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인연꿈인가요. . 꿈해몽의견좀주세요~

시원한꿈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7-07-23 19:47:38
오래 썸을 탔던 남자가 있어요.
지속적인 대쉬를 받았지만 확 마음이 끌리지 않아서
거절이나 보류하면서 편하게 만났구요
남자랑 저는 사귀는것도 아닌 안사귀는 것도 아닌
상태로 지냈어요. 어릴때 몇번의 연애로 사랑,남자라는
것에 대해 시니컬한 면도 있고해서사랑이나 연애감정에 기대하는게
없기도 하거니와 독립적이기도해요.
남자쪽에서는 시간을 두고 계속 다가왔는데 딱히 싫지는
않았지만, 정은 조금씩 들었고. . 남녀통틀어서 제일
편했던 것같아요.
항상 저만 오케이하면 사귈 수 있는 상태이긴했는데. . .
확신이 안들더라구요. 신중한 성격이고 나이가있어서요ㅜ

근데 꿈을 꿨는데. . .
꿈에서, 그 사람이 가볍게 아프다고 해서 그런가보댜했는데. .
이틀후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 사람 장례식문자. . 발인날짜가 언제인지 적혀있었어요.
꿈이었는데 리얼하잖아요. 그래서 꿈에서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 답답하고 아프게 다가왔어요.
죽었다니. . 줔었다니. . . 마음의 준비도없이 갑자기 그사람을
볼수없고 대화도 할 수없다는게 너무 아팠어요.
집에 돌아가는길에. . . 나를 이 만큼 좋아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
내 얘기는 이제 누가 들어주지. . . 그런생각이들어서
마음이 아팠고, 위로가 너무 필요했는데. .
그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난 이유를 종교적인 의미로
답을 찾고싶더라구요. . . 그러다가

출근알람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꿈이더라구요.

순간 든 생각이. . 꿈이다. 안죽었다. 안죽었다.
살아있다. 그 사람 안죽었다. 와아아아 안죽었다. 꿈이다.
이렇게 연발했어요. 그리고 너무너무기뻤어요.

그날 하루종일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하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그리고 다시 생각해봐도
그 사람이 세상에없다는 상상이 너무 슬프게 다가왔어요.

이게 무슨 꿈이었던걸까요?
저는 종교는 있고, 배우자기도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마음한켠에 확신을 가질수있는 사람을
만나게해달라는 작은기도를 드린적은 때때로
있었어요. . .

그 사람에 대한 확신을 준 꿈인걸까요?
다른분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3.62.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23 7:49 PM (124.50.xxx.3)

    인연이 아닌 것 같애요.

  • 2. ...
    '17.7.23 7:55 PM (125.185.xxx.178)

    인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요.
    그 분 장수한다는 꿈입니다.

  • 3. 결혼인연꿈이라는건
    '17.7.23 8:03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금시초문이구요.
    장수하는 꿈.
    그리고 그게 꿈이라는걸 알고 감사할정도면 좋아하시는거 맞구만 멀 그리 재세요?
    설령 꿈해몽이 얼토당토 않은 결혼인연 암시라고 남이 그러면 결혼하시게요?
    본인 감정이 중요하죠. 너무 이리 저리 재시면서 신중이라고는 하나 놓치고 나서 후회마시고 잘 사귀어보세요.

  • 4. 인연 꿈이라기 보다는
    '17.7.23 8:28 PM (183.102.xxx.36)

    원글님의 마음을 테스트하는 꿈 같아요.
    잘 사귀어 보다 결혼하세요.

  • 5. ㅡ.ㅡ
    '17.7.23 10:28 P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인연이 끝났다는 거 아닌가요?
    장례식이라...

  • 6. ...
    '17.7.23 11:26 PM (14.33.xxx.43)

    그 남자가 그렇게 소중히 느껴진다면 본격적으로 연애후 마음 가면 결혼하면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988 중학생 후드티 뭐 좋아하나요? 4 중2 2017/12/08 1,137
755987 주차장에서 차 긁고 간 뺑소니차량 찾았는데요 16 ㅇㅇ 2017/12/08 8,262
755986 1987 개봉하네요 2 내일 2017/12/08 1,069
755985 소고기 양지 오래두고 먹으려면... 8 조언 2017/12/08 1,757
755984 [KBS 노동자 파업 96일째 최장기 기록 경신] 언론노조 위원.. 1 ... 2017/12/08 492
755983 성형 여부 귀신 같이 아시는 5 도사님들 2017/12/08 2,380
755982 잘못주문된거 보고도 아무말못하는 핀란드 청년들.. 22 ㅇㅇ 2017/12/08 7,455
755981 효리네 민박 시즌2 하네요..관종이네요 93 ㅡㅡ 2017/12/08 20,686
755980 길고양이 물그릇 10 사량해냥 2017/12/08 1,274
755979 아픈 엄마 바보 엄마 5 봄봄봄 2017/12/08 1,879
755978 시터분께 현금 10만원 아님 하루 휴가 중 뭐가 좋을까요? 14 ㅇㅇ 2017/12/08 2,740
755977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빌레 25 좋다~ 2017/12/08 7,986
755976 아침에 자전거랑 부딪혔어요 ㅠㅠ 10 -- 2017/12/08 2,350
755975 아침 식후 씻지않고 자러 들어가는 아이보면 화가 나요 3 화 날 일?.. 2017/12/08 1,774
755974 매일 화장하는 전업분들 궁금한 점요... 9 ㅇㅇ 2017/12/08 2,676
755973 극적으로 극단적으로 급하게 체력 좋아지는 방법 추천해주세요!! 21 저질체력 2017/12/08 4,803
755972 해운대여행 6 고3 2017/12/08 1,198
755971 감자튀김 냉동감자 돌려먹을건데 어디게? 3 에오프라이어.. 2017/12/08 1,013
755970 병설유치원 보내셨던 분들 만족하시나요? 5 병설 2017/12/08 1,536
755969 에덴바이오 규조토 벽지 vs 규조토 페인팅 어떤게 나을까요? 보통의여자 2017/12/08 514
755968 증권방송 유료서비스 1 ㅇㅇ 2017/12/08 344
755967 Suv 차량 추천해주세요 Suv 2017/12/08 1,220
755966 청약 자격 확인부탁드려요 (ㅠㅠ) 3 일자무식 2017/12/08 1,098
755965 저의 지적능력, 스마트함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7 ㅇㅇㅇ 2017/12/08 1,479
755964 강남쪽에 애들 방송댄스 2017/12/08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