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눈 이야기나 옴리 같은 책들 보면 삶이 죽음보다 나은 경우가 많고
가족들한텐 슬픔이지만 당사자들한텐 해방구가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도 있지만
진짜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한텐 아무 위로도 힘도 안되는 말이겠죠.
우울한 사람한테 힘내라는 소리가 그 사람들을 더 힘빠지게 한다는 소릴 듣고
전 힘내라는 말 안해요
자살한 사람 기사 보면 전에는 힘을 내서 더 살아보지 했는데
지금은 오죽했음.. 심정이네요
신과 나눈 이야기나 옴리 같은 책들 보면 삶이 죽음보다 나은 경우가 많고
가족들한텐 슬픔이지만 당사자들한텐 해방구가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도 있지만
진짜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한텐 아무 위로도 힘도 안되는 말이겠죠.
우울한 사람한테 힘내라는 소리가 그 사람들을 더 힘빠지게 한다는 소릴 듣고
전 힘내라는 말 안해요
자살한 사람 기사 보면 전에는 힘을 내서 더 살아보지 했는데
지금은 오죽했음.. 심정이네요
자살시도사는
자신이 살고있는 현실이 지옥일텐데
자살하면 지옥간다는게 뭐가 무섭겠어요...
그렇죠 말도 안되죠. 그리 힘들게 살았으니 저승이 있다면 저승에선 행복하게 존재?할것같아요. 내가 신이라도 불쌍해서 보듬어줄듯.
그런 말이 나온 이유가 아마 노비들 자살 못하게할려는 목적일듯. 재산 축나잖아요.
하느님의 선물이니 무조건 낳으라는 다산을
권하는 것도 노비들 수 늘려서 팔던지 농사짓게 하던지 집안일 시키든지 할려고.
보세요 저 논리로 접근하면 딱 들어맞죠?
자살시도사 => 자살시도자
맞아요 지옥은 남은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서 자살 못하게 할라고 만든말인거 같아요 정작 당사자는 구원을 받는거죠..
헐...자살 유가족 마음은 어때요?
살아서 지옥은 자살자 주변 사람이에요.
연예인 누구를 봐도 그렇고요.
어쨌든 자살자는 고민끝이니 지옥탈출 이라고요
글쎄요...
자살시도하는 상황은 지옥같을 수 있겠지만
또 지나고 나면 좋은 시절도 올 수도 있겠죠.
그 순간 버티고 죽을 용기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면
뭔들 못하겠나요.
저도 예전엔 자살은 본인의 문제고,남은 가족에게 민폐다 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가족들에게 왜 민폐지? 슬퍼서? 아님 남 눈이 무서워서?
자살의 동기에도 여러가지가 있을텐데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에 남은 가족들 책임은 없는가?
옛날엔 노인들이 자식에게 짐이 된다고 스스로 곡기를 끊고 가기도 했다는데 이런 경우도 지옥 갈까?
말기암환자가 마약성 진통제도 듣지 않는데다 죽음의 공포를 못 이겨서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자살한 경우도 지옥 갈까?
지옥이 있다는 건 영혼이 있단 소리인데.
왜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할 생각보다 남은 유가족때문에 자살한 사람을 비난할까?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윗님 말씀에 동의해요. 제일 좋은건 행복하게 사는게 좋은거겠죠 행복한 사람이 자살할리 없잖아요..
남은 사람들이 고통받을 뿐. 그런데 자살하는 사람은 남 걱정할만큼 여유가 없습니다.
자살할 용기로 살라고 하지만 용기 있어서 자살하는 게 아니고 그것밖에 길이 없다고 느낄만큼 절박하기 때문에 자살합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가족과 주위 사람들한테 관심을 가집시다.. 따뜻한 말한마디에 한 가지 생각에 몰두하던 사람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어요..
천경자 화백의 동생이 자살을 하자 뱀에 둘러 쌓인 그림을 그렸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얼마나 심적으로 고통스러웠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파서, 나이들어서 죽는거야 어쩔수 없겠지만
자살을 한다면.. 그 슬픔의 파장이 남은 가족들한테는 너무 클듯해요..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기까지 얼마나 많이 슬퍼하고 그래도 이겨내자고 다짐하고 슬퍼하고 다짐하고..
또 가족 중에 한명이 자살할 경우 남아 있든 가족이 죽는 경우도 있잖아요..
최진*네도 그렇고..
그리고 동물도 죽으면 벌레에 둘러쌓여 시체가 부패되듯
내가 죽어도 그 과정을 통과하는 것이 넘 고통스러울듯해요..
전 그게 완전이 현실의 세상과 이별하고 새생명으로 태어나는 지옥의 과정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결론은 나를 바꾸고 살자 행복하게 살자..노력하자
모르는 얘기라 관심 없고요..
가족 중에 누군가 자살을 선택하게 된다면 남아서 생명이 다 하는 날 까지 자책속에 살게 될거 같아요.
네가 그랬구나
너를 헤어려주지 못 한 나는 나쁘다..
삶의 의미를 잃고 마지막 그날까지 깃발처럼 흔들리다가 떠날거 같아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혼자 가게 할 수 있을거 같지가 않네요.
