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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헤어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ㅜㅜ

...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17-07-24 11:13:01

만난지 5년째예요

처음에야 당연히 적극적이었지만 남자가

시간이 갈수록 저만 좋아하는거 같아요

하는 행동들이 다 저를 안좋아하는거 같아요

친한 남자들이 다 똑같이 말을 하네요

너랑 결혼 안할거 같네 ㅋㅋ

원래 다른 사람 눈엔 잘 보이는 법이잖아요

정말 헤어져야 할거 같은데

저만 연락 안하면 될거 같은데

제가 그럴수있을까요

이번에 휴가내고 길게 여행다녀왔는데

정말 그만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라구요

누가봐도 아닌거 같은 남자

저도 미련버리고 연락안하게 좀 도와 주세요 ㅜㅜ


IP : 203.228.xxx.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24 11:20 AM (123.142.xxx.188)

    한번 아프다고 하고 몇시간~ 하루 잠수 타 보세요.
    그쪽에서 걱정하는 반응 없으면 땡

  • 2. 아닌거는 아는데
    '17.7.24 11:21 AM (39.118.xxx.233)

    저도 힘들어요
    공감만 백만배입니다
    다른 일에 집중하고 취미생활하고
    쇼핑이라도 하라는 말씀만 기억나요
    마음이 마음이 내마음대로 잘 안되어요
    오직 시간이 해결해 줄거예요

  • 3.
    '17.7.24 11:22 AM (211.114.xxx.77)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그 정도로 님이 느껴질 정도이면 솔직하게 답해주지 않을까요?
    아주 담담하게 물어보세요.
    요즘 내가 그렇게 느껴진다. 내가 느끼는게 맞다면 좀더 노력을 해보던가 아니면 헤어지는게 맞는거 아닐까.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 마음은 어떻느냐. 물어보세요.
    그냥 지레짐작으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하는것도 아닌것 같구요.

  • 4. ...
    '17.7.24 11:25 AM (203.228.xxx.3)

    제가 연락하지 않으면 이제 연락도 안해요..길게 휴가다녀왔는데 다녀오자마자 카톡사진내리고 상태메시지에 차단이라고 적어놨더군요...저만 연락안하면 끝날 사이예요 ㅜㅜ

  • 5. 저도
    '17.7.24 11:26 A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그냥 지레짐작으로 헤어지자고 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지나고 보니.. 당사자가 아닌 이상 연애는 절대 남이 판단해 줄수 없는 거더라구요.

    진솔하게.. 지금의 그 감정 그대로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막연한 짐작으로 섣불리 지레짐작 하지 마시고 대화를 해 보세요.
    그래야 그나마 미련도 후회도 남지 않아요.

  • 6. 자존심
    '17.7.24 11:32 AM (123.215.xxx.204)

    그런 상태에도 연락을 취하고 싶단 말씀이세요?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이미 끝난 사이구만

    왜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 놓으세요?
    끝내자 말도 못할만큼 허접하고
    5년 사귀고 헤어지려 하면서
    상태메세지에 차단 밖에 못하는
    그런 양아치 같은 놈에게요?

  • 7. 자신의
    '17.7.24 11:34 AM (123.215.xxx.204) - 삭제된댓글

    자신의 가치를 돌아보세요
    저런놈과 엮일 이유가 없잖아요?
    여자들이 자칫 같이 보낸 세월에 속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라도 그놈이 자신이 어떤놈인지를 보여주는데
    조상이 도왔다 생각하시고
    이별을 통보하세요

  • 8. 이미
    '17.7.24 11:37 AM (59.6.xxx.199)

    차이셨어요. 먼저 연락한 수 차례 모두. 그 사람은 이미 원글님을 찼는데 원글님이 계속 매달린 거. 이제 그만하세요. 그런 나쁜 사람에게 인생을 낭비하는 거 아깝지 않나요?

  • 9. fr
    '17.7.24 11:37 AM (110.70.xxx.209)

    똥차가고 벤츠 와요 얼른 차요

  • 10.
    '17.7.24 11:38 AM (211.114.xxx.77)

    하아... 아니 그럴거면 왜 여행을 간거래요?
    보통의 상황은 아니네요. 그래도. 그런 사이라고해도 헤어짐은 슬퍼요.
    맘 잘 다잡으시구요. 다른곳으로 내 흥미를 돌리세요.

