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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가족 자유여행 후회되네요 - 제가 일정, 예약 다 했어요

이제와서 조회수 : 5,965
작성일 : 2017-07-24 13:07:45

분명히 저는 동행 할 가족과 확인 다 받고 예약했는데

얘기하다보니 다 들 생전 처음 듣는 듯한 반응들이에요.


비행기 시간, 여행 지역, 스케쥴 모두요.

예약 전 그 가족 의향 물어본 것은 물론이고 모든 예약이

일단락 되었을 때 예약증등을 복사해서 주고

간단히 브리핑까지 해 줬는데도 그런 반응이에요.


지금 여행지는 우기라 계속 비내리고 있고,, 이것도 제 탓만 같구요. ㅠㅠ

서너달전 예약이라 지금 각 호텔들, 당일 관광등 다시 메일로 확인하고

답변 기다리는 중인데요.  어디선가 펑크났을 것 같이 불안하네요.


괜히 했다 싶어요  

IP : 175.192.xxx.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7.24 1:11 PM (116.127.xxx.143)

    인생이 코미디죠?
    참 웃기는것들 많아요.

    님 걱정 붙들어 매시고 잘 다녀오세요.
    계속 그 지랄들 하면 그 가족하고는 끝이지요.

    이번 기회에
    인간이란 것들의 속살을 보게 되겠네요

    여행이란
    비오면 비오는데로
    눈오면 눈오는데로 즐거워야 하는데(즐거운 사람끼리는 그게돼요)

    근데 저것들은
    꽃이 피어도
    날이 맑아도...지랄할것들임.

    님....인간 군상의 속내를 보면서 재미있게 여행 즐기시길.

    어쨋건 님 머릿속은 멘붕일것이지만 ㅋㅋ

    그리고 지금 이 상황들을
    일기에 기록해보세요(저도 평생 안쓰던 일기....직장생활 때문에.직장일 쓰고 있네요...휴...)

  • 2. 츄비
    '17.7.24 1:11 PM (218.238.xxx.89)

    힘드시겠어요 저희신랑이 계획하면서 돈 똑같이내고도 주최측같은 느낌이라 다 상대방 가족이 좋은걸로 맞춰주던 신랑 생각이 나네요 저는 속만터지고 담부턴 다른가족하고 해외는 안가요 여행내내 신랑이가이드 느낌이라 내가가고싶곳은 가지도 못했다는...

  • 3. ..
    '17.7.24 1:11 PM (218.148.xxx.195)

    고생하셨어요 힘들어요 이런거 정말 누가 총대메는게
    불만들은 편하게 한마디씩 하지만
    받는 사람은 정말 좌불안석..

    담엔 편ㅇ하게 가족끼리 움직이세요
    여러가족끼린 무조건 패키지

  • 4. 토리
    '17.7.24 1:11 PM (221.144.xxx.130)

    에휴~~ 그 심정 이해합니다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펑크날까봐 불안한거까지...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저는 사진담당까지...
    다시는 할짓못된다 싶었어요.

  • 5. 잘해야본전
    '17.7.24 1:13 PM (125.186.xxx.221)

    동네엄마가 아는엄마 가족이랑 일본여행갈때 그엄마믿고
    전혀 여러정보 수집을 안하고 믿고 가더라구요
    갔다온후 그엄마 믿고 가서 고생했다고 흉을 흉을 그리
    보대요
    그래서 아! 가족여행은 단독으로 가야겠구나
    깨달았어요

  • 6. ㅋㅋㅋ
    '17.7.24 1:13 PM (116.127.xxx.143)

    그리고 지금 이순간부터라도(이미 그가족과는 끝났지만)
    모든 계획은
    카톡이나 문자로 물어보세요.
    증거를 남겨놔야 주둥이를 막죠

  • 7. ㅋㅋㅋ
    '17.7.24 1:13 PM (116.127.xxx.143)

    아...전화로 할거면
    모든건 녹취하시구요.

