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지는듯
사람이든 물질이든 욕심 생기는 거 뭐든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 내려 놓음이 어려운 것이고
왜 그렇게 집착했는지 왜 많은걸 전전긍긍 하고 염려했는지..
힘든 시간 툭툭 털고 집착하지 않기로 하니 너무 편합니다.
이제는 더는 동요하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네요
1. 내려놓고 싶은데
'17.7.23 8:44 PM (125.142.xxx.145)이미 호랑이 등 위에 탄 뒤라 내려올 수도 없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2. ...
'17.7.23 8:44 PM (119.64.xxx.157)수련 방법 제발 알려주세요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요새 마음이 지옥이에요3. 홀가분
'17.7.23 8:55 PM (175.115.xxx.174)수련방법은 저도 잘 모르고요.
이러다 내가 내 모습으로 살지 못하겠다 싶어서 그냥 모두 집착 끊기로 마음먹었어요.
그 다짐을 글로 남기고 좋아하는 음악 듣고 책보며 마음 다잡아 갑니다4. ㅇㅇ
'17.7.23 9:11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겪어보지 못하면 모르듯이
어디 한군데 심하게 고장이 나야 깨닫는듯
허나 상처 회복이 참 힘들죠5. 마음이
'17.7.23 9:15 PM (175.115.xxx.92)내려놓겠다는것도 마음이 결정인데
문제는 마음이란 애가 변덕을 부린다는 거더군요.6. ..
'17.7.23 9:24 PM (110.70.xxx.11)내자신에게 집중하고 감사하는마음이 필요한듯...
7. 민트라떼
'17.7.23 9:33 PM (122.37.xxx.121)분수에 맞지않는 욕심 부렸다가 호된꼴 겪어보고나서 자아성찰을 하면
비로소 좀 내려집디다 ㅠ.ㅠ8. 매순간
'17.7.23 9:45 PM (125.187.xxx.68)죽음을생각하세요
영원한것이없고 영원히 소유하는것도없어요
감정은 지나가는것입니다9. 산책
'17.7.23 10:06 PM (175.196.xxx.7)집착 생길때 기억 해야 겠어요
매순간 죽음을생각하세요
영원한것이없고 영원히 소유하는것도없어요
감정은 지나가는것입니다 22210. say7856
'17.7.23 10:10 PM (223.62.xxx.81)저도 기억할께요..
11. 윗분 맞아요. 죽음..
'17.7.23 10:36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멀쩡히 잘살다가,아니 잘 살아 보겠다고
아둥바둥 살다가 하룻밤 사이에 턱 쓰러져서 그대로...
산다는게 참 허무했어요.
예나 지금이나 내앞의 근심거리는 산재해 있지만
결국 마음만 지옥 만들뿐 달라질게 없어
마음을 달리 먹기로 했어요.
애기들 어릴때 옆집에 전세로 잠시 머물다 간
초로의 노인이 여느 할머니들과는 확연히 다른느낌이던데
이런저런 얘기끝에'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했더니
고개를 들어 한참을 보더니
그냥 '그저 그때그때 닥치는데로 사는거라고..'뜻밖의 대답을 듣고
깜짝 놀랐..그동안 그 누구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못봤거든요.
자식 둘 훌륭히 키워내고 그때도 세째 대학원 바라지하시느라 와 계시던 분인데..
그 말에 걸맞게 순리적으로 살아온 티기 역력했던 분이라 그말이 더 와닿았는지는
몰 겠으나 살아갈수록 어쩌면 그 말이 진리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12. 삶의
'17.7.23 10:58 PM (119.204.xxx.38)모든 고통과 번뇌는 집착과 욕심에서 나오죠.
고통속에서 허우적 될것이냐, 아니냐는 내가 선택 할 문제..13. 그러게요
'17.7.23 10:58 PM (59.5.xxx.204) - 삭제된댓글열심히 살되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거지요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만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그런 생각 때문에 괴로운 거죠
이 세상에 원래 내 것은 없습니다
억지로 애쓰지 말되 매시간 충실한거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되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거
노력에 비해 욕심이 과하면 자꾸 안달복달하게 되지요
저는 남편이 아팠는데
그전에 정말 행복했거든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났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남편을 만나기 전엔 그리 행복하지 않았거든요
아 몇년 행복한 것을 가지고 내가 그게 내것인 줄 알았구나
그건 원래 내것이 아니구나 하니
맘이 편해졌어요
원망이 없어지고 그제야 남편의 고통이 보이고
남편이 나을지 악화될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사람과 함께 있는 순간이 소중하구나
아기랑 셋이 같이 웃을 때
그럴 때가 정말 그리 좋을 수가 없었는데
괴로운 순간에도 우리가 즐거운 게
나중에 생각해보니
가장 불행한 순간에 가장 찬란한 행복이 오는 거더라고요
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있는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참 멋진 분이셨는데 하루하루 시들어가는 것이 보이고
그래서 이 순간 웃을 수 있고
서로 사랑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
내가 너무 욕심이 많았던 거죠
신기하게 그렇게 맘을 내려놓고 나니 남편이 나았고
직장이 없어져 어떻게 사나 하다가
마음을 또 내려놓고 나니 남편이 일이 생기고
저도 제 커리어를 이어나가게 되었어요
인생은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에
한 걸음 더 내딛고
그 한 걸음 내딛은 힘으로 다음 한 걸음을 내딛고
내가 그렇게 나아갔다는 자부심으로 사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자부심이 있으면 결과가 하늘에 맡겨져요
저는 그렇더라고요
어디에 가닿는 게 중요한 게 아니더이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
그걸로 감사한거고
그게 행복이지요...