  • 11. 5년을
    '17.7.24 11:43 AM (123.215.xxx.204)

    하루 이틀도 아니고
    5년을 만나고
    긴여행을 갔다오고
    그럼에도 저런방법의 이별밖에는
    선택하지 못하는 상 찌질이 등신을 못된인성을 가진놈하고
    어떻게 이별을 잘할수 있을까요?

    저런놈과 평생을 살았을걸 생각해보세요
    끔찍하죠
    원글님 인생이 펴는 순간입니다
    5년이라는 세월에 낚여서 버둥대지 마시고
    빨리 도망가세요

  • 12. OTL
    '17.7.24 11:47 AM (58.224.xxx.78)

    이미 정리고 뭐고 없는 상태니 생각 그만 하시고
    외모 지금부터 다시 점검하시고
    데이트 했다면 썼을 돈으로 옷이나 구두 사시고
    읽을 책 좋은 것 잔뜩 빌려 밤에 읽고
    소개팅 하세요!

  • 13. 편지나
    '17.7.24 11:48 AM (115.95.xxx.203)

    편지나 문자 추천해드립니다.
    일단 만나서 얘기하는거는 힘듭니다. 감정이 정리가 다시 안될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문자로 일단 하고싶은말하세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그동안 섭섭했거나 고마운거 마음을 전달하세요. 그래야 미련안생깁니다.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무례했던 행동이 있는지 살펴보고 무조건 상대방탓을 하기보다 내잘못으로 헤어진다는 뉘앙스를 남기세요. 그래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이 아름다우면 그나마 다시 시작하는데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이됩니다.
    상대를위해 좋게 헤어지라는것이 아니고 나를 위해 그동안 힘든점 좋았던점을 담담하게 적어서 마음을 전달하고 깨끗이 미련을 버리세요. 한결 성숙해지고 한층 넓어진 원글의 마음을 느낄겁니다.
    시도하세요.

  • 14. ..
    '17.7.24 11:49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비공식적 이별 상태..
    공식화하는 수순만 남았네요.

    남자가 무매너..
    차단이 뭐예요?
    깔끔하게 이별을 하지.
    그리고, 이별을 원하는 쪽에서 인내심을 발휘해서 상대가 최대한 상처를 덜 받고 이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차단.. 님은 벌써 안 받아야 할 상처까지 받고 있네요.
    그다지, 좋은 사람은 아니네요.
    사랑할 만한 매력있는 남자도 좋지만, 사랑하면서 이별하면서 사람한테 예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죠.
    상대가 나에게 주는 상처를 고스란히 누적해서 받고, 나를 해치지 말고.
    나도 최대한 빨리 마음에서 놓아줘야 나를 보호해요.
    자칫 우울증이나 쇼핑중독 오기 딱 좋은 상황이네요.
    예방과 극복 차원에서 운동을 두어가지 골라서 빡시게 하면 어떨까요.
    정신력은 신체에서 나온다고 하더군요. 이별.. 보통 힘이 드는 게 아니예요.

  • 15. ㅇㅇ
    '17.7.24 11:50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그럼 연락안하면 될일이지요

  • 16. 편지나
    '17.7.24 11:53 AM (115.95.xxx.203)

    그리고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은순간 한순간이라도 빨리 정리하는게좋습니다.
    지나고 나면 내가 왜그렇게 미련스럽게 시간과 감정을 낭비했나 나자신에게 자책하게됩니다
    정리하고 홀가분해지는게 낫습니다.
    괴로워도 해야할건 하는게 내인생에서 그나마 마이너스되는걸 막을수있습니다.

  • 17. ㅇㅇ
    '17.7.24 12:01 PM (211.237.xxx.63)

    상태메세지는 다른 사람들도 다 보는 메세진데 거기에 차단이라고 했다고요?
    원글님 돌아오는 시기에 맞춰서?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아도 상관없을정도로 원글님이 싫은가봐요.

  • 18. 쮜니
    '17.7.24 12:02 PM (115.138.xxx.8)

    집안이 갑자기 어려워 졌다거나
    급전 필요하다거나 해보세요
    저절로 떨어지지 않을까요?

