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나쁜 남편이 병 걸리면 어떡하시겠어요

88 조회수 : 5,745
작성일 : 2017-07-23 17:11:27
일주일에 열 마디도 안 하고 사는 맞벌이 가정. 결혼 15년 그간 많은 일이 있어 서로 만정이 떨어진 상태. 폭력 도박 불륜 등이 없어 굳이 이혼 안 하고 있던 상태.

남편 병걸림. 곧 죽을 병은 아니나 당뇨 신장 간경화처럼 손 많이 가는 병.

1. 식이요법 운동 등 챙겨줌
2. 병수발 하기 싫으니 이혼을 알아봄
3. 다 큰 성인이 지 건강 스스로 챙길 일이니 지금처럼 관심끊고 산다
IP : 118.223.xxx.20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들이 있으면
    '17.7.23 5:13 PM (42.147.xxx.246)

    잘 생각해 보세요.
    나중에 어머니 아버지 두 사람 얼굴 안 볼 겁니다.

  • 2. ..
    '17.7.23 5:14 PM (211.36.xxx.60)

    전 3요.
    자식들도 각자 생각해요.

  • 3. 난난
    '17.7.23 5:14 PM (115.136.xxx.67)

    병수발하고 싶지 않고요
    그렇다고 같이 있으면 병수발 들게 되어 있어요

    저라면 그냥 이참에 정리할래요
    내인생 너무 아까워요

  • 4. ...
    '17.7.23 5:17 PM (45.64.xxx.206) - 삭제된댓글

    2번이요....남편과 사이 안좋은데 단지 돈때문에 같이 살아요. 저런 상황이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이혼이요

  • 5. ㅡ.ㅡ
    '17.7.23 5:18 PM (223.62.xxx.61)

    애들 어리니 이혼은 못하겠고
    저라면 3번이요.
    결혼생활 10년동안 생활비 한번 안받아본 사람으로써
    진심 짜증날것같아요.

  • 6. ㅇㅇ
    '17.7.23 5:19 PM (58.140.xxx.146)

    현실은 사이 안좋은 배우자가 병수발 하는거죠.
    배우자가 안하면 자식들이 간병치레 해야하는데..
    그 자식들 사위 며느리들 원성이 얼마나 크겠어요. 차라리 이혼상태면 자식들도 이혼했으니까 안하는걸 이해하지만요..
    이래서 배우자들 끼리 서로 끝을 돌보지 못할정도의 관계 악화면 차라리 몸 건강할때 이혼하는게 낫다고 봄.

  • 7. 민들레꽃
    '17.7.23 5:23 PM (223.62.xxx.229)

    3333333333
    사이도 안좋은데 솤많이 가는일을 어떻게 꾸준히 하겠어요.
    그냥 지금처럼 각자살아야죠. 크게 귀찮지 않은건 조금씩 도와주고요. 자꾸 의지하려하면 이혼해야죠.
    본인이 잘못헤서 이혼못히고 사는데 병수빌은 못들거같아요. 짧게도 아니고 계속은 못합니다.

  • 8. ..
    '17.7.23 5:24 PM (223.62.xxx.32)

    2번
    자식과도 거리두게 하세요.
    저런 아버지 미안한 일이네요~

  • 9. ㅇㅇ
    '17.7.23 5:32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폭력 도박 불륜을 겪으면서도 굳이 한집에 사는 이유는 자식때문인가요
    대화도 없는 부모 보면서 자식이 상처없이 잘 자랄거라 생각하시는건가요

  • 10. 근데
    '17.7.23 5:34 PM (110.140.xxx.96)

    도대체 그동안은 왜 사셨나요?

    맞벌이도 하셨다면서...애들 때문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시고...

    배우자가 안하면 자식이 해야죠. 솔직히 자식이 아니고 며느리, 사위가 떠넘기기 제일 만만하죠.

