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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친구는 제연락처가 바뀌어서 연락끊기길 바라고있어요

진짜한숨ㅠㅠ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17-07-23 16:09:40
어떤 친구가 각종행사를 저한테 다받아서
그친구는 저를 좋아하지않지만 빚이라생각하고 어쩔수없이 연락을 간간히 이어가고 있는친구가 있어요
양심이 있어서 연락이 아니라 연결되고 얽힌사람들이 많아서 어쩔수 없는 연락이에요.
좋아하지않는 친구라도 한명이라도 와서 자릴빛내주어야 으쓱하는 사람이거든요
그친구 태도를 보면 아쉬울게 하나 없어보이네요..

전 예나지금이나 좋아해서 유지했는데 그친구는 아니란걸 알고 맘아프지만 이젠 맘을 정리중이고 워낙에 뿌린게 너무 많기도 하고
옛날 좋았던 정이 쉽사리 끊기지않기도 하고 사람이 소중한걸 알기에 연락을 유지하고 있어요
또 연결연결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친구는 각종행사가 다끝났지만 어쩔수없이 얽힌관계로 꾸역꾸역연락하는데 이게연락도 아니고
그냥 난 연락했다는 표시만이요

전화하거나 전화오면 항상 빨리 끊으려하고
진짜바빠 시간여유시간에 전화하면 안받고
얼굴보고 만나면 저랑 대화하기싫어하고 도망가고싶어해요
어쩌다 다른친구결혼식때 만나게 되어서 집에갈때 인사하는데
얼굴도 안보고 눈도 안마주치고 안녕하며 인사하고 도망가요

제가 잘못한거라고는 착해서래요
서로 약간 이런문제에 대해 언급된적이 있는데 너무 착하데요
제가요

한마디로 재미없는 친구라 싫고 불편한거죠
이런 의중을 알고 연락안하는데
자꾸 연락했다는 표시만하고 전화벨도 잠깐울렸다 끊기는데
한번 부재중전화만 찍혔는데도 연락이 안된다,
연락처바뀌었나하는데요
한번부재중이어도 여러번 연락했는데 연락안받는식이라고
다른사람에게 말해요 다른사람들에게 공표를 해요

오히려 그친구는
부재중전화찍혀서 연락하면 전화안받거나 빨리끊고싶어 하고
말도 안하면서요
그래서 그 마음을 알고 연락안하고 있는데

저보고 연락처 바뀐거 아니냐며 왜 연락이 안되냐는데
저보고 연락처 좀 바꿔서 연락좀 끊고살자로 들려요
자기가 더러운일을 할수없으니 니가 알아서 해..이런 뉘앙스

모임에서도 그친구의 다른모임에 자신의 어떤친구를 욕하는데
알아서 안나오기를 알아서 떨어져주기를 바라더라고요
그친구의 친구얘기하는데 별잘못없는데도 엄청 씹던데
모르는 사람인 제가 들어도 불쌍할지경..

그친구의 친구도 알아서 연락끊기길 바라는 마음을 직접 다른모임에서 얘길하니..저한텐 오죽하겠나싶어요ㅠㅠ

진짜 연락처 바꿔서 연락끊겨줘야하나싶고
그친구는 받은게 많으니 내가 연락끊겨주면
안해도 되니까 오히려 그걸 더 좋아하겠다싶네요
진짜 양심없고 너무한것 같아요
답답함이 밀려오고 진짜 욕한바가지 해주고싶어요

정떨어지네요
그친구의 고도의 전략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런식으로 해서 연락끊겨주길 바라는 마음

오늘도 그친구와의 형식적인 연락에 휴일을 망치네요
기분이 꿀꿀해서 기분풀려고 적어봐요ㅜㅜ
IP : 221.140.xxx.2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정 친구를 위한다면
    '17.7.23 4:15 PM (115.22.xxx.46) - 삭제된댓글

    님의 이기심을 버리고 친구를 위해 변하세요

    이기적이고 못된 애가 좋다는데
    그거 하나를 못해주다니

    신호 울리면 끊고.
    만나면 떼 돈 번다고 내 전화는 안받니?
    한턱쏴 . 해주고

    레파토리 는 노력하삼

  • 2. 참 답답하시네요.
    '17.7.23 4:16 PM (223.38.xxx.246)

    대놓고 말하고 끝내버려요.

    그냥 이 글 복사해서 보내버리는건 어때요?

    더럽고 치사스런 X이네요.
    그런 재수없는 X이랑 왜 연결되어 사세요?

