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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육아(외출)로 인한 남편과의 갈등

... 조회수 : 7,588
작성일 : 2017-07-23 22:05:41
육아휴직하고 돌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어느새 복직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어요.
결혼하고서는 남편이랑 그닥 싸울 일이 없었는데 육아를 하면서 자주 다투게 되네요. 다투는 주된 이유는 주말 육아 때문인데요.

저는 주말에 남편과 아기와 함께 외출하기를 기대해요. 아기가 워낙 에너지도 많아 외출을 해줘야 보기 수월한 면도 있구요. 주중에는 엄마랑 문화센터니 놀이터니 다녔으니 주말에는 아빠랑도 함께 여기저기 다녔으면 해요. 그렇다고 긴 시간이 걸리는 놀이동산이나 먼곳을 바라는 건 아니구요. 근처 백화점이나 카페, 키즈카페 등등 아기가 2시간 정도 구경도 하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곳이요. 이동시간까지 2~3시간 정도로만 외출해주면 딱 좋더라구요. 게다가 밖에 나가면 남편이 애를 너무 잘 봐줘요.

하지만 남편은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어디 가자고만 하면 길이 막히고 주차가 어렵고 미세먼지가 심하고 날이 덥고 등등 핑계가 넘 많아요. 그런데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남편은 잠깐잠깐 애랑 놀아주고 대부분 쉬거나 잠을 자요. 오늘같은 경우는 애는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노는데 11시쯤 잠깐 일어나더니 샌드위치랑 커피로 아점을 먹고 침대에서 게임을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애기가 낮잠에서 깰때쯤 되니 본인 좀 자겠다고..그러고 저녁 5시에 일어났어요.
그때부터 애랑 잘 놀아주기는 하는데 저는 이미 기분이 상해서 회복이 잘 안되네요. 낮에 비 잠깐 그쳤을때 나가니 아빠랑 나온 아기들도 많아 더 그러네요.

난 휴직중이고 남편은 주중에 일했으니 주말에는 쉬게해주자 싶어 주말에 몇번 저 혼자 애기데리고 키즈카페도 가보고 했는데요. 주말에는 혼자 나가면 넘 우울하더라구요. 싱글맘된 느낌이랄까ㅠㅠ

너무 화가 날땐 자꾸 이혼까지도 떠올려보게 되네요ㅠㅠ
남편은 제가 휴직중이라 일하는 사람의 피곤함을 이해못한다고 하는데 그럼 제가 복직하면 어떻게 되나요. 저도 힘든데 그럼 아기는 주말마다 아빠엄마랑 집콕하는 신세가 되어야 하나요?

제가 바라는건 다른 육아참여는 아니예요. 세끼 밥먹이고 기저귀갈고 씻기고 등등. 원하는건 낮에 2~3시간 외출하자는 건데요.
집돌이인 남편에게 너무 무리인 요구일까요?
주말마다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싸움이 반복되는데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IP : 211.214.xxx.5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23 10:08 PM (223.39.xxx.36) - 삭제된댓글

    근데 저희 부부는 성향이 반대라서
    남편이 주말에 아기들 데리고 나가고 저는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집순이 성향이면 사실 어렵긴 합니다만
    복직도 하신다니 업무분장을 하세요. 매주 힘들면 님이 3번 남편이 1번 이런식으로 빼지 못하게... 저라도 미안해서 담당한 주말은 나갈거 같거든요.

  • 2. 원글
    '17.7.23 10:15 PM (211.214.xxx.51)

    휴/ 저는 제가 아기를 데리고 나가는 건 힘들지 않아요. 아에게 새로운 걸 보여주는 자체도 즐겁고 아기가 좋아하면 뿌듯해요. 다만 주말에는 그 옆에 남편이 있었으면 한다는 거예요. 근데 저도 복직했는데 3번에 1번 정도만 남편이 함께 하도록 하긴 싫어요. 사실. 그래도 성향을 인정하고 배려해야 하는 걸까요?ㅠㅠ

  • 3.
    '17.7.23 10:22 PM (223.39.xxx.36) - 삭제된댓글

    그럼 타협이 필요할거 같아요.
    저는 온전히 쉬는 주말이 아예없으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거 같거든요.

    한달에 2번은 나가고 나머지는 집에 있기 이런식으로요.

    성향이에요...

  • 4. 16갤차이
    '17.7.23 10:25 PM (118.216.xxx.171)

    둘 키우고 있는 맘인데.. 육아가 일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어요.. ㅠㅠ 전 내년에 무조건 복직할테니 남편보고 휴직해서 애 키워봐라고 했어요.. 그땐 둘다 얼집가니 편하겠죠.. 그래서 매일 미혼 친구들 만나서 늦게 올겁니다

    남자들도 알아야지.. 이기적인 남편 맞아요

  • 5. 원글
    '17.7.23 10:27 PM (211.214.xxx.51)

    이기/ 한번 나가고 한번 쉬면 이해하죠..
    2주째 외출을 안하려 하니 화가 좀 났네요.
    그나마 어제는 제가 다그쳐서 유모차로 집앞에 휘리릭 돌고온 걸 외출이라 해야 할까나요..