    사이 안 좋으면 일치감치 이혼하지, 뭐하러 늙어서 아플때까지 사셔서 자식들을 괴롭히시는지...ㅉㅉ

  • 11. 아니 아니요
    '17.7.23 5:35 PM (118.223.xxx.207)

    사이는 안 좋은데,,
    폭력 도박 불륜은 '없어서' 굳이 이혼은 안 했던거라고요. 이혼할 때 보통 성격차이를 이유로 대잖아요. 저희
    집이 100프로 그 케이스예요.

  • 12. ㅁㅇㄹ
    '17.7.23 5:37 PM (124.199.xxx.74)

    굳이 안하고 살았으면 뒷일도 감당해야 할것 같습니다.

  • 13. 부부가
    '17.7.23 5:37 PM (118.223.xxx.207)

    서로 좋아하지 않아 데면데면한거지 애들이랑은 문제가 없어요. 할 말이 없어서 대화가 없는거지 애들 앞에서 싸우는 일도 없구요.

  • 14.
    '17.7.23 5:45 PM (223.62.xxx.17)

    시부모님 살아계심 시부모님한테 간병하라하려구요
    빚땜에 허덕허덕할때도 시부모님 돈드려야하고 외식시켜려야하고 그걸 또 시부모님은 덥썩 받아챙기시고.. 저 아파서 병원다닐때 이남편이란 작자 간병은 친정엄마 부르라하고 돈도 니가 알아서 해결하라 해서 친정엄마가 돈 다 대주셨으니 지 아플때 시부모가 와서 돈내고 간병하고 다 하라고 하려구요

  • 15. 자식들이 보기에
    '17.7.23 5:49 PM (42.147.xxx.246)

    부모가 사이도 안 나쁜데
    어머니가 2,3번을 택한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요?

    냉정하고 이기적이고
    병든 남편 버리는 나쁜 어머니로 안 볼까요?

    자식들 앞에서 가면을 쓰고 살려고 마음을 먹었으면
    끝까지 그렇게 사세요.
    너무 늦었네요.
    지금 와서 남편하고 사이가 좋네 안 좋네 하기에는 너무 머리 왔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밖에 안 보여요.

  • 16. ㅇㅇ
    '17.7.23 5:59 PM (223.62.xxx.231)

    미리 이혼하세요
    제발

  • 17. 실례
    '17.7.23 6:02 P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

    3번 사례 두 번 봤는데, 둘 다 아들이 민망할 정도로 엄마한테 정떼서
    며느리가 중간에 곤란해해요.
    그래도 어차피 다 자기 이익에 따라 행동하겠죠

  • 18. ㅏㅏ
    '17.7.23 6:19 PM (175.115.xxx.174)

    3. 신경끄고 관심 없음이 타당

  • 19.
    '17.7.23 6:30 PM (218.48.xxx.97)

    원글같은 부부가 현실서 많죠뭐....3번 추천합니다.

  • 20.
    '17.7.23 6:45 PM (182.215.xxx.214)

    결혼 10년동안 원글님처럼 지냈어요 아이들땜에 어쩔수 없이 살면서요.
    그러다 남편 암걸렸지요..그것도 본인이 살뺀다고 3주를 거의 안먹고 12시까지 운동하고 1시간 자전거타고 퇴근해서 3시까지 게임하고 3시간만 자고 출근하기를 3주하다가 갑자기 열나더니 암이더군요 .정떨어져서 이혼할까말까하던차에 아파졌고 아이들 아빠고 그동안 산게 있어서 살리자싶어 정말 정성껏 2년간 병간호했어요 시댁에선 10원짜리 하나 고기 한덩이도 못받고요. 돈못버니 좀 괜찮아졌을땐 직장 나가서 일하면서 조살폈죠 2년지나 이제 사람구실하게 되니 또 지랄지랄하네요
    감사함 미안함 절대 없음요 자기가 아프고 싶어 아팠냐며 자기가 ㅈㄹㅈㄹ 하는건 당연하듯이 얘기해요.
    지금은 당뇨도 생겼네요. 아휴
    감사한 마음이 1프로라도ㅜ있음 전 다 해줄거예요 하지만
    그런거 전혀 없기에 저는 아이들 땜에 살기엔 제 30대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홀로서기 준비하고 있어요.
    걍 애쓰지마시고 아이들 땜에 못헤어지시겠으면
    음식 원래 먹던대로 하세요
    넘 신경써주지마세요
    사이도 안좋다면서요