  • 19. ..
    '17.7.24 12:09 PM (211.36.xxx.30) - 삭제된댓글

    그런 놈하고 '잘' 헤어지고 싶다니.
    잘 헤어지지 말고 나쁘게 막 헤어져도 됩니다~
    5년 사귄 여친에 대한 배려가 저리 한톨도 없는 놈한테
    잘 헤어지고 싶다니 그거 착한 여자 콤플렉스예요
    날 함부로 하는 인간에게는 똑같이 대해주는게
    나를 아끼고 높이는 방법이에요
    내가 날 진심으로 위하고 사랑하면 남들도 날 인정해주고 사랑해줘요
    자존심 없이 그놈한테 또 연락하면,
    다음 번 남자한테도 경멸받는 똑같은 꼴 당합니다

  • 20. 비타민
    '17.7.24 12:15 PM (1.224.xxx.2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남자가 님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님은 여전히 좋아하고,
    연락을 남자는 먼저 하지도 않는데
    님이 나서서 하고 매달리고 해서 유지되는 관계라는 거죠?
    그런데도 님은 끊을 자신이 없고...

    -누가봐도 아닌거 같은 남자
    저도 미련버리고 연락안하게 좀 도와 주세요 ㅜㅜ


    뭘 걱정해요?
    이렇게 하세요.
    열심히 전화하세요.
    매달리고 쫓아가고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지세요.
    당신 아니면 난 못 산다고, 죽는다고
    계속 매달리고 물고 늘어지세요.

    하녀라도 좋다고, 무슨 학대를 해도 감사히 받아서
    하늘처럼 섬기겠다고 하세요.
    뭘 못해요.
    님의 태도가 이미 하고 있는데...

    그러면 남자가 뭔 액션을 하겠죠.
    남자는 '귀찮게' 님을 잘라내는 수고도 하지 않고
    알아서 떨어져나가라고 하고 있는데
    질질 매달리니, 남은 것은 죽을 때까지 수치스러운
    채임을 겪는 거죠.

    가느다란 가능성이라도 갖고 있고 싶어서 스스로는 절대로
    헤어짐을 못하면, 장렬하고 비참하게 '대놓고' 채이는 거죠.
    그러니 죽기살기로 연락하고 매달리세요.
    혹, 압니까.
    불쌍해서 결혼해줄지.

  • 21. ㅁㅁ
    '17.7.24 12:42 PM (122.44.xxx.74) - 삭제된댓글

    딴남자 만나서 갈아타요.
    남자들은 나쁜 놈 소리는 듣기 싫어서 헤어지자는 말은 잘 안합니다. 여자쪽에서 나오게 만들지.
    다른 사람 만나세요 님 좋다는 사람 찾아서 사랑받아요. 그런데 이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님이 님을 사랑해야 되는거에요. 근데 그건 님한테는 어려울거 같으니 우선은 환승하세요.
    결혼이란 단어가 나올정도면 아주 어린분은 아닌듯 한데 지금 시간 끌면 끌수록 결혼 더 늦어집니다.
    남친이란 작자가 님한테 결혼하자고 하지도 않겠지만 하자고 해도 도망가셔야 돼요. 제발 정신줄 붙드세요. 님도 부모님에게 소중한 딸이잖아요.

  • 22. ㅠㅠ
    '17.7.24 12:48 PM (175.223.xxx.210)

    뭘 잘헤어지나. 딱 접으면 되지

  • 23. .......
    '17.7.24 1:46 PM (118.32.xxx.74)

    기혼으로서 미혼의 연애는 부러운데 ..헤어지고 상처입고 이런건 글로만 봐도 슬프네요..
    접는다고 접어지면 그게 사람 맘이 그리 되나요?!
    건투를 빕니다.
    사는게 힘들어요..나이마다 완성해야할 과제들 잔뜩이고 평생 이고지고갈 자식있고..
    비가 촐촐히 좋으네요.음악도 들으시고 세상사 통달해야죠..

  • 24. ㄴㅌ
    '17.7.24 6:57 PM (211.36.xxx.96)

    님이 먼저 헤어지자는 말로 그사람에게 면죄부를 주지말고 연락말고 연락와도 받지마세요. 이게 힘들지만 걍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일에 집중하세요. 안보다보면 서서히 잊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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