  • 6. 원글
    '17.7.23 10:28 PM (211.214.xxx.51)

    휴/ 분명히 성향차는 있는 것 같아요. 연애때도 신혼때도 이해하고 넘겼던게 육아에서 터지네요. 힘들어서 그런가봐요.

  • 7. 하루는 외출 하루는 온전히 쉬고
    '17.7.23 10:29 PM (14.52.xxx.33)

    그래도 아이가 있는 집인데 주말내내 집은 좀 그렇죠. 전 남편분이 힘들어도 좀 같이 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안나가면 아이가 그 에너지를 집에서 다 발산해야하는데 그러면 아이도 엄마도 넘 힘들어요. 전 맞벌이라서 주말에 문센을 다녀요. 저희는 부부가 둘다 집에 있는걸 좋아해서 그렇게 해놔야 한번이라도 꼭 외출하게 되더라구요. 아니면 두분이서 번갈아서 놀이터 데려가세요. 그러면 한명이라도 온전히 집에서 잠시라도 좀 쉴수 있으니까요.

  • 8.
    '17.7.23 10:30 PM (59.5.xxx.204)

    주말에 나가는 건 타협을 좀 해 보시고
    성향이 각자 다르니까요-

    남편분께 애는 맡기시되
    그시간에 뭘 할지는 남편분 뜻대로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각자 다르기도 하구요
    애는 아빠엄마만 자기한테 집중해주면 어디든 다 재밌어 하거든요 의릴수록

    그리고 원글님 전혀 이기적이지 않으세요
    애는 같이 키우는 거고 더구나 휴직중이신데

    따지자면 계속 강도높은 노동중이지 절대 쉬는 거 아니니까요

    의견조율 잘 하셔서 남편분 육아동참 적극적으로 하게 하세요

    솔직히 남자가 나서서 집안일 육아 매니지먼트(?)를 하는 게 아니리ㅡ면
    육아고 살림이고 다 내손 거쳐야 해요
    그러니 최대한 동참하게끔 하세요
    그래야 복직 후에 그나마 숨이라도 쉬어요

  • 9. ...
    '17.7.23 10:3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이혼 얘기 있지만
    그렇다고 진짜 이혼하진 않을거 아녜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자 하세요
    그리고 혼자 다니는것도 가끔 하시구요
    오히려 애랑 둘이 잘 다니는거 보면 남편이 끼고싶어할지도 몰라요

  • 10. .........
    '17.7.23 10:31 PM (216.40.xxx.246)

    집돌이랑은 육아 힘들어요. 어른이야 집에 가만히 있지만 애들은 절대 안그러거든요.
    걍 억지로 델구 나가세요. 안그럼 계속 저래요. 애 어릴땐 부부둘다 힘들어요. 애가 좀더 크면 같이 나가쟤도 안나가요.
    저도 남편 쉬라고 혼자 주말에 애데리고 다녔는데 고마운거 모르고 오히려 내가 좋아서 나간줄 알더라구요 ㅎㅎㅎ

  • 11. 성향 타령 그만하세요.
    '17.7.23 10:36 PM (112.121.xxx.15)

    이기

    '17.7.23 10:18 PM (223.33.xxx.12)

    이기적이네요.
    성향이 다른데 어케 매번 나가요?
    한번 나가면 한번은 집에서 좀 쉬면 될껄~
    혼자 좀 나간다고 미혼모타령이라니...

    --------------->> 글쓴님이 뭐가 이기적인가요??

    성향 타령 웃기네요.

    여자는 성향이 아이 키우는게 맞아서,,,,,,, 아이 에너지활동에 맞추어서 키우나요???

    남자가 지 성향대로 하고싶은데로 하며 살거였으면

    결혼하면 안돼죠. 왜 결혼한건가요??

    지금은 온전히 아이에게 맞추어야죠. 성향타령은.......

    남자나,, 여자나 아이 부모가 되었으면 서로~~!!!!!!! 변해야죠...

    서로 아이에게 맞추고요.

