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경삼림의 양조위

tree1 조회수 : 4,372
작성일 : 2017-07-24 11:17:54

이 영화는 양조위를 위한 영화같습니다

그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ㅎㅎㅎ


왕가위 영화는

아비정전하고 동사서독을 봤거든요

그런데 오래전에 제가 영화에 대한

뭐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아무튼 독서로 배경지식을 쌓기 전에 봐서요

ㅎㅎ

뭐 잘 느꼈는지 모르곘어요

그래도 대단히 좋은 영화였다고 기억되고요


저는 특히 동사서독의 그 엔딩에

장국영 파트를 잊지 못하거든요

처음에 자기가 사랑하던 여자였는데

어떻게 버리고 갔던가 아니면

잊고 갔는데

돌아오니

자기 형이랑 혼인을 한겁니다..

ㅋㅋㅋ

그래서 장국영께서

ㅋㅋㅋ

아마도 그 여자를 강제로 겁탈

이런 장면이 있지 않았나요??ㅋㅋㅋㅋ

저는 이게 생각나요

그게 얼마나 리얼한 연기가 있었던가..

제가 어린 나이에 봤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인상깊고

남자한테 저런 면은 저런 마음이구나

저런 동물들??>.ㅋㅋㅋ이구나...한걸 느낀거 같애요

좀 무섭고 그렇지만

그게결국은 사람이 갖는 마음 아닐까

사람은 결국 저런 ㅈ ㅗ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헀던거 같애요..

음 그러니까

자기요

저는 거기서

뭐 사랑은 뭐 개뿔..아이고

이러면서

자기가 뺏기게 되니까

어떻게 해서든

그게 뭐이든

뺏길수 없다

내가 갖곘다

이런거 느꼈거든요..ㅎㅎㅎ

남자에게 여자는 소유의 대상

아주 예전부터..

그래서 남자는 왜 항상 내꺼라고 말할까요??

ㅋㅋㅋ



저에게 이런 깊은 본능적이고 본질적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 그분은 여전히

대단히 존경하고 흠모하는

대배우 장국영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이순간도..ㅎㅎㅎㅎ


장국영이 안 했으면

제가 이런거 못느꼈을듯..

그분은 대단히 현실적으로 그러면서도 본질에 가깝게 보여주는

정말 좋은 배우였죠...


그리고 중경삼림의

그 왕가위 특유의 미장센??

좋지요

그런데 저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미장센을 본 이후로

그 어떤 감독의 미장센에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구로사와 아키라 너무나 충격적이었거든요

구로사와 아키라 모든 영화의 부분에서 훌륭하지만

특히 미장센에서 제일 훌륭한거 같습니다...


저는 중경삼림에서 양조위 눈빛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ㅎㅎㅎㅎ

눈빛은 장국영도 진정 쩌는 대배우이지만..

참고로 저는 엄청 장국영열렬팬이기 때문에

결코 그에 대한 어떤 비하를 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만큼이나 양조위 의 눈빛은

가히 전세계 레전드라고 생각되어서..ㅎㅎㅎ


원래 양조위가 대단히 배우로 프로페셔날 해서

같은 장면을 반복해도 그대로라고..

이거 아무리 대배우라도 이렇게 하기 어려울거 같은데요

정말 그런면에서 대단한 배우라 생각되고요



그런데 양조위는 그 눈빛의 깊이에 있어서

정말 그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정말 대단한 프로페셔날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깊이와 배우로서

정확한 그 감정을 찾아내는데

너무나 동물적일만큼 강렬한 능력이 있다고 느꼈어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가 원래 장국영에 너무 심취하여

열렬팬 원래요..ㅋㅋㅋ

같이 나와도 장국영밖에 안보는..

원래 미남 취향이라

양조위 잘생겼다 하면 잘 이해를 못 한것도 있고요.

