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 정어리 통조림 무슨 맛이에요?
많이들 좋아하고 먹는 것 같아서요. 토스트에도 얹어 먹고, 파스타도 해먹고요.
우리 나라 음식과 비교하면 어떤 맛이 나나요? 맛있으면 한 번 사볼까, 해서요.
드셔보신 분들 어떠셨어요?
1. //
'17.7.23 7:26 PM (175.194.xxx.88)윗님 정어리 통조림 한국에도 살수있나요?
그거 방송에서 봤는데 날것을 그냥 먹더군요
무슨맛일지 함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네들은 습관이되어서 괜찮을듯요
처음 먹는사람들은 엄청 비릴듯요
그래도 먹어보고싶네요2. ...
'17.7.23 7:34 PM (87.2.xxx.126)Sardine 정어리는 Anchovy(acciughe, alici) 멸치 보다 조금 더 둥글고 큰데 저는 주로 앤초비 먹어요. 오일에 들은것도 있고 물과 소금에 들은 것도 있는데 감칠맛 많이 나서 맛있고 마늘과 잘 어울리죠. Rizzoli가 상표로는 유명한데 바냐 카우다(bagna cauda) 해먹으면 많이 소비돼요. 피에몬테 요리인데 일본에서도 흔히 먹더라구요.
3. 안 비려요
'17.7.23 8:16 PM (110.11.xxx.137) - 삭제된댓글푹푹 익혀서 주로 올리브유에 담아서 팔죠.
토마토 소스나 식초에 담아 팔기도 하고.
짭짤하고 구수해요.
참치캔을 생각해 보세요.
간단하게 바게뜨에 넣어 먹어도 될 정도로.
저는 이렇게 더운 날엔 불 안 켜고 잘 먹어요.
치즈 몇 조각도 덤으로.4. 제 입엔 비려요.
'17.7.23 10:23 PM (73.13.xxx.192) - 삭제된댓글고등어회, 과메기 못 먹는 제 입엔 비려요.
참치통조림도 비린 맛 전혀 안나는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꽁치통조림보다 조금 덜 비리고 육질은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요.
샌드위치로는 비려서 못먹고 생물생선 귀한 외국에서는 파 마늘 양파 생강 고추가루 넣고 생선조림용으로 자주 해먹다가 통조림이 나쁘대서 자제하고 있어요.
중동지역에서 살때 생물정어리가 아주 싸고 기름지고 연하고 맛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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