  • 12. 원글
    '17.7.23 10:37 PM (211.214.xxx.51)

    16갤차이/제가 요즘 달고사는 말이 그래 복직하면 보자는 거예요. 지금은 제가 휴직중이니 남편이 힘들다 힘들다 하면
    참지만 복직한 후에는 가사랑 육아 똑같이 할거예요.
    심지어 연봉도 제가 더 높아요ㅡㅡ

  • 13. ..
    '17.7.23 10:38 PM (175.117.xxx.50)

    전 다 포기하고 제가 데리고 다녀요.
    남편없이 세살아기랑 바닷가 계곡 키즈카페 동네놀이터는 기본이죠.
    집에만 오면 피곤하고 아프고 졸리다는데
    밥만 바라보고있고..
    주말이 전 두배로 힘드네요.
    내년엔 어린이집 보내고 일해야하는데
    주말마다 그냥 제가 데리고 다니려고요.
    가끔 애가 자기를 안따른다 엄마만 찾는다고 화내는데
    어이없어서 대꾸도 안해요.
    뭘 같이 해준게 있어야 아기가 아빠를 따르죠
    저녁에 밥먹고 야구보다 폰보다 자면서
    애한테 뽀로로틀어주는게 단데.. 서운하다니 참 기가찹니다.

  • 14. 글쎄요
    '17.7.23 10:39 PM (223.39.xxx.36) - 삭제된댓글

    한번 쉬었음 한번 나가는게 맞긴 하죠.

    근데 너무 아이한테만 맞추라는것도 좀 아닌거 같아요. 전 미국 상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자식앞에 부모가 희생만 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아이 위주로 살되 적당히 타협은 해야죠.

    반대로 아기가 집돌이이고 부모가 나가는거 좋아하는 집도 있어요.

  • 15. ..
    '17.7.23 10:42 PM (218.237.xxx.3)

    친구 만들어 같이 다니시고..남편은 쉬게 나두시고.. 복직하시면 일주일 한번은 남편, 한번은 나 이런 식으로 번갈로 하시거나... 힘드시겠네요.

  • 16. 원글
    '17.7.23 10:44 PM (211.214.xxx.51)

    답변다는 사이 달아주신 다른 댓글들 감사해요.
    정말 제가 아기 데리고 나가려는 이유중에 아기가 집에만 있으면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하려해요. 그러면 아무래도 계속 제지하게 되고 안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부정적인 말보다는 밖에 나가서 새로운 것도 보여주고 호기심도 채워주면서 긍정적인 육아(?)를 하고싶은데 주말에는 저혼자 데리고 나가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아마 제가 속상한게 나는 아기가 태어난 후 하고싶은 것도 못하고 힘들어도 참는 것들이 많은데 남편은 왜 자기 쉴거 다 쉬냐는 것도 있어요. 남편이 오늘 하루종일 잔 이유는 어제밤에 새벽까지 영화 두편을 보고자느라 였거든요ㅡㅡ

  • 17. 아예 시간표를 만드세요.
    '17.7.23 10:46 PM (218.48.xxx.197)

    서로 눈치보는 거 힘들어요.
    아예 이번주말은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디갔다오라고요.
    남자들은 그냥 규칙을 만들어주는 게 나아요.

  • 18. 원글
    '17.7.23 10:47 PM (211.214.xxx.51)

    ../ 저도 지금은 주말이 두배로 힘드네요. 감정적인 것도 크구요. 주중엔 아예 남편을 배제하고 생각하는데 주말엔 아무래도 남편한테 기대를 하다가 실망하는 것도 있고 남편 자는동안 아기가 안방에 못들어가게 하려니 집에 있어도 힘들어요. 남편 밥도 챙겨야 하구요.

  • 19. 원글
    '17.7.23 10:51 PM (211.214.xxx.51)

    흠님 말씀처럼 복직후엔 남편에게 온전히 아기를 맡기는 시간을 만들어야겠어요. 집에서 놀든 나가든.

    그런데 사실 지금으로서는 아기를 남편에게 맡기고 쉬고싶다기 보다는 같이 나가고 싶어요ㅠㅠ
    그래도 어쩌겠나요. 집돌이 남편을 고른건 저인걸요.
    조언들 주신대로 횟수 등등을 잘 타협해봐야지요

  • 20. 원글
    '17.7.23 10:55 PM (211.214.xxx.51)

    ㅡ??ㅡ?/ 그러게요. 성향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으면서요.
    육아가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다 해야할까요. 아님 남편성향이 제가 생각하는 육아랑 이리도 충돌할지 몰랐다 해야할까요. 콩깍지가 씌웠던건지.
    암튼 일단은 좋은 해결책 조언들 해주고 계시니 노력해봐야죠. 어쨌든 날은 서있지만 님 말씀이 요즘 제 생각입니다.