그래서 어디 사이트가서

저는 양조위가 왜 연기를 잘한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글을 썻어요

오래전에

그랬더니 어떤댓글이

양조위의 눈빛 연기를 보면

실제 스킨쉽 절정에 이르렀을때보다

더 강렬한 섹시함을 느낀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그댓글보고

뭐 세상에 그런게 어딨겠어

이런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중경삼림의 양조위 눈빛을 보고 알았죠

저말 맞다는거..

놀랬어요..

그떄 나이 30초반 아닙니까

그런 나이에

진짜로 실제 ㅅㅅ보다 더 강렬한 섹시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눈빛을 갖고 있었죠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ㅋㅋㅋㅋ


저는 양조위의 그런 눈빛이 너무나 경이롭고

그런 사람

아무리 섹시쩌는 배우라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브래드 피트 등등을 봐도

그런 눈빛을 가진 사람은 양조위 처음 봤어요..ㅋㅋㅋㅋ


진정 몇세기에 한번 나올 배우라 생각됩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양조위 눈빛연기도 모르고 살수 있습니까

그런 배우가 있는데...


IP : 122.254.xxx.7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7.24 11:19 AM (122.254.xxx.70)

    이렇듯 양조위 눈빛이 대단하더라도
    장국영을훨씬 더 좋아하고요
    그렇게개인적으로 양조위 취향은 아닙니다..

  • 2. tree1
    '17.7.24 11:20 AM (122.254.xxx.70)

    좀 얼굴에 집착해가지고요..
    얼굴이랑 제 추 ㅣ향의 섬세한 낭만성을 좋아하기때문에요...

    양조위는 장국영만큼 감성이 예민하고 그런거 같지는 않고
    어떤 보편적 감정에서 진짜 깊고 정확한거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장국영이 보편적 감정에서 못한다는거는 또 아니죠..ㅎㅎㅎㅎ

  • 3. 새옹
    '17.7.24 11:22 AM (123.254.xxx.183)

    저도 색계에서 양조위 눈빛에 뽕갔었어요
    눈빛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 4. 2046
    '17.7.24 11:27 AM (211.244.xxx.179) - 삭제된댓글

    그건 정말이지
    양조위를 제대로 보여주는..
    다시바도 음악 색조..

    홍콩영화
    또 복습해야겟어요

  • 5. ....
    '17.7.24 11:35 AM (121.140.xxx.220)

    중경삼림은 왕비의 영화죠ㅋㅋ
    저는 임청하 때문에 근무시간 이탈해서 종로 피아노거리 극장에서 봤지만요 ㅋㅋ
    양조의위 매력은 홍콩무협드라마 시리즈 의천도룡기에서 빛납니다.

    동사서독...영화에 대해서는 아주 잘, 친절하게 설명한 블로그가 있네요.
    http://blog.naver.com/zodiac7aries/220760730739

    전에도 한번 댓글에 언급했느데...
    동사서독 OST CS 겉 띠지에 육조 혜능의 일화인
    바람이 움직이는가? 깃발이 움직이는가? 내 마음이 움직인다.......
    동사서독은 결국 마음에 대한 영화구나 싶었어요.

  • 6. 왜요
    '17.7.24 11:38 AM (14.40.xxx.53)

    실연 극복하기 통조림 이야기하던 금성무도 완전 깊은 인상을 줬는데요
    임청하도 마찬가지 그 단발숏컷트 여자도 마찬가지
    주인공 4명이 다 기억에 남아요 각각 에피소드니까요

  • 7. ....
    '17.7.24 11:46 AM (121.140.xxx.220)

    https://www.youtube.com/watch?v=PJndqtys6a4
    동사서독 ost 전곡인데 특히 5번 6번 곡을 좋아 합니다.
    음악 감독이 진훈기라고 알고 있어요.
    홍콩 무협드라마 보다 보면 이 사운드트랙의 곡들을 자주 접합니다.