  • 8. ....
    '17.7.24 1:17 PM (211.248.xxx.164) - 삭제된댓글

    원래 총대메는 사람은 고생하고 욕먹고...
    진짜 자기가족만 딱 갈때나 자유여행가지 한명이라도 섞이면 무조건 패키지 가야해요.
    저도 시댁온가족 여행가는데 저보고 예약하라그래서 정말 눈빠지게 가격 매일매일 체크해가면서 비행기 예약해놨더니 알아서 하라던 시누랑 시누남편 나중에 비행기값이 비싸네 어쩌네 하더라구요. 그럼 지들이 하던가...
    다시는 같이 해외여행안가요.

  • 9. 첫댓글님
    '17.7.24 1:22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비가 오면 오는대로 좋다는 글 읽으며 피렌체역에 내려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우비입고 가방 질질 끌며 버스타고 호텔찾던 추억이 나네요.
    그때는 앞이 캄캄했지만 돌아보니 정말 즐거운 해프닝이 되었어요.
    파리항공 취소되서 우여곡절끝에 하루 호텔방제공받고 다음날 출발한것도
    그나름 즐거운 우리가족의 추억... 그 전까진 내내 투덜대다가도
    힘든시간 같이 머리맞대고 해결하면서 우리는 어떤일도 같이 해결할 수 있을거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죠.
    어차피 그 가족들은 내내 힘들게 할 사람들같으니 그사람들 맞춰주다
    원글님 여행 망치지 마시고요 하고싶은건 곡 챙기면서 즐겁게 여행하세요.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면 취소할테니 원하는 일정으로 잡으라하고 원글님가족끼리 가세요.
    가까운곳도 아니고 해외여행은 그냥 가족끼리 가는게 나아요.

  • 10. 첫댓글님
    '17.7.24 1:24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우비입고 가방 질질 끌며 버스타고 호텔찾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앞이 캄캄했지만 돌아보니 즐거운 해프닝이 되었어요.
    파리항공 취소되서 우여곡절끝에 하루 호텔방제공받고 다음날 출발한것도
    그나름 즐거운 우리가족의 추억... 그 전까진 내내 투덜대다가도
    힘든시간 같이 머리맞대고 해결하면서 우리는 어떤일도 같이 해결할 수 있을거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죠.
    어차피 그 가족들은 내내 힘들게 할 사람들같으니 그사람들 맞춰주다
    원글님 여행 망치지 마시고요 하고싶은건 곡 챙기면서 즐겁게 여행하세요.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면 취소할테니 원하는 일정으로 잡으라하고 원글님가족끼리 가세요.
    가까운곳도 아니고 해외여행은 그냥 가족끼리 가는게 나아요.

  • 11. 첫댓글님
    '17.7.24 1:25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글 읽으니 우비입고 가방 질질 끌며 버스타고 호텔찾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앞이 캄캄했지만 돌아보니 즐거운 해프닝이 되었어요.
    파리항공 취소되서 우여곡절끝에 하루 호텔방제공받고 다음날 출발한것도
    그나름 즐거운 우리가족의 추억... 그 전까진 내내 투덜대다가도
    힘든시간 같이 머리맞대고 해결하면서 우리는 어떤일도 같이 해결할 수 있을거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죠.
    어차피 그 가족들은 내내 힘들게 할 사람들같으니 그사람들 맞춰주다
    원글님 여행 망치지 마시고요 하고싶은건 곡 챙기면서 즐겁게 여행하세요.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면 취소할테니 원하는 일정으로 잡으라하고 원글님가족끼리 가세요.
    가까운곳도 아니고 해외여행은 그냥 가족끼리 가는게 나아요.