  • 21. ...
    '17.7.23 10:56 PM (14.46.xxx.5)

    주말에 키카 갔는데 죄다 아빠들이 애데리고 왔던데요
    주말엔 친구도 자기들 남편이랑 다니겠죠

  • 22. 뭐래
    '17.7.23 10:56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주말에 애랑 놀아주는 거 몇년이나 할 수 있다고
    나이들도 젊으실텐데 집에서 잠만 자나요?
    두세돌 전 아이 안키워보신 것처럼 주말엔 쉬게 해주라는 분들 뭐임;; 며느리는 노는 걸로 보이는 아들엄니들인가;;;;
    그 시기엔 일보담은 애보는 게 더 힘들잖아요
    댓글들 보고 갑자기 열받아서 원글 다독이고 코멘트라도 하려던 게 기억이 안남;

    우리 남편은 집돌이 아닌데도 놀아주기 싫어해서
    아예 배제시키고 우리끼리만 너무 재밌게 놀아버렸더니
    (재밌는 척 하다보니 진짜로 재밌어짐)
    첨엔 좋다고 쉬다가 몇 달만에(?) 알아차리고
    본인이 슬금슬금 이벤트도 만들고 내일 우리 어디갈까 소리도 하고 조금 바뀌었어요.
    그냥 밥챙기지 말고 애랑 하루종일 나가는 것 몇 주만 해보세요

  • 23. 어머
    '17.7.23 11:00 PM (113.199.xxx.35)

    댓글 박복....
    원글이 도대체 무얼 잘못했나요
    이기적인건 남편 아닌가요?

    애 낳아 출산해 육아해...퇴근없이 주말없이 일하고 치이는건 아내네요.
    퇴근시간은 어찌되며 평일은 좀 아이를 봐주거나 살림이나 아내 쉬게해 주나요? (별로 가망 없어보이지만...)

    저도 휴직중이고 20개월 에너지 많은 남아키워요
    남편은 주중에 항상 늦고
    대신 주말엔 토.일 전담으로 아이봐요. 주중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없기에 자의반 타의반 시작했는데 아이와의 애착형성에도 매우 좋네요

    토요일은 거의 아침 8시쯤 제가 외출하고 남편은 아기보다 애 데리고 시댁으로 가서 점심정도 먹고 씻겨서 저녁에 돌아오고, 그간 전 집에와 쉬거나 휴식하거나 하고 싶던거 해요
    주말은 남편이 아이데리고 교회 예배가면 예배당에서 놀고쉬고 늦은 점심때쯤 합류해서 셋이 시간 보내는 스케줄로 정착했어요
    와중에 주중에 못한 바닥청소, 설거지 (세척기), 건조기 빨래, 화장실청소 등등 남편이 틈틈히 해요
    본인 빨래는 백프로 자기가 하고 제가 못다한 아기빨래도 종종해요

    자상하고 살림 잘하는 사람이긴 했지만 처음부터 이런건 아니고,
    아이낳아 수유하고 끼고 키우다보니 (휴직하고 집에있으면서) 자연스레 제 전담으로 애 보고 남편은 변한게 전혀 없어보여서 산우 우울증도 좀 크게 왔었고 그때그때마다 크게 뒤집고 아이도 놓고 나올기세로 싸웠고
    남편한테 핏덩이 안기고 알아서 하라며 전 작은방 문 걸어잠그고 애랑 쩔쩔매며 곤란한 시절을 보내니
    조금씩 좋아졌구요
    주말에 애 두고 나와버리니, 자기 혼자 동동거리며 애보고 설거지하고 밥차려 먹기 먹이기가 얼마나 힘든지 자기가 직접 해보고나니 그제서야 바뀌기 시작하고 대화가 부드러워졌어요

    1년도 넘게 걸려 정착했고 조금씩 변화가 필요해 보여요
    전 진짜 해외로 아기랑 떠나려고 지역과 직업을 알아보기도......;;;했답니다
    여차하면 이런사람이랑은 못산다 싶어서..

    너무 길어져서 죄송하네요. 화이팅하시길!

  • 24. ...
    '17.7.23 11:00 PM (14.46.xxx.5)

    총각때처럼 똑같이 살고 싶은가봐요
    일단은 억지로라도 끌고나가 다른 남자들 어떻게 하고 있나 보여주세요
    아주 나쁜놈 아니라면 자기도 보고 느끼는게 있겠죠
    가서 잘 놀아주는 아빠있는 집 옆에다가 자리잡으세요

  • 25. ...
    '17.7.23 11:05 PM (1.228.xxx.203)

    집에 있는게 편해서 그래요
    애랑 남편 두고 님만 혼자 나가서 놀고 오세요
    집에서 애보기가 힘들다는걸 알먄 나가지 말라도 나갈걸요
    성향은 개뿔...