  • 3. 그냥 끊어요
    '17.7.23 4:20 PM (49.1.xxx.183)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과 굳이 왜 나의
    소중한 돈과 시간을 낭비하시나요 ㅠㅠ

  • 4. .....
    '17.7.23 4:23 PM (221.140.xxx.204) - 삭제된댓글

    쓸데없이 맘약하고 정이 많고..연결연결된 사람들이 많고 쉽사리 연락을 잘못끊겠어요..
    그리고 제가 잘못이나 뭔갈 하지않았는데도 싫어하거나 미움받는 일이 너무나 마음에 상처가 되네요
    이젠 친구의 마음을 친구의 의중을 알게 되니 이것도 상처이고 싫어하는데 굳이 함께할 이유가 없고 상처가 되니 그만하고싶은데
    각종행사를 너무 많이 다녔고, 연결연결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연락 안하고 연락끊으면 저만 나쁜사람으로 몰고갈것 뻔한사람이라서 무서워서 간간히 그친구 비위맞춰가며 기분안나쁘게 연락하고 지내네요
    그친구는 말빨쎄고 존재감이 강해요
    그에비해 전 말빨 약하고 존재감이 없구요 모임에서요ㅜㅗㅜ

  • 5. 원글이
    '17.7.23 4:28 PM (221.140.xxx.204)

    쓸데없이 맘약하고 정이 많고..연결연결된 사람들이 많고 쉽사리 연락을 잘못끊겠어요..

    그리고 더 아픈거는 제가 잘못한게없고, 뭔갈 하지않았는데도 싫어하거나 미움받는 일이 너무나 마음에 상처가 되네요

    이젠 친구의 마음을 친구의 의중을 알게 되니 이것도 상처이고 싫어하는데 굳이 함께할 이유가 없고 상처가 되니 그만하고싶은데
    각종행사를 너무 많이 다녔고, 연결연결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연락 안하고 연락끊으면 저만 나쁜사람으로 몰고갈것 뻔한사람이라서 무서워서 간간히 그친구 비위맞춰가며 기분안나쁘게 연락하고 지내네요
    그친구는 말빨쎄고 존재감이 강해요
    그에비해 전 말빨 약하고 존재감이 없구요 모임에서요ㅜㅜ

  • 6. 어이구
    '17.7.23 4:28 PM (115.136.xxx.67)

    이렇게 매달리는거 찌질해요
    그 친구가 뭐라고 매달려요
    본인 자존감 다 깍아먹으면서

    정리하세요
    맘 편히 사세요

  • 7. 그냥
    '17.7.23 5:22 PM (112.169.xxx.150)

    데면데면하게 서서히 멀어지세요
    님 할일도 없으신가요? 뭘 하나하나 신경써요..
    소심하네요

  • 8. 일단
    '17.7.23 5:38 P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당분간 그 친구를 차단해서 아예 연락을 받지마세요.
    설령 만나게 될 상황이라도 차단상황에서 그냥 만나시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연락이 안되네 어쩌내 한다면 그냥 난 연락못받았는데 하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수 있잖아요.
    그렇게 님이 그 친구를 놓아버리시면 됩니다.

    번호를 바꾸면 님 말대로 그 자체로 님에겐 상처로 남게될텐데 바꾸지 마세요.
    맘편하게 상대방도 연락안되도록 하세요.
    그러다 님이 정말 맘이 편해지는 상황이나 시간이 될때 그때 수신차단을 해제해놓으세요.

    시간이 약이예요.
    어떤 인연이던 그 유효기간이 있다는말이 맞구나 싶어지네요 제경우에도....

  • 9. 원글이
    '17.7.23 6:57 PM (221.140.xxx.204) - 삭제된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10. 원글님
    '17.7.23 9:01 PM (122.44.xxx.243)

    과도하게 예민하세요
    사람을 피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에요
    자기가 구려서 피하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친구입장이 어떻던지 내가 심심해서 만나든지 아니면 좋아서 만나든지
    내맘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
    내가 주도적이 되면 남이 어떻게 생각을 하든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 편한대로 사세요

  • 11.
    '17.7.23 9:58 PM (223.62.xxx.143)

    그 친구를 통해서 다른 친구와 연결되는게 아니면
    그 친구에게 먼저 전화 하지 않는다
    연락오면 전화 받는다
    그 친구가 끊기전에 서둘러서 먼저 전화를 끊는다
    자연스레 대하고 개인적으로 일대일로 만나지는 마세요
    다른 사람과 섞여 만나도 쿨하게 대하세요

  • 12. 원글이
    '17.7.24 4:11 PM (221.140.xxx.204)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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