PM (49.170.xxx.24)

    나이들면 위벽이 얇아져요.
    둥지냉면 비빔 양념이 좀 자극적이예요.

  • 11. 나이들면
    '17.7.24 11:13 PM (110.12.xxx.182)

    뜨거운 것도 참기 힘들어요.

    후각도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재채기도 잘 나고 딸꾹질도 잘 나고...

  • 12. ..
    '17.7.24 11:25 PM (124.111.xxx.201)

    나이 드니 매운거 못먹고 양 주는거 맞아요.
    제 입에 불닭볶음면은 인간이 먹을게 못돼요.ㅋㅋ
    둥지비빔냉면은 매워도 인간음식 같습니다.

  • 13. ..
    '17.7.25 7:3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나만 이런줄 알았은데...
    양 줄고, 먹고 싶은것도 많이 없어지고(없어진게 아님.ㅋ) , 매운것 못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329 런던 (뉴몰든) 부근에서 아이들 통학시키는 부모님들 계신가요? 2 하이볼 2017/07/24 865
712328 집살때 여러곳을 더 보고 싶은데 한곳에서만 안보면 기분나빠할까요.. 6 집살때 2017/07/24 1,789
712327 태국라탄가방 2 000 2017/07/24 1,656
712326 전세만기 3개월 남았는데 ㅜ.ㅜ .. 2017/07/24 1,170
712325 중국판 윤식당 6 코창 2017/07/24 3,892
712324 허리 수술받다 불구되신 어머님 34 절망 2017/07/24 21,840
712323 앞으로는 병원에서 수술할때도 배심원이나 전문가가 결정하면 좋겠네.. 1 새정부 2017/07/24 577
712322 채널 CGV 에서 - 컨저링 -해요 4 지금 2017/07/24 1,512
712321 그래도 국당에서 이용주,김경진, 권은희는 기대했어요. 17 다 썩은넘들.. 2017/07/24 2,270
712320 동대문원단사러가려는데 몇시에 문닫을까요? 4 날개 2017/07/24 902
712319 이상순이 부는 멜로디언 이름 아시는분? 3 알고싶다 2017/07/24 3,149
712318 연애와결혼)질문있습니다. 질문 2017/07/24 699
712317 런던에서 중학생아들과 뮤지컬을 본다면? 15 런던은 처음.. 2017/07/24 1,902
712316 오늘 지금 28도라 살만합니다. 2 오늘 2017/07/24 1,445
712315 아일랜드인과 잉글랜드인이 외모가 5 ㅇㅇ 2017/07/24 1,998
712314 지금 서울 미세먼지 나쁘지 않나요? 3 미세먼지 2017/07/24 1,222
712313 조작질로 당시 유죄판결 받은 사건. 1 ㅇㅇ 2017/07/24 559
712312 '거위의 깃털' 혹은 '사나운 호랑이' 2 세금내역 2017/07/24 498
712311 소불고기 양념으로 la갈비 재워도 되나요? 7 도와주세요 2017/07/24 2,715
712310 돈을 충동적으로 잘 써요 어떻게 고칠까요? 13 돈관리 2017/07/24 4,441
712309 행복할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6 ... 2017/07/24 3,603
712308 광양계곡펜션 소개해주세요 민이엄마82.. 2017/07/24 449
712307 JTBC 뉴스룸, 박근혜 대통령 기록물이 직원 식당 이용 내역?.. 9 고딩맘 2017/07/24 3,699
712306 1993년 내일은 사랑 1999년 카이스트 8 ..... 2017/07/24 1,464
712305 건조기쓰시는분들. 몇시간정도 쓰시는지요? 10 건조기 2017/07/24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