  • 26. 원글
    '17.7.23 11:06 PM (211.214.xxx.51)

    어머/ 너~~무 부럽네요.
    남편은 평일 7시쯤 퇴근해요. 안늦죠?ㅡㅡ
    퇴근하면 2~30분 정도 애랑 놀아주고 8시30분쯤 애 재우기 시작할때 10분 정도 같이 뒹굴해줘요.
    애랑 놀때는 정말 재밌게 해줘요. 하지만 시간이 짧다는거..
    업무강도도 세지않고 주중엔 안피곤한데 주말만 되면 피곤해하네요ㅡㅡ

  • 27.
    '17.7.23 11:09 PM (223.39.xxx.36) - 삭제된댓글

    계속 댓글 달아서 죄송한데 원글님이 아니라 다른 댓글들 보고 달아요.

    주말에 하루는 온전히 쉬는거 가능합니다. 제 주변 맞벌이 부부들은 주말 돌봄은 나눠요.

    토요일엔 남편이 담당 (부인은 같이 나가도 되고 개인적으로 볼일 봐도 되고)

    일요일엔 부인이 담당 (남편은 같이 나가도 되고 개인적으로 시간 보내도 되고)

    물론 가족여행때는 다 같이 무조건가죠.

    이게 되는 남자와 안되는 남자가 있기야 하겠지만
    하루 온전히 쉬는거 불가능하다는 댓글이 있어서 반박 올리고 갑니다.

    전업인데도 저렇게 하는 친구도 있어요. (물론 육아는 가사와 다르니 같이 하는게 맞기도 하고요.)

  • 28. 원글
    '17.7.23 11:09 PM (211.214.xxx.51)

    .../ 저도 같은 생각으로 끌고나갔어요.
    자 봐라. 아빠가 아기 데리고 나온집이 얼마나 많으냐. 스타벅스도 놀이터도 백화점도..아빠 혼자 아니면 다같이지 않느냐. 느끼는게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러나 자기 보고싶은 것만 보더라구요. 자기눈엔 엄마 혼자 애기 데리고 나온 집이 많았대요. 그리고 다른 집들도 자기처럼 끌려나온 아빠들일 거래요

  • 29. 원글
    '17.7.23 11:11 PM (211.214.xxx.51)

    .../ 정말 복직하면 주말에 아기랑 두고 한번 나가야겠어요. 집에서 긴 시간 애보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한번 느껴보라고.

  • 30. 저런 남자들은
    '17.7.23 11:11 PM (223.62.xxx.35)

    제발 애낳지말았으면 좋겠어요 ㅠ
    원글님 둘째낳을 생각은 절대 하지마시구요 남편에게 주말 3시간은 일한다 생각하고 아이와 시간 보내라고 하세요 아이에게 아빠는 단지 돈벌어다주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접하게 해주고 사회성을 길러주는 사람이에요 지금 귀찮다고 안했다가 애가 크면 후회합니다 그 시 있어요 아들이 어릴때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자기가 노인이 되어 아들에게 시간내달라하니 아들이 나중에요 라고 하는 유명한 시.. 그거 찾아서 남편보여주고 아이를 위해 일주일에 딱 세시간 그리고 주중에 목욕하는거 세번 담당시키세요

  • 31. .....
    '17.7.23 11:16 PM (14.46.xxx.5)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전 엄청난 집순이였는데, 금요일 퇴근후 집에오면 다음주 월요일 출근때 첨으로 밖에 나갈 정도였어요
    근데 지금은 주말에 엄청나게 쏘다닙니다. 워킹맘인데 집에서 쉬고싶다는 생각조차도 들지도 않아요
    애때문에 가는거죠. 어디 어디가 좋더라 하면 거의 가죠..갈데가 너무나 많기도 하구요..
    난 밖에 나가는거 싫어 이러면서 성향따질 일이 아니라 부모가 되었으면 응당해야할 의무이지요,,

  • 32. 원글
    '17.7.23 11:23 PM (211.214.xxx.51)

    ...../ 님 말씀듣고 보니 싱글때는 저도 집순였네요. 주말엔 소파와 한몸이 되어 밀린 드라마 몰아보고 맛있는거 해먹거나 배달시켜먹고 밤엔 와인도 한잔 하고..귀찮아서 약속도 잘 안잡았어요. 아마 그래서 신혼때까지 남편이란 충돌도 크지않았나봐요.
    그런데 제가 변한 거였네요. 아기가 밖에 나가서 신기해하고 막 탐험하고 다른 사람들 구경하고 그러는게 넘 이쁘고 좋아요. 물론 집에만 있으면 힘들기도 하구요.

  • 33. .........
    '17.7.23 11:27 PM (216.40.xxx.246)

    부모되기가 힘든이유가요,
    그전의 나를 버려야만 해서에요.
    집돌이였어도 아이를 위해 나가놀아야 하고 잠도 줄여야 하고.. 모든게 바뀌니까요

    걍 공짜로 아빠타이틀 다는거는 진짜 한국이 최고같아요.
    전 외국인데.. 주말되면, 아니 평일 저녁부터 퇴근한 아빠들이 애들 델고 다녀요. 한국이야 평일저녁엔 어렵겠지만
    주말엔 아빠가 나가야돼요. 애들 어릴때 한 10년. 엄마랑 아빠랑 놀아주는게 다르잖아요.