  • 21. 아프니까
    '17.7.23 6:54 PM (183.98.xxx.142)

    이혼하자한 독한 엄마 돼요
    요양차 시골 보내세요

  • 22.
    '17.7.23 7:56 PM (110.47.xxx.188) - 삭제된댓글

    바꿔서 님이 남편상황이면 남편은? 생각해보시고 하시면 될듯. 3번 추천해요 님보다 더 나쁜데 이혼이 남들 눈치가 보이는거라 ㅡ직장에서 이혼녀 애들 학교에서 이혼가정ㅡ이런거 싫어서 정리만 안했어요 예전에 갑상선암 걸려서 그땐 별거 아닌거 몰라서 사이나빠도 건강인데 해서 지극정성해줬더니 싸우는데 니가 모르냐 너땜에 병걸린거? ㅋㅋ 진정 미쳤구나 그후로 신경껐어요

  • 23. 보라
    '17.7.24 3:30 AM (219.254.xxx.151)

    애들있으니3이요

  • 24. ..
    '17.7.24 12:12 PM (175.209.xxx.229)

    333333333333333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255 참새들 넘 귀여워요 13 ㅎㅎ 2017/07/24 2,280
712254 정치성향이 완전히 다른 친구와 잘 지내는 법... 있나요? 20 진심으로 2017/07/24 3,735
712253 김영주 의원은 지역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1 김영주의원 2017/07/24 878
712252 2천만원정도 차익나면 양도소득세얼마나오나요? 5 조언좀 2017/07/24 1,753
712251 도박과 마약이 인생막장인거 같아요 7 인생막장 2017/07/24 2,628
712250 유무선전화기 사려하는데 홍이 2017/07/24 291
712249 유통기한 2달 지난 사탕을 편의점서 사왔어요 2 편의점 2017/07/24 1,145
712248 일본 여행지 결정 조언부탁드려요 12 무명 2017/07/24 1,938
712247 처음으로 더위먹고 쓰러질뻔 했어요ㅠㅠ 5 @@ 2017/07/24 2,512
712246 금기에 도전한다… 부끄러움은 NO! 토크쇼의 변화 oo 2017/07/24 528
712245 비밀의숲 질문 4 nn 2017/07/24 2,375
712244 이름없는 여자란 드라마에 채림 동생 8 ..... 2017/07/24 2,725
712243 엑셀.. 방법좀 알려주세요 6 엘셀고수 2017/07/24 1,132
712242 마루를 안하고 들어가서 만족도가 떨어지네요. 3 2017/07/24 1,895
712241 G마켓이나 11번가같은곳 숙박상품 믿고 예약해도 되는것인지요? 6 너무몰라 2017/07/24 880
712240 후쿠시마 해수욕장 개장 17 일본 2017/07/24 4,094
712239 내신 안 오르는 고등학생 아이 어떻게 대해.. 2017/07/24 750
712238 제습기, 수분 흡입 방향, 더운공기 배출방향 어떻게 놓고 쓰시.. 2 별 걸 다,.. 2017/07/24 5,777
712237 문무일 청문회 7 답답 2017/07/24 897
712236 건물 짓는데 싱크대 어찌 해야할까요? 4 덥다 2017/07/24 1,229
712235 나이가 들고 좀 인생을 살고보니 14 ㅇㅇxx 2017/07/24 8,158
712234 수시 합격선인지 어떻게 알아보나요ㅠ.ㅠ 14 어려워요@@.. 2017/07/24 2,962
712233 인견 속치마/슬립 괜찮나요? 6 알려주세용 2017/07/24 1,956
712232 에고, 지금 습도가 95네요. 7 습도가 95.. 2017/07/24 2,024
712231 돈벌기 힘들지 않습니까.. 살기가 마냥 좋나요 그 와중에도 6 ddddd 2017/07/24 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