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목적으로 치과 피부과를 좀 다니는데,
보통 집이나 직장 가까운 병원 예약해서 다니거든요~
근데 가까운 친구와 대화하다 제가 병원 간다고 하거나 다녀왔단 말을 하면 늘,
나 아는 병원 있는데 나한테 말하지~
다음엔 내가 말해줄테니 내가 아는 병원으로 가~
이러는데요, 그 아는 병원이라는게 진료를 잘해서 유명하다거나, 친구가 다녀봤더니 엄청 좋더라, 뭐 그런게 아니고..
친구가 인맥 모임을 좀 해요.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영업이 필요한 직종이기도 하고~
그런 모임에 의사들이 좀 나오나봐요~
보통 사업하거나, 인맥 넓히는 목적으로 나가는 모임들인데, 의사들이 나온다길래(주로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병원도 그렇게 인맥으로 영업을 하나 싶었는데,
제 친구가 자꾸 저에게 자기가 아는 병원엘 가라고 하네요 ㅋㅋ 본인이 고객 보내주고 생색을 좀 내고 싶나봐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병원비가 할인되는것도 아닐테고, 집 가까운것도 아니고,
실력이야 뭐, 제가 아주 간단한 시술이나 치아 미백, 스케일링 그 정도 하는건데 차이도 없을거 같고,
바로 집앞 아파트 상가 하나만 가도 치과 네개 피부과도 세네개씩 있어서..
한번도 가준적은 없어요 사실..
근데 문득 궁금해지네요. 이런 경우 , 그냥 친구 위해서 병원 소개받고 가주시나요?
저도 의사 지인들 좀 있고, 치과 개원의도 몇 있는데 한번도 저에게 고객 소개해달라거나 그런적 없고,
저도 별 생각 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