  • 34. .........
    '17.7.23 11:30 PM (216.40.xxx.246)

    그리고 집에 있으면 애들이 심심하니 사고쳐요.
    심심하다보니 다 꺼내고 쏟고 다치거나 징징대고요.
    아이로서는 당연한 발달과정이에요. 많은 자극을 원하고 뇌를 발달기켜야 하는데 집에만 가둬두니 스스로 자극을 만드는거에요. 그걸 저지레라고 하는데, 밖에 나가면 해결되는거에요.
    남자들, 밤에 술 줄이고 담배 끊고 몸좀 챙겨서 애랑 나가야돼요. 어릴때 한 십년정도는 휴식도 사생활도 없는건데 부모가 공짜로 되는줄 아냐고 하세요.

  • 35. ㅇㅇ
    '17.7.23 11:35 PM (222.233.xxx.70)

    규칙을 정해요
    2주에 한번은 나가자고 하면될것같네요
    매주 나가자고 하면 남편이 못견딜꺼예요

    우리 남편은 주말에 완전히 풀로 쉬어야하는 스타일인데
    신혼때 매주말 외출했더니
    업무에 바로 지장이 오더군요

    남자도 체력이 한계점이 있어요
    그걸 잘 파악해요

  • 36. 기함하겠네...
    '17.7.23 11:50 PM (222.164.xxx.62)

    진짜 웃긴게요. 돌 좀 지난 애를 둔 맞벌이 하는 엄마가 주말에 11시쯤에 일어나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점 먹고 침대위에서 게임하다가 좀 더 자고 저녁 5시에 일어나서 그때 애랑 집에서 슬슬 놀아준다고 한번 여기에 써보면 어떤 댓글이 달릴까요. 진짜 이 게시판만 봐도 우리나라에서 남자들이 얼마나 공짜로 손쉽게 가정을 꾸리고 사는지 눈에 훤히 보여요. 돌지난 애를 둔 부모가 된 사람이 저런 삶을 사는게 당연하고 성향차이고 나가자고 하는 쪽이 이기적이고.. 이해해야 하고.. 이런 말이 나올 상황이냐구요 저게. 저런식으로 사는 남자는 절대적으로 한 가정을 꾸리고 아빠라는 이름으로 불리울 자격이 없는 인간인데요..
    댓글을 읽을수록 기함하겠어요 진짜.

    저 맞벌이 엄마 입니다. 제가 저런식으로 사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지요. 심지어 제 연봉은 아마 모르긴 몰라도 지금 원글에 적힌 남편보다 훨씬 더 많이 벌껄요. 아주아주 돈 많이 벌고 머리도 많이 쓰고 빡세게 살아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치열하게 사는 맞벌이 엄마이지만.. 힘들고 지치다고 주말에 저런식으로 제 새끼 내팽겨치고 우아하게 늦게 일어나 아점먹고 게임하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맞벌이 엄마들이 다 그렇듯이요.

    님 남편은 지독한 이기주의 개ㅅㄲ 맞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문화는 그런게 당연시 되다보니 세상에 그 많은 개ㅅㄲ들이 지들이 하는 짓이 개ㅅㄲ인줄 모르고 지 잘났다고 더 큰소리 치고 짖어대지요.
    싸우시고 투쟁하세요. 복직하면 주말에 하루 정도 애기만 남편한테 내버려 두고 나가보세요.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에휴.

  • 37.
    '17.7.24 12:02 AM (49.165.xxx.192)

    남편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듯...

  • 38. ㅇㅇ
    '17.7.24 12:04 AM (121.158.xxx.151)

    맞아요, 혼자 데리고 나가는 거랑 남편이랑 같이 나가는 거랑 다르죠. 남편이랑 같이 아기 데리고 외출하면 주말이 수월해요. 저는 보통 주말에 아침 먹이고 준비해서 10시쯤 나가서 점심 사먹고 1시쯤 집에 들어와서 아기 낮잠 재우는데 그러면 하루가 후딱 가죠... 아기도 밖에서 바람 쐬고 나면 잠도 잘자고 저도 기분전환 되고... 남편 정말 너무하네요.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집에서 남편이 잠만 자면 더 짜증나요. 저 혼자 아기 보면 힘들어도 그러려니 하지, 집에 있으면서 그러면 나 혼자 이거 뭐하는 거니 싶다니까요