  • 8. tree1
    '17.7.24 11:48 A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네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하나 꽂히면 다른데 안 보이거든요
    장국영보이면
    양조위 안보이고요
    양조위 보이면 ㄱㅁ성무 안 보입니다..
    그래서 너무 양조위 편향 버전글같기는 하네요..ㅎㅎ
    제가 하나만 보이고
    그보이는 하나가 너무나 거대하게보이는
    그런 게 있습니다..ㅎㅎㅎㅎㅎ

    뭐 좀 거부감 느끼시는 분이 있나요??
    이런글쓰면요..
    ㅋㅋㅋ
    그런데 이렇기 때문에
    글쓸때 재미있어서
    그래서 자꾸 쓰거든요..ㅋㅋㅋㅋ

  • 9. tree1
    '17.7.24 11:49 A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네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하나 꽂히면 다른데 안 보이거든요
    장국영보이면
    양조위 안보이고요
    양조위 보이면 ㄱㅁ성무 안 보입니다..
    그래서 너무 양조위 편향 버전글같기는 하네요..ㅎㅎ
    제가 하나만 보이고
    그보이는 하나가 너무나 거대하게보이는
    그런 게 있습니다..ㅎㅎㅎㅎㅎ

  • 10. tree1
    '17.7.24 12:07 PM (122.254.xxx.70)

    금성무요??
    그때 공중전화 붙들고 오만데 다 전화할때
    생각나네요..
    그런거보면
    왕가위가 정말 영화 잘 만든다 생각하죠
    그런 평범한 것에서 그런 진리를 포착해내다니...

  • 11. tree1
    '17.7.24 12:08 PM (122.254.xxx.70)

    긜고 금성무가 임청하 첨 만나서
    그 까페에서 접근할때..
    그때 나누는 대사가 너무나 현실적이고
    우리 마음을 잘 반영해주죠..

    정말 훌륭하고 좋은 감독입니다...

  • 12. tree1
    '17.7.24 12:10 PM (122.254.xxx.70)

    양조위의 그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느낀게 없는거 같네요..ㅎㅎㅎ
    어쩝니까...

    엔딩장면에서
    양조위 눈빛에 진짜 로 압도당헀구나
    저는 이런거밖에 못 느꼈어요
    연기가 아니라 진짜 로 압도당했구나
    이런거요..ㅎㅎㅎㅎ

    그리고 임청하는 모 ㅁ매가 정말 좋더군요
    그렇게 가늘가늘 여성적인 몸매요...

  • 13. tree1
    '17.7.24 12:13 PM (122.254.xxx.70)

    동사서독은 방금 켜서 봤는데
    블루레이 파일을 얼마전에 다운받아서..

    역시 저는 양가휘??
    이분은 전혀 보이지 않고
    같이 찍는 장국영
    밖에 안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쩝니까
    할수 없지 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다시 보는데
    정말 장국영 연기 잘하네요...

    눈빛 하나하나
    쩌네요...
    그 예리함..
    얼굴이 뜨거워져서
    화면을 모 ㅅ보겠네요
    제 앞에 바로 있는거 같습니다..

  • 14. tree1
    '17.7.24 12:27 PM (122.254.xxx.70)

    중경삼림은 한단어로 말할수 있지요

    외로움을 말합니다
    그영화는...

  • 15. tree1
    '17.7.24 12:28 PM (122.254.xxx.70)

    동사서독은 20년 되어서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그것또한
    좌절
    가질수 없는 사랑
    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사랑한다고 다 행복합니까
    사랑한다고 다 결말이 행복합니까...

    그런 쓸쓸함요

  • 16. tree1
    '17.7.24 1:20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여기 도 ㅇ사서독에 에피가 있어요
    왕가위가 아무리 많이 찍어도 계속 찍었다고..ㅋㅋ
    몇년간 ..
    찍고 버리고 찍고 버리고
    그런 스타일이라고...