우울증인 고딩 아들이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우울증이었어요.
도대체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네요.
아무것도 세상에 발붙이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지 못하고 있어요.
헌신적으로 아들을 돌본다고 생각하는 엄마(저)조차도....
자기가 없으면 엄마가 얼마나 슬퍼할지 생각해 보라고 해도
본인은 세상사는게 너무 힘들다고 그냥 죽으면 이런 괴로움도 없을거라고...
삶에서 오는 즐거움보다 괴로움이 더 크다네요.
저는 그 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자꾸만 설득이 되고 있어요.
살아서 얻는 기쁨보다 슬픔과 괴로움이 더 많은데 뭐하러 사나요?
남들보다 예민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너무 힘들어하고 괴로워합니다.
본인의 기준도 높아서 거기 못미치면 너무 힘들어하구요.
어릴 적에는 심리상담과 치료를 하다가
지금은 약도 먹고 심리상담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저도 왜 사는지 답을 못찾겠어요.
어머님 심려가 참 많으시겠네요 그래도 아드님 포기하지 마세요 자길 믿어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래도 이겨낼 힘이라도 있어요 거의 대부분 아무도 없어요 외로워서 죽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사랑으로 돌봐주시면 분명 차도가 있을거에요
우울해하는 지인 있으면 그냥 힘 빼고 살아라고. 이것또한 지나간다라고 해 줘요...
저번에 이런 질문 본적 있어요.
"자살하는 특성을 가진 종이 인간말고 또 뭐있나요?"
그리곤 문득 생각했죠.
그렇구나, 그렇네.
세상천지
자연세계에서 종이 가진 특성을 발현했다고 지옥가는 경우가 어딨을까?
벌이 벌침쏜다(벌침쏘면 그 벌은 죽죠^^)고 지옥갈까?
그러나 벌이 사람처럼 두뇌가 있고,벌 사회가 발달한다면
벌침쏘면 지옥간다는 통치 세뇌가 시작되겠지.. 라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2472 | 아이가 달라졌어요(?) 동영상을 찾습니다~ 3 | 김희정 | 2017/07/25 | 655 |
712471 | 와이프의 작은할머니 상에 조문갈때 15 | ... | 2017/07/25 | 1,465 |
712470 | 월급500이면 세금 4대보험 100.. 5 | 포에버앤에버.. | 2017/07/25 | 3,126 |
712469 | 동사서독 리덕스가 있네요 6 | tree1 | 2017/07/25 | 1,154 |
712468 | 고등학생 아침에 40분 운동 힘들까요? 7 | 고민되네요 | 2017/07/25 | 1,264 |
712467 | 김미연 입시설명회 | 맘맘 | 2017/07/25 | 885 |
712466 | 장 안좋은 자녀들 채소나 과일 잘 먹나요? 4 | 질문 | 2017/07/25 | 740 |
712465 | 40대 좋은시계vs좋은가방 16 | 동글이 | 2017/07/25 | 3,858 |
712464 | 일본 식당 꼭 1인 1메뉴 시켜야 되나요? 22 | .. | 2017/07/25 | 5,681 |
712463 | 눈밑 지방배치 | 눈수술 | 2017/07/25 | 702 |
712462 | 수학 선행 전혀 안되어있는 아이 이과 진로 3 | ㅎㅎ | 2017/07/25 | 1,316 |
712461 | 방콕 여행 전 예방 접종 1 | 핫썸머 | 2017/07/25 | 1,479 |
712460 | 강아지가 맛있는거만 먹으려해요 13 | ... | 2017/07/25 | 1,952 |
712459 | 고1 3월 모의고사가 끝까지가나요? 16 | 중3 | 2017/07/25 | 1,920 |
712458 | 아까 결혼19년차 헌신짝님 꼭 봐주세요~~!! 3 | 나 이외에 .. | 2017/07/25 | 2,346 |
712457 | 이혼 후 연애는 이런건가요 25 | 음 | 2017/07/25 | 13,615 |
712456 | 영화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2 | Amie | 2017/07/25 | 606 |
712455 | "학생부에 토론 잘했다 써 달라” … 교사 들들 볶는 .. | 거짓포장 | 2017/07/25 | 600 |
712454 | 최저임금때문에 경제 망할것처럼 선동하지 마세요 12 | 00 | 2017/07/25 | 958 |
712453 | 김정자할머니 인생이ㅜㅜ 1 | ㅜㅜ | 2017/07/25 | 1,402 |
712452 | 식당에 가서 음식 시킬 때... 57 | 두 당 하나.. | 2017/07/25 | 13,616 |
712451 | 방학때 빈집에서 늘어져 있는 고등 자녀 -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 맞벌이에요 .. | 2017/07/25 | 3,278 |
712450 | 이번 대선때 문재인님 82에 오셨던가요? 6 | 올해는오셨던.. | 2017/07/25 | 853 |
712449 | 목동 13단지 14단지 살아보신 분? 4 | 급 | 2017/07/25 | 1,815 |
712448 | 이럴때 어찌 할까요? 1 | .. | 2017/07/25 | 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