  • 39. 토닥
    '17.7.24 12:41 AM (121.154.xxx.191) - 삭제된댓글

    저는 9개월 둘째 기르고 있어요.
    6살 첫째 땐, 둘째 태어나기 전까지 거의 5년 남짓 저녁, 주말에 제 시간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요
    오히려 둘째 100일 지나고부터 일요일 오후에 4시간 정도 제 개인 외출시간 써요. 남편이 그냥 집에서 낮잠 자고 뒹굴 시간에 아들 둘 맡기고 나와요.
    그러면 어쨋튼 남편도 육아를 하게 되고, 저는 저대로 에너지 충전이 돼서 일주일 지낼 힘이 생겨서 좋아요. 가족이 다 같이 외출하는 날엔 건너뛰지만 그건 그것대로 의미가 있으니 괜찮구요.
    이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남편 및 꼬맹이들의 저항이 있었지만 몇 번 밀고 나가니 되더라구요.
    원글님은 남편분이 토요일에 뒹굴하기 쉬우니 토요일 점심밥 먹고 개인시간 가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지금 임신육아로 일을 안하고 있는데, 제가 맞벌이로 나섰을 때 남편이 갑자기 집안일하고 육아할 리는 없겠죠;; 그나마 길들여지는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 오래 함께 하려면 서서히 물들여야겠다 싶네요)

  • 40. .....
    '17.7.24 1:43 AM (39.115.xxx.2)

    걍 공짜로 아빠타이틀 다는거는 진짜 한국이 최고같아요22222
    맞아요. 이 새끼들은 자기 애가 생겨도 당최 포기하거나 생활 바뀌는 게 아무것도 없죠. 엄마들은 억지로라도 참고 바뀌고 나를 개선하려는 노력까지... 이 새끼들은 노력도 뭣도 없어요. 배째라.
    암튼 전 아기 때는 모든 걸 포기하고 나혼자 애 데리고 주중이고 주말이고 미친 듯 돌아다니며 안다닌 곳이 없었구요. 엄마와 여동생이 많이 조력해줬고...아이 좀 큰 뒤로는 주말 하루는 그냥 아이 던져 놓고 나혼자 나와서 휴식하고 있어요. 그럼 그들은 죙일 방구석에 있든가, 애 등쌀에 어디 좀 나가든가...이젠 아빠 노릇 무늬만이라도 좀 하네요. 자꾸 아이 던져 놓으세요..

  • 41. 앞으로
    '17.7.24 2:10 AM (45.72.xxx.102)

    복직하실계획이면 지금 버릇 잘 들여놓으세요.
    주말마다 님혼자 외출하세요.
    남편이 왜 집순이이게요. 집이 편하니까요. 지 하고싶은거 다하고 졸리면 자고 애는 님이 보니까요. 종일 애한테 시달려봐야 차라리 나가는게 낫구나 느낄겁니다.
    님이 전업이래도 주말엔 남편도 아빠노릇해야하는데 하물며 맞벌이면 지금처럼 편하게 못산다는거 남편본인도 받아들여야해요. 주말에 집에 있더라도 님이 집안일 하면 애는 남편이 전담한다든지 꼭 나눠서하세요. 님이 애볼땐 집안일 시키구요. 하여간 울나라 남자들 정신차리려면 멀었네요. 이혼안당하고 사는게 용할지경.

  • 42. Hkk
    '17.7.24 4:04 AM (37.165.xxx.90)

    이기적인거죠 집에 있을때도 그닥 육아 잘 도와주는것도 아니고만 다들 난독증있으신가..그리고 돌지나고 걷기 시작하면 애들 집에 있음 징징대고 나가고 싶어 하는데..애 안키워본 분들이 댓글다는가요 ㅋ 애들 저때 걷고 뛰고 에너지 발산 안하면 밤되도 안자는데..원글님 바보같이 그냥 참지만 마시고 주말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나도 힘드니까 알아서 애 보라고 해요 주말에 한번은 애 엄마도 쉬어야죠 애 혼자 낳은것도 아닌데..솔직히 직장생활은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육아는 체력적으로 진짜 지칩니다. 애 낳기전엔 상상도 못할 일들이더군여; 분담 하세요 나중에 복직하시면 혼자 다하시게 생겼네요.ㅋ 전 초기 1년은 저래서 이혼 불사하고 싸워서 지금은 육아 잘 도와주고 살림 안하던 요리까지 해줍니다. 이제 애 두살쯤 되가니까 좀 나아지는것 같아요..

  • 43. ...
    '17.7.24 8:42 AM (211.58.xxx.167)

    그렇게 서로 멀어지는거에요.
    그리고 님도 친구엄마들이랑 같이 만나면 더 편해요.
    남편 버려요.

  • 44. ...
    '17.7.24 8:43 AM (211.58.xxx.167)

    우리 애는 나가자는 말 1도 없었는데

  • 45. 성향은 무슨~
    '17.7.24 9:35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걍 게으른 거임.
    계속 집에서 늘어져 버릇하면 그게 몸에 배어서 더 나가기 싫어지는 것 뿐이죠.