  • 12. ...
    '17.7.24 1:39 PM (14.37.xxx.224)

    저랑 딸이랑 자유여행 자주 다니는데 제가 언제 어디로
    간다고 했더니 그날짜로 비행기 예약하고 호텔까지
    같은 곳으로 예약해서 따라온 모녀가 있었죠.
    자유여행 처음이라고 저희만 따라다니는데 내가
    가이드도 아니고 정말 황당했어요.
    그렇게 다니는데 밥 한끼를 안사더군요.
    세상엔 별별 사람이 다 있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 13. 저두
    '17.7.24 1:44 PM (59.8.xxx.236)

    시댁 여행 주도 했다가 입술이 다 터졌다지요..ㅜㅜ 다시는 안합니다...숙소가 좋네 어쩠네...시누들 한마디씩 하는데 진짜 한대 때리고 싶었어요..게을러서 주도는 절대 못하는것들이 종알대는건 어찌나 잘 하는지...다시 가자고 하는데 절대 절대 안갑니다...잘해야 본전이고 잘못함 역적되는 일이더라구요

  • 14. 제대로 된 사람이면
    '17.7.24 1:46 PM (114.204.xxx.212)

    누가 주선하면 잘못되도 절대 그 사람 탓 안해야죠
    고생한거 다 아는데 ...
    사실 여럿이 가다보면 꼭 문제 생기거든요 그래서 단체는 패키지로 갑니다

  • 15.
    '17.7.24 2:01 PM (112.153.xxx.100)

    지금이라도 페널티 거의 없이 취소가능함 그 댁 분들하고는 여행안하는게 더 편할텐데요. ^^;; 우기를 체크 못해 아쉬워할순 있지만..금시초문처럼 반응하면 ㅠ

  • 16. 이제라도
    '17.7.24 2:03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그 쪽한테 결정권을 넘겨주세요

  • 17. ...
    '17.7.24 2:0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아직 안 늦었어요! 맛집, 교통편 등등 남은 서치는 그쪽에 넘겨요.

  • 18. ㅇㅇ
    '17.7.24 2:13 PM (223.39.xxx.206)

    같이가는 가족과의 관계 여쭤봐도 될까요?

    부모님이면 뭐 봉사차원에서 나죽었다하고 감수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외 같이가야하는 사이는 뭘까요??

  • 19. ...........
    '17.7.24 2:41 PM (175.192.xxx.37)

    남편 친구 가족이에요.
    워낙 친한 사이고 왁자지껄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각자 가족만 가면
    재미없어해요.

    출발하는 날과 나라만 외우고 있더군요. 지역도 모르고요.
    여.행.간다는 그 설레임만 즐기고 있었더라구요.

  • 20. ㅠㅠ
    '17.7.24 3:05 PM (125.178.xxx.106)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는 하지 마세요.
    누군가 총대를 매면 마냥 다 맡겨놓고는 아무것도 안하더라고요.
    좀 나서서 이건 내가 알아볼까?라고 절대 안하더라는...

  • 21. ㅇㅇ
    '17.7.24 3:15 PM (223.62.xxx.148)

    아마 공항 도착해서 택시나 셔틀 잡는순간 그 대기시간마저도 온갖질문과 짜증을 온몸으로 받게될 거예요
    무섭죠잉?

    님은 그렇다면 여기서 결정을 해야해요
    원글님도 즐겁고 좋은소리도 듣고 그런 즐거운 여행이란 이미 판깨졌어요

    1.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내가족과 그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가이드정신!
    대신 내 체력만 망가지고 나는 하나도 안즐거움.

    2. 싫은소리 듣더라도 이제라도 역할분담하여 조금이라도 책임을 나누는 방향!
    대신 남편과 다른 가족의 어마어마한 원망을 듣게 될거임

    다른 선택이란 없어요

  • 22.
    '17.7.24 8:06 PM (218.148.xxx.46)

    우리 주도로 시가쪽이랑 여행갔다가 기함했네요. 다들 아무 생각없이 남편만 바라보는데 어찌나 황당하던지. 남편이 2박3일 내내 운전하고 안내햐느라 스트레스 받았는지 마지막날 응급실 갔네요. 앞으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가요.

  • 23. 돈을 먼저 받아야해요.
    '17.7.24 8:24 PM (1.252.xxx.44) - 삭제된댓글

    돈 안내면 아직은 자기랑 관계없는.. 공짜이려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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