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인연꿈인가요. . 꿈해몽의견좀주세요~

시원한꿈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17-07-23 19:47:38
오래 썸을 탔던 남자가 있어요.
지속적인 대쉬를 받았지만 확 마음이 끌리지 않아서
거절이나 보류하면서 편하게 만났구요
남자랑 저는 사귀는것도 아닌 안사귀는 것도 아닌
상태로 지냈어요. 어릴때 몇번의 연애로 사랑,남자라는
것에 대해 시니컬한 면도 있고해서사랑이나 연애감정에 기대하는게
없기도 하거니와 독립적이기도해요.
남자쪽에서는 시간을 두고 계속 다가왔는데 딱히 싫지는
않았지만, 정은 조금씩 들었고. . 남녀통틀어서 제일
편했던 것같아요.
항상 저만 오케이하면 사귈 수 있는 상태이긴했는데. . .
확신이 안들더라구요. 신중한 성격이고 나이가있어서요ㅜ

근데 꿈을 꿨는데. . .
꿈에서, 그 사람이 가볍게 아프다고 해서 그런가보댜했는데. .
이틀후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 사람 장례식문자. . 발인날짜가 언제인지 적혀있었어요.
꿈이었는데 리얼하잖아요. 그래서 꿈에서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 답답하고 아프게 다가왔어요.
죽었다니. . 줔었다니. . . 마음의 준비도없이 갑자기 그사람을
볼수없고 대화도 할 수없다는게 너무 아팠어요.
집에 돌아가는길에. . . 나를 이 만큼 좋아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
내 얘기는 이제 누가 들어주지. . . 그런생각이들어서
마음이 아팠고, 위로가 너무 필요했는데. .
그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난 이유를 종교적인 의미로
답을 찾고싶더라구요. . . 그러다가

출근알람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꿈이더라구요.

순간 든 생각이. . 꿈이다. 안죽었다. 안죽었다.
살아있다. 그 사람 안죽었다. 와아아아 안죽었다. 꿈이다.
이렇게 연발했어요. 그리고 너무너무기뻤어요.

그날 하루종일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하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그리고 다시 생각해봐도
그 사람이 세상에없다는 상상이 너무 슬프게 다가왔어요.

이게 무슨 꿈이었던걸까요?
저는 종교는 있고, 배우자기도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마음한켠에 확신을 가질수있는 사람을
만나게해달라는 작은기도를 드린적은 때때로
있었어요. . .

그 사람에 대한 확신을 준 꿈인걸까요?
다른분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3.62.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23 7:49 PM (124.50.xxx.3)

    인연이 아닌 것 같애요.

  • 2. ...
    '17.7.23 7:55 PM (125.185.xxx.178)

    인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요.
    그 분 장수한다는 꿈입니다.

  • 3. 결혼인연꿈이라는건
    '17.7.23 8:03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금시초문이구요.
    장수하는 꿈.
    그리고 그게 꿈이라는걸 알고 감사할정도면 좋아하시는거 맞구만 멀 그리 재세요?
    설령 꿈해몽이 얼토당토 않은 결혼인연 암시라고 남이 그러면 결혼하시게요?
    본인 감정이 중요하죠. 너무 이리 저리 재시면서 신중이라고는 하나 놓치고 나서 후회마시고 잘 사귀어보세요.

  • 4. 인연 꿈이라기 보다는
    '17.7.23 8:28 PM (183.102.xxx.36)

    원글님의 마음을 테스트하는 꿈 같아요.
    잘 사귀어 보다 결혼하세요.

  • 5. ㅡ.ㅡ
    '17.7.23 10:28 P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인연이 끝났다는 거 아닌가요?
    장례식이라...

  • 6. ...
    '17.7.23 11:26 PM (14.33.xxx.43)

    그 남자가 그렇게 소중히 느껴진다면 본격적으로 연애후 마음 가면 결혼하면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634 MB 사법처리 됩니다! 다스로 송금된 140억 조사하면! 9 고딩맘 2017/10/18 1,858
739633 나이차 많이나는커플들요 여자는 유독 왜 욕먹나요? 8 111 2017/10/18 2,847
739632 프리즌브레이크 vs 24 16 질문 2017/10/18 1,300
739631 대학병원진료봐야하는데 의뢰서요.. 13 ㄱㄴ 2017/10/18 2,204
739630 홍차 자주 마시면 건강에 안 좋을까요. 6 ㄷㄷ 2017/10/18 2,307
739629 겨울에 채소값중에 어떤게 가장 크게 올라가나요..?? 8 ... 2017/10/18 1,328
739628 아이 받아쓰기도 안봐주는 엄마.. 23 .., 2017/10/18 4,570
739627 환갑때 카드문구 2 지인 2017/10/18 1,328
739626 동네 음식점에서 시비가 붙었었어요...그런데 그 이후도 동네니까.. 6 cks 2017/10/18 3,379
739625 초짜질문이요ㅠ)아파트 사는건 대출없이 사는데 3 2017/10/18 1,711
739624 11가지 놀라운 건강상 유익을 가져다 주는 베이킹소다 사용 4 ... 2017/10/18 2,320
739623 지갑 앞면에 사자문양 6 ^^ 2017/10/18 1,426
739622 하이트헤드에 좋은 스킨하나 추천해주세요 1 2222 2017/10/18 466
739621 비위 제보자에 협박 문자 200통 보낸 강규형 KBS이사 법인카드를 .. 2017/10/18 683
739620 미국에서 신발선물 받을 예정인데요.. 진호맘 2017/10/18 362
739619 CNN , 박근혜 구치소서 인권침해 주장 단독보도 파장 9 고딩맘 2017/10/18 1,370
739618 싱가폴 여행 과련 질문예요~ 도와주세용 4 zz 2017/10/18 1,035
739617 아..괴롭네요 ㅠ 5 .... 2017/10/18 1,316
739616 현수막 하시는 아저씨들 원래 그런가요? 30 질문 2017/10/18 4,397
739615 사임당 보는 중인데 박혜수 목소리ㅠㅠ 2 ... 2017/10/18 1,459
739614 대퇴골? 고관절? 돌출되서 다리 짧아보이는거요ㅜㅜ 4 ㅇㅇ 2017/10/18 3,250
739613 '인권침해 논란' 박근혜, 6∼7인용방 개조해 혼자 사용중 5 염병하네 2017/10/18 1,371
739612 초보운전인데 갓길주차할때 어찌하는건가요 6 2017/10/18 2,126
739611 법사위 국감 중...'자요? 한국당' 김진태 4 고딩맘 2017/10/18 815
739610 이 롱 베스트랑 잘 어울리는 차림 추천 좀 해주세요 4 .. 2017/10/18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