모든게 다 지나가고 나니
다시 욕심갖게 되지만요 ㅎㅎ
그래도 안잊으려 원글님 글에 적어보네요^^14. ...
'17.7.24 3:06 AM (175.223.xxx.191)집착을 버려야 하는데.. 쉽지않아요
15. 현재
'17.7.24 2:32 PM (211.49.xxx.65)집착 생길때 기억 해야 겠어요
매순간 죽음을생각하세요
영원한것이없고 영원히 소유하는것도없어요
감정은 지나가는것입니다 33333316. 어렵네요
'17.7.25 1:29 AM (211.107.xxx.182)어떻게 해야 현생의 고통과 미련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 난 너무 어려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2033 | 뒤에서 손가락으로 안 찌르면 좋겠어요 6 | 아프다 | 2017/07/24 | 1,622 |
712032 | 요즘 머리가 너무 푸시시해요 10 | 아직도 | 2017/07/24 | 3,020 |
712031 | 비밀의 숲 이경영발음 7 | 나만 그른가.. | 2017/07/24 | 4,425 |
712030 | 아레나 성인수경 초3여아 어떨까요? 4 | 맥스 | 2017/07/24 | 813 |
712029 | 집은 자산의 몇 %로 구입하는 게 맞을까요? 5 | 열대야 | 2017/07/24 | 2,066 |
712028 | 막노동 독학으로 의대진학한 박진영 1 | 사다리걷어차.. | 2017/07/24 | 2,787 |
712027 | 대한민국 남자 40%는 성매매 경험! 13 | 에휴 | 2017/07/24 | 3,744 |
712026 | (질문) 한의원에서 약침? 4 | 쿠이 | 2017/07/24 | 1,306 |
712025 | 저지방 우유로 드시나요 6 | 우유 | 2017/07/24 | 2,031 |
712024 | 페이스북은 언제 망할까요 12 | d | 2017/07/24 | 4,418 |
712023 | 배두나가 좋아요 11 | . . | 2017/07/24 | 2,886 |
712022 | 인천 구월동 5 | 82 | 2017/07/24 | 1,749 |
712021 | 오뚜기회장 검색어1위ㅎㅎ 20 | ㅅㅈ | 2017/07/24 | 5,453 |
712020 | 2,700억으로 친구 사귀는 법 2 | 퍼옴 | 2017/07/24 | 1,976 |
712019 | 일요일에 건강검진 하는 곳 있을까요ㅜㅜ 3 | 서울 | 2017/07/24 | 852 |
712018 | 그것이 알고싶다 깡패 살인마 김형진 페이스북 15 | ... | 2017/07/24 | 18,089 |
712017 | 2킬로씩은 왔다갔다하나요 11 | 무게 | 2017/07/24 | 3,982 |
712016 | 이소라 다이어트 2 | 여름 | 2017/07/24 | 2,221 |
712015 | 서울대 목표로 하는 고딩들 방학때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7 | 궁금 | 2017/07/24 | 2,769 |
712014 | 빈혈 정밀검사하려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나요? 10 | 빈혈 | 2017/07/24 | 5,428 |
712013 | 르쿠르제,스타우브 원산지 2 | michel.. | 2017/07/24 | 6,318 |
712012 | 국민청원법 제정안 참여바랍니다. 2 | 민주정의 | 2017/07/24 | 382 |
712011 | 뉴욕 5박6일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요? 20 | 뉴욕 | 2017/07/24 | 2,531 |
712010 | 학창시절 공부안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거 어떤가요? 31 | 그런거.. | 2017/07/24 | 5,200 |
712009 | 박복자를 살해한 사람은 김용건이 아닐까요? 22 | 드라마 | 2017/07/24 | 16,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