    제 남편도 그랬는데...애가 많아지니(아주 많음)
    그런게 어딨나요? 일주일 내내 애들과 힘들었을 아내(저)를 생각해서라도 토요일에도 일찍 일어나서 무조건 외출했어요. 동물원도 가고 과학관도 가고 캠핑도 가고 ...근처 어디라도 가서 어른들도 콧바람도 쐬고 애들도 놀리구요...
    우린 일요일에도 아침일찍 일어나야만 해서 사실 남편은 일주일 내내 일찍 일어나야 하고 밖에 나가는 거더라구요. 살짝 미안했었자만 본인이 너무 힘들면 아무데서나 20분 30분이라도 쪽잠 자면서 피로를 풀었지요~
    힘들어도 그게 몸에 배니 또 어디 안가면 허전하더라구요.

    이젠 애들이 커서 주말에도 부모따라 안나서고 학원문제도 있고 그래서 우리도 같이 집에 있어야 할때가 많은데
    정말 답답하구요. 애들 어릴때가 그립네요.
    그 피곤한 날들 가운데서도 여기저기 다녔던 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남편 잘 구슬려서 놀러다니세요.

  • 46. 원글
    '17.7.24 10:56 AM (211.214.xxx.51)

    달아주신 많은 댓글 잘 읽었어요.
    도움되는 댓글도 많고 이해받고 위로받는 느낌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어제밤에 남편이랑 얘기를 좀 해봤는데 잘 안풀렸어요.
    그저 서로의 입장만 얘기하는 뺑뺑이 대화랄까.
    남편도 비난받는 느낌이 드는건지 방어만 하구요.

    일단은 토요일 점심먹고 나가서 오후 반나절을 남편한테 맡겨볼래요. 아기한테 좀 미안하긴 하지만 이렇게 계속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며 부모사이가 멀어지는 것보다는 고칠건 빨리 고쳐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봐도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해봐야지요.

  • 47. ㅇㅇ
    '17.7.24 12:21 PM (222.104.xxx.5)

    저 집순이고 남편도 집돌이고 휴가 땐 집에서 뒹굴뒹굴하는게 최고인 사람들이거든요. 그래도 애들 어릴 땐 무조건 나갔어요. 둘다 오래 나가면 피곤하니까 하다못해 이마트라도 가고, 차 끌고 야외에 나가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오고, 키즈카페 만만하니 자주 다녔구요. 여름에 키즈카페가 더 시원하거든요. 애들 데리고 나간 이유는 다른 거 아니었어요. 발달 때문이었죠. 많이 보여주고 놀려야 애들한테 좋으니까요. 그렇게 일해서 피곤하면 연애는 어떻게 했고, 애는 어떻게 만들었대요? 애 낳기만 하면 끝인 줄 아나. 지금요? 애들이 자기 아빠라면 좋아죽고 못 살아요. 사이 좋아요. 피곤해도 최소한의 육아는 해야 아이들하고도 좋은 관계를 쌓는 겁니다. 애들도 하루아침에 친해지지 않아요.

  • 48. 저는
    '17.7.24 12:42 PM (112.151.xxx.92)

    전업인데요. 주말에 무조건 반반 시간 나눠서 육아합니다.
    시간 되면 아이랑 남편 두고 무조건 나가요. ㅎㅎ
    그럼 남편이 집에서 아이 보는 게 힘드니까, 키카나 박물관, 과학관 아이 데리고 매주 순회하더라고요. ㅋㅋ
    곧 복직하시니 더더욱 주말 육아 규칙을 정해보세요~~~

  • 49. ...
    '17.7.24 8:43 PM (221.159.xxx.87) - 삭제된댓글

    주말에는 남편은 직업을 위한 공부같은 건 안하나봐요?

  • 50. 성향차 노노
    '17.11.11 9:13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엄마도 주말에 안쉬고 싶고 집에 있으면 심심해서 나가자는거 아니잖아요. 집에만 있으면 아이가 에너지를 엄마한테 쏟아내니 힘들기도 하고 아빠엄마와 같이 돌아다니면 아이들이 즐거워하니까 피곤한 몸 이끌고 나가는거죠. 남편분은 집에 있으면 편하니까 안나가려고 하는거예요. 이기적인거죠. 저도 맞벌이라서 주말에 문센을 가요. 그러면 아예 오전에 나가서 바깥 공기라도 쐬고 점심 한끼는 사먹고 집에 와서 오후에 아이 낮잠 재우고 좀 쉴수도 있고 하더라구요.

  • 51. 성향차 노노
    '17.11.11 9:14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주말에 문센 가보시면요. 아이들 다 아빠엄마랑 같이 와요. 남편분도 아빠들이 그렇게 육아참여하는것도 보고 하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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