    그래서 장국영과 왕가위
    굉장히 불같은 충돌이 있었다고 알고 있어요
    두사람 사이에...

  • 17. tree1
    '17.7.24 1:35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링크해주신 리뷰를 보니
    왜 장국여의 저장면이 나왔는지 알겠네요
    ㅋㅋ
    제가 너무 어려서
    혹은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동사서독을 이해못했던거 같네요
    지금본다면
    잘 이해할지도 모르지만...

  • 18. tree1
    '17.7.24 1:35 PM (122.254.xxx.70)

    링크해주신 리뷰를 보니
    왜 장국영의 저장면이 나왔는지 알겠네요
    ㅋㅋ
    제가 너무 어려서
    혹은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동사서독을 이해못했던거 같네요
    지금본다면
    잘 이해할지도 모르지만...

  • 19. tree1
    '17.7.24 1:36 PM (122.254.xxx.70)

    뭐 그때도 알았었죠
    그러니까 기억하는거고..ㅋㅋㅋㅋ

  • 20. tree1
    '17.7.24 4:21 PM (122.254.xxx.70)

    내일은 동사서독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 21. ...
    '17.7.24 4:28 PM (61.77.xxx.127)

    해피 투게더.. 거기서 양조위와 장국영 캐릭터가 그 사람들 실제 캐릭터 같았어요...실제 성격은 모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381 변호인 제작과정을 직접 들었는데요... 3 송강호 2017/08/06 1,852
716380 결혼.주부하는게 제일몹쓸짓! 43 어후 2017/08/06 13,152
716379 옷쇼핑할 때 7 2017/08/06 1,996
716378 네달째 운동중.. 5키로 감량했어요 4 ... 2017/08/06 3,346
716377 어린이 도서관에서 애들 시끄러운거 단도리 안하는 엄마들.... 14 .. 2017/08/06 2,554
716376 자기 집앞으로 오라는 소개남 16 ㅇㅇㅇ 2017/08/06 5,600
716375 세탁기에서 김가루 같은게 나와요 14 이뭐죠 2017/08/06 7,379
716374 오늘 운동하고 오셨어요? 10 2017/08/06 1,754
716373 갤럭시 탭 비번패턴이 생각이 안나요ㅜㅜ 2 땅지맘 2017/08/06 1,074
716372 딸이 요리를.해준다는데.. 7 차라리 내가.. 2017/08/06 1,522
716371 장훈감독은 무슨 배짱(?)으로 이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6 택시운전사 2017/08/06 3,954
716370 저도 중학교 봉사활동 문의요 2 나는나다 2017/08/06 1,132
716369 소나타 yf 지금 가격 얼마나 하나요? 1 ㅇㅇ 2017/08/06 920
716368 제가 들은 광주 얘기... 8 그런사람 2017/08/06 3,374
716367 중학교 봉사활동에 대해. 13 중딩맘 2017/08/06 1,930
716366 자식 망치는 엄마는 어떤 엄마인가요? 8 엄마 2017/08/06 4,414
716365 부산 뷔페에서 제가 예민한건가요? (내용 펑~) 33 홀대받은기분.. 2017/08/06 6,170
716364 성추행이나 성폭행당하고 합의하는 여자들이 9 2017/08/06 2,524
716363 이총리)택.운ㅡ518영화중 가장 가슴친 영화 1 페친들이랑오.. 2017/08/06 1,150
716362 오늘 휴가 끝인데요 2 피로누적 2017/08/06 937
716361 류준열도 실존인물 연기한 건가요? 11 택시운전사 2017/08/06 5,245
716360 택시운전사 보고 나오는길. 무조건 보세요 두번보세요~! 8 추천 2017/08/06 2,581
716359 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갖고 계신가요? 5 ... 2017/08/06 1,641
716358 정수라 노래 아 대한민국 7 나마야 2017/08/06 1,591
716357 여우같은 여동생 7 ㅁㅁ 2017/08/06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